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뭐죠 이 시큰둥한 글은? 안그래도 저도 얼마전에 이 책을 봤는데, 특별히 새로운 건 없더라구요. 이 intervention 시리즈 중에 몇 권을 훑어봤는데, 아직까지는 라짜라토의 글이 가장 좋은 듯. "소녀"에 대한 열광 현상을 다룬 Tiqqun글이 흥미로워보이고 한국에서도 관심을 끌지 않을까 싶던데. 이건 아직 저도 못 들쳐봐서.. 차라리 마라찌나 라짜라토가 자주 인용하는 Andre Orlean 글이 번역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건 영어로도 아직 안 되어 있어서 좀 힘들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번역해주신 인터뷰는 잘 봤습니다.
그렇게 뚱했나? ㅋㅋ "소녀"는 좋을 것 같어..."소년"도 있었던 것 같은데...삼촌과 누나들이 좋아할 듯-_- 나도 라자라토 글은 인상깊게 봤는데, 오를리앙 책도 좋을 것 같고. 영어본이 없었서 번역할만한 사람이 별로 없겠지. 요즘은 서익진 교수 정도일텐데....대신에 아글리에타 글은 제법 있으니...그걸로 만족해야쥐.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티지아나 테라노바의 글, Network Culture: Politics for the Information Age이 소개되면 좋을 듯. 자유노동free labor이나 소프트 통제방식 등은 오늘날 주체, 노동-삶의 방식의 변화에서 시사하는 바가 많아서리...그리고 논의도 생생하고...누가 좀 하지...쩝 ㅋㅋ
"소년"도 있나요? "소녀"는 대충 목차랑 앞 부분만 훑어봤는데, libidinal economy 개념을 사용해서 분석하는 걸 보니 포장만 잘하면 한국 문화연구자들 관심 좀 끌겠다 싶던데.. 왠지 감 좋은 누군가 사갔을 것 같지만 아직 판권 안팔렸으면 갈무리에서 사라고 좀 해보세요. 그 출판사도 먹고 살아야;;; 우공님한테 직접 말씀드려야 하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