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란http://blog.jinbo.net/taiji0920/미드나잇 블루는 산왕의 색이다(#191970) 하란은 아카드어로 교차로. 좋아하는 거 적는 블로그2023-06-15T00:53:13+09:00Textcube 1.8.3.1 : Secondary Dominant인체 그림 쩔고 작붕 없는 bl 웹툰 5뎡야핑http://blog.jinbo.net/taiji0920/32132022-04-13T19:04:43+09:002022-03-20T16:50:30+09:00<p><a href="http://blog.jinbo.net/taiji0920/3106">1편</a>, <a href="http://blog.jinbo.net/taiji0920/3138">2편</a>, <a href="http://blog.jinbo.net/taiji0920/3158">3편</a>, <a href="http://blog.jinbo.net/taiji0920/3186">4편</a></p>
<p>재밌게 보는 웹툰이 너무 너무 많은데 글의 취지에 맞게 몸을 너무너무 잘 그리시는 만화를 엄선해 봤다. 작붕이라는 건 아무리 잘 그리는 작가여도 몸이 안 좋으면 그림 그리는 자세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가혹한 노동 조건 속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일이란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작붕 없는..ㅠㅠ 이런 기준을 절대적으로 들이대기가 어렵다는 걸 좀 깨닫게 됨. 그런데 그림 보면서 정말 감탄할 때가 있어서 마지막으로 꼽아 봄. 앞으론 다양하고 세세한 분류로 재밌는 만화 리뷰를 열심히 해 보기로</p>
<h3>맛볼 수 없는 남자</h3>
<p><a href="https://twitter.com/leewhoochoo">이후추</a> | <a href="https://page.kakao.com/home/%EB%A7%9B%EB%B3%BC-%EC%88%98-%EC%97%86%EB%8A%94-%EB%82%A8%EC%9E%90/57714526">카카오페이지</a> | 15금</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1863" src="/attach/292/8954314420.jpg" width="1080" /></p>
<p>아 이거 어디부터 어디까지 얘기해야 대..< 그림도 넘 예쁘고 내용 개존잼</p>
<p>참지 않는 푸드 컬럼니스트 지호(수)랑 까리한 소설가 인우(공)이 나오는데 공은 모종의 이유로 미각을 상실했지만 만화는 너무 맛있다! 아니 더러운 의미에서가 아니라;; 음식 그림도 좋지만 그보다 그냥 만화 자체 질감이 맛이 있다는.. 느낌,, 과일 곁들인 폭신하고 달콤한 수플레 케이크에 쌉쌀한 커피를 같이 마시는 그런 풍부한 맛의 향연,, 수플레 먹고 싶다</p>
<p>만화에서 다루는 고민이나 주변 인물들의 반응이 되게 현실적이다. 주인수 지호는 밝은 엄마랑 사이 좋은 두 누나가 있는 비교적 화목한 집안에서 자랐다. 하지만 권위주의적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집안엔 경직된 분위기가 있고, 그래서 지호는 가족에게 커밍아웃하면 받아들여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비밀이 너무 무겁고, 언젠가 가족들에게 버림 받을 거란 생각을 하면 미칠듯이 외로워지는 지호ㅠ 근데 천성이 밝(히)고 명랑해서 삽질하는 것도 혼자 들이대고 좌충우돌하는 것도 넘 귀여움 ㅠㅠ 현실적인데도 마냥 무겁지 않게 개그랑 밸런스가 참 좋은 갓작품..</p>
<p>인우가 새로 쓸 소설에서 미각에 대해 참조하기 위해 푸드 컬럼니스트 지호를 소개받고, 지호를 통해서 세상이 넓어지고 여러가지 상처도 회복하는 경험을 하는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아니 물론 중요함;) 소설가 양반이 졸라 까리함 와씨 아무리 픽션이라도 세상에 이런 소설가가 어딨냐구요 미쳤다구 진짜 자다 깨도 눈부신 미모,, 지호가 안 넘어갈 수가 없다ㅠ 그리고 무자각 헤테로였다가 서브공 청이를 계기로 지호에게 성적으로 끌린다는 걸 깨닫고 그냥 돌진함 근데 이게 너무 스무스함 미친 막 절륜 어쩌구가 아닌데 으른 특유의 물흐르는 듯하게 자연스럽고 아름답게</p>
<p>그리고 뻔하게 그냥 질투하는 게 아니라서 개좋음 내가 없었던 너의 지난 시간을 다 가지고 싶고 그래서 널 만난 놈들 다 질투하고-_- 이런 게 아니고 그 시간들을 겪고 오늘의 네가 된 거고, 너를 이루는 그 시간들을 모두 존중한다는 게 느껴져서ㅠㅠㅠㅠ 넘 좋아 으른공 처음이다ㅠㅠㅠㅠ 아름다워ㅠㅠㅠㅠ</p>
<p>첨엔 작품이 카카페라는 15금의 감옥에 갇힌 게 안타까웠는데ㅠ 왜냐면 작가님이 15금의 한계에서 최선의 아웃풋을 위해 노력하시는 게 보여서 ㅋㅋㅋ 그 한계를 깨면 더 굉장하지 않을까 싶어서 근데 볼수록 이 얘기에 딱 좋은 수윈 거 같다. 은은한 게 더 아름답쟈나 (하지만 잘린 컷도 좋다: <a href="https://whoochoo.postype.com/post/12187784">작가님 포스타입에서 잘린 컷 보기</a>)</p>
<p>이 만화의 수많은 장점 중에서도 꼭 꼽고 싶은 건 주변 인물이 두 주인공수의 서사를 위한 도구로만 이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잘 짜여진 이야기를 읽으면 각 등장인물이 어떤 삶을 살아왔고 왜 이런 가치관을 가지고 이런 얘기를 하고 반응을 하게 되는 건지 단숨에 이해되고 각자의 전생애사가 막 그려지는데 ㅋㅋㅋ 이 만화가 그렇다. 그래서 그 순간 독자는 다 아는 지호의 사정을 모른 채로 얘기하는 다른 등장 인물들이 야속할 순 있어도 다 납득이 간다. 의외로 지호 둘째 누나를 비난하는 댓글들이 좀 있었는데 뒤로 가면서 다들 이해하신 듯?</p>
<p>그리고 마지막으로 서브공 청이... ㅠㅠㅠ이런 게 너무 현실적이다. 지호랑 청이는 마음도 타이밍도 엇갈렸다. 어쩌면 서로보다 자기 상처가 더 중요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을 지도 모르겠다. 근데 청이가 주인공이었으면 그 어긋난 시간도 작가님이 다시 조율해서 톱니바퀴가 다시 맞물리게 해 줄 수 있잖아요ㅠㅠㅠ 진짜 청이가 순순하게 이야기를 위해 억지스럽게 혹은 있어도 없어도 상관 없게 존재감이 순삭되는 게 아니고ㅠㅠㅠ 청이의 폭발 너무 이해가 되고 안타깝고 ㅠㅠ 근데 그걸 계기로 지호랑 인우 관계는 발전해 버리는데 이건 이거대로 넘 좋고 아무튼 이 만화는 갓만화다 시즌 2 돌아오면 다시 자세히 써봐야지 </p>
<h3>상양</h3>
<p>규직 | <a href="https://ridibooks.com/books/4714000030">리디북스</a> | 전연령</p>
<p>작가님 이게 데뷔작이란 말이오..?! 믿을 수가 없다 전에 동인 활동이라도 하셨을 거 아닙니까 작가님 트위터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ㅠ</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2167" src="/attach/292/5920556342.jpg" width="1080" /></p>
<p>진짜 그림이 개쩔어버림.. 흑백 웹툰이 왜 계속 존재해야 하냐구요? 예.. 이 만화를 보면 쌉이해 가능합니다. 느와르는 흰/검이야!!! 무조건이야!! 와 진짜 흑백 콘트라스트 미쳤다. 그림도 연출도 그냥 미쳤는데 이상하다 이런 장인이 신예라구요?? 어디서 뭐 그리다 오셨냐구요 궁금해 죽음</p>
<p>홍콩에는< '저우'라는 가문과, 그 가문을 섬기는 5개 방계 가문이 있다. 저우가가 방계들에 부와 번영을 약속하고, 그 대가로 방계는 저우가를 섬김. 그리고 저우가를 비롯해 각 가문은 '계승자'가 있고, 그 가문과 계약된 가문의 '수호자'가 있다. 이들 대부분이 학교부터 동창인데 친한 사이는 많지 않음ㅎ 계승자와 수호자는 주종 관계에 유사하다. 아~ 깔끔하게 못 썼지만 만화 보면 대번에 이해됨ㅇㅇ</p>
<p>어느날 저우가의 직계 '신'(수)은 자고 일어나면 등에 문신이 새겨져 있고, 그 문신이 점점 크기를 더해간다는 걸 알게 돼 수호자 '라우'(공)에게 이에 대해 조사해 달라고 한다. 근데 라우가 요즘 보기 드문 공이다. 못생기고 ㅋㅋㅋㅋ 신분도 천하고 능력도 그냥 그럼ㅋㅋㅋ 성질만 잘 내고 능력치가 개평범하다ㅠㅠ 근데 바로 그게 귀여운 거임 신도 라우 귀여워서 더 놀림ㅋㅋㅋ</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968" src="/attach/292/6076669569.jpg" width="1080" /></p>
<p>아무튼 라우가 여기저기 알아보고 다녀서 문신에 얽힌 미스테리가 조금씩 풀려가는데 놀랍도록 모든 방계가 얽혀 있고, 직계 으르신들이야말로 얽혔을 것 같은데, 사건 자체는 아직 미스테리하다. 라우신 관계도 사건 전개랑 같이 천천히 풀려가는데 바보같은 라우랑 아름답고 신비로운 신의 관계도 존맛탱.. 방계들 계승자-수호자 관계성도 다 존맛탱임 2차 동인지 오조 오억개 나와야 됨 진짜 이렇게 재밌는 만화가 만천하에 안 알려진 것 같아서 의외다. 짝사랑수 짝사랑공 쌍방짝사랑 음~ 미슐랭 쓰리스타 보장임 빨리 보세요</p>
<h3>꿈자리가 이상한데요?!</h3>
<p><a href="https://twitter.com/whiteeared">흰귀</a>| <a href="https://ridibooks.com/books/2404002279">리디북스</a> 선독점, 전플랫폼 | 19금</p>
<p>작가님 전작 <세 개의 점>을 재밌게 봐서 후속작도 기대했는데 그림이 다 예뻐졌지만 특히 몸이 너무 예뻐져서 깜짝 놀람</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1148" src="/attach/292/7846398562.jpg" width="1080" /></p>
<p>주인수 이범이 츤데레 존예보스임 ㅠㅠㅠ 내용도 모든 장르의 스케치업을 총동원할 수 있게 구조가 짜여져서 너무 재밌다. 주인수 이범이는 남의 꿈에 들어가 꿈속의 문제를 일으키는 '몽아'를 퇴치하는 일을 하고, 여기 알바로 주인공 한정오 씨가 ㅋㅋ 와서 일하게 된다. 같이 여러 의뢰인들의 다양한 장르의 꿈속을 전전하는데, 몽아 퇴치에 대한 반작용으로 이범이는 꿈속에서 성욕을 해소해야 하고, 그 해소를 한정오 씨가 조수답게 크흠 도와주면서 철벽 가드 세우던 이범이가 조금씩 허물어지는데 그게 존예보스임</p>
<p>조선시대 로판 학교 등등 다양한 시츄에이션에서 두 사람이 이러쿵저러쿵하는 게 되게 재밌다. 예민수에 능글공 조합은 진리다. 그리고 여기 공은 잘 생겼지만 ㅋ 능력치가 막 쩔지 않고 삽질도 많이 하고 그런데도 자존감 높아서 좌절 따위 모르고 직진함ㅋㅋ 그러면서도 성격이 다정해서 부담스럽게 들이대지 않구.. 아주 모범적인 시민이다.</p>
<h3>해후</h3>
<p><a href="">들숨</a> 그림, 이코인 원작 | <a href="https://ridibooks.com/books/4305000005">리디북스</a> | 19금</p>
<p>아 이거 보고 인체 쩌는 비엘 모음글을 쓰고 싶어졌다. 며칠 전 오픈해서 아직 6화까지밖에 안 나왔지만 아 진짜 그림 너무 예쁘심 2년 전에도 작가님 만화 재밌게 봤는데 아 이럴 수가.. 프롤로그부터 대박 재밌음</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1219" src="/attach/292/4057385988.jpg" width="1080" /></p>
<p>주인공 장윤성.. 그림이 진짜 갓작화인데 연출도 너무 좋으시다 미쳐버려 그리고 그림이 요즘에는 11등신 13등신 막 이래버리는데 8등신의 현실적인 인체비례로 그리심 근데 그게 너무 예뻐ㅠㅠ 그림이 너무 예쁘다 연출도 말모(무한반복)</p>
<p>이게 어디서 줄거리로 읽었으면 얘기가 좀 억지스럽다고 생각했을 수 있을 것 같다. 왜냐면 주인수가 여장을 하는데, 여자라는 걸 장기간 들키지 않는 게 언뜻 생각하면 부자연스러워서. 하지만 이 만화를 보면 쌉납득완료됨.</p>
<p>주인공의 아빠가 약간 빌런임. 재벌가인데, 이 빌런이 자기한테 재산 잘 안 떼어주는 아픈 아버지를 어떻게든 속여서 한 재산 차지하려고 개수작을 줄기차게 부려왔다. 그 개수작이란, 아버지가 젊을 때 신세진 여성(돌아가심)의 손녀딸을 찾아서 보답하고 싶어하는데, 그 손녀를 찾을 수 없으니까 배우들을 고용해서 가짜 손녀딸 노릇을 시켰던 것. 다 들키고 실패했는데, 그 할머니 옆집에 살며 가깝게 지냈던 주인수를 찾아서는 돈 줄테니 그 소녀인 척 하라고 시킨다. 엄마 병원비를 벌기 위해 빌런이 제시한 딜을 받아들인 주인수 이하경은 정말이지 이미 아들의 사기극에 많이 당해서 의심 많고 깐깐해진 할아버지를 조금씩 속이는 데 성공하는데ㅜ 그게 되게 나같아도 속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할머니와의 추억 얘기하고 그럼.</p>
<p>근데 이 빌런 아버지의 둘째 아들인 주인공은 할아버지랑 엄청 친한데, 또 이런 사기극이 벌어지고 있단 걸 알고 유학 중에 급히 귀국함. 주인공은 할아버지의 바람이 실현불가능하다는 것도, 그래서 아버지의 사기극이 다 실패하리라는 것도 모두 알고 있음. 왜냐면,, 할아버지가 찾는 은인의 손녀딸은 죽었기 때문임!! 근데 건강도 안 좋으신데 괜히 그런 슬픈 얘길 해서 충격 주고 싶지 않아서 말을 못한 거.. 그래서 주인수가 가짜라는 걸 알고 추궁하고 공격하지만, 이거를 받아치고 넘기는 주인수가 과연 엄지척이다. 아무도 불행해지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임했다고 얘기하는데 되게 설득력 있게 대처를 진짜 잘 함. 그래서 앞으로 펼쳐질 얘기겠지만 할아버지 댁에 지내는 동안 둘이 사랑에 빠졌던 것 같다. 그렇지만 자기가 그 소녀가 아니라는 거짓은 주인공에게 고했으되, 여자조차 아니라는 건 말하기 어려워서 다 때려치고 도망?쳤겠지ㅜ 얘를 못 잊고 주인수랑 닮은 여자만 사귀던 주인공,, 7년 뒤 주인수가 일하는 바에서 딱 마주치지만 자기 첫사랑(?)이랑 동일인물일 거란 생각까진 못하고 하지만 끌리는 마음은 자각하지 못한 채 6화 마지막에 엄청난 대사를 던진다. 꺄!!!!!</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1336" src="/attach/292/2906782937.jpg" width="1080" /></p>
<p>사실 모든 만화가 해피엔딩이 보장돼 있고 재회물은 더군다나 이후 전개를 누구나 예상할 수 있잖아 근데 단 6화에서 보여준 내용들이 너무 쌉납득되고 재밌는데다 진짜 연출이~ 대박적이잖아 그래서 앞으로의 얘기들도 너무 기대가 된다. 일단 빨리 그 6화에서 제안한 내용을 실행해라 할미 죽는다</p>
<h3>해의 흔적</h3>
<p><a href="https://twitter.com/merinme99">메린</a> 그림, 스르륵코믹스 글, 도해늘 원작 | <a href="https://ridibooks.com/books/4773000020">리디북스</a> | 15금</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2276" src="/attach/292/9217744117.jpg" width="1080" /></p>
<p>와.. 아무튼 재밌는 만화 많아서 게임 세계관 기반으로 막 서울 하늘에 던전 열리고 갑자기 각성한 사람들이 길드 구성해서 괴수 퇴치하고.. 그런 내용들도 보긴 하는데 사실 그 세계관이나 설정에 그닥 매력을 못 느껴왔다. 근데 이 만화 재밌다. 설정이 탄탄한 것 같다. 게임을 안 해서, 다른 만화 볼 때 뭔 상황인지 잘 모를 때도 많은데 이건 각색도 넘 좋아서 장면마다 이해도 잘 된다.</p>
<p>갓기였던 주인수 정이선은 초특급(?) 복구사다. 복구사는 무너진 건물을 본래의 모습으로 복구하는 능력자임. 어떤 일에 휘말려서 친구들 전원이 사망하게 되자 이 친구들을 살리려고 자기 능력을 썼는데- 되살아난 친구들은 좀비가 돼서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모습으로 남게 되고, 여기에 너무 너무 큰 죄책감을 느낀 주인수는 이 친구들을 '죽여'줄 수 있는 주인공 사현과 딜을 해서 친구들 죽여주는 대가로 얘네 길드 들어가서 복구사 일을 하게 됨. 근데 친구들 다 죽으면 자기도 죽을 것 같은? 그런 무거운 기운이 감돈다 ㅠㅠ 사현 분발해라</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1598" src="/attach/292/6213207629.jpg" width="630" /></p>
<p>사현 포즈에서 언제나 작가님의 진심이 느껴짐</p>
<p>사현은 혐성 능력자인데 이선이한테 대하는 태도에 자기도 모르는 다정함이 배어 있다. 아직 마음을 주고받고 그런 단계는 아니고 혐성이라서 다른 꿍꿍이도 많은 것 같고 그렇지만, 자기도 모르게 이선이를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음 일단 꿍꿍이고 자시고 다정하당께? 언제 사랑에 빠지고 염천 떨게 될지 ㅋㅋ 겁나 짜릿할 듯</p>
<p>되게 스토리가 길 것 같다. 아니 근데 판타진데 왜 k피폐여ㅠㅠ 최근화에서 각성한 능력자 애기들 모아다 사채업자가 등쳐먹는 거 보고 ㅠㅠㅠㅠ 너무 현실반영 아니냐구요ㅠㅠㅠ 이선이 애기 시절 나오는 거 보니까 진짜 순진한 애기들 이용하는 어른들 다 찢어죽이고 싶다. 근데 이선이 진짜 갓기임 보드라와,,</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1266" src="/attach/292/3737438757.jpg" width="1080" /></p>
<h3>새디스틱 뷰티: 외전 B </h3>
<p><a href="https://twitter.com/yeonhuiwoo">우연희</a> 글, 이금산 그림 | <a href="https://www.bomtoon.com/comic/ep_list/sadisticbb">봄툰</a> | 19금</p>
<p>봄툰 서버 터뜨리는 봄툰 최고 인기작</p>
<p>다들< 아는 거니까 아래 내용은 무작위 스포</p>
<p>본편 거의 마지막에 변가 보기 싫어서 하차했는데 내가 외전 B를 재밌게 볼 줄이야..; A는 예쁜 계린이 나오는 gl이라서 재밌게 봤고, 그래서 그냥 B도 적당히 보다 말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재밌다. 의외라니 뭐가 의외임? 그니까 도저히 한국남자의 끔찍한 정수만 모아놓은 변가 캐릭터를 좋아할 수 없어서, 주인수로 등장하는 만화도 못 볼 줄 알았는데 신선해서 재미가 있던 것이다.</p>
<p>근데 내가 느낀 신선함에는 나의 잘못된 캐해-가 바탕이 되었는데.. 최근에 완전히 잘못된 캐해 땅땅됐다. 그니까 나는 변민호를 향한 차우경의 마음은 절대 우리가 아는 그 좋아함의 범주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사람을 어떤 식으로든 사랑하려면 인간적으로 존중하는 마음이 밤톨 맨큼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전혀 없어서, 이건 물건에 대한 소유욕, 집착에 유사하고 결국 상대는 안중에도 없고 자기 자신의 결핍만 채우면 장땡인 거라, 결코 연애감정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변민호는 확실히 한국남자 스피릿만 모아놓은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본편 두나가 좋아했을 정도로 순진한 마음씨 같은 게 있긴 한데, 고쳐쓰기 불가능할 정도로 재기불가 인성이라는 게 초반부터 본편 내내 나온다. 천성이 나쁘진 않았겠지만 불행한 가정사에 잘난 외모랑 좋은 머리가 더해져서 열등감이라는 것이 폭발하고, 인간의 급수를 나눠서 급이나 재고, 강약약강에, 그러면서도 여자라는 성별만큼은 자기보다 급수가 높다는 걸 인정할 수가 없는 그런 이상한 아저씨가 돼 버렸다.</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1309" src="/attach/292/4476628954.jpg" width="1080" /></p>
<p>그런데 외모만 멀끔한 S 재벌2세 차우경이 대학 때 이 변민호의 순진무구하게 우는 얼굴을 우연히 본 후 십년 가까이 갖고 싶어하다가 드디어 손아귀에 넣게 됐다. 엄청 기뻐하면서 완전한 장악을 위해 신체/정신적으로 변민호를 망가뜨리는데, 차우경 자신도 엄마한테 학대당한 과거가 있었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서, 변민호랑 같이 지내는 동안 변민호의 애정을 기대하게 변하는 것 같다. 그치 사람은 변하는 존재니께,, 나의 차우경 캐해가 더 경직돼 있었던 것 같다. 사실은 전에 글작가님 인터뷰를 보곤 저런 변민호를, 외전이더라도 사랑받는 존재로 그리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었다. 그 확신은 틀렸구.. 오히려 변민호가 소나무라서 상황적으로 체념은 하되 차우경을 1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변민호가 전혀 원치 않는 형태의 애정이지만, 오히려 이렇게 권력 구도가 극명한 상태에선 그가 아무리 틀렸더라도 권력자의 애정/인정을 희구하게 되는 것도 있을 법한 일인데, 그래서 스톡홀름 신드롬 같은 게 있는 건데, 변민호한텐 그런 게 1도 없고 오히려 되게 현실적으로 그래 질릴 때까지 가지고 놀아라 하면서 체념하고 주어진 폭력적인 상황에서도 건실하게 미래 설계하고 있고 ㅋㅋㅋ 진짜 멘탈갑임 변민호 재평가하게 됨 개놈이지만 정신 잘 차리네..</p>
<p>이러니 저러니 하면서도 확실히 재밌어서 시간 나면 본편도 정주행하면서 끝에도 다시 볼 생각이다. 그림도 진짜 기겁하게 좋다.</p>
<hr />
<p>넣을 만화 겁나 많은데 지쳐서 여기까지 쓰다 걍 멈춤 이미지 고르는 시간이 넘 김 만화 볼 때 캡쳐한 거 찾느라 하세월 맘에 드는 거 없어서 캡처하러 웹툰 열람하러 갔다가 다시 읽고 있고 ㅋㅋㅋㅋ 앞으로 캡처하는대로 바로바로 자주 써야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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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쓰던 중에 어제 72화 나와서 뭐 당연한 소리하고 있나 싶기도 하지만; 걍 다 써봄</p>
<p>주식은 없고 삼공 다 죽도록 좋아하는데 메인공은 주성현이라고 봄</p>
</div>
<p>일단 나는 2부 기다리는 동안 1부를 한 번 재탕한 게 전부다. 2부 때는 공 세 명 모두한테 과몰입 와서 가섬 찢어져서 진짜로 재탕을 못 하고 캡처한 장면 그림만 보고 또 봤다 ㅠ 시즌 1 단행본이 11월 중에 나오니 보고 추가할 예정</p>
<h3>다온이 상황</h3>
<figure><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811" src="/attach/292/3360357754.jpg" width="1080" /><figcaption>대학 시절 애기 다온이</figcaption></figure>
<p>심각하게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부모를 둔 탓에 동생들 건사하며 오직 성공해서 집에서 탈출하겠다는 일념만으로 살아온 정다온. 그런데 신재민이라는 구원자가 등장했다. 절대자를 향한 사랑과 유사한 방식으로,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재민이가 다온일 아낀다는 건 충분히 알고 있었지만, 재민이는 모든 걸 다 가진 완벽한 사람이라 다온이에겐 짝사랑 상대일 뿐 감히 넘볼 수 없는 존재였다. 하지만 같은 대학에 가고, 발전된 관계를 꿈꾸기도 했을텐데- 김수현이 나타났다!</p>
<h3>십년 간 세 사람이 이도 저도 아닌 관계를 질질 끌어온 이유</h3>
<p>수현이는 냉랭한 다온이에게 끊임 없이 들이댄다. 늘 애정을 갈구하면서도 마음을 닫고 살아온 다온이에게 수현이는 내 존재를 오롯이 받아주는, 처음 맺어본 관계였다. 물론 재민이 역시 다정보스지만 잘 보이고 싶고, 그래서 더 어려운 상대라 내 본모습을 보여준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수현이는 최근 화에서 다온이에게, 다정하게 대해주는 아무한테나 쉽게 넘어가지 말라고 질책/읍소하지만 결국 다온이가 다정한 사람에게 물러지게 만든 건 수현이었을 것 같다. 하지만 수현이는 재민이랑 둘이서, 다온이를 배신한다.</p>
<p>모든 것은 재민이랑 수현이의 비게퍼에서 비롯됐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대학 생활 중 비교적 일찍, 두 공은 다온이 앞에서 서로 사귀는 척 하기 시작했다. 그걸 아직까지도 마치 관계가 지지부진 이어져온 것처럼 굴어왔다ㅡㅡ 이에 더해 두 공은 서로 너무 만만치 않으니까, 견제질의 끝판왕 격으로 일종의 협약을 맺는다. 서로 다온이에게 고백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이다. 여담으로 협약을 제안한 재민이의 계략의 전모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수현이는 순진하게 재민이를 어? 그 머냐 친구 같은 거라고 생각하고 철썩 같이 믿었던 것 같지만 ㅠㅠ 물론 그 덕에 재민이가 수현이 미국 간 틈에 다온이랑 사귀어 버리는 일은 없었고, 수현 입장에선 그 약속을 믿는 외에 다른 방법도 없었겠지만.</p>
<p>재민이에 대한 오랜 연심을 완전히 접을 순 없었지만 결국 다온이는 수현이에게 마음을 주고 잠자리까지 함께 하기 이른다. 그런데 수현인 대체 어떤 상황이었길래 둘이 이제부터 사귀는 관계라고 땅땅 하지 않고 애매한 관계로 지내다 재민이랑 비게퍼에 돌입하기 이르렀을까? 그 협약이 이미 유효한 시기의 일이었을까? 이 부분 안 밝혀짐</p>
<p>이렇게 한 명은 내가 오래 짝사랑한, 다른 한 명은 날 좋아한다고 그렇게 들이대던 사람인데 둘이 사귄대… 시발… 게다가 둘다 넘사로 잘생기고 집도 잘 삼 ㅠ 재민이야 그렇다치고 뭐야? 김수현, 나 갖고 논 거야? 그래 내 주제에 무슨.. 내가 진짜 좋아서 그런 게 아니겠지.. 내가 쉬우니까, 우스워서 갖고 논 거겠지.. 하고 다온이는 불쑥 치미는 의문을 자존감을 깨부수는 걸로 잠재웠을 거다. 다온아 다온아아아악 ༼;´༎ຶ ༎ຶ`༽ (과몰입 중)</p>
<p>하지만 수현이는 재민형이랑 사귄 뒤에도 찝적임을 멈추지 않고.. 다온이는 그게 너무 싫으면서도 그 다정함에 여전히 흔들린다. 그리고 다시 자존감을 부수며 견뎌낸다. 착각하지 말자, 날 좋아해서 그러는 게 아니다, 스스로 세뇌했을 거다. 근데 날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재민이 형이랑 사귀면서 나한테 왜 저러지? 왜 저렇게 다정하지? 왜 나를 욕망하지? 다온이에게 수현이는 모순 투성이 인물이라, 김수현이 변덕스러운, 이기적인, 나쁜 사람이라고 결론짓는 것 외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이해할 다른 방법을 몰랐다. 하지만 수현이보다도, 재민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한 채로 김수현에게도 마음을 줘 버린, 그리고 둘이 사귄 뒤에도 수현이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해 재민이를 배신한, 내가 제일 나쁜 사람이다. 이게 다온이가 내린 결론일 거다. 다온아… 다온아아아아악 ༼;´༎ຶ ༎ຶ`༽ ㅠㅠㅠㅠ</p>
<h3>다온이 캐붕?</h3>
<p>공사를 분명히 구분하는 다온이는 회사에서 최소한의 상냥함만 탑재한 채 비지니스적 관계만 맺는다. 다온이만이 아니라 보통 사회생활이 그렇지 않던가. 나라는 사람을 회사에서까지 그대로 드러내는 건 별로 권장되지 않는다. 다온이는 특히나 벽치는 스타일이고 주성현이랑 스타일이 너무 달라 종종 부닥치기도 했다. 그런데 주댕댕의 햇살력에 점차 경계심을 풀고 벽을 허물고 급기야 무장해제하기 이른다. 가시를 세운 채 방어를 할 뿐인 초반부의 다온이가 무장해제 후 본연의 여리고 무른 모습을 보여주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p>
<p>만화는 초반부만 보면, 사이 나쁘던 다온이랑 성현이 두 사람의 사내 연애 얘기 같고 여기에 재민이란 섭공을 하나 곁들인 것처럼 보였다. 주인공수가 여차저차 혐관을 금세 끝내고 마음을 주고받기 시작할 즈음 신재민이라는 다온이 첫사랑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둘 사이 갈등을 만들어내지만, 성현이가 즐겨읽는 <비밀 사이>라는 웹소설의 작가가 바로 다온이라는 (독자는 아는) 비밀이 밝혀지며 갈등이 풀리거나 클라이맥스를 만들어줄 것 같은, 그렇게 편하게 흘러가는 스토리처럼 보였다. 하지만 실제 전개는 ㄴㅇㄱ 상상을 초월했는데, 재민이도 다온이에게 오래 찐사였고, 또 표지나 줄거리에 언급조차 없던 세 번째 공 수현이까지 등장하며, 세 명의 공에 대한 스토리가 더 할 나위 없이 균형감 있게 안배되며, 으악 결말을 예상하긴커녕 과거사나 향후 전개도 오리무중이 돼 버린 것이다. 그니까, 성현이가 메인공이라고 확신할 수밖에 없던 초반의 설정(성현과 다온의 작가-애독자 관계)은, 재민/수현에게도 그에 상응하는 오래고 깊은 전사가 있었음이 드러나며 그저 각자의 막강한 서사 중 하나의 위치로 전락했다. 물론 이건 스토리 진행 중에 설정이 추가돼 바뀐 거 같진 않고, 다온-성현 2자 관계에 촛점을 맞췄던 이야기가 서서히 4자 관계로 확대되느라 자연스럽게 초반에 알 수 없던 설정들이 드러난 것이 맞을 것이다. 그럼에도 주성현은 확신의 메인공이다.</p>
<figure><iframe allow="autoplay; encrypted-media" allowfullscreen="" frameborder="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videoseries?list=PLjacr-tqwXToM4VSEI3-Yes3nt9leWm7i" width="560"></iframe><figcaption><a href="https://blog.naver.com/mcqueenstu/222284704614">맥퀸 스튜디오 작가님들이 뽑아주신 3공 브금</a>. 성현/수현/재민 순서</figcaption></figure>
<h3>주성현</h3>
<figure><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1081" src="/attach/292/8976340210.jpg" width="1080" /><figcaption>주댕댕 믿는다</figcaption></figure>
<p>우리 다온이 자존감 지킴이 주성현 ㅠㅠ 막강한 두 공에게 십 여년간 자존감이 박살난 다온이에게 내가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주는 주성현. 그리고 그간 네가 격어왔던 것이 '배신'이라고 명쾌하게 정의내려버린 주댕댕!! 연애를 단순히 자존감 끌어올리려고 하는 건 아니지만, 러브 스토리의 결말이 주인공의 행복이어야 한다면 가장 가까운 관계들(가족, 재민, 수현) 속에서 상처만 받아왔던 다온이가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건 안정감과 안전하게 나로 있을 수 있는 공간이다. 다른 조건에서 만났다면 분명 재민/수현이랑도 안정적 관계를 맺었겠지만(단행본 표지를 보면 그저 눈물이 난다..ㅠ) 지금은 둘 중 누구랑 돼도 불신과 죄책감을 끌어안고 가야 돼.. 그래서 주성현이랑 될 것 같다.</p>
<p>그렇다고해서 둘 사이엔 아무 시련이 없을 거란 건 아니고 흑화할 주성현이 겁나 기대되면서도 다온이에게 유일하게 안전한 관계가 더이상은 깨지지 않는 정도에서 멈추길 기원한다ㅠ</p>
<h3>김수현</h3>
<figure><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923" src="/attach/292/7940823337.jpg" width="923" /><figcaption>미친 덮수현은 진리다</figcaption></figure>
<p>다온이 회상 중에 수현이가 병 깨고 피칠갑됐던 사건이 있는데, 그게 정호라는 다온이 썸남(?)과 관계 있다고 나왔다. 다온이가 그 정호라는 아이가 다정하게 대해주니 또 마음을 주기 시작했던 걸까? 마음을 얼마나 줬든 오해가 있었든 간에 수현이의 폭력 사건으로 수현네 가족도 모두 다온이의 존재를 알게 된 것 같다. 그래서 가족들은 수현이를 강제로 미국으로 끌고 가 버린다.</p>
<p>가지말라고 울며 붙잡던 다온이를 그리워하며 불면증까지 얻었지만 가족에게 묶여 있던 김수현.. 어떻게 간신히 한국에 돌아와 다온이를 만났지만 다온이가 분노에 가득 차 있어서 당황했던 걸까? 첫등장 후 수현이는 다정하긴커녕 폭력적이었다. 완전 이물질공 느낌이던 수현이는 그러나 대학 시절 샤랄라한 과사가 풀리면서ㅠㅠㅠ 난 그전까진 수현인 걍 맛있는 별식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대학 때 얘기 보고 도라방쓰 됨 아 미친 이거 걍 캠게물 하면 안 됨? 왜 안 됨 작가님들 왜 그러세요ㅠㅠㅠㅠ 이때부터 눈물 바다 됨 아 왜 한 놈도 쉬운 놈이 없어ㅠㅠ</p>
<p>수현이의 삶에 가족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삼 공 중에 유일하게 가족-엄마, 조카♥️-이 나왔고 다온이에게 미국 가자면서 가족들한테 소개하고 싶다고 한다. 가족이 그간 다온이와의 관계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었을텐데도 둘 다 포기하지 못할 정도로. 수현이가 풀어야 할 숙제가 너무 많아서 미쳐버리겠네ㅠㅠㅠ 캠게면 둘이 십년째 깨볶고 있을텐데 아니 대체 왜 이런 시련을 수현이가 겪어야 하나여...ㅠㅠㅠㅠ 우리 다온이는 뭔 죄여 셤 공부도 못하고 김수현 대체 왜..? 하고 머리 쥐어뜯고 울었을 다온이 생각하면 맴찢</p>
<h3>신재민</h3>
<figure><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1080" src="/attach/292/2096543392.jpg" width="1080" /><figcaption>이때까진 이후 회차 찢을 줄 알았는데........ㅠ</figcaption></figure>
<p>ㅠㅠㅠㅠㅠ 재민이 생각하면 눈물이 먼저 남 아오ㅠㅠㅠㅠ 아니 이봐요 교수님 대체 그 많은 세월 대체 뭐 했어요 다온이 첨 만나서 고딩 아기 다람쥐 시절부터 곁에서 보살펴주고 소중하게 사랑해주고ㅠㅠ 아기 다람쥐도 처음부터 날 좋아했잖아... 근데 왜 그 기횔 놓치고 고백도 그렇게 멋대가리 없이 감흥 없이 세상에 이럴 수가ㅠㅠㅠㅠㅠ 연애 고자라고 아무리 고자라도 교수님 이날 입때껏 뭐 하고 살았어여 타이밍도 최악 대체 그간의 계략 어따 치워놓고 엉뚱한 타이밍에 고백이냐고요ㅠㅠㅠ 전에 다온이 고백 왜 안 받아줌 이걸 모르겠다 대체 그렇게 상상을 초월하게 깊은 애정을 갖고 있으면서도 고백 때 선넘네..?로밖에 안 들이는 발언해서 애 자존감 부숴놓고는 이제 와서 난감한 고백이야 십년 계략 다 어쩌고(무한반복</p>
<p>아직 얘기가 가장 안 풀린 캐릭터라 종교적 이유로 디나이얼이었던 걸까 궁금하기도 하고.. 브금 들어보면 거의 종교적인 사랑을 하는, 그니까 오히려 다온→재민 쪽이 아니라 재민→다온 쪽의 사랑이 절대자를 향한 사랑에 가까운 것 같은데. 왜 때문에 사랑이 그렇게 무겁나여… 성화에 나올 법한 빛나는 모습으로 몇 번이나 아 이제 본격 출사표를 던지나보다 싶었는데 연애적으로 별 활약이 없어서 이번도 아닌가보다 이번도 아닌가보다 그러고 살아왔는데 엉뚱한 타이밍에 고백을 왜 때문에 (이제 그만</p>
<p>모두가 행복해지는 결말이란 건 세상에 없지만.. 만화잖아요 4명 다 행복해지길 진짜 그냥 만환데 왜케 과몰입 오지게 오는지 허참 찌찌 다 뜯겨나갔다 흑흑흑흑 근데 눈은 황홀해 특히 재민이 볼 때마다 숨이 헉 막힘 잘생겼단 표현은 인간한테나 적용되는 거고 인외존재급임 근데 연애고자라니ㅠㅠ (그만</p>
<p>이미 다 하고 있겠지만 모두 <a href="https://webtoon.kakao.com/content/비밀-사이/1943" target="_blank">웹툰 비밀 사이</a> 하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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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5202" src="/attach/292/1233793395.jpg" width="1080" /></p>
<p>웹툰 «점핑 크로커다일»(줄여서 점크)이 <a href="https://m.series.naver.com/comic/detail.series?productNo=6708588&isWebtoonAgreePopUp=true">네이버 시리즈</a>와 <a href="https://ridibooks.com/books/4013001665">리디북스</a>에 드디어 재런칭됐다. 케이툰에 갇혀 있던, 밍크 작가님의 이 엄청난 웹툰을 이제 세상 사람 모두(?) 볼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실은 🔞 bl이라서 모두는 아니지만; 앞으로 다른 플랫폼에도 풀릴테니 미래에 다들 보실 수 있음ㅠ</p>
<p>이 만화의 프롤로그를 처음 봤을 때의 감동이 잊히지 않는다. 당시 나는 강경 출판만화파로 웹툰을 전혀 안 봤었는데, 며칠 아파서 침대에 누워 할 일이 없어서 웹툰을 몇 개 본 걸 계기로 이것저것 찾아보게 됐다. 하지만 재미는 있지만 여전히 세로 웹툰의 미학을 모르겠다 싶었는데, 이 만화 프롤로그에서 숨도 쉬지 못하게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걸 보고 세로 연출이 이런 거구나 웹툰이 이런 거구나 깨닫게 된 것이다.</p>
<p>오랜만에 봐도 여전히 이미지가 강렬하다. 요즘에는 아무래도 프롤로그에 주로 초반부 이야기를 단순 요약해서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본편을 보면 반복되는 얘기라서 굳이 소장할 필요 없는 경우도 많다. 이와 달리 점크는 사건과 거리가 있는 경찰들이 기묘한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씬으로 시작함으로써 이후 본편에서 전개될 사건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이고, 또 주요 모티브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걸 엄청 멋있게 연출했다. 게다가 아니 핫핑크가 이런 색이었단 말인가?! 과감한 핫핑크 사용이 가히 충격적이다. 이후에도 핫핑크 내지 핑크를 이용한 연출이 좋았던 것 같은데 다시 보면서 확인해야지. 한 편 한 편 다시 천천히 읽어나가야지</p>
<p>주인공 러디먼이 크리스와 처음 만나는 1화도 너무 좋다. 러디먼 쪼꼬미 시절ㅠㅠㅠㅠ</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1796" src="/attach/292/3341027589.jpg" width="1080" /></p>
<p>사랑받지 못하고 방치된 채 키워졌지만 갓인성을 탑재한 러디먼..흑흑 쪼꼬미 때 너무 예쁨 어느날 행방불명된 아빠에게 택배가 온다. 내용물은:</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1474" src="/attach/292/2781701825.jpg" width="1079" /></p>
<p>바로 요정 크리스! 요정 아님ㅋ 하지만 인외존재임 ㅇㅇ 애긔 러디먼은 크리스를 돌보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 두 사람이 프롤로그에 나온 살인 사건에 얽히고(?) 또 경찰한테 범인으로 오해받으며 추적당하며 그러다 연애하며 히히<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매화 개꿀잼임.. 일단 공개된 무료분을 보시면 쭉쭉 달리게 될 것임</p>
<p>좋은 작품 소장하고 평생 볼 수 있게 돼서 넘 행복하다. 아껴 읽어야지 다 읽을 때까지 나는 계속 행복할 예정이다 🥰🥰🥰</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600" src="/attach/292/4527728589.jpg" width="200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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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a href="http://blog.jinbo.net/taiji0920/3186">인체 그림 쩔고 작붕 없고 재밌는 BL 웹툰 4</a></td><td class="scp_date">2021/09/20</td></tr>
<tr><td><a href="http://blog.jinbo.net/taiji0920/3174">난생 처음 알티 이벵해 봄</a></td><td class="scp_date">2021/05/03</td></tr>
<tr><td><a href="http://blog.jinbo.net/taiji0920/3162">시맨틱 에러 웹툰 이미지 및 팬아트 모음</a></td><td class="scp_date">2021/02/15</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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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킬 더 라이츠</h3>
<p><a href="https://twitter.com/mync_ao">밍크</a> 그림, 장량 원작 | <a href="https://www.bomtoon.com/comic/ep_list/killlights">봄툰</a>(선연재), <a href="https://ridibooks.com/books/845026616">리디</a> 기타 전 플랫폼 | 19금</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858" src="/attach/292/3554892490.jpg" width="1726" /></p>
<p>ㅋㅋㅋㅋㅋㅋ 혐성미인공과 대인배수</p>
<p>모두 알다시피 밍크님은 천재 만화가다. 천재 만화가는 자기 작품도 엄청나지만 원작 있는 작품의 각색도 천재적으로 해내고 만다. 원작 소설이 있는 만화들이 특히 초반부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왕왕 있는데 이 만화는 그런 거 없구ㅠㅠ 연출이 너무 재밌다. 그냥 기본 검증된 스토리에 예쁜 그림체가 덧입혀진 게 아니고, 연출이 재밌다. 그림 디테일도 재밌다. 인물들 패션센스도ㅠㅠ</p>
<p>주인공수는 총 세 명이지만 이공일수물은 아니다. 왜냐하면 두 명은 곧 한 몸이 되기 때문이다(?). ㅋㅋㅋ 줄거리 요약하면 유명인의 자식인데다 천사 같은 외모까지 타고나 아기 때부터 유명한 노아(공). 유명 배우인 노아의 엄마에게 무시당한 뒤 복수하겠다는 어떤 배우가 어린 노아를 납치한다. 납치당한 애긔 노아를 우연히 구해준 용병 메이슨(수). 노아는 메이슨에 대한 일편단심 사랑을 계속 키우는 한편 훌륭한 혐성미인공으로 자라난다.</p>
<blockquote class="twitter-tweet">
<p dir="ltr" lang="und">🏝🏖 <a href="https://twitter.com/hashtag/%ED%82%AC%EB%8D%94%EB%9D%BC%EC%9D%B4%EC%B8%A0?src=hash&ref_src=twsrc%5Etfw">#킬더라이츠</a> <a href="https://twitter.com/hashtag/KillTheLights?src=hash&ref_src=twsrc%5Etfw">#KillTheLights</a> <a href="https://t.co/dyM11ClyYX">pic.twitter.com/dyM11ClyYX</a></p>
— happy pasta (@mync_ao) <a href="https://twitter.com/mync_ao/status/1415687077027401728?ref_src=twsrc%5Etfw">July 15, 2021</a></blockquote>
<script async src="https://platform.twitter.com/widgets.js" charset="utf-8"></script>
<p>이렇게!!!!! -ㅁ- 으앙 동네 사람들 노아 좀 보시라고요ㅠㅠㅠ</p>
<p>한편 성인이 된 노아에게 들이대는 헤일리(수)라는 배우가 있다. 얘도 넘 짠하고 불쌍하지만 ㅠ 암튼 어린 시절 반짝 성공한 뒤 쓰레기 같은 일가친척에서 돈을 뜯기며 술과 마약과 방탕한 성생활에 젖어 쓰레기 같이 살아가던 중 노아에게 반해 프로포즈를 한다. 쓰레기가 감히 노아 왕자님한테 프로포즈했다고 온갖 잡놈들이 헤일리를 우습게 여기던 차, 헤일리는 거금을 주고 뭔 주술을 사서 죽는다(). 그냥 죽는 건 아니고 덕분에 다른 일로 죽었던< 메이슨이 헤일리 몸에 빙의한다! 한 몸이 된 두 사람은 이러쿵저러쿵 노아 왕자님이랑 얽히고 설킴 핵존맛</p>
<p>헤일리 몸에 메이슨의 영혼이 깃들자 분위기는 물론이고 사람 생김이 달라짐. 그래서 사람들한테 무시당하던 헤일리랑 달리 메이슨이 깃든 헤일리는 환영 받는 존재가 되는 것 같오.. 그걸 내 눈으로 보고 있자니 정말 멀끔하니 곧고 아름답게 달라진 헤일리 외관을 보고 차별적 시선이 거둬지는 게 안타깝기도 하고 수긍도 되고ㅠㅠㅠㅠ 헤일리 넘 불쌍하다...</p>
<p>암튼 헤일리 몸에 깃든 메이슨은 이제 헤일리도 메이슨도 더이상 아니라서 다르게 부르는 용어가 있어얄 것 같은데 합의된(?) 용어가 없는 듯 하다. 이름 조합으로 '메일리'라는 걸 생각해 봤는데 머리가 검고 예쁜 아가씨 이름이래서 맴에 쏙 들지만 어쩐지 약하게 느껴짐,,, 뭐든 좋으니까 부르는 말 좀</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728" src="/attach/292/7188332968.jpg" width="2048" /></p>
<p>이런저런 주요 인물 주변주 인물 전부 캐릭터가 개성 있고 여캐들은 BL만화에 아까울 정도로 미친듯이 예쁨 특히 멜리사 ㅋㅋㅋㅋㅋ 너무 예쁨 망충미 넘쳐 너무 매력적임 ㅠㅠㅠㅠ 티셔츠 공구하고 싶은 감독님도 ㅋㅋㅋ 왕사이코 ㅋㅋㅋ 개웃김 과연 스토리랑 연출이 꿀잼이라 심지어 노아 안 나오는 회차도 재미짐 최고의 갓웹툰,,</p>
<h3>비밀 사이</h3>
<p><a href="https://blog.naver.com/mcqueenstu/">맥퀸스튜디오</a> (<a href="https://www.instagram.com/mcqueenstudio_official">인스타</a>) (<a href="https://www.instagram.com/ine.mcqueen/">이네 작가님 인스타</a>) | <a href="http://webtoon.daum.net/webtoon/view/secretrelation">다음웹툰</a> | 전연령</p>
<figure><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src="/attach/292/7631931870.jpg" /> <figcaption>순서대로 김수현, 주성현, 정다온(수), 신재민(신)</figcaption></figure>
<p>2021년 명실공히 가장 핫한 bl 웹툰 비밀사이... 흑흑흑 나도 볼 때마다 미춰버릴 것 같다ㅠㅠ 너무 좋아서 재탕을 못 한다는 게 말이 되나여? 근데 내가 그러고 있다 너무 가섬 진짜로 찢어져서ㅠ</p>
<p>공이 세 명이고 수가 한 명인데.. 보통 그니까 공이 둘이든 셋이든 원픽이 생기기 마련이거든.. 아니 안 생기더라도 누구랑 되든 좋거든.. 이건 일단 원픽이 불가능하다... 원픽이 있더라도 매화 바뀐다... 누구 시점으로 진행되느냐에 따라서 사람 마음 갈대된다... 모든 공을 돌아 원픽이 한 바퀴 돌고나면 이제 악무한의 회전문에 갇혀 버린다. 누구랑 되든 남은 애들때문에 찌찌 뜯긴다... 아니 성현이랑 이어져야 다온이가 행복한데,, 아니 근데 수현이 찐산데 얘는 다온이 없인 못 사는데.., 아니 재민이는 신인데<? ㅠㅠㅠㅠ 얘도 연애 고자 존나 절절한데 이런 애한테 원앤온리 다온이 뺏으면 어떻게 살라구,, 아니 근데 두 공(수현/재민)이 십 년이나 서로 견제질하며 다온이 자존감을 끝간 데 없이 떨어뜨렸으니 다온이의 행복을 위해선 주성현인데,, 와나씨 주성현이 멘탈이 제일 세서 제일 들 걱정돼ㅠㅠㅠ 하지만 아무리 주성현이라도 지금 시점에서 다온이랑 또 어긋나면 안 되는데ㅠㅠ 안 돼ㅠㅠㅠ</p>
<p>아무튼< 나는 성현이가 확신의 메인공이라고 생각하는데 작가님들이 단행본 1, 2, 3권 표지로 각각의 공이랑 다온이 표지를 만들었던 걸 보면... 수현이나 재민이랑 1:1로 만났으면 얘네끼리도 행복하게 연애했겠구나 싶어서ㅠㅠㅠㅠㅠ 아이구 이게 다 갓맥퀸들의 잘못이다 어떻게 애들을 하나 같이 서사 있고 매력 있게 만들었냐고요 지구 뿌셔버려 미연시 엔딩 달라고요 만화잖아요 현실이면 어쩔 수 없지만 만화니까 각자한테 다온이 세 명 주라구ㅠㅠㅠㅠㅠ 그니까 세같살 말고 각 공이랑 연결되는 엔딩 3가지 버전 달라고요ㅠㅠㅠㅠ 으아앙 ㅠㅠㅠㅠ 너무 슬프다... 누구랑 돼도 넘나 눈물바다인 것... 으윽 ㅠㅠㅠㅠㅠ</p>
<p>그리고 등장인물 4인 중 도저히 누가 제일 좋다고 말할 수가 없는데 다 너무 좋아서.. 각 화마다 한 컷을 고르기도 어렵다 다 너무 아름다워서.. 근데 그 와중에도 신재민은 신이다.. 진짜 비밀사이 2권 표지의 신재민 봤을 때 얼이 1차로 나가버림.. 위 이미지의 신재민 보고 2차로 얼이 빠져나감.. 그 뒤로 신재민 작화는 더더욱 미친듯이 아름다워져서 비밀사이에서 남신을 담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이 됐고 내 얼은 다 빠져나감 근데 신재민ㅋㅋㅋㅋ 토미에 닮음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더 정신이 아득해진다고요 너무 예뻐</p>
<blockquote class="twitter-tweet">
<p dir="ltr" lang="ko">앞으로 다공일수 안 본다 진짜 가히 신이 정성들여 빚은 피조물 셋 보면서 가슴이 웅장해지고 감탄하다가 으아 이 중에 누굴 골라 도라방쓰 돼 버림 으아아아아아아 으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 다 행복하게 해 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a href="https://twitter.com/hashtag/%EB%B9%84%EB%B0%80%EC%82%AC%EC%9D%B4?src=hash&ref_src=twsrc%5Etfw">#비밀사이</a> <a href="https://t.co/6H4Te4ngkh">pic.twitter.com/6H4Te4ngkh</a></p>
— 마이쵸 (@mySeicho) <a href="https://twitter.com/mySeicho/status/1409545619861958656?ref_src=twsrc%5Etfw">June 28, 2021</a></blockquote>
<p>아무튼 비밀사이는 보시라고 영업이 필요 없음 이미 누구든 보시고 계실테니..ㅎ</p>
<p>+ 🥳🥳🥳🥳 11월에 비밀사이 단행본 나온다!! 서지정보 <a href="http://seoji.nl.go.kr/landingPage?isbn=9791197503337">1권</a>, <a href="http://seoji.nl.go.kr/landingPage?isbn=9791197503344">2권</a>, <a href="http://seoji.nl.go.kr/landingPage?isbn=9791197503351">3권</a></p>
<p>+ 오피셜: 비사 <a href="https://blog.naver.com/mcqueenstu/222519558206">단행본 관련 소식</a></p>
<blockquote class="twitter-tweet">
<p dir="ltr" lang="ko">비사 단행본!!!! 표지 넘 이뻐 <a href="https://t.co/zPt91D8UMP">pic.twitter.com/zPt91D8UMP</a></p>
— 마이쵸 (@mySeicho) <a href="https://twitter.com/mySeicho/status/1440986988895637508?ref_src=twsrc%5Etfw">September 23, 2021</a></blockquote>
<p>+ 벅차서< 주체 못 하고 새로 글 씀 : <a href="http://blog.jinbo.net/taiji0920/3197">웹툰 «비밀 사이» : 다온이를 중심으로</a></p>
<h3>타치바나 백작</h3>
<p><a href="https://twitter.com/hwoalhwoal">활기</a> | <a href="https://www.bomtoon.com/comic/ep_list/tachibana">봄툰</a>, <a href="https://www.lezhin.com/ko/comic/tachibanabl">레진</a> | 전연령</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24" src="/attach/292/3425385846.jpg" width="1280" /></p>
<p>그림이 환상적임.. 어린이들 쪼꼬미들 우정과 사랑 쌓는 거 너무 귀여워 미칠 것 같음</p>
<p>스토리도 재미나다. 특이하게 일제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함. 용현이네 마을 뒷산에 '타치바나 백작가'가 있는데, 이 집의 정체도, 타치바나라는 백작의 정체도 아리송하다. 아무튼 이 집에는 백작의 아들로 추정되는 '타치바나 쇼'라는 소년이 갇혀 있다. 용현이가 외지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방학 때 집에 오면 쇼를 방문해서 유일한 친구가 돼 주는데, 둘 다 어린이이기 때문에 이게 뭔 과정인지 잘 모른다.</p>
<p>아무튼 평생을 이 집에 갇혀 있다니?! 두 쪼꼬미는 치밀한 계획 끝에 탈출을 시도하고, 성공하려나 싶은 찰나 모든 것이 무가 되고, 최근 화에서 서로 헤어진 채로, 둘은 어린이 시절을 벗어나 잘 자란 청소년이 돼 버림,,</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src="/attach/292/6381816706.jpg" style="width: 50%;" /><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src="/attach/292/6196015046.jpg" style="width: 50%;" /></p>
<p>흑흑 얘두라 ㅠㅠㅠㅠ 볼 때마다 매화 운다 애들이 너모너모 귀엽고 예쁘고 안타까워서ㅠㅠㅠ 아니 근데 그림이 너무 존잘이야 아니 스토리 요약 저따구로 했지만 스토리도 넘나 예측불가 박력 넘치고 재미지다. 연출이 넘 좋아 색감도 좋고 아니 모든 게 갓벽하다고요ㅠㅠㅠ 작가님 이게 첫작품인 건지 다른 정보를 못 찾겠다. 와 이게 첫작이면 진짜 믿을 수가 없구</p>
<h3>무저갱 (단편, 완결)</h3>
<p><a href="https://twitter.com/eeej_3000">김은지</a> | <a href="https://www.lezhin.com/ko/comic/abyss">레진</a> | 19금</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976" src="/attach/292/8262383289.png" width="716" /></p>
<p>인트로 컷에서 끝장났죠.. 4화 짜리 단편으로 '모럴리스'라는 기획 취지에 맞게 수한테 가차 없다. 작가님이 인체 존잘이기 때문에 워후.. 전작 <<a href="https://www.lezhin.com/ko/comic/good_teacher">굿 티처</a>>가 크게 화제가 안 돼서 아쉬웠는데 이 작품이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덕에 전작도 많이들 찾아 보시는 듯. 이 작품은 그냥 훠우... 그냥 보시면 됨< 많은 분들이 뒷편을 외쳤으나 작가님은 단호하게 뒷편 없다며 <a href="https://www.lezhin.com/ko/comic/limited_run">새 작품</a> 연재 시작하심ㅎ 이것도 꿀잼 예상됨 공 와꾸가 도랏슴</p>
<h3>페이백(PAYBACK)</h3>
<p><a href="https://twitter.com/fujoking_bbu">푸죠킹</a> 그림, <a href="https://3kbook.postype.com/">samk</a> 원작 | <a href="https://bomtoon.com/comic/ep_list/PAYBACK">봄툰</a> | 19금</p>
<p>그니까< 요즘엔 이미 검증된 소설을 웹툰화하는 게 유행인데.. 아 진짜 너무 놀라운 게 옛날에 소설은 하차했었는데 웹툰화를 너무 잘하셔서 10시 땡 하면 보고 있음., 진짜 인기작이라서 푸죠킹님이 힘 빡 주고 그리시는 게 느껴짐 원래도 그림을 잘 그리셨지만 이번엔 진짜 진짜 맥스 찍으심 그림이 우와...</p>
<figure><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1156" src="/attach/292/5907537218.jpg" width="739" /><figcaption>스토리 요약짤.jpg</figcaption></figure>
<p>이유한(수)은 전애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연예인이 되고, 그 연예인 기획사 이사 윤제이(공)랑 얽히게 되는데, 두 사람은 서로를 모른 채 과거에 한 번 섹스를 한 적이 있고, 공은 그 때 원나잇한 상대를 찾아다닌다. 공은 아직 수가 자기가 찾아다니는 상대인지 모른 채로 수한테도 호감을 갖게 되는데..</p>
<p>근데 공이 수의 얼굴도 모르는 이유가 위 컷이다. 당시 토끼탈 쓰고 지화자 노래방 홍보 전단지를 돌리던 수는 힘든 상황에 자학적으로, 충동적으로 낯선 남자랑 성관계를 맺는데, 저 토끼탈을 관계 내내, 처음부터 끝까지 쓰고 있다. 그게 납득이 안 돼서;; 소설을 하차했던 건데;;ㅋ(납득불가충임;;) 그림으로 보니까 아 저럴 수도 있겠구나 납득이 됨;ㅋㅋ</p>
<p>공도 수도 너무 잘 생겼다. 하 대가리 다 깨져버림</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1111" src="/attach/292/4136237716.jpg" width="588" /></p>
<p>혐성공의 선두주자 윤제이 ㅋㅋㅋ 아 너무 잘 생겼는데 너무 재수없음ㅋㅋㅋ 근데 너무 잘생겨버림ㅋㅋㅋ 이사님 다니는 헬스장 다니고 싶다..</p>
<h3>녹색전상</h3>
<p><a href="https://twitter.com/jaxx_s2">JAXX</a> | 리디, 기타 | 19금</p>
<p>녹색전상은 <a href="http://blog.jinbo.net/taiji0920/3165">런칭 때 자세히 써서</a> 자세한 건 생략 하 매일 최고점을 경신한다</p>
<p>진청우 다양한 표정 모음만 갖다둠</p>
<blockquote class="twitter-tweet">
<p dir="ltr" lang="ko">진청우 생각보다 다양한 표정을 갖구 있구<br />
<br />
골때리는 매튜 땜에 활짝 웃는 진<br />
개ㅐㅐㅐㅐㅐ빡친 진<br />
새파랗게 어린 변태새끼 때매 걱정이 태산인 진<br />
사장님 진<br />
<br />
마지막 사회생활 모먼트가 넘 의외였어 머리속엔 지난밤 일로 가득한 건실한 사업가라뇨.. 넘 발려 미챠 <a href="https://t.co/SNJuZlLjte">pic.twitter.com/SNJuZlLjte</a></p>
— 마이쵸 (@mySeicho) <a href="https://twitter.com/mySeicho/status/1430817097668456452?ref_src=twsrc%5Etfw">August 26, 2021</a></blockquote>
<p>그리고 많은 작가분들이 번외물을 트위터에 올려주시지만 잭스님은 진짜 고급진 일러 많이 올려주셔서 트위터 팔로가 필수라는 것 명시해 둠< 인간적으로 녹색전상 단행본 뿐 아니라 화집 나와야 된다</p>
<p> </p>
<p><a href="https://blog.jinbo.net/taiji0920/3213">5편(끝) 링크</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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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div><div class="buttons-bottom right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스크랩으로 글 링크를 저장하세요" onclick="recommend('292',3186,'/taiji0920','');"><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mini_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a><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taiji0920%2F3186+%22%EC%9D%B8%EC%B2%B4%20%EA%B7%B8%EB%A6%BC%20%EC%A9%94%EA%B3%A0%20%EC%9E%91%EB%B6%95%20%EC%97%86%EA%B3%A0%20%EC%9E%AC%EB%B0%8C%EB%8A%94%20BL%20%EC%9B%B9%ED%88%B0%204%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taiji0920%2F3186&t=%EC%9D%B8%EC%B2%B4%20%EA%B7%B8%EB%A6%BC%20%EC%A9%94%EA%B3%A0%20%EC%9E%91%EB%B6%95%20%EC%97%86%EA%B3%A0%20%EC%9E%AC%EB%B0%8C%EB%8A%94%20BL%20%EC%9B%B9%ED%88%B0%204"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a><a class="button-delicious hidden"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taiji0920%2F3186&title=%EC%9D%B8%EC%B2%B4%20%EA%B7%B8%EB%A6%BC%20%EC%A9%94%EA%B3%A0%20%EC%9E%91%EB%B6%95%20%EC%97%86%EA%B3%A0%20%EC%9E%AC%EB%B0%8C%EB%8A%94%20BL%20%EC%9B%B9%ED%88%B0%204','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taiji0920/3186?commentInput=true#entry3186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난생 처음 알티 이벵해 봄뎡야핑http://blog.jinbo.net/taiji0920/31742021-06-21T21:40:09+09:002021-05-03T16:04:05+09:00<blockquote class="twitter-tweet">
<p dir="ltr" lang="ko">♥RT이벤트♥<br />
밍크 작가님 <a href="https://twitter.com/mync_ao?ref_src=twsrc%5Etfw">@mync_ao</a> 신작 진짜 오래 기다렸어요 🥳🎉🥰<br />
추첨으로 RT 한 분께 컬쳐랜드 문상 5만원권, 타래로 100% 소장인증해 주신 한 분께 스타벅스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블렌디드T를 드려요<br />
<킬 더 라이츠>(장량 원작) 많이 봐주세요<a href="https://t.co/jIEedCG2hB">https://t.co/jIEedCG2hB</a><br />
당발은 연재일인 5/10에 <a href="https://t.co/sC5ia6BP3l">pic.twitter.com/sC5ia6BP3l</a></p>
— 마이쵸 (@mySeicho) <a href="https://twitter.com/mySeicho/status/1389111064663519234?ref_src=twsrc%5Etfw">May 3, 2021</a></blockquote>
<script async src="https://platform.twitter.com/widgets.js" charset="utf-8"></script>
<p>너무 너무 좋아하는 작가님들 신작 나오면 나도 트위터 알티 이벤트 해 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지난 번엔 놓치고(?) 이번에도 오픈일에 짠! 못 하고 시간을 지나버렸지만 그래도 해 봤당 근데 웹툰 알티 이벤트 하면 누가 홍보해 주는 거임 그걸 모름..ㅜ</p>
<p>+ 그걸 몰라서 작가님 태깅해서 트윗했고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500알티 넘었었구.. 근데 알티 당첨자 분께는 선물이 전달됐는데 어째선지 타래로 소장인증해 주신 분이 연락이 안 닿아서ㅠ 멘션도 디엠도 씹혀서 전달을 못 드림. 이벤트 첨 해봐서 걍 기다렸는데 언제까지 연락 없으시면 다른 분 드린다고 하고 새로 뽑았어야 되는데 암튼 이미 넘 늦었구 이제 유통기한 한 달 정도 남아가지구 걍 내가 먹어야지ㅠ</p>
<p>봄툰이 선연재라니까 다른 플랫폼에도 조만간 풀릴 듯</p>
<p>봄툰이 코인 제일 혜자해서 봄툰에서 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아무튼 봄툰에서 >> <a href="https://www.bomtoon.com/comic/ep_list/killlights">킬 더 라이츠 보기</a></p>
<p>+ 갑자기 넷플릭스 틀로 만들고 싶어서... 바쁠수록 이런 건 참을 수가 없음 ^^</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1640" src="/attach/292/7039019660.jpg" width="2880" /></p>
<blockquote class="twitter-tweet"><p lang="ko" dir="ltr">봄툰에 밍크 작가님 《킬 더 라이츠》 보세요<a href="https://t.co/jIEedCG2hB">https://t.co/jIEedCG2hB</a><br><br>빨리 애니화해 주라 넷플릭스 일해라..<br><br>넷플릭스 틀 출처: <a href="https://t.co/vvBky9Qg56">https://t.co/vvBky9Qg56</a> <a href="https://t.co/xV1FDAJdnL">https://t.co/xV1FDAJdnL</a> <a href="https://t.co/LqrdWD1SYv">pic.twitter.com/LqrdWD1SYv</a></p>— 마이쵸 (@mySeicho) <a href="https://twitter.com/mySeicho/status/1406953411526873093?ref_src=twsrc%5Etfw">June 21, 2021</a></blockquote><div class="scp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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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 한국 사상 최초로 BL 웹드라마로 만들어진단다!</p>
<p>그리고 사상 최초는 아니지만 애니메이션도 만들어진단다. (최초는 남BL인 듯? 잘 모름;) 애니가 먼저 나올 것 같다.</p>
<p>언제 봐도 재밌는 시맨틱 에러.. 작년에 ㄴㅏ크연 읽고 벨테기 씨게 온 나.. 유일하게 시에러만 재탕했다ㅜ</p>
<p>앞으로의 미디어믹스들이 기대된다. 시에러는 스타트를 끊을 뿐 이후에도 많은 시도가 이뤄질테니까. 늘 그렇듯 절대 다수는 내 취향에 안 맞겠지만-_- 많은 작품이 만들어지면 그 중에 또 엄청난 게 나올 거임 ㅇㅇ</p>
<p><a href="https://ridibooks.com/books/3392000038">시에러 웹툰</a>은 진짜 웹툰화 너무 잘 됐다ㅠㅠ 너무 좋아 캐디 미촤 그리고 주인공 장재영의 트위터/<a href="https://instagram.com/jaeyoung_j_">인스타그램</a> 보는 재미가 컸는데 요즘엔 업뎃이 뜸함 ㅜ 이 또한 미디어믹스 아니겠는가? 진짜 너무 재밌는 소설로 여러 시도가 이뤄지니까 더 재밌게 관전하게 됨,, 암튼</p>
<h3>시에러 웹툰 작가님이 그리신 그림 모음</h3>
<blockquote class="twitter-tweet">
<p dir="ltr" lang="ko">시맨틱에러 소설 표지와 드라마CD 커버<br />
드라마CD 커버의 경우, 제작해드린 리소스를 적재적소에 잘 써주셔서 너무 뿌듯했어요☺️ <a href="https://t.co/P1lTvmwiot">pic.twitter.com/P1lTvmwiot</a></p>
— 엔지 Angy Kim (@angykim_sketch) <a href="https://twitter.com/angykim_sketch/status/1276595398275067904?ref_src=twsrc%5Etfw">June 26, 2020</a></blockquote>
<script async src="https://platform.twitter.com/widgets.js" charset="utf-8"></script>
<blockquote class="twitter-tweet">
<p dir="ltr" lang="ko"><시맨틱 에러>가 독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2020 리디북스 BL웹툰 최애공상을 수상했습니다🎉 헐레벌떡 새해 복 많이 겸 최애공상 수상 기념(?) 그림을 그려오느라 소식을 전하는게 조금 늦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a href="https://twitter.com/hashtag/BL%EC%BD%94%EB%AF%B9%EC%96%B4%EC%9B%8C%EB%93%9C?src=hash&ref_src=twsrc%5Etfw">#BL코믹어워드</a> #리디북스<a href="https://t.co/Gp2oOSSeCb">https://t.co/Gp2oOSSeCb</a> <a href="https://t.co/WlsnXGQyGO">pic.twitter.com/WlsnXGQyGO</a></p>
— 엔지 Angy Kim (@angykim_sketch) <a href="https://twitter.com/angykim_sketch/status/1344609259552612352?ref_src=twsrc%5Etfw">December 31, 2020</a></blockquote>
<blockquote class="twitter-tweet">
<p dir="ltr" lang="ko">이제좀쌀쌀해졌어<a href="https://twitter.com/hashtag/OOTD?src=hash&ref_src=twsrc%5Etfw">#OOTD</a> <a href="https://twitter.com/hashtag/greencoat?src=hash&ref_src=twsrc%5Etfw">#greencoat</a> <a href="https://t.co/hCRTudhRyz">pic.twitter.com/hCRTudhRyz</a></p>
— 장재영 (Jae.J) (@Jaeyoung_J_) <a href="https://twitter.com/Jaeyoung_J_/status/1336853166264967168?ref_src=twsrc%5Etfw">December 10, 2020</a></blockquote>
<blockquote class="twitter-tweet">
<p dir="ltr" lang="ko">어제그린작품.실물보다낳네<a href="https://twitter.com/hashtag/%EC%BA%90%EB%A6%AC%EC%BB%A4%EC%B3%90?src=hash&ref_src=twsrc%5Etfw">#캐리커쳐</a> <a href="https://twitter.com/hashtag/%ED%9B%84%EB%B0%B0?src=hash&ref_src=twsrc%5Etfw">#후배</a> <a href="https://twitter.com/hashtag/%EC%84%A0%EB%AC%BC?src=hash&ref_src=twsrc%5Etfw">#선물</a> <a href="https://t.co/nW1ct5wsrs">pic.twitter.com/nW1ct5wsrs</a></p>
— 장재영 (Jae.J) (@Jaeyoung_J_) <a href="https://twitter.com/Jaeyoung_J_/status/1337269007892717569?ref_src=twsrc%5Etfw">December 11, 2020</a></blockquote>
<blockquote class="twitter-tweet">
<p dir="ltr" lang="ko">귀여운후배와함께<a href="https://twitter.com/hashtag/%EC%A4%91%EA%B5%AD%EC%96%B4%EC%8A%A4%ED%82%B7?src=hash&ref_src=twsrc%5Etfw">#중국어스킷</a> <a href="https://twitter.com/hashtag/%EC%B2%AD%EB%82%98%EB%9D%BC%EC%83%81%EC%9D%B8?src=hash&ref_src=twsrc%5Etfw">#청나라상인</a> <a href="https://t.co/U0Q66ILnmv">pic.twitter.com/U0Q66ILnmv</a></p>
— 장재영 (Jae.J) (@Jaeyoung_J_) <a href="https://twitter.com/Jaeyoung_J_/status/1342032280093540354?ref_src=twsrc%5Etfw">December 24, 2020</a></blockquote>
<h3>팬아트 펌</h3>
<blockquote class="twitter-tweet">
<p dir="ltr" lang="ko">요즘 재밌게 보고 있는 벨툰 ~.~ <a href="https://t.co/MwTx8IQTv6">pic.twitter.com/MwTx8IQTv6</a></p>
— 안트 (@tnaaant) <a href="https://twitter.com/tnaaant/status/1309501806393749509?ref_src=twsrc%5Etfw">September 25, 2020</a></blockquote>
<blockquote class="twitter-tweet">
<p dir="ltr" lang="und"><a href="https://t.co/YyNbDDNvFU">pic.twitter.com/YyNbDDNvFU</a></p>
— DELTA 델타 (@_Del09) <a href="https://twitter.com/_Del09/status/1323322308342079488?ref_src=twsrc%5Etfw">November 2, 2020</a></blockquote>
<blockquote class="twitter-tweet">
<p dir="ltr" lang="ko">시맨틱에러 <a href="https://t.co/BxRa8HMRmS">pic.twitter.com/BxRa8HMRmS</a></p>
— 아구찜 (@_agujjim) <a href="https://twitter.com/_agujjim/status/1294234021837197313?ref_src=twsrc%5Etfw">August 14, 2020</a></blockquote>
<blockquote class="twitter-tweet">
<p dir="ltr" lang="ko">탐라에 시멘틱에러 돌길래 상우 그려봄 ㅎ <a href="https://t.co/1XhPoWKqZN">pic.twitter.com/1XhPoWKqZN</a></p>
— INGZIG (@ingzig_19) <a href="https://twitter.com/ingzig_19/status/1288751531655753736?ref_src=twsrc%5Etfw">July 30, 2020</a></blockquote>
<blockquote class="twitter-tweet">
<p dir="ltr" lang="ko">시맨틱 에러~재영상우 <a href="https://t.co/NcNFbfa1SS">pic.twitter.com/NcNFbfa1SS</a></p>
— 멸기 (@myeolgi_bln) <a href="https://twitter.com/myeolgi_bln/status/1264238639128559617?ref_src=twsrc%5Etfw">May 23, 2020</a></blockquote>
<blockquote class="twitter-tweet">
<p dir="ltr" lang="ko">시맨틱 에러 <a href="https://t.co/IIAavy1fnt">pic.twitter.com/IIAavy1fnt</a></p>
— yy (@_wyyyyw_) <a href="https://twitter.com/_wyyyyw_/status/1267032411105193984?ref_src=twsrc%5Etfw">May 31, 2020</a></blockquote>
<blockquote class="twitter-tweet">
<p dir="ltr" lang="ko">시맨틱 에러 <a href="https://t.co/vzSpeZHIEG">pic.twitter.com/vzSpeZHIEG</a></p>
— yy (@_wyyyyw_) <a href="https://twitter.com/_wyyyyw_/status/1317667221825417216?ref_src=twsrc%5Etfw">October 18, 2020</a></blockquote>
<blockquote class="twitter-tweet">
<p dir="ltr" lang="ko">시맨틱에러_재영상우 <a href="https://t.co/CGyRyWttyd">pic.twitter.com/CGyRyWttyd</a></p>
— 오슴🐈‍ (@OoOOoOOoO00001) <a href="https://twitter.com/OoOOoOOoO00001/status/1263593557534707718?ref_src=twsrc%5Etfw">May 21, 2020</a></blockquote>
<blockquote class="twitter-tweet">
<p dir="ltr" lang="ko">장재영 <a href="https://t.co/yoGgARNA3G">pic.twitter.com/yoGgARNA3G</a></p>
— æ전가희 (@j0ngaa) <a href="https://twitter.com/j0ngaa/status/1426818889824935940?ref_src=twsrc%5Etfw">August 15, 2021</a></blockquote>
<blockquote class="twitter-tweet">
<p dir="ltr" lang="ko">저수리 작 '<a href="https://twitter.com/hashtag/%EC%8B%9C%EB%A7%A8%ED%8B%B1%EC%97%90%EB%9F%AC?src=hash&ref_src=twsrc%5Etfw">#시맨틱에러</a>' 속 그 게임,<br />
<<a href="https://twitter.com/hashtag/%EB%B2%A0%EC%A7%80%EB%B2%A4%EC%B2%98%EB%9F%AC?src=hash&ref_src=twsrc%5Etfw">#베지벤처러</a>> 사전예약 OPEN!<br />
<br />
‘21조’ 님이 당신을 베지벤처러 월드에 초대하셨습니다!<br />
아직도 안 해 봤니?<br />
★월드 클래스 갓겜 베벤VV★미.쳤.다.미.쳤.어.<br />
<br />
지금 바로 사전예약! Go GO!<a href="https://t.co/d5GeoVl6Wm">https://t.co/d5GeoVl6Wm</a><a href="https://twitter.com/hashtag/%EB%B2%A0%EB%B2%A4?src=hash&ref_src=twsrc%5Etfw">#베벤</a> <a href="https://twitter.com/hashtag/%EC%8B%9C%EC%97%90%EB%9F%AC?src=hash&ref_src=twsrc%5Etfw">#시에러</a> <a href="https://twitter.com/hashtag/%EC%8B%9C%EB%A7%A8%ED%8B%B1%EC%97%90%EB%9F%AC?src=hash&ref_src=twsrc%5Etfw">#시맨틱에러</a> <a href="https://twitter.com/hashtag/%EB%B2%A0%EC%A7%80%EB%B2%A4%EC%B2%98%EB%9F%AC?src=hash&ref_src=twsrc%5Etfw">#베지벤처러</a> <a href="https://t.co/HTnSKnNuWB">pic.twitter.com/HTnSKnNuWB</a></p>
— 21조 (@__sunshine1224) <a href="https://twitter.com/__sunshine1224/status/1365962769468510210?ref_src=twsrc%5Etfw">February 28, 2021</a></blockquote>
<p>+ 우왕 시에러 일본 진출 🥳🥳🥳 새 표지도 엔지님이 그리심ㅋㅋㅋㅋ 대박</p>
<blockquote class="twitter-tweet">
<p dir="ltr" lang="ja">【新連載】<br />
<br />
『<a href="https://twitter.com/hashtag/%E3%82%BB%E3%83%9E%E3%83%B3%E3%83%86%E3%82%A3%E3%83%83%E3%82%AF%E3%82%A8%E3%83%A9%E3%83%BC?src=hash&ref_src=twsrc%5Etfw">#セマンティックエラー</a>』<br />
(J.Soori 著)<br />
<br />
カバーイラストが届きました!<br />
イラストはコミカライズも手掛けるAngy先生(<a href="https://twitter.com/angykim_sketch?ref_src=twsrc%5Etfw">@angykim_sketch</a>)の書き下ろしです<br />
<br />
連載開始日等、詳細は順次お知らせいたします<a href="https://twitter.com/hashtag/SemanticError?src=hash&ref_src=twsrc%5Etfw">#SemanticError</a> <a href="https://t.co/SzzwI2w5Ib">pic.twitter.com/SzzwI2w5Ib</a></p>
— プレアデスプレス (@PleiadesPress) <a href="https://twitter.com/PleiadesPress/status/1466292295301480451?ref_src=twsrc%5Etfw">December 2, 2021</a></blockquote>
<blockquote class="twitter-tweet"><p lang="en" dir="ltr">If you were a fruit, you'd definitely be a fineapple.<br><br><Semantic Error><br><br>DO NOT REPOST<br>ask me for my permission first <a href="https://t.co/KPjlomN0uI">pic.twitter.com/KPjlomN0uI</a></p>— 100% that bitch (@icecreamlamboj) <a href="https://twitter.com/icecreamlamboj/status/1487106437885362177?ref_src=twsrc%5Etfw">January 28, 2022</a></blockquote>
<blockquote class="twitter-tweet"><p lang="ko" dir="ltr">시에러~!<br>내 안의 장재영 추상우... 이런 느낌 <a href="https://t.co/FxqDwBWISd">pic.twitter.com/FxqDwBWISd</a></p>— 우수사원 (@from20201231) <a href="https://twitter.com/from20201231/status/1517950427610116096?ref_src=twsrc%5Etfw">April 23, 2022</a></blockquote><div class="scp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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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4주 애인</h3>
<p><a href="https://twitter.com/maroronnn">마로론</a> | <a href="https://ridibooks.com/books/4296000001">리디</a> |19금</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src="/attach/292/2146258668.png" style="width: 50%;" /><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src="/attach/292/3770617800.jpg" style="width: 50%;" /></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663" src="/attach/292/6871303871.png" width="528" /></p>
<p>수가 미친듯이 귀엽고 개그도 귀엽다</p>
<p>첫화에 장벽이 있어서 1화만 보고 말았었는데 인기 많아서 어느날 다시 봤더니, 2화 보니까 1화에서 느꼈던 좀 말이 안 되는 것 같은 부분이 해소돼 가지구 바로 끝까지 다 보고 대감동했다. 그림을... 너어무 잘 그리심 지금 어차피 다 그림 인체 갓벽한 만화만 모아서 쓰고 있는 거긴 한데 진짜 옛날 옛적에 그림 그리는 친구가 발가락 보면 작가 그림 실력 알 수 있다고 한 게 떠오르는 엄청난 발가락..</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88" src="/attach/292/1830194488.jpg" width="223" /></p>
<p>도준이 발가락이 길구나.. ㅋ 발가락만이 아니라 인체를 너무 잘 그리심 특히 수 궁뎅이가 진짜 말랑 모찌 같이 너무 예뻐서 진짜 그냥 이렇게 그림이 예쁠 수가 매번 감탄함 그리고< 구도가 너무 다양해서 매화 보는 재미가 남다르다. 아무튼 작가님은 킹갓제네럴 머냐 그 머시기시다. 발가락이 저럴진대 손가락도 넘 잘 그리심</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953" src="/attach/292/2424337195.jpg" width="817" /></p>
<p>이거 개그만화로 분류해야 할 것 같은데 ㅋㅋㅋ 진짜 귀엽고 웃김 주인수 도준이가 바보임 바보 너무 좋아ㅠㅠ 똑똑한 바보ㅠㅠㅠㅠㅠ 귀여워ㅠㅠㅠㅠ 도준이는 가족이 없어서 삶을 오롯이 혼자 책임져야 하고, 그래서 연애가 버겁다. 그런데 주인공 재희를 좋아하긴 엄청 좋아함. 좋아하는 걸 잘 숨기지도 못함 ㅠ 그래서 재희가 불도저 같이 밀어붙이다가도 도준이한테 마음 쓰느라 속도 조절하기도 하구 그러는 게 너무 둘다 귀여워 죽음이다</p>
<blockquote class="twitter-tweet">
<p dir="ltr" lang="ko">낙서완성 이번해도못해서 b컷대잔치(버려진) <a href="https://t.co/oCrhoWST2A">pic.twitter.com/oCrhoWST2A</a></p>
— MRR🌸 (@maroronnn) <a href="https://twitter.com/maroronnn/status/1324732362551222272?ref_src=twsrc%5Etfw">November 6, 2020</a></blockquote>
<script async src="https://platform.twitter.com/widgets.js" charset="utf-8"></script>
<p>작가님 트위터에 B컷이나 작업중 컷이 자주 올라온다. 이런 거 넘 좋앙</p>
<h3>시맨틱 에러</h3>
<p><a href="https://twitter.com/angykim_sketch">엔지</a> 그림, <a href="https://blog.naver.com/hansqmin">저수리</a> 원작 | <a href="https://ridibooks.com/books/3392000041">리디</a> | 전연령</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src="/attach/292/5633586967.jpg" style="width: 50%;" /><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src="/attach/292/1588192021.jpg" style="width: 50%;" /></p>
<p>재영이 어빠...흑흑흑흑 왜 나 대학 다닐 땐 이런 선배 없어 왜 없냐구ㅠㅠㅠㅠ 얼마 전에 소설 재탕하고 다시 대감동의 늪으로 빠져들었다. 근데 웹툰도 만만치 않아 진짜 원작 있는 작품 웹툰화 중에 탑티어다. 각색에 완급조절이나 연출만 좋은 게 아니고 게임체 픽셀 아트도 너무 찰떡이고 ㅠㅠㅠ 너무 좋아 원래 원작 팬이면 그 이후 창작물들이 성에 안 차는 일이 많은데.</p>
<blockquote class="twitter-tweet">
<p dir="ltr" lang="ko">이제좀쌀쌀해졌어<a href="https://twitter.com/hashtag/OOTD?src=hash&ref_src=twsrc%5Etfw">#OOTD</a> <a href="https://twitter.com/hashtag/greencoat?src=hash&ref_src=twsrc%5Etfw">#greencoat</a> <a href="https://t.co/hCRTudhRyz">pic.twitter.com/hCRTudhRyz</a></p>
— 장재영 (Jae.J) (@Jaeyoung_J_) <a href="https://twitter.com/Jaeyoung_J_/status/1336853166264967168?ref_src=twsrc%5Etfw">December 10, 2020</a></blockquote>
<script async src="https://platform.twitter.com/widgets.js" charset="utf-8"></script>
<p>요즘에 웹툰 외적으로도 재밌는 거 많더라. 진짜 오래 살아서 넘 다행이야ㅠㅠ 주인공 장재영이 직접(!) 운영하는 트위터랑 인스타가 있다. 만화에 나오지 않은 장재영의 일상이 담겨 있다. 아직 추상우 만나기 전에 시작해서 최근엔 중국어 스킷 같이 할 때 찍은 변발 사진도 있음ㅋㅋㅋ 너무 귀여워 이런 이벤트 넘 좋다 작품이랑도 찰떡이구 ㅠㅠㅠ 관계자들의 BL 저변을 넓히려는 노고가 읽혀진다. 그리고 과연 원작 소설은 한국 최초로 BL소설이 웹드라마화되는 스타트를 끊었다! 드라마 자체는 관심 없지만 BL사에 획을 긋는 사건이라서 드라마 나오면 봐야지 그리고 웹툰처럼 생각지 못한 대작 나왔으면</p>
<p>아무튼 장재영 보면서 항상 너무 감탄해서;;; 장재영만 잔뜩 캡처했지만 추상우 ㅠㅠㅠ 추상우 얼마나 귀엽다구</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865" src="/attach/292/8042052542.png" width="650" /></p>
<p>사실 첨에 웹툰 볼 때는 상우가 내가 상상했던 이미지와 달리 표정이 더 다양하고 반응이 (기계적에 대비되는 의미에서) 인간적이라 마음에 안 들었다.그리고 웹소 표지에서의 장재영의 까리함이 좀 덜해졌다고 오해했는데 그렇다 오해였다 최근에 재주행했는데 1화부터 엄청 까리하다구여ㅠㅠㅠ</p>
<h3>위험한 편의점</h3>
<p><a href="https://twitter.com/hey_945">945</a> | <a href="https://ridibooks.com/books/4408000019">리디</a> | 19금</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src="/attach/292/7233375157.jpg" style="width: 50%;" /><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src="/attach/292/7676169728.jpg" style="width: 50%;" /></p>
<p>ㅋㅋㅋㅋㅋㅋㅋㅋ 싸늘한 수랑 괴로워하는 공ㅋㅋㅋ 좋은 건 크게 보려고 타블렛으로 보다가 캡처했던 거 ㅋㅋㅋ 이 만화 편의점에서 알바하는 잘생긴 대학생수 여의준이랑 몸이 그냥 엄청나신 조폭공 아저씨가 나오는데 아무튼 나이 차이 나는 거나 조폭 싫어서 첨에 흐린눈으로 보고 말려고 했는데 넘 재밌구 설레 ㅋㅋㅋ 아저씨 캐릭터가 새롭다. 조폭이라서 당연히 폭력적이고 억압적인 점이 있구 또 다정한 점이 있구 또 입덕부정기 겪으면서 으레 보이는 혼돈도 있는데 이 클래식한 조합이 근데 새로워! ~했니? 하는 말투도 그렇고 이런 캐릭터를 본 적이 없어.</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1470" src="/attach/292/1419516181.jpg" width="1080" /></p>
<p>요즘 유행처럼 공수 둘다 키가 큰데 공은 진짜 크고 그리고 두꺼운 근육질이다. 두꺼운 근육질의 직업인이 뭐가 있을까.. 그니까 헬스해서 이렇게 근육 키우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지만 근육 폭발하는 사람은 여전히 드물고 그런 남자들은 비엘에 수두루빽빽한데< 암튼 이 사람들이 직업적으로 몸을 관리하니까 이럴 거 아님? 현대물에서 그렇게 생각하면 직업의 폭이 넓지 않을 듯.. 저 상체를 유지할 다른 마땅한 직업이 많지 않다. 그래서 뭐 조폭이려니,,</p>
<p> </p>
<h3>기억해야 할 밤</h3>
<p><a href="https://twitter.com/kwainster">과인</a> | <a href="https://bomtoon.com/comic/ep_list/Re_night">봄툰</a> | 19금</p>
<p>와~ 작가님 전작 <a href="https://bomtoon.com/comic/ep_list/End_LT">이런 엔딩</a>도 재밌게 봤는데 잔잔한 걸 엄청 재밌게 보진 않아가지구.. 재밌긴 재밌다! 암튼 근데 지금 연재하시는 걸 뒤늦게 보고 있는데 약간 잔잔하고 현실적인 부분에 판타지 섞는 부분이 재밌고 게다가 관계가 꼬일 게 넘 재밌네</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1024" src="/attach/292/9256643117.jpg" width="537" /></p>
<p>자세한 건 좀더 보구 추가하기로 해</p>
<p> </p>
<p>지금까지< 그림 볼 때마다 감탄하면서도 재밌고 설레기도 하는 작품을 모아봤다. 근데 앞에 보니까 하차한 작품도 있네;; 그림을 아주 잘 그리는 분들은 엄청 많아서 그림 보는 재미로 그냥 보는 만화들도 있고 그러다 하차하기도 하고.</p>
<p>아무튼 그리고 재밌는 만화 넘 많으니까 빨리 재밌는 만화 추천글을 써야겠다.</p>
<p> </p>
<p><a href="http://blog.jinbo.net/taiji0920/3186">4편 링크</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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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체 쩔고 작붕 없는 작품 중 내가 재밌게 보는 작품만 ㅇㅇ</p>
<h2>온 오어 오프</h2>
<p>A1 | <a href="https://ridibooks.com/books/777077740">리디(선연재)</a> & 대부분 플랫폼 | 19금 & 15금</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885" src="/attach/292/5423299626.jpg" width="1800" /></p>
<p>주인수 이영이가 너무 예뻐서 세 장을 붙여 보았다.</p>
<p>대학생 창업자 주인수가 주인공이 일하는 대기업의 마케팅용 게임 공모전에 뽑히면서 이러쿵 저러쿵 얽히는데 초반에 주인공에게 오해 사는 부분이 수치스러워서; 보다가 하차. 워낙 인기 많아서 다시 시도했다가 남들처럼 이영이한테 스며듬.. 괜히 대여로 보다가 다시 다 구매했잖아 모두 소장으로 보십쇼</p>
<p>2부 들어서 주인공 강대형 독백 나오면서 늘어진다는 독자들의 원성이 많았는데, 정주행해 보니 텐션이 떨어지는 것 같진 않다. 네이버 웹툰 보면 분량이 정말 길고 한 화에 내용이 많이 담겨서, 사람들이 네이버 웹툰을 기준으로 삼게 된 것 같기도 하다. 네이버 웹툰의 해악.. 암튼</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1383" src="/attach/292/1202007902.jpg" width="1080" /></p>
<p>캬 공의 멋진 모먼트도 잘 담아주심</p>
<p>아 그리고 나이차 많이 나는 커플도 지뢰라서 하차했던 것도 있는데 이영이가 좋다는데 뭐 어때 이영이 다 가져ㅠㅠㅠㅠ 귀여운 것< 이거 리디 댓글들 존나 웃김 베댓 주접 존나 웃겨서 진짜 리디에서 봐야댐ㅋㅋㅋㅋㅋㅋㅋ</p>
<h2>굿 티처 (완결)</h2>
<p>김은지 | <a href="https://www.lezhin.com/ko/library/comic/ko-KR/good_teacher">레진</a> | 19금</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807" src="/attach/292/5495030449.jpg" width="1080" /></p>
<p>하.. 이거 때문에 너무 2탄 쓰고 싶었던 건데 왜냐하면 이 만화는 인체가 진짜 미쳤다 하.. 흑백만화고 외전은 컬러임 흑백 너무 좋음 근데 어딜 캡처해야 할지ㅠㅠㅠ 캡처할 부분 찾다가 다시 읽었잖아 암튼 인체가 쩐다 그냥 개쩔어 하지만 올릴 수 없어 너무 꾸금이야 근육이 그냥 막 난리남 진짜 남자 몸이다 물론 진짜 아.름.다.운. 남자몸</p>
<p>이것도 초반 설정이 쫌 불호였다. 잠자리 테크닉이 부족해서 파트너한테 차이는 주인공 호준이가, 주인수 승현이 장난으로 앱에 올린 성관계 과외 광고를 보고 과외를 받게 되는데. 첨에 순진한 애 속여 먹는 게 쫌 거시기 했는데 보다보면 안 거시기함 왜냐면 주인수 자신이 완전 거시기해 함 계속ㅋㅋㅋㅋㅋㅋ 신경쓰고 자기가 거시기해 하기 때문에 내가 더이상 거시기 할 게 없음; 그리고 끝까지 이게 발목을 잡는다. 그리고 막상 장난으로 시작하긴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갈팡질팡하는 주인수가 상황이 닥치면 (공이 보기엔) 능수능란하게 진짜 매뉴얼 있다는 듯이 행동하고 집에 와서 또 삽질하고 고민하다가 또 만나면 어찌어찌 해내고 ㅋㅋㅋ 이 과정이 재밌었다. 스토리가 설득력 있게 풀어져서 초반에 하차 안 하길 잘 했음</p>
<p>수가 공보다 키 1cm 더 큰 것도 넘 좋다. 얼핏 보면 덩치차이가 거의 없는데 자세히 보면 수 몸이 좀더 날렵함 사실 수 몸이 그래서 더 아름다움(내 기준)</p>
<p>작가님 첫작품이라고 한다. 어떻게 이렇게 완성된 그림으로 데뷔를 하는 걸까 신기하구 다음 작품 왕기대됨</p>
<h2>애완 (완결)</h2>
<p>들숨 | <a href="https://ridibooks.com/books/4305000001">리디</a> | 19금</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60" src="/attach/292/4872951596.jpg" width="442" /></p>
<p>SM 단편이다. 완전 개쩜... 근데 이것도 퍼올 수 있는 게 없어 ㅋㅋ 특히 단편이라서 더더욱</p>
<p>사실 리디의 표지 보고는 뭔 내용인지 예상도 안 되고 그림이 예쁜지도 잘 몰랐는데 심심한 날 체험판(무료분) 눌러봤다가 깜짝 놀랬잖아 아니 세상에 이런 그림존잘이 SM을 그려주다니 미친 게다가 출판만화로 당장 내도 될 것 같은데 동인지로 인쇄해 주시면 당장 삼</p>
<p>작가님 트위터를 찾아봤다. 넘나 전작이 있을 줄 알았는데 이게 상업 데뷔작이신 듯</p>
<blockquote class="twitter-tweet">
<p dir="ltr" lang="ko"><a href="https://twitter.com/hashtag/%EA%B7%B8%EB%A6%BC%EC%9F%81%EC%9D%B4%EB%B6%84%EB%93%A4_%EA%B7%B8%EB%A6%BC%EC%B2%B4_%EC%98%A8%EB%8F%84%EC%B0%A8_%EB%B3%B4%EC%97%AC%EC%A3%BC%EC%84%B8%EC%9A%94?src=hash&ref_src=twsrc%5Etfw">#그림쟁이분들_그림체_온도차_보여주세요</a><br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 href="https://t.co/tdXSNhBC3M">pic.twitter.com/tdXSNhBC3M</a></p>
— 한유현가만안트 (@tnaaant) <a href="https://twitter.com/tnaaant/status/1238342770839805953?ref_src=twsrc%5Etfw">March 13, 2020</a></blockquote>
<script async src="https://platform.twitter.com/widgets.js" charset="utf-8"></script>
<p>그림 너무 잘 그리셔 아 미쳤음 이건 에쎔 노관심이더라도 꼭 봐야댐</p>
<p>다음 작품 너무 기대된다 <a href="https://tnaaant.postype.com/">포스타</a>입 가서 ㄴH△급 원고도 구경 다 했어 다음 작품을 주세여...</p>
<h2>롱타임 레드몰</h2>
<p>KJK | <a href="https://ridibooks.com/books/505022815">리디</a>, 대부분 플랫폼 | 19금</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633" src="/attach/292/3006276798.jpg" width="1080" /></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1533" src="/attach/292/1693181112.jpg" width="1080" /></p>
<p>미인공 워후...! 쏴리 질러!!</p>
<p>진짜 이건 공 궁뎅이 그림이 난리남 진짜 그거 너무 캡처하고 싶었을 정도로 소중한 궁뎅이 너무 이렇게 예쁜 궁뎅이 처음 볼 정도로 예쁨</p>
<p>전직 조폭 공수가 성인용품 샵 주인과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숨겨왔던 나~의가 아니고 형님-동생 간 호감이 ??? 하는 사이 에로틱하게 발전해 나가는 얘기다. 공이 능글대면서 귀여워서 형님이 안 넘어가고 배길 수가 없음</p>
<p>이것도 나이 차이 많이 나서.. 나이 차이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진짜 지뢰지만 재밌는 작품이면 봐야지 뭐 그래서 괜히 초반에 대여로 질렀잖아 아오... 하지만 대여 시스템 있어서 좋다 기미해 볼 수 있으니까 ㅇㅇ</p>
<h2>백퍼센트 클린업</h2>
<p>호벤 | <a href="https://www.bomtoon.com/comic/ep_list/100CleanUp">봄툰</a> | 19금</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714" src="/attach/292/6335225705.jpg" width="1080" /></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1266" src="/attach/292/9656854946.jpg" width="1080" /></p>
<p>이히히히히히힣<</p>
<p>이거 1부 커플은 크게 좋아하지 않고 그냥 그림 예쁜 재미로 보고 있었는데 2부 커플한테 거하게 치임 진짜 윤설정수 좋아죽어ㅠㅠㅠㅠ 미쳤어 관계성 쌓아나가는 게 대박이여ㅠㅠㅠㅠ 전혀 다른 시간을 살아온 다른 계급의 사람들이 서로 조금씩 이해하고 사랑에 빠지는 개연성이 뒤지게 좋다고여 동네사람들 이거보시오 아 부럽다 지금 합류하는 사람들은 넘나 가슴 간질거리는 걸 기냥 바로 볼 수 잉네?! 물론 그 전에 착실하게 관계 맺는 과정 진행되는 거 보는 것도 좋았음 이히히히히히히힣 둘의 앞날이 넘나 재미짐</p>
<p><a href="http://blog.jinbo.net/taiji0920/3158">3편 링크</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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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16년에 영화화되면서 작품 해설과 작가 대담, 단편 2개 등을 실은 설정집 같은 게 나왔다.</p>
<p>원래 이런 설정집 안 사는데 내용 잘 모르고 하기오 모토 쌤과 대담 있어서 애정으로 샀다. 근데... 마지막에 스즈키하고 있었던 일 회상하는 단편이 대박이었다. 이걸 계속 쓰고 싶었는데 몇 년을 미뤄서 이제야 쓰네;</p>
<p>4년 전에 [<a href="/taiji0920/2966">비밀 - 시즌 0</a>]에서 울부짖었잖아... 스즈키랑 마키... 왜 안 사겨 어휴... 근데< 아니 일단; 그 단편 뭔 얘기냐면 ㅠㅠㅠㅠ 그냥 신입 두 명이 보고서 데이터 다 날렸는데, 마키 실장님한테 말하기 어려우니까 전전긍긍하면서 이 사람 저 사람 선배들이 대신 얘기해 주려다가 결국 실패해서 둘이 직접 말씀< 드리기에 이르는데, 생각보다 실장님이 분노하지 않는 거였다. 둘이 함께니까 괜찮지 않냐구 하면서 이럼</p>
<p>"비슷하게 위로부터 수사를 다시 하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 그렇게 말했던 남자가 있다."</p>
<p>그 남자는 물론 스즈키다 ㅇㅇ 그러면서 과거를 회상함 스즈키 살아생전 ;ㅁ; 어느날 상사가 수사 다시 하래서 아~ 집에도 못 가고 씻지도 못하고 싫어싫어ㅠㅠ하는 마키한테 여기서도 씻을 수 있잖아 너랑 나랑 같이 수사할 시간 더 생겨서 잘 됐지 뭐 이지랄 떠는 스즈키 ㅋㅋㅋㅋ 그런 얘기하다가 갑자기 마키를 말도 안 되게 그윽하게 쳐다봄</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2402" src="/attach/292/9795602350.jpg" width="1486" /></p>
<p>저거 보라고 눈에서 꿀 떨어진다고 누가 친구를 그렇게 쳐다봐 니네 둘이 친구면 세상 사람 아무도 진짜 친구 없어.. 아무튼 이 때는 제9가 한 채였는데 센다이에 수사부 하나 더 생길 거라서 그렇게 되면 우리 둘이 초기 멤버라 흩어지겠지, 더이상은 같이 일할 수 없으니 지금 이렇게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게 얼마나 햄볶냐고 그런 얘길 함 그러면서 이걸 보라고 바로 이거임 내가 포스팅하고 싶었던 문제의 원흉 장면임</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2402" src="/attach/292/9343666794.jpg" width="1600" /></p>
<p>센다이 그까잇거 뭐 멀다고 도쿄에서 금방인데 어? 지금 미래라서 어 막 20분이면 가고 막 그럴텐데 맨날 같이 못 있는다구 아쉬워가지구 스즈키 저러니까 마키가 언제든 보고싶을 때 보자고 하는 거임 근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스즈키 저 손을 보라고 저 손!!!!!!</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589" src="/attach/292/6658182102.jpg" width="525" /></p>
<p>저 손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너무나 익숙한 스즈키의 손 그것은 바로</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638" src="http://blog.jinbo.net/attach/292/1097415692.jpg" width="681" /></p>
<p>이거임 시즌제로 1권에서 나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빠 사와무라 꺼져!!!!! 어휴 저 뻗다 만 손이 기냥 십 년 가까이 지나 드디어 다시 뻗쳐질라는 찰나에 마키 대사 때문에 깜놀해서 정신차리고 머쓱타드 됐쟈나ㅠㅠㅠㅠㅠㅠ 마키 저 눈치 없는 남자ㅠㅠㅠㅠㅠㅠ 스즈키 ㅠㅠㅠㅠㅠㅠ 손 왜 뻗어 얼굴에 손 뻗어서 뭐하냐고 남자사람친구끼리 무슨 손을 왜 뻗냐고 그 다음 액션 뭐냐고 아악 마음 가는대로 왜 뻗어보질 못태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연애는 해가지고 멍청한 헤테로 같으니 자기 맴도 모르고 바보야 스즈키 바보ㅠㅠㅠㅠㅠ</p>
<p>사실 스즈키가 이미 죽어서, 두 사람의 사랑이 이뤄지는(?) 게 <strong>불가능</strong>하기 때문에 더욱 애틋하고 마음 아프고 더 좋고 그런 거지만 아쉬워 애틋해 애틋터져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너무 좋음ㅋㅋ 아 좋다 아 둘이 사겨야 되는데 못 사겨 영원히 못 사겨 그게 너무 좋아 아아 햄볶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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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사이 불꽃 플러팅하는 게 너무 웃기고 설렘 사실 대사 전부 다 좋아서 형광펜을 칠 수가 없는데 그래도 몇 개 쳐 봤다</p>
<ul>
<li>"그냥 두지예? 내 보고 있는데."<br />
"……."</li>
<li>"무슨 맛이 이렇노?"</li>
<li>"여기서 이러지 마세요."<br />
"그라믄 딴 데서 할랍니까?"<br />
두산이 능청스러운 얼굴로 물었다.</li>
<li>미안한 기색이라곤 없는 얼굴을 어찌나 가까이 들이밀던지 두산의 뜨거운 숨결이 코끝에 느껴졌다.</li>
<li>"조심히 다녀오란 말이요, 그거 내한테만 해야 됩니다. 알겠습니까?"</li>
<li>"내는 머 안 더버서."</li>
<li>"니 먹고 싶다고."</li>
<li>수일은 은영을 보고 미소 지었다. 고기를 먹으려고 젓가락을 드는데, 두산의 따가운 시선이 느껴졌다. 옆으로 돌아보자 두산이 사나운 눈을 하고 노려보고 있었다. 수일은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몰랐다.</li>
<li>"두산 씨."<br />
"와요?"<br />
"나 좋아하는 거 맞죠?"<br />
수일의 물음에 두산이 씨익 웃었다.<br />
"우찌 알았지?"</li>
<li>"안녕하십니까, 행님. 윤수일 행님 맞으시지예?"</li>
<li>"숙소는 내하고 같이 쓸 겁니다."</li>
<li>"잘댔다. 내도 아직인데."</li>
<li>"행님도 뽀르노 보지예?"</li>
<li>다행히, 두산은 수일을 때리는 대신 벽을 쿵쿵 두 번 쳤다.<br />
"밤에 함 빨아 주라. 가자."<br />
귀에 입술을 바짝 붙이고 뜨거운 숨을 뱉으며 두산이 말했다.</li>
<li>"니 억수로 야하다. 알고 있나?"</li>
<li>두산은 수일이 무대에 올라가기 전 어깨를 주물러 주고 환호를 질렀다.</li>
<li>"니 얼굴 안 보인다. 입에 넣지 말고 올라 온나."</li>
<li>"저 미친개이 저거. 확마 때릴수도 없고 돌아삐겠네."</li>
<li>"니 반말하이까 영 가시나 같다."</li>
<li>"윤수일이."</li>
<li>"안 더러워? 내가 씹던 건데."<br />
"니가 씹던 거니까 내가 묵읐지. 더러울 끼 머가 있노."</li>
<li>"웃지 마라."<br />
"해 본 적도 없으면서 나한테 자자고 한 거야?"<br />
"내가 이랄 줄 알았나? 다 니 때문이다."<br />
"내가 뭐."<br />
"머기는."</li>
</ul>
<p>ㅋㅋㅋㅋㅋ 아 웃겨 머기는ㅋㅋㅋㅋㅋㅋㅋ 원래도 연애 시작 전이 설레고 재미진 거 아잉교 그래서 진짜 1권은 앞으로 백 번은 더 읽을 것 같고 진짜 이미 7권까지 다 읽지도 않았을 때 2회차 시작했을 만큼 너무 재밌고 그렇다고 뒷부분이 크레센도로 노잼 되는가 하면 그것도 전혀 아님 미쳤냐고 끝까지 수미쌍관 갓벽하다고 다른 벨소설을 못 읽겠다고 책임져 갓숀다 내 벨 외길인생 책임져</p>
<hr />
<h2>백두산 [백두사^이]</h2>
<p>두사이가 사랑에 빠지는 개연성은 오직 얼굴이었다. 두사이 이상형은 갓갓여신 왕조현이다. 책에 윤수일이가 왕조현을 닮았다는 묘사는 없지만 청초하고 맑은 느낌이 왕조현 님과 비슷한 느낌일 것 같다. 이런 느낌</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571" src="/attach/292/7891278159.jpeg" width="400" /><br />
<strong>화장 전</strong></p>
<p><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360" src="/attach/292/6568992864.jpeg" width="514" /><br />
<strong>무대 화장 후</strong></p>
<p>사랑에 안 빠지게 생겼냐곸ㅋㅋㅋ 망설임 없이, 성정체성에 대한 의문도 품지 않은 채로 사랑에 빠지지만 그렇다고 일거에 바로 니 없인 몬 살게 되는 건 아니고 크레센도로 수며든다. 그래서 사랑에 빠진 후에도 지멋대로 살던대로 계속 삼 이를테면 사장 새끼가 시키는 -_- 그 일 한 번 더 한다거나, 관계를 다진 뒤에도 댄서들이랑 춤춘다거나(송이 전언). 한 번 자보고 싶다에서 시작해서 쟈는 내 꺼다라는 소유욕을 거쳐 쟈랑 나는 한몸이다라고 찐사랑이 되기까지 한 권이 소요된다. 얼빠라서 사랑이 시작됐는데, 윤수일의 인간됨을 알게 되고, 다른 사람 같으면 도망가고도 남을(이미 수일이는 수차례 겪음 ㅜ) 밑바닥을 본 뒤 오히려 애틋하게 사랑이 무르익어 찐사랑이 되는 것이다.</p>
<p>그런데 이 과정은 매우 일방적이다. 두산이 혼자 감정을 발전시키고 혼자 연애하는 동안 수일이만이 아니라 나도 조마조마했다. 언제 고백하는 거야. 차에서 ㅍㄹ시키는 건 사실 수일 입장에선 ㄱㄱ이나 마찬가진데, 그런데도 수일이는 무력하게 두산이한테 빠져드는 자신에게 환멸감을 느끼는데, 빨리 고백하란 말이야 하고 조마조마했다. 그런데 두산이의 일방적인 면이 오히려 감정적 고구마 구간을 소거시킨다. 그러니까, 두산이 보면서 서로 오해하고 마음 엇나갈까봐 조마조마 하는 거에 비해 그런 오해에서 비롯된 고구마가 없다. 두산이는 심플 앤 클리어하다. 니는 내 끼라고. ㅋㅋㅋ 너무 상큼하게 심플해 버리니까 수일이 혼자 맘 속으로 좌충우돌 엉덩방아 찧던 것도 어느덧 사라지고 그냥 아 날 사랑하는구나 받아들임ㅋㅋㅋ 의심의 여지조차 없이 두사이는 수일이를 사랑한다는 걸 수일이도 안 받아들일 수가 없게 된다. 그리고 두산이는 사람(수일이)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는다 아무리 니가 싫다 너랑은 아니다 말해도 안 들림ㅋㅋㅋㅋ 내가 좋으면 너도 좋은 거다라는 일방적인 두사이는 우유부단한 수일이를 붙잡고 정착시킬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두산이가 마초여야만 하는 이유는 소설이 92년의 부산이라는 시공간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 일방적임이 망가진 윤수일이가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을 마련해 주기 때문이다. 끊임 없이 자기 검열하고 자기에게 질문하는 윤수일은 윤수일을 설득할 수 없지만, 아무 설명 없이 보여주고 끌고가는 두산이는 윤수일을 설득할 수 있다. 설득당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p>
<p>두산이는 뭐든지 다 내 잘못이다 하고 윤수일의 망가진 부분을 품어준다. 그의 마초력이 아니면 안 됐으리.. 특히 20만원 사건 ㄷㄷㄷ 때 나는 그냥 독자인데도 윤수일 무서워서 도망각 섰는데 그래서 두산이도 좀 깬다고 느끼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전혀,, 노상관,, 두산이는 그런 째째한 인간이 아님</p>
<p>근데 두사이 사고회로가 수일이도 약자라서 당하는 거니까 뭐뭐를 하지 말아야지(x) 수일이는 내가 지켜줘야지(o) 이래 버림.. 그런 너의 단순무식한 면까지 좋ㅇrㅎH,,,</p>
<p>두사이가 남자를 사귄다는데 주변에서 위화감을 느끼지 않는 건 두사이가 마초 집단 내에서도 권력자라는 증거다(실제로 권력자). 그리고 소설 속 공간 90년대 부산이 동성애에 관대하다기보다 클럽에서 돈벌이용 상품으로 팔리고 있기 때문에 거부감 이전에 친숙한 일이라서 특별히 마찰이 없었던 것 같다. 사실 나도 소설 속 인물들의 주변에서 남남 연애를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게 보통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는데, 이 소설에선 두산이 마초력 뿜뿜 때문에 자연스러웠다. 대체로 여자한테 환장하던 두산이가 잠깐 새로운 재미에 빠졌다고들 생각했을 것 같고. 찐사랑인 줄 알게 된 뒤에도 뭐 어쩌겠느냐 이랬을 것 같다.</p>
<h2>윤수일이</h2>
<p>답답이 주의.. 자존감 낮은 사람의 심리상태를 낱낱이 읽는 게 너무 괴로웠다. 그래서 보는 동안 너무 짠하면서도 동시에 너무 짜증나서 한 번도 안 울었을 정도였다(짜증>짠함). 자기연민 쩌는 것도 싫었다(이건 원래 싫어함). 소설을 다 읽은 뒤에, 그리고 잠자리에 든 뒤에, 퇴근 후 귀가길에, 자꾸 포풍오열하게 되면서 깨달았다, 읽는 동안엔 조마조마해서 짜증이 슬픔을 잠식했었다는 걸. 두산이가 아니였다면 끝났을 관계, 그런 면에서 매우 일방적인 관계,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 사실 저 너머에서 알고 있는데 그런데도 자신 있게 사랑받지 못하는 그 마음. 누가 제일 힘들고 괴로웠을까. 너무 뻔하지 않은가. 그래서 뒤늦게 윤수일이 너무 불쌍해서 포풍오열했던 거였다.</p>
<p>윤수일이 서른 여섯 먹은 남자답지 못하다는 평가가 많다. 나도 그랬다. 어이구 이 답답아 그 나이 먹고도 왜 그러니. 근데 잘 생각해 보면 첫머리 부분에서 윤수일은 평범한 30대 남자다. 예의를 모르는 것도 아니고, 자기의 약점에 대해서도 잘 파악하고 있으며 비록 능숙하지 못 하고 요령도 없지만 사회 생활도 한다. 혼자서 살아왔고 혼자서 살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평범한 어른이다. 하지만 사랑을 받기 시작하면서, 사랑받고 있단 걸 언어화하지 못하지만, 그리고 그 언어화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지만, 말문이 트이는 아기처럼 처음으로 감정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게 두산이 덕분이니까 두산이 앞에서 남들 다 십대 이십대 때 끝낸 감정적 혼돈도 뒤늦게 표출하고, 어리광 부리게 되는 것이다. 왜! 두산이가 내가 어떤 존잰지 아무 계산 없이 무조건적으로 내가 나기 때문에 품어주니까! 부모님한테도 어리광 못 부려봤으니 자기도 모르게 어리광 부리게 되는 거임 ㅇㄱㄹㅇ 자연스러운 현상임 나이 먹었기 때문에 분명 억누를 수 있는데 억누를 필요가 없잖아 이미 1권부터 똥오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산이 앞에서 가식 떨 필요가 없음 그러니까 그냥 터져버리는 거임</p>
<p>아무에게도 사랑받은 적이 없으므로 사랑받고 있단 걸 알아도 마음 깊은 곳에서 믿질 못한다. 그렇다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사랑을 받는 데에 서툴다. 솔직히 아무리 어른이라고 해도 가족에서 탈출한 게 아닌 이상 천지간에 부모도 동기도 친척도 없는 게 어떤 외로움일지 상상하기도 힘들다.</p>
<p>수일이가 여러 면에서 평균보다 부족한 사람 같긴 하다. 그렇다면 평균이란 건 어디서 나오는가? 바로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게 있기 때문에 평균이 성립하지 않는가. 모두가 평균 이상인 세상은 개념상 성립할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평균 이하인 사람의 복장 터지는 내면을 봐야 하냐고 되물을 수 있다. 맞다. 여기에 대해서 할 수 있는 말은 없다.</p>
<p>이 소설이 7권이나 되는데 지리하지 않은 건 물론 갓숀다의 필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수일이가 사랑받고 자기가 사랑받는다는 걸 인정하고 받아들이기까지 그 만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설득력 있게 그려졌기 때문이다. 일 보 전진했으면 거기서 다시 일 보 또 전진하면 좋겠지만, 수일이는 그게 쉽지 않은 사람이었다(그래서 앞서 평균보다 부족한 것 같다고 한 거임). 하지만 계속해서 노력한다. 끈질기게. 그 과정에 두산이가 끝까지 함께 해 준 거고. 이 소설은 윤수일이 삶을 꽉 붙들게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거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p>
<h2>둘 차이</h2>
<p>손에 쥐고 태어난 게 많은 사람과 한 톨의 관심조차 아쉬운 사람.</p>
<p>백두산: 거절은 거절한다</p>
<p>두산이는 윤수일이 자기를 거부할 수 있다고는 만에 하나 천만에 하나도 생각하지 않는다. 아니 못한다. 사랑받는 게 너무 익숙해서, 너무 당연해서 나를 사랑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는 아무리 해도 그 가능성조차 상상을 못 한다. 성격이 단순무식한 덕도 있고(조모 말대로 편견이 없음 왜? 생각을 안 하니까ㅋㅋㅋ)</p>
<p>두 사람은 정말 찰떡 인연 천생연분이다. 부산 어딘가 기념비가 세워져야 한다. 나는 해피 에버 엔딩을 믿지 않지만 두 사람은 마치 조물주가 서로에게만 꼭 들어맞게 울퉁불퉁한 한 쌍을 만든 것 같은 느낌이다. 어느 인간이나 그렇듯 둘 다 부족한 점이 있고, 아름다운 점이 있는데 부족한 점이 서로를 만나서 보완되는 게 아니고 아 널 만나기 위해 이런 거였구나, 하고 부족함이 아닌 필연으로, 그 모습 그대로 존재가치가 발견된다. 조물주는 물론 갓숀다다. 갓숀다 찬양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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