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마저 번역해주셨군요. 잘 봤네요. 감사^^ '어려 있다'는 번역도 좋은 거 같고요.ㅋ 다 보구 나서 얘기지만, '이구아나의 딸'이란 제목이 이구아나인 딸이자 이구아나였던 여자의 딸이라는, 중의적인 복선였군요.. 여튼 범상찮은 작가의 상상력이랄까, 내공이 그저 부럽..ㅜ
이 작품 좋죠. 특히 누군가의 어머니나 딸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가가 부모와 불화...까지는 아니더라도 커뮤니케이션 불통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각종 권위적인 상도 타고 일본 소녀만화의 대모격인 작가인데도 여전히 부모님은 미술선생같은 제대로 된 직장을 잡으라고 했다는군요) 그런 고민에서 나온 만화가 아닐까 추정해 봅니다.
드라마로 보면서 내내 통곡을 했던 작품인데(가정사가 비슷해서) 이렇게 만화로 볼 수 있어 좋네요. 감사해요. 산후우울증을 앓는 경우에 자식이 자식으로 안보이고 그저 자신을 괴롭게만드는 버리고 싶은 짐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는 글을 봤는데 그런 분들이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보여주고 싶은 작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