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란: 운동일기 태그 글 목록http://blog.jinbo.net/taiji0920/미드나잇 블루는 산왕의 색이다(#191970) 하란은 아카드어로 교차로. 좋아하는 거 적는 블로그2023-05-11T06:21:43+09:00Textcube 1.8.3.1 : Secondary Dominant성노동자 지지방문뎡야핑http://blog.jinbo.net/taiji0920/22802011-05-22T22:42:12+09:002011-05-22T02:09:25+09:00<p>
너무 자세한 정황을 썼다가 혹시라도 연대 운동하는 측에 누가 될까봐 결국 추상적으로 쓰기로 했다. 괜찮다고는 했는데.. 서로 민감한 것 같아서 괜한 화근이 되고 싶지 않은 수줍은 나니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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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결지에 가서 농성중인 성노동자랑 얘기를 나눴다. 주로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추상적으로 쓰려니까 쓸 말이 없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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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큰 그림을 그리며, 운동을 할 때 구체적 활동에 전부 다 결합할 수는 없지만, 서로의 운동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려고 노력을 멈추지 말고 큰 그림 속에서 운동해야지 하고 당연한 생각을 새삼 다시 했음 그리고 뭐랄까 예전에 민성노련<sup><a href="http://blog.jinbo.net/taiji0920/2280#footnote_2280_1" title="참고로 민성노련은 2년 전에 해산했다고 한다" id="identifier_2280_1"class="identifier">1</a></sup> 분들 집회에서 발언하는 건 몇 번 봤지만 얼굴 대면하고 얘기해본 적이 없어서 구체적 생활인으로써가 아니라 추상적 이미지로만 있었는데<sup><a href="#footnote_2280_2" title="이것은 특별히 성노동자가 그런 것은 아니라 다아아아 그렇다 다아아아 예를 들어 팔레스타인 농민을 처음 만났을 때도 내 상상이랑은 달랐지 너무 당근이자나-ㅁ-" id="identifier_2280_2"class="identifier">2</a></sup>, 나는 결코 경험을 필수 조건으로 생각하는 인간이 아니지만<sup><a href="#footnote_2280_3" title="관념론자임 ㅋㅋㅋㅋ< 죄성;" id="identifier_2280_3"class="identifier">3</a></sup>, 어쨌든 구체적 상을 만드는 데에는 만나서 이야기하는 게 참 좋구나 싶다. 결론은 어떤 일을 하는 생활인을 만나도, 그냥 사람이라는 것. 평범한. 각자가 다르면서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다 나도 너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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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하듯이 내가 겪고 생각한 것을 에이부터 제트까지 다다다다다다다다 쓰고 싶다 하고 싶은 말이 많다 근데 민감한 상황이라서... 또 나는 실수도 잘 하잖아 ㄱ-;;;; 아 써놨다가 미래 시점에 공개해야겠다 짜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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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부적격까지는 아닙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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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인권영화제에 혼자 나가서 부스를 지켰다. 안타깝게도 별달리 준비한 프로그램이 없어서..ㅜㅜ 자세한 것은<br />
진보넷 블로그에 쓴 [<a href="/jinbonet/184">서울 인권영화제에서 진보넷을 만나요!</a>]을 읽으시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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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팔레스타인평화연대랑 진보넷 부스 두 개를 차리면서 차릴 때 마구마구 정신이 없었다. 그 팔연대 쪽은 이치랑 반다가 나왔는데 물건값을 다 아는 게 나밖에 없는데 막 개시하기도 전에 사람들이 몰려와서 물건값 막 얘기해 주고 써주고 그러느라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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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진보넷 부스도 개시하자마자 한 분이 앞에 지나가시길래 이것은 사회운동과 인권운동의 기억할만한 날이 새겨진 달력이구 어쩌구 하면서 드렸다. 그랬더니 인권에 대해서 질문을 하셨다. 그래서 또 블라블라 몇 마디 했다. 그랬더니 짐을 내려놓으시고 지난 달력, 1월을 펼치시더니 펜을 꺼내서 내가 하는 말을 막 적으시는 거였다 -ㅁ- 난 너무 당황해서 혹시 기자냐고, 했더니 그런 건 아니라면서 계속 질문을 하며 적으셨다. 질문을 듣다보니 단체 운영에 대해 궁금해 하셔서 국가와 기업의 후원을 받지 않고 회비 또는 자체 재정 사업으로만 운영 블라블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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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인권에 관심 있으신 거냐고 물었더니 그렇다시면서 사실은 자기는 연극을 하고 싶은데, 상업적이지 않은 연극을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임노동 관계가 성립하는 것도 아니고, 생활 보장이 안 되는 열악한 상황에 대해 문제 의식이 있다고 하셨다(물론 단어는 저런 게 아니었다.. 일상어였는데 기억이 안 나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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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드물고 귀한 자기 자신의 문제로부터 출발하는 당사자 운동을 고민하기 시작하는 그런 분이었던 거다!!!!! 막 별 것도 아닌 내 말을 열심히 적으시는 걸로 미루어 보아 처음으로 인권 운동하는 사람과 말을 섞어보신 건 아닐지!!!!! 막 자기 문제를 인권으로 풀어나가고 싶다고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인권 영화제라는 게 한다니까 보러 온 건 아닌지!!!!! 무엇보다 얼굴이 아주 예뻤는데 뽀송뽀송 -ㅁ-;;;</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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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는 바빠서 이따 얘기해야지 했는데 없어졌다 ㅜㅜㅜㅜㅜ 막 그 분을 찾아서 공원을 헤맸지만 없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더 얘기하고 싶어 하셨는데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같은 건 접시물에 코박고 죽어야 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작년인가 재작년에도 이미 한 번, 팔레스타인에 관심 있는 생활인을 놓친 일이 있다 근데 또1!!! 당사자 운동을 고민하는 사람을 놓쳤어!!!!!!!!!!!!!!!! 이 미친 돼지야 -ㅁ-</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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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어제 내내 후회되고 개로웠어 ㅜㅜㅜㅜㅜㅜㅜㅜ 내 친구 백양이 접때 여의도 공원에 가서 조중동 반대 서명운동에 참여하고는 나에게 그건에 대해 물어왔다. 그러면서 내가 러프하게 그놈들이 방송을 장악한다-ㅁ-고 막 떠들었더니 그런 것들을, 자기는 접할 기회가 없다고.. 그렇게 말하는 걸 듣고는 사실 우리 운동 내용에 동의하는 많은 생활인들이 있을텐데 서로 접점이 겁나 없구나ㅜㅜㅜㅜ 하고 어떻게 새로 조직화하는 게 아니라,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다가갈지, 그게 막 고민이 되었는데 근데 결국 나란 바보 준비되지 않은 바보 경솔한 바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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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너무 슬프다 그 분이 첨에 내 이름을 물어봤을 때 나는 잠깐 기자도 아니라면서 내 말을 막 적고 이름을 묻는 게 이상해서 말 안 해 줬는데 -ㅁ- 말해 줄 걸 명함은 다 어따 팽개쳐 놓고 명함 케이스 예쁜 거 사가지구 집에 쳐박아놓고 어디 있는지도 몰라-_- 앙 ㅜㅜㅜㅜㅜ 너무 슬프다. 그 분이 상업적이지 않은 연극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그랬는데, 그 순간 내 머리속에 떠오른 건 내 친구도 연극하는데 자기 돈 꼴아박아서 하던데...;였고 그런 얘기를 하기는 그래가지구 뭐라고 할까 하다가 바빠져가지구.... -_-;;;;; 극단 얘기를 막 하다가 그냥 헤어졌다 아쉬워!!!! 돌아와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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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서울인권영화제는 이런 저런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이다. 내년에는 진보넷도 겁나 빵빵하게 준비해서 나가야지. 정보 인권 관련해서 주로 태클 거는 사람들도 몇 명 있었는데 아놔 코를 납작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팔레스타인 관련해서는 코를 납작하게 한 명을 해줬다 캬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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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느끼는 것/님이 느끼는 것</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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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에 갔을 때,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가 진짜 제3세계 활동가구나 하고 느꼈다. 일단 영어로 의사소통이 어렵다는 점. 내가 갔을 때 주로 북유럽 활동가들과 미국 활동가들이 있었는데, 다들 영어를 아주 잘 했다 'ㅅ' 팔레스타인 사람들도 영어 잘 하는 사람 많았지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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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때문에 나도 모르게 주눅이 들기도 했다. 그러니까 누가 뭐라고 안 해도 그냥 스스로 주눅이 드는 거 말이다. 그래서 외쿡인들과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딱 두 명하고만 친구가 되고 싶었다. 한 명은 여행자 정체성을 가진 일본인 친구, 한 명은 스웨덴 친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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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웨덴 친구가 알려준 메일 주소가 이상해서 메일을 주고받을 수 없었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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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씸이 다 닳아버려서 답문을 보낼 수가 없어서, 우리 메일 주소는 알려주지 못 하고 메일 주소를 받기만 했는데 그것도 한국에 들어오기 위해 문자는 지워버렸고 필기를 해놨었는데, 그 필기를 틀리게 해 놓은 모양. -_- 일단 메일 받는 주소, @ 뒤의 주소가 없는 주소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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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문득 생각나서 검색해보니까 스펠링이 한 개 틀린 거였어 -ㅅ-;;; 그래서 혹시나 하고 메일을 보냈더니 답장이 왔다!! 우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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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하려는 얘기는.. 그 친구는 60대/남성/게이였는데 같은 북유럽 사람인 것에 비해서 영어를 상대적으로 잘 못 했다. 아... 근데 이 친구는 영어는 상관없구나; 왜냐면 정말 절대 다수가 북유럽 사람이었는데 스웨덴/노르웨이 사람끼리는 서로 말이 통한다대, 같은 말인데 사투리인 것처럼.. 암튼 그래서 언어에 따른 의사소통의 문제가 있었을 것 같진 않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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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같은 하우스(집이라기보다 한국말로 뭐라 그러는 건지 모르겠다;; 공간적으로는 집이긴 한데..;)에 머무는 동안, 젊은 사람들이 상황을 주도하고, 자신은 소외당한다고 우리에게 말하곤 했다. (우리라는 건 같이 간 냐옹과 나) 우리도 나름 영어를 못 해서 몇 마디만 의견을 말할 뿐 주로 그냥 가만히 있었기 때문에 -_- 우리랑은 마음이 잘 맞았고.. 올리브 수확도 우리랑 하고 싶어하다가 딱 하루 우리랑 할 수 있었다(인원 수급이 좀 그렇다 남/녀 따로 원하거나 같이 원하거나 집집마다 사정이 달라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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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랑 해서 너무 좋다고 했었는데...; ㅁ; 영어를 서로 썩 잘 하지 않으니까 대화하는 것도 편안하고, 또 자기 개인적인 얘기도 막 해주는데(클럽에서 젊은 남자애가 대시한 얘기같은 정말 재밌는 얘기; ㅋ) 친해졌지만 만난 기간이 너무 짧아서 아쉽게 헤어졌... 이 얘기하려는 게 아니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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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나는 그가 소외당했다고, 젊은 사람들이 주도한다고 말하는 것을 가볍게 여겼다. 나도 영어 때문에 소외당했고, 그런데 그들이 의도한 게 아니고 내가 주눅든 거고... 그렇다고 그 친구가 자기가 나이들어서 소외당한다고 느끼는 게 혼자 자격지심이라고 생각한 건 아니고, 그냥 내가 주눅든 것처럼, 그냥 뭐. 그러니까 그냥 나 정도로 생각했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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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친구가공식적으로 문제제기했고, 나이 관련된 교육 내용이 앞으로 추가될 거라는 얘기를 해주었다. 우와...!! 그럴 거라곤 생각을 못 했는데. 나는 상황을 차별로 구성하지 않았는데 이 친구는 차별로 규정하고 문제제기했고 상황을 바꾸었다. 참 놀랍고 멋있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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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내가 쪼인한 그룹은 원래 영어를 잘 하는 게 기본 요건이다. 위험한 상황에서의 활동을 대비해야 하니까.. 위험한 상황에서 의사소통이 안 되면 안 되긔. 그래서 차별이라고 생각 안 한 건데. 하지만 예를 들어 그룹으로 가면, 그룹이 전부 영어를 잘 할 필요는 없거든. 그럴 경우 평상시에는 영어를 잘 못 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통역되는 긴 시간을 거치더라도 반드시 골고루 의견을 들어야 할 거구 그렇게 생각하면 차별이지만 우리는 그렇게 참여한 건 아니구..;;;;;;; 뭐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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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얘기도 쓸 게 많지만 퇴근해야 해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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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블로그 관리 화면에서 센터>>리퍼러 기록 부분에서 테이블이 깨졌었는데 예전에 동구리에게 계속 고쳐달라고 하다가 이번에 내가 고쳐 보았다. 후훗... 한참이 걸려서 해내었다 -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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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술적인 걸 적어보겠다. 리퍼러란 내 블로그를 어떻게 왔는지, 블로그홈에서 새글 보고 찍어서 들어왔는지,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들어왔는지, 검색이라면 어떤 단어로 검색한 건지 잘 알려주는 거다. 이거 블로그 개편 후 킹왕짱 좋아진 기능임 ㅇㅇ 예전에 나는 구글 아날러틱스?? 그거 썼는데 그거보다 훨씬 정확하게 잡는다. 너무 재밌지 않나?? 이거는 테이블이 깨졌단 이유로-_- 정상화된 다음에 소개하려고 여태 매뉴얼을 안 썼는데, 오늘 내가 해결했으니 후후후~~ 빨리 매뉴얼 써야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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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테이블이 깨졌던 건, 같은 선택자를 다른 파일에서 똑같이 쓰고 있어서였다. 그래서 클래스명을 바꾸고 씨에스에스도 고쳤다. 근데 왠일인지, 관리자 화면의 모양을 만드는 파일들은 한글이 다 깨져 있었다. 인코딩을 다 바꿔봐도 다 깨졌다. 근데 고치고 싶어서 환장하겠어서 하앍 이 시간에 누구한테 전화할 수도 없고... 해서 그냥 파일질라로 다운받아서 고쳐서 올렸다. 왜 깨지는 건지 모르겠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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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왜 이 리퍼러를 만드는 프로그램, 그 프로그램 폴더에 같이 있는 스킨이 적용이 안 되고 다른 게 적용되는 건지 궁금함. 원인을 모르다가 나의 친구 파이어버그(파이어폭스에 딸린 개발용 도구)가 알려줘서 알게 됐다. 파이어버그 없이 못 살아.. 옛날엔 어떻게 살아왔던 거지 -ㅅ-</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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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래 전부터, 2004년부터 블로그를 이렇게 오래 해와서인지 이 블로그는 검색에 참 잘 걸린다. 포털에서 가끔 관심 있는 주제를 검색하면 깜짝 놀란다. 내 블로그가 1번 내지 2번에 랭크되어 있는 걸 보고 -_-;;; 뭐지 근데 뭐 워낙 그런 글들이 별로 없기도 함 뭔지는 비이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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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의 하루 평균 방문자수는 400~500 된다. 어느날은 600도 찍는다. 뭔 조환지는 모르겠지만.. 검색 방문자가 겁나 많다. 이 블로그의 포스팅은 내가 나 신나라고 막 쓰는 글이랑, 남에게 도움이 되고자 쓰는 글 두 종류가 있는데, 도움되라고 쓴 글이 검색될 때면 참 기쁘다.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었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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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님이 진보블로그홈 접속자 통계를 만드셨다. 옛날부터 가지고 싶었지만 급한 건 아니라는 이유로 패스되었던 통계.. 통계 시스템도 없냐고 많은 사람들에게 후지다는 눈빛을 받은지 어언 2년.. -_- 이 통계를 보고 급좌절+급깜놀했다. 블로그홈 매일 순방문자가 300명도 안 돼. 매일 2시간씩 투자해서 만드는 블로거진 클릭하는 사람들이 50명도 안 돼. 정말정말 놀라운 일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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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근 모님이 진보넷 활동가들이, 각자의 블로그로 운동할 것을 제안한 바 있는데. 지금 보니 내 블로그 방문자가 블로그홈 방문자보다 더 많은 거다. 정말 믿기지가 않고 블로그홈 사실 2년 전에 개편 회의 할 때 나는 없애자고도 주장했었는데. 이쯤 되면 블로거진은 없애는 게 맞겠다. 그 2시간을, 내 블로그에 더 소금스러운 걸 쓰는데 쓰는 게 나을지도. 실제로 포스팅을 하는 날과 안 하는 날의 방문자 수는 차이가 좀 있기도 하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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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벌써 3시야!!!! 자야긔ㅜㅜㅜㅜ 더 자세한 얘기는 다음에.. 아주 어제 오늘 충격의 도가니 속에 있다 엉엉엉엉 나의 노동이 ㅜㅜㅜ 다 쓰잘데기 없는 거였어?? 원래 블로그홈을 뉴스사이트처럼, 블로거진이 전면화되는 형태로 개편하고 싶었는데, 그저 새글+자기가 구독하는 블로그 최신글 정도로 충분할 것 같다. 블로거진에 오르는 것이 여전히 명예일 수는 있는데....ㅜㅜ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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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변함없이 늦게 일어나서 밥도 못 먹고 차갑고 딱딱한 호두 과자 세 개를 먹으며 우유를 벌컥벌컥 마시는데 날짜가 1일 지났는데도 왠 썩는 냄새가...-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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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해서 모님이 지난주에 가져다주신 맛좋은 생협 우유를 먹는데 아뿔싸 이것도 4-5일쯤 지났다 여긴 방부제도 안 넣을텐데.. 근데 마셔보니 갠춘타-ㅅ- 남은 200ml 정도도 다 마셔버려야지 후후후..</p>
<p>
</p>
<p>
어제 저녁에 남의 동네의 새로운 식당에 가보고 싶어서 어슬렁대다가 연길 식당에 가보았다. 연길.. 중국에 있는 조선족의 동네...인 것 같은데 잘 모름-ㅅ- 쇼윈도(?)에 '감자지짐'이 써있는 걸 보고 용기를 내어 도전!했다. (낯선 음 식, 안 먹어본 음식 잘 못 먹음-_-;;)</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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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들어가니 메뉴판이 전부 한문이었다 -ㅅ-;; 아무리 봐도 아는 글자가 몇 개 없었다. 엄청 료리가 많았음 ㅇㅇ 그래서 그냥 한글이 보이는대로 동행은 냉면, 나는 된장찌개, 그리고 감자지짐을 시켰는데 그건 안 된다고 해서 뭐 되냐니까 김치지짐이 된다구.. 그거 먹었따</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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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근데 둘이 와서 세 종류를 시킴켠 어떡하냐셔서;; 걍 냉면을 시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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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전문점이나 고기집이 아니면 냉면을 시켜먹지 않는 철칙이 있는데 왜냐면 슈퍼에서 파는 거지같은 냉면으로 해 준다고!!!! 그걸 내가 왜 돈을 세 배를 내고 먹어 맛대갈도 없는 걸 ㅜㅜㅜㅜ 근데 연길에선 어떤 냉면을 먹을까? 하는 맴으로 시켰는데 파는 냉면을 꺼내시는 걸 보고 아뿔싸.. 불행의 홍수가 나를 감싸안았다. 하지만 나온 음식에는 (안 먹지만) 고기도 많이 올라 있고, 고추장 양념도 맛있어서 괜찮았따 연길 냉면 우후훗 김치전도 맛있었어</p>
<p>
</p>
<p>
고기육수인 냉면을 먹는다. 처음에 고기를 끊을 때 돈까스 끊는 것도 괴로왔찌만 냉면을 끊는 것은 온당치 못한 일인 듯 싶었따-_- 너무 먹고 싶어 -ㅁ-;; 사실 인간생활 상 고기육수로 만든 찌개도 먹고 있다 열 번 먹으면 한 번쯤은 정말 맛있지만*-_-* 보통은 싫다. 암튼 그렇게 어쩔 수 없이 사회 생활을 위할 경우 먹기로 했으므로 냉면은 먹기로 나 자신과 타협을 보았었다. 솔직히 이젠 야채보다 고기가 맛있지 않지만, 냉면 육수 만큼은 동치미같은 것보다 소고기가 백 배 맛있어 -ㅁ-;;;</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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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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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끊었다는 것을 스스로 이 어메이징한 여자야 하고 아직도 가끔 놀라는데 작년말 잠시 요리를 배우면서 다른 마음이 들었따. 고기를 먹고 안 먹고의 문제가 아니라, 요리사로써< 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린 요리를 만들고 싶다..! 이 생각을 까르보나라를 배우며 처음으로 하게 되었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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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내가 사먹었던 까르보나라는 진짜가 아니었따!! 양파도 들어가고 버섯도 있고 이것저것 넣은 것만 먹어봤는데, 까르보나라라는 요리는 베이컨의 풍미를 최대한 살리는 것이고, 그래서 양파처럼 베이컨 맛을 죽이는 강한 재료를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진퉁 까르보나라는 오직 베이컨, 생크림, 달걀 노른자로만 만드는데, 이것이 나를 사로잡았다...!! 그 재료가 가진 최대한의 맛을 이끌어내는 것... 그런 요리...!!!! 그런 연장선에서 채소도 직접 기르고 싶어졌고, 일본 요리에도 관심이 생겼다. 일본 요리는 제철 재료의 맛을 살리는 게 관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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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차피 현실적으로 아예 안 먹지 않는 것을, 그냥 먹어버릴까도 심각하게 고민을 했었다. 요리를.. 요리를 하고 싶어!!! 근데 아무리 고민을 해도 답이 안 나와서 그냥 까먹고 역시 지내던대로 지내고 있음 -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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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내던 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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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는 먹지 않는다.</li>
<li>
회식이라든가 여럿이 먹어야 할 때 육류를 먹으러는 절대 안 간다(내가 식사를 해야 할 경우 반대함:안하면 괜찮고) 다만 고기국물 요리는 그냥 먹는다. 예) 샤브샤브를 먹으러 갔는데, 소고기만 파는 집이면 안 가고(요즘은 이런 집 잘 없지만) 해물이 있으면 들어가서 남이 소고기 적신 물에 나는 해산물 적셔 먹음..-_- 고기 김치찌개 이런 것도 먹고. 다만 고기는 안 먹는다</li>
<li>
근데 고기를 같이 먹는 상대방이 다 남겼다-_- 왜 고기 들어간 거 먹으러 온 거야 아오... 그럼 고기도 몇 점 먹는다 왜냐하면 음식물 쓰레기 남기지 않는다고 또하나의 원칙이라. 하지만 나도 위가 짝아서 많이는 못 먹고.. 식어빠진 고기가 잔뜩 남아서 널부러져 있는 걸 보면 짜증난다ㅜㅜ 왜 먹으로 오자고 한 거야(원망)</li>
</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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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근데 구제역에 살해당하는 돼지들을 보며 이런 널럴한 기준에 급회의를 느꼈다. 채식이 취향으로써가 아니라 정치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강한 의구심이 들다가 바빠서 까먹고 역시 지내던 바대로.. 요약하면 요리에 득도하기 위해 고기를 쓸 것인가? 구제역 사태를 보니 채식이 정치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랄 두 가지 의문 사이에 우왕좌왕하다가 다 까먹고 살던대로 산다고... 흑흑흑 ㅜㅜㅜ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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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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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때문에 육식을 다시 하는 케이스를 많이 보았다. 그런 실패사례를 접할수록 타협을 잘 해서 실패하지 않도록 노력해야지!! 싶은데 타협을 너무 잘 하다가 고기 먹는 거나 마찬가지인(지금도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 고기를 먹긴 먹는 사람과 섭취량이 비슷할 듯 ㄱ-) 상황이 되어 버리면 이게 뭐야?? -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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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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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모야 ㅇ<-<</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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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악 일하고 있는데</p>
<p>
내가 이렇게 썼다.</p>
<p>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점령의 엄혹한 현실이다. 폭격으로 무너진 집에 깔려 숨소리도 내보지 못하고 죽은 아이들이 있고, 오늘 내 생일에 나는 왜 팔이 없느냐고 울부짖는 아이들이 있다.</p>
<p>
이걸 쓰니까 슬퍼서 미치겠다. 이런 말을 써야 하나?? 내가 너무 싸구려 감성에 호소하려고 그러나?? ㅜㅜㅜㅜ 하지만 모두 내가 읽고 본 아이들이다. 사실.. 다른 사람들도 그러한가, 어린이가 죽은 것을 생각하면 슬퍼서 미칠 것 같다. 잠이 싹 달아나네... 잿더미로 얼굴이 회색이 된 아이들의 시체를 보는 것은 정말 고통스러운 일이다. 눈앞에서 보면 정말... 뇌가 정상기능할지 장담할 수 없구만</p>
<p>
</p>
<p>
정신을 잃고 완전 나 운동을 일처럼 하고 있구나 무미건조하게 흥 이러다가 저런 문장을 쓰고 혼자 눈물을 쏙 빼고 이딴 글을 쓰고 이제 다시 일하러... ㄱㄱ -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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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넷 www의 검색 서비스 개편을 기획하면서,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에서 제공하듯이, 검색했을 때 편집/정리되어 제공되는 부분을 만들어볼까 하고 있다.</p>
<p>
</p>
<p>
예를 들어 '강동원'님이라는 검색어를 치면,</p>
<p>
<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src="/attach/292/1407314236.png" style="width: 544px; height: 555px; border-width: 3px; border-style: solid;" /></p>
<p>
</p>
<p>
이런 식으로 나오잖아효 이게 다 사람이 만들어놓은 노가다라네.. 검색기계가 똑똑해서 짠!하고 나타나는 게 아니라 노동자가 어떤 정보를 채워넣을지를 잘 결정해서.. 뭐 그렇단다(잘 모름;)</p>
<p>
</p>
<p>
진보넷에서도 '비정규직'이라고 쳤을 때 비정규직 문제는 무가 어쩌구 저쩌구 투쟁은 뭐가 어쩌구 저쩌구 하고 이미지도 나오구 투쟁 사업장도 나오구.. 뭐 이런 멋있는 게< 하고 싶은데,</p>
<p>
</p>
<p>
진보넷에 진보 위키가 있음 좋긴 하겠으나 생각을 거듭할수록 기냥 한국에 있는 '위키피디아'에 적극적으로 개입/편집하고 그걸 가져다가 쓰는 게 더 좋지 않겠는가 싶다. 진보 위키라고 만들어서 진보적인 내용을 채워서, 누가 읽는 건데 -ㅅ-;;;;</p>
<p>
</p>
<p>
어차피 한국 위키피디아도 대단히 잘 되는 것 같진 않지만;; 위 네이버 검색 결과에 비해 위키의 강동원님 검색결과는 단초롭다:<a href="http://ko.wikipedia.org/wiki/%EA%B0%95%EB%8F%99%EC%9B%90">강동원</a></p>
<p>
</p>
<p>
<a href="http://ko.wikipedia.org/w/index.php?title=%EB%91%90%EB%AC%BC%EB%A8%B8%EB%A6%AC&action=edit&redlink=1">두물머리</a>로 검색하면 아무것도 없다. 위키를 공략~~~하는 게 어떨까란 생각은 오랜 생각인데ㄱ-;; 특히 '팔레스타인' 관련해서 위키의 내용을 바꿔야지 계속 생각했는데 한 번도 안 함< 진보적 컨텐츠만을 담은 진보 위키가 있으면 무슨 소용이리? 다만 운동-내용적으로가 아니라, 위의 편집된 화면을 제공하려는 편의(?)에서 떠올린 건데 으음~~~~~~~~ 원래 진보위키 기획서를 쓰려고 했으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이다< 바쁘니까 여기까지< 바쁘다 정신이 없어 매일 별로 한 일도 없는데 퇴근시간이 다가옴 초조해 두려워 ㅜㅜㅜㅜ</p>
<p>
</p>
<p>
아 진보블로그에서 위키피디아 링크 쉽게 걸 수 있는 플러그인을 올릴테닷 두둥~~</p>
<p>
</p>
<p>
+ 아 아직 다 안 읽었지만 "이집트 투쟁"에 관해 업데이트되는 것도 좋다. 투쟁 일지를, 이유를 이렇게 정리해서 올려주는 싸이트가 있었음 좋겠고 그걸 만들려다 보니까 위키피디아에서 하면 되겠다 싶은 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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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인권단체연석회의 소속 진보넷 활동가로써 우리 동네에서 있었던 기자회견에 참가했었다. 그때는 사람이 많이 와서 꽤 금세 음식물을 위로 올릴 수 있었다.</p>
<p>
</p>
<p>
다행히 승리했다. 물론 백 퍼센트 승리는 아니다, 직접 고용 쟁취 노조 성립 등 더 많은 과제가 남았지만 모두 현장으로 복귀해서 일할 수 있다! 다시 한 번 느끼지만 일 할 수 있게 해달라니!!!! 옘병!!! 암튼 이겼다~~ 꺄오 이긴 줄도 모르고 있었네 버스 타고 가끔 고공농성 중인 현장 지나갈 때마다 죄진 느낌에 벌벌 떨었는데 죄진 느낌 덜고자 딱 한 번 현장에 기자회견 하러 가고<</p>
<p>
</p>
<p>
<a href="http://dwbi.nodong.net/bbs/view.php?id=freeboard&page=14&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833">내가 갔던 기자회견장의 점심 투쟁 현장에서 나를 찾아보자<</a></p>
<p>
</p>
<p>
<span class="toggle-text" onclick="toggleMore(this)" style="cursor: pointer; display: none;">정답 ㅋ</span></p>
<div class="more-content" style="border: 1px dashed black; background: none repeat scroll 0% 0% rgb(239, 255, 175); padding: 1px; margin: 1px;">
<p>
</p>
<p>
<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334" src="/attach/292/1286876550.jpg" width="500" /></p>
<p>
<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347" src="/attach/292/1114152674.jpg" width="500" /></p>
<p>
<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334" src="/attach/292/1241943222.jpg" width="500"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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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p>
</p>
<p>
아 뭐여 글이 날라갔어 제기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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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색추출이 약간 망했는데 밝은 형광계통의 핫핑크와 보라색의 배합을 좋아한다 느므 이쁜 거.. 칙칙한 겨울에 눈에 띄는 옷으로 밝게 맑게 자신있게 쏘다니자 대우자동차 승리 포레범< 글이 다 날라가서 대충 마무리... 칙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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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돈 못 번다고 구박한다.</p>
<p>
86만원을 버는데, "나 혼자 쓰기에는 전혀 적지 않다."</p>
<p>
나름 아빠 환갑을 위해 매달 10만원씩 적금도 들고 있고 후원.....;;이라긴 뭐 한 후원도 하고 있고 가끔 외국에도 나갔다 오고 옷도 잘 사고 맛있는 것도 사먹고 만화책도 사고.. 사실은 부자다.</p>
<p>
</p>
<p>
그대신 집에 얹혀 살고 있다. 나보고 86만원으로 독립된 집에서 살면서 미래도 준비하라 그러면 그러고 싶지 않다. 돈에 쪼들려서 사는 거 진짜진짜 싫어. 맨날맨날 돈계산하면서 보일러도 못 틀고 사는 거 너무 싫어. 그래서 집에서 구박받아도 집에서 살고 있다. 꽃게찜도 먹을 수 있고... 진짜 양질의 집에서 산다.</p>
<p>
</p>
<p>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기생해서, 다른 사람을 착취해서 사는 삶이 마음 편할리 없다. 장기적으로도 계속 그렇게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나의 뻔뻔함이 말이다. 근데 못 그럴 것 같다.</p>
<p>
</p>
<p>
사무실에서도 누군가의 노동을 계속 착취하고 있다. 나의 잘못이다. 다른 사람이 초과노동을 하는 덕에 최저임금 미만이나마 벌 수 있다. 나는 초과노동을 할 생각이 없는데, 누구도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해야 하고 하고 있다.</p>
<p>
</p>
<p>
하지만 그렇다고 나도 그래야 하느냐? 나는 활동을 위해 희생할 마음이 조금도 없다. 과로하다가 지쳐서 운동을 중단하거나 과로하다가 지쳐서 일찍 죽거나. 둘 중의 하나다. 그래서 나는 절대 안 그러고 다른 사람도 절대 안 그러게 하고 싶은데 어쨌든 그래야만 한다. 이런 생각 끝에 기다리고 있는 건 짜증과 포기이다. 아 짜증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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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무실에 감기가 돈다.</p>
<p>
어제 점심까지 멀쩡했는데 오후에 미친듯이 아파왔다. 뜨끈한 장판이 깔린 회의실에서 초큼 잤는데 알리아가 찾아왔다. 책을 줘야 하는데 약속시간 잡기가 힘들어서 매일 미뤄지다가 그냥 찾아오겠다구. 암튼 오기 전에 쫌 잘라 그랬는데 눕자 십 분만에 옴 =ㅅ=;;; 그래도 몸이 가뿐한게 살 것 같아서 1시간 20분동안 미친듯이 수다를 떨었는데 떠들다보니 도로 아픔... ㅇ<-< 그래서 누워있는데 정말 아파서 병원에 다녀왔다. 병원에 가는데도 너무 힘들었음 -_- 동네 병원 검색하니 '삼성'자가 들어간 데밖에 없어서 안 가려고 했는데.. 사실 지난 번에도 그래서 안 간 적이 있다 -_-</p>
<p>
</p>
<p>
하지만 이후의 스케쥴을 생각해서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조퇴하라고.. -ㅅ- 내가 어디 아프고 어디도 아프고 그러는데도 내 말은 잘 듣지도 않고 조퇴하라고;; ㅋㅋ 앙.. 졸려<</p>
<p>
</p>
<p>
전신에 힘이 너무 아파서 내가 전에도 이렇게 아팠던 적이 있던가를 고민하며 간신히 사무실에 들러 짐을 챙겨 집에 갔다. 저녁에 팔연대에서 중요한 회의가 있는데 결국 안 감. 거기 다른 멤버도 자기 감기 걸려서 못 온다는 걸 나도 감기 걸렸지만 갈테다 그래서 온다 그랬는데 -_-;;;; 결국 미안하지만 나는 못 가겠다 ㅇ<-< 그랬다</p>
<p>
</p>
<p>
아 뭐 재미없는 말을 이따위로 길게 쓰고 있어 아직도 많이 아파서 오늘은 출근 안 했다. 아침에 일어나니까 깨운한 게 출근해도 되겠다 싶었는데 밥먹으러 조금 걸으니 몸이 급아픔;;;;; 뭥미 하반신에 힘이 없댜 그리고 졸려 많이 잤으니까 더 자면 머리가 아파 그래서 못 잠 ㅇㅇ</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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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점심에 감기 걸린 사람들과 국물 한 접시를 숟가락으로 노나먹었는데 거기서 옮았다고 생각했는데, 보니까 오병은 감기 안 걸렸네 -_- 하긴 엊그제도 콜록대느라고 밤에 잠을 못잤다 근데 이건 몸살이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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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본론인 이제부턴데 움직이는 건 너무너무 힘든데 가만 앉아서 컴터하는 건 별로 안 힘든 거다. 그래서 일을 하려고 했는데 아 께으르구나!! 하고 알게 됐다. 근데 이젠 컴터하는 것도 힘들어;;;; 왜 이러지 다시 벌벌 떨리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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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 이거해야지 저거해야지 하면서 창을 10개나 띄워놓고 문서도 열어놓고 그러다가 드라마(욕망의 불꽃) 다운받아놓고, 일하면서 드라마 옆에 틀어놓고 뭐 이러는데 정말 이해가 안 간다;;;; 아 이거 좋다!! 정리해 봐야지, 이래놓고 트윗터 열어보고 메일 열어보고 다시 팔레스타인 기사 읽다가 웹사이트 분석하다가 활동 평가 자료 찾다가 이러다 저러다 나 뭐하는 겅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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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일을 두서없이 여러가지를 막 한다 싶었는데 약간 게을러서 그런 것 같다. 사무실에서 일할 때도 항상 이런 식인데, 그건 전화문의를 받고, 재정 관련해서 기업은행을 몇 번이나 열었다 닫았다 해야 하고 사무국 게시판도 확인하고 메일도 봐야하고(온갖 문의가 메일로 옴) 메일도 여러개 관리하고(내 메일, 팔연대 메일, 진보넷 문의 메일) 등등 그래서 정신없이 일하는 거지 나의 탓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집에서 일하는 꼬라지를 보니 그냥 나의 탓이야 -ㅁ- 정돈된 사람이 되자 나 자신이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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