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자전거

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12/01
    천만원짜리 자전거(1)
    또또
  2. 2007/11/11
    2007/11/10(5)
    또또

천만원짜리 자전거

 저번에 충정로역(사랑방)에서 집으로 자전거 타고 오다가 펑크가 나버린 바람에 =_=

 

그동안 이래저래 시간이 안되서 못고치다가

 

드디어 오늘 고치러 갔다.(어차피 내일 행진때문에 시간이 안된다면 내서라도 고칠 생각이였지만 ㅋㅋ)

 

 

꽃집아저씨는 이제 자전거 수리하는 일은 그만두셨다고...

 

그래서 좀 더 큰 길이 있는 곳 까지 걸어나갔다.

 

 

떼워달라 했더니 떼워도 어차피 금방 샌다기에

그냥 튜브를 갈아버렸다.(만원 딱 갖고있었는데 바로 털렸다 ㅠ)

 

가는 사이에, 이것저것 물어봤다.

 

자전거는 많이 팔리시냐

여기는 평균 자전거가격이 어느정도 되냐

아저씨는 어떤 자전거 타고 다니시느냐.

 

 

아저씨 자전거는 천장에 매달려 있었다.

 

270만원짜리라나...;;

 

"헐, 저라면 그냥 스쿠터 사겠어요!"

 

"그렇게 생각하면 안되. 자전거를 운동하려고 타는건데... 뭐 보통 사람들이 다 가격을 말하면 "미친놈!"이라고 하기는 하지만... 운동할 생각 없었으면 그냥 학생 말대로 오토바이를 샀지 ㅎㅎ"

 

그리고, 그 옆에 자전거 두개가 거꾸로 매달려 있고 쇠사슬로 묶여있어서 각 자전거에 헬멧도 하나씩 달려있고

 

게다가 이상한 기구들까지 =_=;; 알고보니 속도측정계랑 등등 잡다한 것들이였다.

 

"이건 엄청 비싸겠네요. 새것같지는 않은데...;;"

 

"왼쪽에 있는게 350만원이였나... 오른쪽에 있는건 천만원이고. 매 주말마다 여기서 같이 63빌딩 있는 곳 까지 자전거타고 왕복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 자전거야."

아, 이게 그 말로만 듣던 천만원대의 자전거구나 =_= 순간 넋이 나갔다. 근데, 350만원짜리 자전거랑 천만원짜리 자전거랑 겉보기로봐선 별로 차이가 없어보이는게 좀 이상했다. 오른쪽게 좀 바가지 쓴 것 같기도 한 ㅋㅋ;;

 

"우와... 이게 그 차 한대값의 자전거구나... 근데, 겉보기엔 별론것 같은데요 ;; 속도측정계가 좀 괜찮아보이기는 한데 ㅋㅋ"

"저건 엄청 튼튼하면서도 11kg밖에 안되. 뭐 그 이외에도 당연히 장점들이 있으니깐 그렇게 사서 타지."

 

 

 

다 떼우고 다른곳 이상 없나 점검 한번 받고 나오면서

 

몇개월 전에 돕이 해준 말이 떠올랐다.

 

정말 그냥 '낭비'라고 하기엔 너무 심하게 오버하는 높은 가격대의 자전거들을 선호함으로써

 

저렴한 가격대의 좋은 자전거들이 다 안팔려서 망하게 되는 현상, 저렴한 가격대의 좋은 자전거를 구하고 싶은 사람들이 피를 보게 되는 현상이 오는거라고.

 

 

 

 일주일만에 쌩쌩 달려보는 덕에 기분이 좋기도 하면서

뭔가 씁쓸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7/11/10

*

 

 어제 네트워크회의 끝나고 술마시고(그닥 많이마시진 않았지만 별로 안받는 날이였다.) 게다가 새벽에 안자고 치르랑 만나서 곱창을 사먹는 바람에

 

아침에 일어나는게 정말 힘들었다. 7시간이나 잤는데 잔 것 같지 않았다.

 

 

 아, 물론 자전거를 사러간다는 기쁨은 그런 힘든 것들도 다 잊게 해 주었다.

 

 

돕이 추천해준 자전거가게(신대방역 근처에 있는 'BIKEY' 라는 곳이다)에 갔는데

 

08년형 알로빅스 500+랑 다른 자전거랑 어떤걸 살까 고민하다가 그냥 알로빅스 500+을 질렀다.

 

아, 근데 또 다른 필수품들이 왜이리 많은건지=_=;;(자물쇠가 좀 후회된다. 좀 편리해 보여서 사긴 샀는데 뭐 그리 더럽게 비싸냐 ;;)

 

 "음... 저 청소년인데...ㅋㅋ"라는 말 한마디에 가격을 좀 더 내리고 서비스로 이것저것 받았다.(더불어 청소년할인과 부천에다가도 점포를 확장할 것인지 말것인지 심도있는(?) 대화도 했다.)

 

 

 

 

너무너무 좋아서 자전거를 산 기념으로 신대방에서부터 집까지 타고 왔다 ㅋㅋㅋ

 

아, 내일은 종각까지 한번 타고 가봐야지.

 

 

 

 

*

 

내일 청소년대회는

 

보신각에서 1시부터 하니

 

많이많이 오시기를 ㅋㅋ 체스터야 꼭오셈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