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 이새끼 맨날 지각

난 맨날 사무실에 지각한다

이것때문에 짜증나는 사람 순위를 매기면

 

  1. 우리 아빠=ㅁ=;;
  2. 나<
  3. 나보다 일찍 출근하는 사람들;

 

되겠다. 우리 아빠가 젤 짜증냄=ㅁ= 맨날 지각하냐고 그딴 것도 회사냐고 집어치라고=ㅁ=

아빠가 짜증내면 나는 두 배쯤 짜증나지만 아빠의 짜증은 타당하다-ㅁ-

 

지각은 태도의 문제다. 나는 사실 자주 지각하는 사람이다. 그런 주제에 가끔씩 어딘가 내가 제일 일찍 당도해 있으면 아직 안 온 사람들에게 물밀듯 짜증이 밀려온다=ㅁ=

 

지난번에 허혜모씨를 만나는데 한 시간 가까이 늦게 오신 거다. 그전에 내가 한시간 가까이 늦어서 나랑 절교를 고민할 정도로 불같이 화내놓고 지는 흥! 그러면서 화가 났는데 그분 말씀이

 

니가 맨날 늦게 나오니까 내가 언제 나와야 될지 모르겠잖아 그거 스트레스야

 

ㅜㅜㅜㅜ

 

더 예전에는 친구와의 약속시간에 30분 늦을 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일찍 가고자 버스(인천->신촌)를 탔는데 아뿔싸 버스가 겁나 막혀서 1시간 반이나 늦어버린 것...=ㅁ= 그때 나는 맹세했다 다시는 버스 타고 서울에 가지 않을 것이며 매 약속시간마다 최소한 10분은 일찍 나가 있으리...

 

그러나 그런 다짐은 금세 물거품되고.. 아직도 엄청 자주 지각하는 인간임..

 

사무실 출근 지각에 대해서는 야근할 때도 있고, 주말 출근(딱 한번이지만;)도 있으니까 대충 근무시간은 채운 거 아닌가?!라는 합리화를 할 때도 있다. 그니까, 지각에 대한 이야기는 일을 안 한다는 얘기가 아니고 약속을 지키는 것, 생활태도의 문제거등?! 이라면서 금세 나자신의 따구를 날리곤 하지만.(※관념상 따구)

 

나는 10시 출근도 못하겠어서 11시 출근으로 미룬 사람이다 근데 그걸 맨날 지각=ㅁ=!!!! 진짜 짜증나 아침마다 얼마나 짜증난다구. 어쩌다가 버스가 빨리 달려서 정시 도착하면 헤벌쭉 기분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어=ㅁ=;;;;

 

시간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 되지 말고, 약속시간보다 먼저 나와 있는 사람이 되자. 그리고 나보다 늦게 나온 사람들에게 화내지 말자 그건 자기들 인생이야 나는 내 인생이나 잘 챙겨 너나 지각하지 말라긔 ㄱ- 약속시간보다 먼저 나와 있는 사람은 항상 나의 로망이야, 너무나 간지작살이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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