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후보의 당선, 진정 통렬한 승부였다. 알짜 노동자 출신, 진정한 풀뿌리 정치가로서 뿌린 씨앗이 열매 맺었으니 그 승리가 화창하게 빛난다. 이제 내년 총선까지 1년 남은 시점에서 정의당이 바짝 허리띠 졸라매고, 문재인 정권의 경제 및 각종 정책들이 우경화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제동을 걸고, 일하는 사람들의 진보적 대중정당의 길을 계속 넓히고 다져 나갈 변곡점에 이르렀다. 선거제도도 반드시 고쳐야만 쓰겠다.
 
고 김용균 청년을 비롯하여 일터에서 희생된 노동자들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기억하며, 새로운 시대에 맞게끔 노동 3권을 한층 확대하고 공고히 하고, 경제 불평등을 제대로 완화해 나가도록, 또한 남북관계, 한반도 평화 문제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로를 개척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정의당뿐만 아니라, 민중당, 녹색당, 그리고 한국 시민사회의 진보적 역량이 총집결하여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원내교섭 단체를 뛰어넘는 의석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자기 쇄신, 정책 대안 그리고 풀뿌리 지역 정치 확산을 위해 계속 노력하길 바란다. 한국 정치의 전망은 진보적 대중정당이 열어 나가야 한다. 향후 5~7년 안에 집권 정당의 면모를 갖추어야만 한다. 그리고 역량 있는 정책 전문가와 지식인들도 적극 결합해야만 할 것이다.
 
아마도 1년 내내 자유한국당은 내심 불안함을 주관적 정신승리법으로 헤쳐 나가려고 몸부림칠 것이다. 그러나 지난 3년간 보여준 모습이나 황교안-나경원 중심 지도력으로는 힘들다. 한마디로 자유한국당은 시대 흐름에 너무 뒤처져 있고, 정치 노선도 철학도 없다. 깃발만 꽂으면 당선되는 지역은 없다는 것이 양문석 후보의 36% 득표로 증명되었고, 아울러 TK 지역 민심도 많이 변할 것이라고 본다. 경북과 경남에서 진보정당들이 지역 기반을 확대해 나가길 또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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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00:59 2019/04/04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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