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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17/03/08

맞벌이여성, 남편보다 반나절 더 일한다 ?

~맞벌이여성, 남편보다 반나절 더 일한다 ?                                                                   

 

 

 

 


옛날엔 노동력이 싸서~~~일하는 사람을 집에 여러명 두는 집이 많았다~~~!
그도 그럴것이~~옛날엔 청소기나 전기밥솥이나 세탁기가 없어서~~여자들이 집에서 하루종일
일에서 벗어날수 없었으며~~유기그릇을 정기적으로 닦아야 하고~~빨래도 장작불 때어서 삶아서 풀을 매겨 다림질 해야 했다~~!


그러나 요즘은~~청소기와 세탁기나  전기밥솥이나 로봇청소기까지 나왔으니
많이 편리해진건 사실이다~~!
그리고 인건비가 비싸져서~~사람을 둘수가 없어서 시간제나 격일제로 사람을 쓰는 정도로 변했다~!


이제!   남자일~~ 여자일 가리지 말고~~~
공동으로 가사일을 협조해 도와야 한다~~!


내경우에도~~귀촌하여 함께 외출을 하면~~운전을 못하는 남편은 내옆에서 편히 가고 나는 운전을하고~~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혹은 함께 밭일을 하다가 집에 돌아오면~~~내가 더 피곤한데`~~~남편은 밥상 차리라고 한다~~!


그리고 밥상을 모두 차려 놓을때까지~~ 남편은 TV만 본다~~~!
밭일을 할때도~~~나는 남편의 3배나 더많이 더빠르게 한다~~!


속상한것은~~~!
남편은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않고 삐쩍 마르는데~~~~!
나는 반공기씩 하루 두끼만 먹어도 살이찐다~


물론 ! 시집식구 체질이 ~~~불쌍할 정도로~~
모두 바짝 마른 체질들이다~~~!


그런데 친정 체질들은~~~결혼전엔 날씬하다가 결혼하면 살이 찌는 체질이다~~~!
친정아버지께서는~~100kg 이 넘는 거구셨는데~~어머니께서는 날씬하신 편이셨다~~!


명절때 직장다닌 며느리가 먼길오면~~~!
짠해서 쉬라고 일을 시키지 않는다~~!


나는 일복이 터져서~~~남편이라도 도와주길 바란다`~~!
누가보든지~~나는 일도하지 않고 편히 쉬는 타입으로 다들 오해한다~~!


그러나 난 극성스러울 정도로 부르도저처럼 일을 해치우는 부지런한 성격이다`~!
그래서 간혹 과로하여 눕기도한다~~!

 


맞벌이여성, 남편보다 반나절 더 일한다
   

      역시 남편은 '내편' 아닌 '네편'이었다

 

오늘(8일)은 109주년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그러나 기혼 여성들의 삶은 여전히 고되기만 합니다. 정부가 여성의 고용률과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지만, 가사와 출산, 육아로 일을 그만두는 여성은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남성 상당수도 집안일은 부부가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지만, 막상 실천으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생각과 행동이 '따로' 노는 것입니다.
워킹맘들은 육아 문제에 시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으면 퇴사를 감내해야 하고,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가정주부의 길을 택해야 합니다.
이처럼 대한민국에서는 여성이 맞벌이 부부로 살아가기 힘들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실제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고 있다고 밝힌 남편은 10명 중 채 2명도 안 되는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세계일보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맞벌이 여성의 주당 가사 및 직장 노동시간은 남편보다 반나절 이상 더 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 고양시에 사는 맞벌이 주부 A씨는 남편이 원망스럽기만 하다. 둘이 벌여야 하는 형편이라 주말 부부를 감수해야 하는데, 남편은 집안일에 손 하나 까딱 않으려든다는 게 A씨의 하소연이다. 쓰레기 분리수거라도 해주면 감지덕지해야 할 형편이다.

남편은 주중 뼈빠지게 밤늦도록 일했으니 주말에는 골프 등 취미를 즐겨야겠다며 집을 비우기 일쑤다. 그러면서 시간제로 일하는 A씨에게는 근로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집안일을 도맡으라고 종용한다고 한다.  

이처럼 맞벌이 여성의 삶은 팍팍하기만 하다.

집에서는 하루 3시간이 넘는 가사노동을 해야 하고, 가정 밖에서는 주 40시간이 넘는 장시간 노동을 견뎌야 했다.

남편의 협조도 개선되는 추세이기는 하나 아직 그리 기대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그만큼 상대적으로 과도한 가사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워킹맘은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과 성희롱, 성차별, 직업 불안전성 등에 시달리는 게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과연 A씨가 남편에 비해 가사와 근로에 쏟아붓는 시간이 적은지 알아봤다.


◆남편이 ‘웬수’(?)…맞벌이 여성 주당 가사·직장 노동시간 남편보다 반나절 더 길어

8일 통계청의 '2016 일·가정 양립지표'를 보면 2014년 기준 맞벌이 가구 여성의 가사노동 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 14분에 달한다. 2004년 3시간 28분, 2009년 3시간 20분과 비교하면 점차 단축되는 추세이기는 하나 여전히 3시간 넘도록 집안일까지 마쳐야 하루 일과를 끝낼 수 있었다.

이에 비해 맞벌이 남성은 2014년 현재 40분에 그쳤다. 2004년 32분, 2009년 37분에 이어 갈수록 길어지고는 있으나 증가 폭은 더딘 편이다.

맞벌이 여성의 가사노동 시간이 2004년 이후 10년 만에 14분 단축되는 동안 이를 대체해야 하는 남성은 8분을 늘렸을 뿐이다.

일각에서는 이런 결과를 두고 맞벌이 남성은 부인보다 회사에서 더 오랫동안 일해야 하는 탓이라고 둘러댈지 모르겠다.


실제로 2014년 기준 맞벌이 남성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6.8시간으로 여성(41.4시간)보다 5.4시간 많았다.

그렇다면 맞벌이 부부의 주간 가사 및 근무시간의 총합은 누가 더 많을까.

맞벌이 여성의 하루 평균 가사 노동시간이 남편보다 2시간 34분 즉 2.6시간 더 긴 만큼 주간으로는 18.2시간 더 일하는 셈이 된다. 이에 반해 남편은 직장에서 주당 5.4시간을 더 근무한다. 단순 계산해도 맞벌이 여성이 주당 12.8시간이 더 노동을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맞벌이 여성은 직장근무와 가사에 따른 1주간 전체 노동시간 기준으로 남편보다 반나절 더 일하는 셈이다.

2015년 기준으로 보면 맞벌이 남성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6.7시간으로 전년 대비 0.1시간 줄고, 같은 기간 여성은 0.5시간 단축돼 감소폭이 훨씬 컸다. 그럼에도 부인이 가사 분담을 주도하는 현실에는 큰 변화가 없는 만큼 맞벌이 여성이 부담을 크게 덜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가사분담은 여성 몫…배우자 있는 여성, 사별·이혼한 이보다 가사노동시간 더 길어

실제로 맞벌이 여부와 상관없이 부인이 집안일을 주도하는 가구가 대다수였다.

통계청의 '사회조사' 결과 2014년 기준 부부가 함께 살고 있는 가구 중 부인이 가사부담을 주도하는 비중은 전체의 80%를 넘었다. 응답자별로 보면 남편의 80.5%, 부인도 81.5%에 이에 동의했다. 지난해 이 조사에서도 남편의 78.9%, 부인의 79.6%가 각각 ‘가사는 부인이 주도한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가사를 남녀가 공평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의식을 날로 개선되는 추세다. 작년 사회조사를 보면 전체의 53.5%가 이런 인식을 드러냈는데, 2년 전(47.5%)에 비해 6.0%포인트 올라 역대 처음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다만 실제로도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고 있는 응답은 남편이 17.8%, 부인이 17.7%에 각각 그쳐 이상과 현실 사이 간극을 드러냈다. 공평 부담 응답 비중이 2008년 조사 당시 남녀 각각 8.7%와 9.0%에서 두배 수준으로 올라선 게 그나마 맞벌이 여성에게는 위안거리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남편이 있는 여성은 미혼 또는 사별·이혼한 이에 비해 하루 평균 최대 3시간여 더 집안일을 돌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 남편이 있는 여성의 가사노동 시간은 하루 평균 4시간 19분에 달했다. 이는 미혼 여성(1시간 3분)보다 3시간 16분, 사별·이혼한 이(2시간 43분)보다 1시간 36분이 각각 더 긴 수준이다.

배우자를 둔 여성은 2004년 4시간 35분, 2009년 4시간 26분보다 집안일에 소비하는 시간을 단축하기는 했으나 도와줄 남편이 있음에도 여전히 4시간 넘게 집안일을 돌봐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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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힘들어" "배고파서" 교도소 선택하는 사람들?

~"사는 게 힘들어" "배고파서" 교도소 선택하는 사람들?  
 
 

 

 


교도소가 낫다고 생각하여`~~범죄를 저지르고 신고 하라고한 ~~~
얼마나 세상이 암울 했으면~~~~교도소가 낫다고 생각했을까?


일단은~~~교도소에 가면~~의식주가 해결되니~~~치솟는 물가나~~임대료나~
생활비 걱정 없으니~~
얼마나 쓸쓸한 이야긴가~~!


이것은 모두~~정치를 잘못한 탓이다~~~~!
다음 대통령은~~눈 똑바로 뜨고~~~지역주의나 학연이나 안면 몰수하고~~
국가를 잘 운영할자를 뽑아야~~~!

 

 

"사는 게 힘들어" "배고파서" 교도소 선택하는 사람들
 


      편의점서 행패, 강도질·방화도…"자발적 감옥행, 누범자 많아"

의식주 해결·적응 못한 사회 도피 심리…전문가들 "무모한 선택"

(전국종합=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돈 없거나 살아가는 것이 힘들다는 이유로 자유보다 의식주가 해결되는 교도소에 가기 위해 저지르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연합뉴스TV 제공]

어려운 생계와 고독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발적 감옥행'을 택하는 것이다.

의식주가 해결될 수 있고, 적응하지 못한 사회에서 벗어나려는 도피 심리가 작용하는 것이지만, 근본 해결책이 아닌 무모한 선택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지난 2일 오전 7시께 충북 음성의 한 편의점에 흉기를 든 20대 남성이 들어왔다.

신원을 숨기려는 일반 강도와 달리 김씨는 모자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이 남성은 평소 이 편의점을 자주 이용한 '단골'인 주민 김모(25)씨였다.

종업원과도 안면이 있던 김씨는 담배 한 갑과 현금 10만7천원을 빼앗은 뒤 "112에 신고하라"고 말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사업을 준비하는데 잘되지 않아 감옥에 가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음성경찰서는 김씨를 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충북 음성경찰서 제공 = 연합뉴스]

같은 날 오전 2시께 충북 충주에서는 송모(41)씨가 술에 취해 편의점에 들어와 욕설과 함께 냉장고의 음료수를 집어 던지며 행패를 부렸다.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된 송씨는 "일용직으로 사는 것이 힘들어서 차라리 교도소에 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동종 전과 5범인 송씨를 구속했다.

지난달 3일 부산에서는 배가 고파서 차라리 강도질을 해서 교도소에 가려고 편의점에서 흉기를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흉기를 훔친 허모(34)씨는 편의점 직원에게 "교도소에 가고 싶다. 112에 신고해라. 은행 ATM기기에 가서 사람을 위협해 돈을 빼앗겠다"고 말한 뒤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 조사에서 허씨는 "PC방, 찜질방, 공장 등에서 잠시 일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갔으나 돈이 떨어지고 배도 고파 감옥에 가려고 마음먹었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TV 제공]

지난해 7월 부산에서는 생활고를 비관해 교도소에 가겠다며 머물던 여관에 불을 지른 김모(49)씨가 경찰에 검거됐다.

조사 결과 김씨는 젊은 시절부터 절도 등으로 여러 차례 범행하며 교도소를 들락거렸다.

김씨는 보호관찰을 받으며 여관 등지에서 생활하던 중 "마음을 잡고 돈을 벌어보려고 했는데 직업도 구해지지 않고, 돈벌이도 없어 교도소에 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전문가들은 '자발적 감옥행'을 택하는 사람 중에는 다수의 전과가 있는 누범자들이 많고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 많이 생긴다고 분석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전과가 많은 누범자들은 전과 5범이나 6범이나 큰 차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일용직 일자리가 적은 겨울철에 교도소로 몰리는 현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번 전과자로 낙인 찍힌 사람은 다시 고정적인 직업을 구하기 힘들고 생계가 어려워지면 다시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를 택하는 것이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교도소에 가면 의식주는 해결되기는 하지만, 범죄 행위는 사회 규범을 깨뜨리는 일"이라며 "충동적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교도소에 가서 신체 자유를 제한받는 것은 무모하고 극단적인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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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견됐던 사드 반입…기습 전개한 배경의 전말

~예견됐던 사드 반입…기습 전개한 배경의 전말  
 
 

 

 


 


냉전 이데오르기 피해자인 한국이~~~~!
사드배치 없이도 잘살았는데~~~~!
왜? 미.중의 사드배치 싸움에 틈바구니에 끼어서~~~한반도가 휘말리게 되었는가~~?


그리고 미국은~~~!
뭐가 급해서~~대통령 탄핵중에~~~사드를 싣고와서~~~설치 하겠다고~
한반도를 더욱 시끄럽게 부추기는가?


이모든 책임은~~~~!
박근혜정부와 국방장관이 책임져야 할것이다~~~!


대통령권한대행 황총리는~~~!  지금 중국의 사드보복과~~미국의 갑작스런 한반도 사드배치에
뭐하고 있는가? 황총리역시 책임에서 벗어날수  없을 것이다`~~~!

 

 

 

 

예견됐던 사드 반입…기습 전개한 배경의 전말
 


      【서울=뉴시스】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 6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THAAD)의 일부가 한국에 도착했다고 7일 밝혔다. 사드 일부는 오산공군기지에 배치된것으로 알려졌다. 2017.03.07. (사진=주한미군사령부 제공) photo@newsis.com

한·미 국방장관 합의 한달 만에 기습반입
 작년 말 탄핵 정국 때부터 이상 기류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포대가 한반도에 들어왔다. 대통령 탄핵정국이 정점에 달한 시점에 이뤄진 기습적인 반입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드 반입은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방한 당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대선 전 배치를 합의한 이후 한달 만에 실행에 옮겨졌다.

한·미 군 당국은 지난 7일 "대한민국과 미국은 한반도에 사드체계를 배치한다는 한미동맹의 결정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 결과 사드 체계의 일부가 한국에 도착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한·미가 불과 며칠 전까지 '연내 배치'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해 왔다는 점에서 사드 포대의 한반도 반입은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현재 발사대 2기 등 운용장비 일부가 미 공군 수송기에 실려 한국에 들어온 만큼 나머지 장비들이 모두 들어오는 것도 시간 문제라는 관측이다.

국방부가 내세운 표면적으로 명분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의 고도화 때문이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굉장히 고도화 되고 있는 여러 상황을 종합해서 사드 배치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는 방안을 강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노골적인 보복조치에 나선 중국에 밀리지 않겠다는 판단이 우선했다는 반론도 적지않다. 도널드 트럼프 신 행정부 이후 벌어지고 있는 미·중 간 파워게임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것이다.

가장 근본적인 배경에 대통령 탄핵 국면이 정점에 달한 것을 염두에 뒀다는 분석에 더욱 힘이 실린다. 과도 정부 상태에서 사드 배치를 돌이킬 수 없는 단계로 만들기 위한 '대못 박기'를 시도했다는 것이다. 일단 주한미군 자산인 사드를 반입하면 뺄 수 없다는 점을 노린 일종의 '알박기' 형태다.

이러한 사드 알박기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매티스 장관이 한국을 찾은 직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미 상황에 정통한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방한 기간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4, 5월 안에 무조건 사드 포대를 한국에 옮겨놓자는 내용에 합의했다.

한반도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조금씩 바뀌어 온 한·미 양측의 발언의 뉘앙스만 봐도 사드 기습반입 움직임은 충분히 사전 예측 가능한 일이었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이상 기류가 감지되기 시작한 것은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의 발언으로부터였다. 브룩스 사령관은 지난해 11월 4일 한 강연에서 "향후 8~10개월 안으로 사드 포대가 한국에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2017년 연말 배치를 목표로 한다는 한미 군 당국의 기조보다 5개월 가량 시점을 앞당긴 것이다.

당시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여론이 비등하던 시점이었다. 동시에 미 대선을 앞둔 시기이기도 했다. 한미 간 정치상황이 매우 유동적이라는 판단이 사드의 조기배치 시도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후 사드 배치를 위한 움직임은 긴박하게 돌아갔다. 브룩스 사령관이 조기배치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나흘 만인 11월7일 국방부가 사드 교환부지를 선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국방부가 사드 배치 예정지인 경주 초전면 롯데스카이힐컨트리클럽(성주골프장)을 얻는 대신 반대급부로 롯데측에 남양주 군용지를 제공한다는 내용이었다.

국방부는 11월16일 롯데측과 사드 교환부지로 남양주 군용지를 제공하는 데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존 성산포대를 대신할 대체부지로 성주골프장을 확정·발표한 이후 47일만에 이뤄진 합의였다.

이때부터 국방부는 사드 배치 실무작업을 일사천리로 진행하게 된다. 롯데와의 부지교환 계약 체결은 물론 두 부지에 대한 상호 간의 감정평가도 이뤄지기 전에 환경영향평가 작업부터 착수했다. 12월20일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할 용역업체를 선정했다.

한 군사전문가는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중학교 입학 단계를 준비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환경영향평가는 사드 배치까지 절차에 있어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일반 환경영향평가 ▲전략 환경영향평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3가지가 있다. 국방부는 이 가운데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용역을 의뢰했다.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는 가장 빨리 마칠 수 있다.

미군에 공여할 부지 면적도 정해지기 전에 33만㎡ 이하 부지에 대해서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택한 것이다.

국방부 당국자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는 통상 6개월이 걸리는데 이미 3개월이 지났으니 3월 말, 늦어도 4월초에는 완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통과를 앞둔 시점이 되자 국방부는 사드 배치는 더이상 돌이킬 수 없는 사안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문 대변인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더라도 사드 배치에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정책적 결정이 끝났고 집행만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계획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국방부는 27일 경북 성주군 롯데스카이힐컨트리클럽(성주골프장) 소유주인 롯데상사가 이사회를 통해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부지 제공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hokma@newsis.com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헌법재판소가 본격적인 탄핵심판에 나서면서 정치권에서는 조기 대선 논의에 불이 붙었다. 토마스 밴달 주한 미8군 사령관은 한 언론간담회에서 "사드는 한국의 대통령 선거 등 정치적 조건(condition)에 따라 배치 시기가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국방부는 사드 배치는 대선 시점과는 무관하게 진행된다며 밴달 사령관 발언에 진화에 나섰다. 문 대변인은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사드 배치 결정을 차기 정부로 넘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럴 때마다 국방부는 "사드는 자위권적 조치"라며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일각에서는 사드 조기 배치가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1월 미국 방문 때 이미 제기됐을 수도 있다는 관측을 제기한다. 김 실장은 지난 1월6일 트럼프 신임 행정부 인사를 만나 한미 동맹 등 주요 안보 정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미국이 김 실장에게 사드의 조기배치를 강하게 요구했다는 후문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새로 취임했다. 또 취임 20일만에 첫 해외순방지로 한국을 택하게 된다. 매티스 장관이 한국을 첫 순방지로 꼽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배경에 많은 관심이 쏠렸던 이유다.

매티스 장관은 방한 길에서 "한국과 사드 문제를 반드시 논의하겠다"며 한국 방문 목적이 사드 문제 해결이었음을 분명히 했다. 이때 한 장관과 어떤 식으로든 대선 전에 배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티스 장관은 한·미 국방장관 회담 후 "우리는 한국 국민, 함께 서 있는 우리 병력(미군)의 보호를 위해 매우 효과적인 미사일 방어시스템인 사드 배치 등을 비롯한 방어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론적인 입장 뒤에는 '알박기 합의'를 선물로 안고 갔다는 평가가 나왔다.

매티스 장관 방한 뒤에는 난항을 겪던 롯데와의 부지교환 협상이 이뤄졌다.

국방부는 지난달 28일 "군용지인 남양주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 결과를 토대로 남양주 약 6.7만㎡와 성주골프장 부지 약 148만㎡를 교환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때부터 사드 배치 작업은 급물살을 탔다.

한·미 간에 사드 관련 메시지가 이어져 나왔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부지교환 체결 하루 뒤인 지난 1일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사드 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한 장관은 매티스 장관과의 통화 후 "사드의 조속한 작전운용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속한 배치 수준을 넘어 작전운용을 언급했다는 점에 미뤄 이때 한국의 사드 포대 반입결정이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보수정당을 중심으로 정치권에서도 환영의 메시지들이 쏟아졌다. 반면 야당은 우려를 강력 표명했다. 중국 통으로 알려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한 장관을 만나 중국 측의 보복을 고려해 배치시기를 연기해야 한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난 6일 "사드 배치를 조속히 완료해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한 방어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사드 포대 반입이 임박했다는 점을 시사했다. 6일은 미국 텍사스 포트블리스에 전개 된 사드 1개 포대 중 일부가 오산 공군기지로 출발한 시점이다.

급기야 사드 발사대 2대 등 일부 운용장비가 6일 밤 미 공군 대형수송기 C-17 글로브마스터를 통해 오산공군 기지에 기습 반입됐다. 한반도 사드 배치 협의를 공식 선언한지 1년여만에 한국땅을 밟는 순간이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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