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에 찌들어가는 뎡 마담. 난 오늘 2004년도.. 무려 5년 전! 싸이월드를 읽으며 순수했던 우리 시절을 그리워했답니다. 그 때는 사람도 더 믿고 더 속내를 얘기하고 그랬는데 음 나이들수록 좀 가식이 생기는 것 같긴해요. ㅎ. 그래도 나 여기서는 제일 순수한 영혼. 진짜 이상한 교수랑 수업시간에 장열히 싸우고 전사..가 아니라 그 과목 드랍시켜버렸음. 내 마음도 이곳을 떴어요. 다시 서울갈래. 열라 무책임하고 배은망덕..은 아니지, 완전 오만방자한 교수에게 학점 때문에 아부하고 가식을 부리는 무리들과 달리.. 난 나 하나 상처 받고 소리지르고 나와버렸음. 세상 나 혼자 사는거야. 어차피. 흥. 어쨌든. 그냥 be yourself 하셈. 그리고 시간 효율적으로 쓰는거.. 정말 중요함. 이 사람 저 사람 만나고 놀고 먹고 하는거랑 내 공부 내 일 하는 거 조절하는거 어려운 일인데 바삐 살면서 사람들은 쪼끔씩 아껴 만나고 그리움도 적절히 쌓이는게 좋을듯함. 맨날 보면 싸우고 서로 놀려먹기나 하니.. 꼬장 부리는 것 같아. 미안하오. 마무리는 아름답게. 눈이 오는가 저 북녘에도 눈이 오는가. 내년엔 눈이 오는 북녘에 가리. 시험 한 번 더 칠 것이라능..
석팔이는 뭐지... 설마 또 불씨...-_-??!!
암튼 저의 경우에는 즐거움만을 추구하는 활동에 넌덜머리를 느끼고 있어요 결국은 즐겁지도 않드만 제대로 하고 있다는 느낌이 없달까? 원래 재미가 다다!!라고 생각하는데 계속 하는데 내 편의만 생각하며 내 즐거움까지만 운동하니까 달라지는 것도 없고 결국엔 재미도 없고..
활동에 어느 정도의 희생은 필요하고, 필수적이라고 생각하고. 예전에 조직을 위해 개인이 너무 희생을 당해서 개인을 돌보고 즐거움을 추구하는 문화(?)가 많이 형성된 것 같은데 저는 자기가 즐거울 만큼만 하는 활동은 이제 싫어요 남이야 그러든 말든..<
공기님한테 이미 했던 말을 되풀이하는 거긴 합니다만, 앙겔부처님 또한 거리의 열정을 터득하심이 어떨지. 적절한 비윤진 몰겠으나, 솔직해지자고 '틈'을 아예 없애면 외려 서로 움쭉달싹하기 힘어질들 수도 있고요. 관계가 적어도 들 뻑뻑한 게 이런 틈 덕에 가능한 거면, 님에게 필요한 건 어쩌면 그런 틈이 아닐까 싶어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