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웹자보를 대충 구상해서 김홍모 작가에게 사진 모델이 되어 달라고 했더니
사진 찍기 싫다고 차라리 자기가 그리겠다고 해서 옳다구나 잘됐다 싶어 덜컥 맡겼다.
역시 그림을 잘 그리면 굳이 포토샵으로 작업할 필요 없이 그냥 이렇게 뚝딱 그려서 스캔 받으면 된다.
물론 이건 김홍모 작가가 스캔받은 걸 은미가 조금 손 본 거긴 하지만...
그래도 만약 내가 그림을 잘 그렸으면 포토샵 기능을 배우지 못했을 거다. 그래, 그렇게 위안을 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