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 외전 말씀이시죠? 두 사람이 헤어졌다가 각자 다른 사람 만나다가 어느 바에선가 우연히 만나서 자연스럽게 사귀게 된 다음의 이야기에요. 한참 후죠. 블리스는 FBI인가? 거기서 일하고 지우는 기억이 안 나고;;; 지우가 티비에서 중국에서 음.. 무슨 NGO같은 데서 활동하는 칼릭스를 보고 활짝 웃는... 그리고 지우가 자신의 성정체성을 받아들이고 행복해지는, 아름다운 마무리입니다 ㅎ
기억이 잘 안 나지만...; 대학가서 장거리 연애하던 두 사람은 별 거 아닌 걸로 헤어지고, 그뒤 블리스는 여자들이랑 연애했던 것 같고 지우는 남자랑 연애하다가 어느날 바 같은 데서 우연히 마주쳐서 아주 자연스럽게 다시 사귀게 되고 같이 살게 됩니다. 블리스는 FBI 요원이 됐던 것 같고 지우 직업은 기억 안 나네요; 뭔가 인텔리한 거 같은데. 두 사람을 저주했던 블리스 친구.. 이름 기억 안 나네;; 그 지우한테 약 먹였던 애 있잖아요. 걔는 배우가 돼서, 게이 역할을 해본 뒤에 이 두 사람을 이젠 이해할 수 있다? 그때 내가 잘못했다? 뭐 그런 취지의 인터뷰를 했었고 마지막으로 여전히 지우 마음을 바스락바스락하게 했던 칼릭스는 ㅠㅠㅠㅠ 지우는 티비에서 칼릭스가 중국에서 무슨 NGO에서 일하며 인터뷰하는 걸 보고 감격해서 눈물을 흘리고.. 그렇게 끝났던 것 같애요. 죽을 만큼 격정적이었던 사랑이 시간이 지나 인간적인, 인간으로서 서로 애처로와 하고 보듬어주는 따스한 관계가 되고, 또 그렇게 뜨거운 사랑때문에 등돌렸던 다른 관계들과도 어떤 식으로든 화해하는 잔잔한 단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