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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발전과 무산게급의 해방

지난 주 <세계로 떠난 조선의 지식인들>을 재미읽게 읽고 난 후, 요즘 그 책에 나온 원자료들을 찾아보는 재미로 며칠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수조의 우화'나 '아인슈타인의 세계 경제공황에 대한 견해'가 나왔던 그 당시, 조선에서는 '공황'을 어떻게 보았을지 궁금해서 한 번 찾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꽤 많은 글이 있더군요. 그 중 1924년 2월 1일 <개벽> 44호에 실렸던 '산업의 발전과 무산 게급의 해방'이라는 글을 퍼왔습니다.

 

이 글을 간단히 요약하면, "이익만을 위해 생산하는 자본주의의 문제 때문에 공황이 발생했으며,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무산계급의 해방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일제시대 당시 가장 영향력있던 잡지였던 <개벽>의 논설 내용을 통해 식민지 조선인의 계급의식이 어떤 수준이었는지 추측할 수 있습니다. 글 말미에는 '무산쟈회 즉 로동자로 보면 맛찬가지다. 조선자본가의 착취권(搾取權)의 일부가 일본자본가에게 옴겨간 것 뿐이다.'라는 주장이 나오는데, 이는 노동자에게는 조선의 자본가든, 일본의 자본가든 착취받기는 마찬가지란 의미로서, 허울뿐인 '독립'이 아니라 무산계급의 해방을 우선시해야 함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어떤 자료에는 이 글이 당시 일제의 검열로 전문을 압수당했다는 기록도 있던데, 그 때문인지 필자는 BSL로만 표기되어 있고, 본문 내에도 XXX자로 지워진 부분이 보입니다. 뭐 그래도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에는 어렵지 않아 퍼왔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당시의 글 중 읽어볼만한 자료들을 퍼오도록 하겠습니다. 출처는 '한국사데이터베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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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발전과 무산게급의 해방

 

 

필자 - BSL生

 
「사회주의니, 공산제도니, 하야도 우선 물건이 만히 잇고야 할 일이 아닌가」, 「아무리 논아먹고 논아 쓸 생각이 잇슨들 업는 물건이야 엇지 논아먹고 논아 쓸까,」 「그럼으로 몬저 산업을 발뎐(發展)식혀야 한다」하는 말을 우리는 만히 듯는다.

참으로 올흔 말이다! 그리하야, 그들은, 아무리 논아먹고 논아쓸 생각이 잇고 또 그러한 법을 맨든다 하드라도 물건이 업거나 물건이 적으면 무엇을 논아 쓰고 무엇을 논아 먹으리오. 그럼으로 우선 먹을 것을 만히 만들고 입을 것을 만히 만들고 쓰고 살 것을 만히 만들어야 하겟다. 다시 말하면 몬저 쌀(米)과 천과 집을 만히 만들어야 할 것이다. 또 더 다시 말하면 모든 생산업(生産業)을 몬저 발뎐식혀야 한다고 한다.

이러한 생각으로 츄상(推想)하면 조선에서 소위 사회주의쟈라는 사람들일수룩 더구나 산업발뎐에 노력(努力)하여야 되겟다고 할 것이다!

얼풋 생각하면 과연 그럴 것 갓다. 그리하기에 남이야 엇더케 보든지 자긔(自己)로는 사회주의쟈로 자처(自處)하고 또 자처할 뿐만 아니라 자긔입으로 사회주의쟈라고 광고하지 아니할 만한 태도를 가진 「신사」들 가운데도 소위 산업의 발뎐을 운운하는쟈-적지 안타.

그러나 좀 더 실디(實地)형편을 생각하면 그러한 생각은 너무도 사실과 다른 것을 깨다를 것이다. 그러한 생각은 사회주의나 공산제도의 일면(一面)되는 분배(分配)제도만 보고 그 일면인-오히려 전면(全面)인 생산(生産)졔도를 보지 못한 말이며 현대사회(現代社會)의 생산제도를 리해(理解)하지 못한 말이오. 또한 조선의 경제상태(經濟狀態)를 모르는 사람의 말이다.

공산제도 사회에서 각 사람이 평등(平等)하게 분배소비(分配消費)할 것은 물론이나 이 소비를 위하야 생산을 도모할 것은 뭇지 안하도 알것이 아닌가. 그러나 그것은 오직 생산이오 생산업은 아니다. 이 관게를 자세히 하자면 현대생산제도를 한번 볼 것이다.

자본주의 경제제도(資本主義經濟制度)아래에서는 생산은 모다 개인자본가(個人資本家)의 게 산(計算)으로 하는 까닭에 엇던 생산이던지 그 경영하는 주인에게 리익이 되지 아니면 그만두는 고로 그것은 곳 영리(營利)를 목뎍하는 생산업이오 소비(消費)를 목뎍하는 생산은 아니다.

우리가 진졍하게 생각하는 생산은 우리의 의식쥬(衣食住)를 우리가 밋츨슈 잇는데까지 만히 만드는 생산이 아니면 안될 것이다. 우선 농사(農事)로 말하야도 이 사회에 잇서서는 제일 조흔 종자(種子)를 택하고 어들 수 잇는 조흔 거름(肥料)을 만히 주고 어들 수 잇는 편리한 농구(農具)를 쓰고 힘자라는데까지 기음매고 풀을 처서 한섬이라도 지어야 할 것이오. 천(織物)이라든가 긔타 모든 공댱졔작품(工場製作品)도 제일 조흔 긔게(機械)로 짧은 시간에 만흔 물건을 만드러야 할것이오 집으로 말하야도 이 사회에서 될 만한데까지는 위생뎍(衛生的)이오 편리한 집을 만히 만드러야 할 것이 아닌가.

그러나 오늘날 생산은 영리만을 목뎍(目的)하고 하는고로 아무리 각 사람에게 필요(必要)한 물건 즉 쌀과 천과 집이라도 리익이 업스면 아니맨드는 것이다.

그 대신 리익 만흔 일이면 엇더한 일이던지 다-하는 것은 사람고기 장사를 하는 것만으로도 능히 알 일이어니와 가튼 생산뎍이라고 할 만한 일에도 부자사람들만이 쓸 사치품(奢侈品)이 뎜두(店頭)에 번쩍거리는 것을 보고 각 사람의 필요한 물건이 풍족(豊足)함으로 그러한 여러 사람에게는 그다지 필요치도 아니한 물건까지 맨들 생산력의 여유가 잇다고는 누구든지 생각하지 아니할 것이다. 그것은 길에 방황하는 거지들을 보고 행낭 안에서 불불 떨고 주으리는 모양을 보는 우리들인 까닭이다.

또한 우리가 소위 경졔공황(經濟恐慌)이란 것을 경험할 때에 더욱 명백히 그간 소식을 알슈가 잇다. 경졔공황이란 것은 생산업을 경영하는 사람이 더 생산하기를 무서워하고 생산품을 매매하는 상업쟈(商業者)가 매매하기를 무서워하고 은행(銀行) 긔타 대금업쟈(貸金業者)가 돈주기를 무서워 하야 일어나는 현상인데 처음에는 몃 공쟝 혹은 몃 상뎜의 지불뎡지(支拂停止)로 브터 시작한다. 다시 말하면 공쟝에서는 팔닐세음 대이고 물건을 작고 맨들고 상뎜에서는 팔닐세음 대이고 작고 사두엇으나 그 물건이 팔니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돈이 들어오지 못하면 각 거래처(去來處)에 지불할 슈 업게된다. 그러면 그 거래처 마다 또한 거래처가 잇서서 련쇄뎍(連鎖的)으로 이어서 지불 뎡지가 된다. 그래서 공쟝에서는 생산을 중지하거나 혹은 줄니고 따러서 일하는 로동쟈는 한꺼번에 슈백 명 슈천 명이 내쫏겨서 길에 방황하며 각 회샤에서는 샤원을 줄니고 은행은 돈 바들 줄만 알고 주지는 아니하며 일반사람들은 보기만해도 눈이 띄두던 돈이 말나셔 돈돈하고 돌아단이게 된다. 이것이 과연 무슨 까닭인가. 소위 학쟈들은 그 원인을 차쟈저 생산과다(生産過多)라는 것을 발견(發見)하얏다. 자세히 말하면 자본가가 생산을 슈요에 맛지 못하게 너무 만히한 까닭으로 그것이 팔니지 안어서 소위 경제공황이 일러난다고 함이다. 이러케 경제게에 공황이 일어날 때마다 삭젼을 떼우는 로동자와 회샤 상뎜원도 만켓지만은 손해보는 자본가도 적지 아니하다. (이럿케 손해를 보면서도 이것을 막지 못하고 대략 십년일차(十年一次)식 당하는 것은 생산뎍의 경졔졔도에 대한 반항(反抗)으로 자본가의 몰락(沒落)을 경고하는 조종(吊鍾)임을 자인(自誊)함이어니와)

그러면 생산이 너무 만타함은 과연 각 사람의 욕망(慾望)을 채우고도 남엇다 함인가? 아니다. 우리는 도리혀 공황난 뒤에는 일할 자리도 업서서 여간 먹든 밥그릇도 빼앗기고 굶어 돌아가는 판이 아닌가. 그 소위 생산과다라 함은 영업뎍으로 생산이 과다하엿다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아무리 배가 주리고 옷을 버서도 돈을 주지 아니면 가지지 못하는 생산품이 만타는 말이다. 그럼으로 공황이란 낫분 헌상이 니러나는 원인은 실상 영리생산이라는 졔도에 잇는 것이다.

그래서 이졔도 아래서는 생산은 인위뎍(人爲的)으로 줄어진다. 즉 생산력의 여유가 잇서도 리익이 업스면 생산력을 줄닌다. 이 생산력을 잇는대로 발휘식히랴면 암만해도 이 졔도를 즉 영리생산업졔도를 곳치지 아니면 안될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 잇서서 공산주의를 연구함은 실로 생산증식을 연구함이오. 다만 분배문뎨로 불평(不平)만을 브르짓기 위하야 하는 작란꺼리가 아니다. 공산제도 샤회에서는 리익은 누구누구의 금전상(金錢上)문데가 아니오 한 공동생활톄(其同生活體)안에 물건이 만흐면 그것이 각 사람의 리익이다. 그럼으로 줄리기는 고사하고 늘닐슈 잇는데 까지 늘닐 것이다. 만흐면 만흘수록 모든 사람은 풍족히 살고 싸이면 싸일수록 모든 사람의 로동을 덜 것이다. 더군다나 샤회주의가 모든 사람의 물질뎍(物質的) 요족(饒足)평등이 최후(最後)의 목뎍이 아니오 그것은 오히려 각 사람으로 하여곰 각자의 긔능(技能)을 발휘함에 평등한 긔회(機會)를 주고 각 사람으로 하여곰 각자의 끗업는 정신뎍 쾌락(精神的 快樂)을 엇게 하야 사람으로 사람다운 생활을 하게 하는데 대한 근본뎍 수단(根本的 手段)으로 삼는 한(限)에 잇서서 생산문데는 즁대한 의미(意味)를 가지게 된다.


그럼으로 그때에는 생산은 품질(品秩)과 슈량(數量)을 다시 말하면 사회성원(社會成員)의 필요를 표준(標準)하야하는 참으로의 생산이오. 오늘날과 가티 개인의 리익을 표준하는 생산업은 근졀(根絶)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공황도 업서지고 공황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여러 가지 페해(弊害)와 곤란도 업서질 것이다.

사실이 이와 갓함으로 문뎨는 조선에서도 모든 생산의 기본(基本)이 영리생산에 잇는가 업는가하는 것이오 아직 생산력이 발뎐할 여디가 만히 잇고 업는 것은 문뎨가 아니다. 그것은 우에 말한 바에 의지하야 생산이 꽤 발달한 나라도 아직 여디가 잇는 생산력을 오히려 일부러 줄니는 줄을 아는 까닭이다.

조선은 현대생산업의 중심(中心)인 긔게공업이 발달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생산을 더 발뎐식히면 될 수 잇다는 조건(條件)이 아니오. 오히려 이상태로는 도저히 더 생산을 늘닐슈 업다는 증거(證據이다. 다시 말하면 조선도 역시 현대뎍 영리생산이 경졔상 기본을 지엿다는 것을 증명함이다. 보라. 우리는 수년이래로 얼마나 산업의 발뎐을 부르지즈며 또한 얼마나 회샤공댱의 창셜(創設)을 데창(提唱)하엿는고. 그리하야 조선사람의 손으로 된 공댱도 더러 생겻섯다. 그러나 이때까지 보암즉한 성적(成績)을 나타내지 못하고 상금산업이니 물산이니 토산이니 하는 것은 무엇을 말함인고? 그것은 조선사람이 열성이 업서 그러는 것도 아니오 리익을 몰나서 그러는 것도 아니오 오직 조선의 생산도 영리생산인 까닭이다. 만일 그럿치 안타면 웨 일어낫던 공댱이 쓰러지는 디경에 니르고 집집이 하던 가내수공업(家內手工業)이 점점 업서저 갈 것인고. 모다 리익을 유일한 표준으로 하는고로 슈지(收支)가 맛지 아니면 그만두는 까닭이 아닌가. 그럼으로 조선의 공업이 발뎐하지 못하는 것은 자본주의뎍 영리생산의 와중(渦中)에서 소위 자유경쟁(自由競爭)으로 인한 대자본가의 압박(壓迫)에 소자본가가 머리를 들지 못하거나 혹은 몰락하야 가는 까닭이오 족음도 자본주의뎍 생산방법이 넓이 펴지지 아닌 까닭은 아니다. 그것은 자본가뎍 영리생산의 기초될 조건이 조선에도 점점 명백히 들어나는 것을 보면 알 것이다.

그 긔초 조건은 무엇인가. 다른 것이 아니라 첫재 생산수단(生産手段) 즉 토디나 공댱긔게나 원료품등(原料品等)과 가티 다시 생산함에 필요한 물질과 로동자 즉 소작인이나 직공(職工)들가튼 직졉 생산에 노력하는 사람들이 분리(分離)됨이오 둘재는 이 분리된 로동자가 끗업시 생산수단을 독점(獨占)한 사람에게 착취(搾取)를 당함이다.

우리가 만일 각 사람이 자긔의 생산수단으로 자긔가 로동하야 직접 소비하던지 혹은 업는 것을 서로 밧구어만 쓴다하면 그 가운데 아모 영리관게가 업슬 것이다. 또 적은 것을 주고 만흔 것을 밧지 아니면 그 사이에 아무 영리관게도 업슬 것이다. 그럼으로 영리생산은 생산수단을 독졈한 자본가가 일면에 잇고 자긔의 몸을 움직여서 남의 일을 하여줄 힘밧게 가지지 못한 로동자가 한편에 잇지 안으면 안된다. 그것은 적은 보슈를 주고 만흔 로동을 식히지 아니면 리익이란 것이 나올대가 업는 까닭이다.

물론 이 두 게급(階級)의 관게는 공업이 발달한 나라일수록 더욱 나타난다. 그러나 그것이 뎡도의 차이(差異)뿐이오 실질(實質)에 잇서서는 꼭 가틀 것이다. 그럼으로 전인구(全人口)의 10분의 7이상을 차지한 소작인 (직접 농업생산에 노력하면서 착취를 당하는)과 10분의 1도 못되는 다수(생산수단만 가지고 착취하는)를 가진 조선의 경제상태는 더 말할 것도 업시 자본가뎍 영리생산 우에 잇다고 한다.

또한 조선이 일본의 령토인 사실을 사실로 하야 생각하면 조선은 슬여도 자본가뎍 생산국이 아니될 수가 업다. 일본의 엇던 디방이 공업의 발달이 못되얏다고 자본가뎍 일본과 분리하야 볼 수 잇는가. 조선을 항상 독립한 조선으로 생각하는 것은 그 정신은 가상하나 사실을 사실대로 관찰하야 무엇을 연구판단 함에는 아모 리익이 업기는 고사하고 오히려 그릇된 결론으로 적어도 아모 소용업는 노력을 만히 할 것 만은 손해이다. 사실은 어데 까지던지 사실로 보지 안으면 안된다.

조선은 일본의 디방 농촌과 다름업는 까닭에 일본의 농촌에서 행하는 자본주의뎍 행사는 다-그대로 시행된다. 디주가 소작인을 착취하는 외에 농가의 부업이란 부업은 점점 업서지고 농가의 쳥년은 점점 공댱디로 몰녀가고 후하던 인심은 야박하야지고 보도듯도 못하던 물건은 작고 사쓰게된다. 그러고 토디는 해마다 대디주에게로 모여간다. 은행 긔타 대금업쟈가 밋쳔 업는 사람에게는 돈한푼 통용해 주지 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일본의 농촌과 다른 것이 한아가 잇다. 거긔서는 거의 자긔 한민족 사이의 관게이나 조선은 조선민족밧게 일본사람과의 관게가 더하야진 것이다. 다시 말하면 조선은 공댱을 좀 멀게 일본에 두고 따라서 들어오는 물건이 일본으로부터 오게되고 청년의 가는 공댱디가 일본도회요 착취하는 자본가가 조선디주만이 아니라 일본자본가까지를 더한 것이 다른 바이다. 그러나 무산쟈회 즉 로동자로 보면 맛찬가지다. 조선자본가의 착취권(搾取權)의 일부가 일본자본가에게 옴겨간 것 뿐이다.

그럼으로 조선민족의 거의 전례되는 무산자로 첫머리에 쓴 말따위를 들으면 일본자본가가 닥치는 리익을 조선자본가가 회복하자는 츙셩된 마음으로 나오는 것 가티 밧게 아니들닌다.


만일 그럿타고 하면 털뎌하게 독립운동을 하여야 할 것이다. 독립한 뒤에 소위 보호무역정책(保護貿易政策)을 쓰면 산업을 한손에 거더쥘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텰뎌하게 독립운동을 할지라도 일본의 XXX업시는 꿈에도 될상 십지 아님을 생각하면 그네들일도 한심하다.

요컨대 생산이 뜻대로 발뎐치 못하는 것은 오늘날 사회의 생산졔도가 영리를 표준함에 잇는 것인즉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물건의 생산을 발뎐식히기 위하야서도 생산력의 발뎐을 방해하는 장애물(障碍物)인 자본주의뎍 사회졔도를 고칠 필요가 잇음은 길게 말할 여디도 업는 바이다. 그러니까 새사회(新社會)의 건설(建設)이 필요하다함은 소비의 평등을 위하야서 라기보다 생산력의 발뎐을 위하야서이다. 참으로 민중(民衆)의 복리(福利)를 생각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다-반드시 사실을 사실대로 볼려고 할 것이오 사실을 사실대로 본다고 하면 계급(階級)의 대립(對立)과 착취의 관게를 간과(看過)할 수가 업슬 것이다. 그런즉 만일 뜻잇는자-라 하면 누구던지 다-불합리(不合理)한 현대사회제도에 XX하는 XX에 XX하는 것이 올치 아니할가?

그럼으로 사람이 혹 나다려 뭇기를 너는 무엇을 하려 하느냐? 하면 나는 첫재 합리(合理)와 불합리(不合理)에 대하야 더욱 연구하고 둘재 가튼 게급에게 넓이 알니고 셋재 갓한 게급과 힘을 합하고 단결하야 모든 불합리의 근본이 되는 내외를 물론하고 자본주의덕 XX에 XX하는 XX의한 XX이 되려고 한다고 대답하려고 한다.

무산자인 대중(大衆)의 광명(光明)은 해방(解放)은 오직 XX업는 사회의 실현(實現)으로라야만 가능(可能)한 것이오 그것은 또한 XXXXXXXXXX 목뎍을 달할 수가 잇는 것이다. 물산의 요족도 생활의 안락(安樂)도 다-그 뒤에 잇슴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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