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1/10/07 10:46
뽀삼님의 [돈 미첼-문화정치와 문화전쟁] 에 관련된 글. 미첼의 저서가 정치경제학적 접근을 강조한다는 평가는 적절한 듯하다. 그럼에도 어쨌든 그는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의 문화에 대한 정의는 용어가 안고 있는 복잡성을 인정하면서도 '이데올로기'의 측면에 중점을 둔다. 중반부를 읽다 보면 그런 시원시원함이 기존의 문화연구는 물론 다양한 문화현상, 특히 '재생산 체계로서의 경관'에 대한 분석 등으로 탄탄히 뒷받침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