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이번에 한국에 있으면서 건성으로 두번 봤는데... 참 놀랍더군요. 내용적으로 "막장"이라는 것 말고도 놀라운 게... 모든 사건이 엿듣는 것에서 시작해서 엿듣는 것으로 끝난다는거... 또 바로 그렇기 때문에 별 상관도 없는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진행된다는 거(네버엔딩스토리?)... 그리고 끝으로 가장 놀라운 것은, 이런 기상천외한 드라마가 "일일드라마"라는 거... ;;;
그러고보니 지젝인가?? 멕시콘가?? -_-;; 어느 나라에서는 일일드라마 빨리 찍느라 대본도 본이 안 나와서, 대충 내용 나오면 배우들이 대사 들으면서 애드립치면서(?) 뭐 그렇게 찍는다는데, 한국은 대단해요... 매일매일 샘솟는 아이디어!! 게다가 결정적으로 제가 이 드르마 보고 배꼽 빠지게 빠져든 게, 일일드라마의 하루분량에서도 완전 급전개-ㅁ-!! 지루하게 기다리게 하고, 궁금하게 자르고 그런 거 없음 속시원한 적절한 응징&위기 극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