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처럼 컴퓨터를 켜고
아이스탯과 타이거즈홈피와 프레시안과 평화캠프홈페이지 등등을 두리번거리다
깜박 잊은듯 시와의 클럽에 들어가서 노래를 듣다가
화양연화의 가사가 가슴에 박혀와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멍하니 앉아있는다.
이런 일상에서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까?
내일이면 평화캠프를 가는데
서울에서 홍성까지 160여 킬로미터, 간만에 장거리 주행인데
평화캠프 갔다오면, 혹은 자전거 또 원없이 타다보면
그러면 뭔가 좋아질거라고 해결될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도 무사히 다녀와야지.
얼른 자야지 내일 새벽부터 자전거 타야하는데
졸음운전할까 걱정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