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즐
무연/ 역시 당고 친구...!! ㅎㅎㅎ
달군/ 저기... 그런날 있다고 하시는 건 제가 지금 달군님과 동급이란 말씀이십니까? 죄송하지만 저 그정도인 여자는 아니에요... ㅋㅋㅋ 오늘도 난 30분 안쪽으로 헤매었을 뿐... 이대앞 얘기 느므 쇼킹하다능...=ㅁ=;;;;
전에 무연이랑 동물원 갔는데 표지판 보고도 길을 찾을 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가지구서는... 끊임없이 헤매었다는... 어떻게 동물원을 탈출했는지도 가물가물...
또 예전에 집회 갔는데 대학로에서 고대로 각자 흩어져서 가는 택이 떨어져서... 나랑 내 친구랑 둘이 짝을 지어서 갔는데 고대를 못 찾아갔음. 버스를 잘못 탄 건지 길을 못 찾은 건지...(길치에게 이유란 없다. 무조건 헤맬 뿐.) 우리만 저녁 때 다 되어서 고대 도착하구... 점심 지나 출발했는데... 그때 들었던 선배의 충격적인 한마디가 잊혀지지 않음. "...미안하다, 너희 둘을 보낸 내 잘못이야..." 미안하다는 말이 더 뼈 아팠음. 마치 아메바가 된 것 같은 기분이라고나 할까. 흠흠.
근데 이런 나도 달군 같진 않아! 달군 안 지 십 년 된 거 같은데 왜 길치인 걸 몰랐지! 충격OTL
음....-_- 난 길치라서 였다기 보다는 뭐에 홀린거 같았다고!!!
저 상황들은 익숙한 길에서 계속 뭐가 어긋나서...
최근 집에 오다 헤맨건 잘 모르는 동네 이긴 하지만 , 버스를 꺼꾸로 탔다 지하철을 타다 졸다 못내리기를 두번 그리고 또 버스 정류장 못찾고 버스 잘못타고 그러다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