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게요. 근데 요즘 한국에서 산업(노동)사회학이 개설되는지도 모르겠네요. 전공자들도 거의 없고요. 그리고 이 책 말고도, 비판적인 연구자들이 저술한 교재가 몇 권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아시겠지만, Paul Thompson & David McHugh, Work Organization(작업조직 혹은 노동조직)은 너무나 유명한 교재이고, Paul Edawrds & Judy Wajacman, The politics of working life(노동생활의 정치)도 있습니다. 다들 저명한 저자들이고, 위에 언급한 Watson의 책이 학부용이라면, 이 책들은 조금 약간 어려운 것 같아요. 또다른 흐름으로는 Hugh Willmott와 David Knights, Mats Alvession이 주도하는 Critical Mangement Studies(비판경영학) 접근의 교재들도 참고할만 합니다. 만일 기회가 되면, 4명 이상 모임을 만들어 번역팀을 꾸려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지만, 요새 이쪽으로 관심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사실 전 경영학 매니지먼트 전공이라.. 노동과정론 쪽을 보기 시작했는데.. work organization 4판은 교재라 하기엔 너무 어려워졌던데요;; 노동과정론은 정말 마땅한 교고서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야 이런 쪽에 관심 있을리 만무하지만, 대중들에게 좀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요? ..라는 희망을 걸어 봅니다;; 암튼 대중적인 교재/교과서가 절실히 필요한 건 사실인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