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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tn.co.kr/_ln/0101_200902082239077920(대략, 투표 안하면 과태료 부과하는 법안 입법 검토한다는 개소리)
작년 여름에 있었던 일이다.
강강수월래단이라고, 대략 홈스쿨링쪽을 포함한 대안학교와 여러 환경단체측에서 주최/주관하고 후원한, 대략 청소년들과 대안교육꼰대들 등이 대운하를 파겠다고 정했던 강들을 따라 도보수련(ㅋㅋ)을 가는 캠프가 있었는데, 대략 그 캠프를 준비하는 기간에 있었던 일이다.
(대략 교육꼰대들은 지원단이고, 청소년들이 도보순례단이였으나 사실상 그 캠프는 학교였다고 보시면 된다.)준비기간에, 교육꼰대들께서 본인들은 지원단장을 정했고, 청소년들중에서도 단장을 정하랜다-_-;.
비록 그냥 단기간의 짧은 캠프일 뿐이지만, 대표를 정하자는 얘기가 왠지모르게 참 우스웠고 거북스러웠다. 구지 그래야되나-_-; 아무리 급하다한들 누구 한사람이 어떠한 일에 대해서 막 정해버리는 것은 분명히 문제이고 급한 일이 생겼다면 서로 분담한 일에 대해서 정하던가 급히 옆에있는 사람이랑 얘기해서 정하던가 혹은 너무 급한 일이여서 혼자 정해버린다 할지라도,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일인거고 어느 누구도 서로 욕할 수 없는 일 아닌가. 그리고, 무언가 남쪽으로 걸어가는 적잖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거나 언론인터뷰 등이 있다고 한다면 돌아가면서 하면 될 일 아닌가.
무튼, 그래서 단장을 만들자는 말에 따졌고 뭔가 내가 말한 것을 못마땅해 하는 분위기였으나 내 말이 맞다고는 생각했는지 그럼 그냥 대표만 두잔다ㅡ_ㅡ;; 속으로는 '어이구, 대표 안정하면 죽나. 뭐가 아쉬워서 말장난까지 하시나...'싶었지만, 나를 뺀 다른 사람들이 그러자고 하는 터라 그렇게 하기로 했고, 나는 잘 모르는 다른 청소년들을 얼굴보고 두표한다는건 더 웃기다고 생각하고 근본적으로 그 작은 선거에 반대했기에 기권표를 던졌다.
여러 청소년들 중 투표해서 두명을 남기고(나 혼자 기권표), 두명이 똑같은 수가 나오니깐 다시 한번 더 하고(8:8 버린 표는 당연히 내 한표) 또다시 8:8에 내 기권표 하나가 나왔다. 순간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하면서 "기권표던진놈 누구냐." "기권표던진놈 때문에 결과가 안나오잖냐."라고 웅성웅성거리길래 내가 "(어차피 내 표인줄 뻔히 알텐데-_-; 라고 생각하며)기권표도 정당한 결정권이에요 여러분^^;"라고 반박하고, 결국엔 청소년대표를 두명을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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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제민주주의에서 다수의 투표를 받은 자가 권력을 쥐게 되는 것, 더더욱 정확히 말하면 특정 소수의 누군가들에게 권력이 가게 되는 것 자체를 난 반대한다(물론 그렇다고 정당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운동이 다 무의미하다고 얘기하는건 아니다. 하지만 아무리 민주노동당 사람들이라고 해도 한자리 해먹는 사람들은-_-; 왠지 싫다). 하지만, 가끔 "권영길을 찍어야 될까?(물론 난 권영길을 싫어한다)" 라던지, "주경복은 찍어야 될 것 같기도 하고...;;"라는 생각, 즉 투표의 중요성에 대해서 부인을 하는건 아니다.
다만, 어떤 놈 하나라도 찍고싶지 않을 때가 있을 수 있는건(혹여 관심자체가 없을 수 있는건), 그래서 투표하는 장소 근처에도 가지 않는달지, 혹은 기권표를 던질 수 있는건 당연한거 아닐까? 내 자신도, 비록 아직 만 19세가 덜되서 투표를 할 기회가 있었던 적은 없지만, 뭐 주경복정도는 "흠.. 찍어야 될 것 같다;;" 정도였지(주경복이 잘해줄 것을 기대하는 건 눈꼽만큼이지만, 왠지 여러모로 그사람이 교육감이 된다면 쇼부가 가능할 것 같아서), 그 누구 하나 조금이라도 진심으로 찍어주고 싶은 때는 단 한번도 없었다.
어떠한 변명을 대든 순 억지다.
무표수가 너무 많지 않냐고? 왜 많은지나 한번 생각해보지 과태료라니-_- 그런식으로 과태료 붙이기 시작하면 뷁새끼들, 나는 공무원이라면서 순 사기만 치고 다니는 새끼들 전 재산을 몰수할 명분 만드는건 껌이겠다.
그럼 투표장 가서 기권표라도 내라고? 뭐하러 시간낭비하라고 그러니 귀찮게ㅠㅠ
찍고싶은 사람이 어떻게 없을 수 있냐고? 그래도 네가 바라는걸 그나마 조금이라도 더 잘 해줄 것 같은 사람에게 투표하라고? 그걸 말이라고 하는건지-_-;
가끔, 거짓말도 부드럽게 해서 잘 치다가 저런식으로 더럽게 노골적으로 본인들의 '인간지배욕망'을 드러낼 때
정말-_-; 사람인건지, 인간미나 인간성이란건 갖고있고 뭔줄 아는건지... 참 궁금하다.
아우, 정말 피가 거꾸로 솟고 혈압이 올라가는 느낌
정말 열받아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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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세밀하게 분석해보아- 기존 구조틀 내에 맞추려는 사람들은 그 구조가 가지는 자기강화-폭력에 젖어있지. 난 꼭 대표가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아. 자율적 결사체에 대표가 없는 쪽이 더 마음에 들긴하지만, 상황에 따라 모든 것은 변하지.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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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난 최장집 교수가 말한 '민주주의'- 민주주의란 권력 싸움이다.-에 동의해. 누가 권력을 쥐는가? 다시 말해 '어느 계급이 권력을 지는가?'가 민주주의다. 라는 것.물론 이러한 시각은 한정된 측면이 있기에, 철저히 대의제 민주주의적이지. 그렇기에 난 동의하지만, 그것만이 정답이다- 라고 생각지는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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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다음번 국회의원 선거 때는 불매운동 해보면 어떨까요? 정치적 탈정치화!!! 투표율 50% 미만을 목표로..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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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돌/ 나도 '대표를 두는 조직이나 공동체들은 다 쓰레기다.'라거나 '대표는 그 어디에도 두면 안되고 절대 있어서도 안된다'라고 생각하진 않아ㅋㅋㅋ 항상 세상을 진보시키려는 어떠한 이야기나 시도들 등에게 "그딴건 아무소용 없고 필요없어!"라고 얘기해버리는건 참 무섭지ㅋㅋ 더 세밀하고 밀접한 공부가 필요할 것 같아(아으 공부할게 왜이리 많은건지ㅋㅋ)su/ 흠;; 그런 최악의 것들 중 하나를 고르라는 상황만 바뀌더라도 왠지모르게 어느정도는 투표를 하러 가고싶은 마음이 들 것 같기도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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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면 같이하자 ㅋㅋㅋ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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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권 기권- 반장선거 할 때 일부러 장난 칠려고 기권표가 되는 표를 낸 적 있었는데, 들켜서 혼난 적 있다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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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돌/ 그래 ㅋㅋ 2월 말쯤에 오냐?난다/ ㅋㅋㅋ 2학기때는 주로 친한 친구한테 투표했었고, 1학기때는 주로 전 학년때 친했던 친구나 만만한 학급 애 놀리는 걸로 표를 써먹곤 했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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