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생각해보니 "Contingency, Hegemony, Universality"를 빼먹었더군요. <부정적인 것과 머물기> 대신 이 책을 보던가, 위의 책들을 다 보고 추가해서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메일로 지젝부터 참가하시겠다고 의사를 밝힌 분이 계십니다. 이번부터일지 다음부터일지는 다시 연락주시겠다고 하네요.
커리는 일단 주말에 다시 논의하기로 하죠^^. 그리고 참여하시겠다는 분은, 다음에는 안 나와도 이번에는 나오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데올로기...>가 이래저래 많이 건드리고 있으니까. 보셨으면 논의의 심도를 높이는 것도 필요하고. 아님 말고 -_-;; 근데, 정신분석 사투리들이 계속 걸려서 점점 샛길로 빠지네요.
'좋은' 이야기보다는 모임에 거의 '수다'라서 -- 원인은 제가 좀 삼천포라 잘 빠지는 지라서 -- 지금도 무연님한테 제가 많이 배우고 있어요. 오히려 시간 나실 때 부담없이 들러서, 좋은 이야기 들려주세요^^. 덧붙이면, 다음 모임부터는 아마도 홍대나 신촌 근처로 장소를 옮길 것 같아요. 그럼 뒷풀이라도 할 때 합류하셔서 읽은 부분을 나눠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