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하다"고 말하는 것이 왜 그렇게 "불편한가" 글보기
DATE : 2008/06/04 13:14
그것에 대해 불편하다고 말하는 것이, "지금 당신은 명령하고 지도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것이 왜 그렇게까지 "불편한가". 어떤 행동에 대한 느낌을 말하고, 나는 그것이 불편하다고 하는 것이 그것이 그들의 존재 자체를 "증오와 멸시의 대상"으로 만든 것인가. 선의로 한 것이니 조금의 불평도 하지 말라는 것은 지금 이명박 정부의 태도와 무엇이 다른가. 이게 도대체, 본심을 몰라준다고 화를 내고 할 문제인가.
DATE : 2008/06/08 20:38
촛불 시위를 넘어, 우리가 만들 웃음을 고민하자 노골적인 폭력 앞에서 어떻게 저항할 것인가. 내내 그 물음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던 차에 시원스런 글을 만났다. 비폭력 불복종은 단순히 착하게 살자는 말이 아닙니다. 그것은, 말 그대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자율의 힘입니다. 그동안 시위대가 보여줬던 끝없이 생성되는 아이디어들, 물대포를 맞는 순간에도 잃지 않았던 웃음과 그 의연함. 그것이 거리를 나서게 만들었던 힘이고, 전경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