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제 친구는 이거 보고 스승의 환생을 찾아서 떠나는 텐진조파 승려가 양조위필 난다고 좋아했었죠ㅋㅋ 친구랑 환생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고 어린승려를 보고 선택 받은 삶인가 선택 하지 못한 삶인가 이런 고민들도 하게 됐는데 너무 어렵네요. 어떤 종교건 '믿음'이 바탕으로 깔려있으니 이걸 판단하는것 자체가 좀 우습기도 하고..암튼 텐진조파 눈빛이 참 선하더라로 결론이ㅋㅋ
"환생이란 게 인간의 시간에 매여 있다는 점에서 이상하다고 나는 말했다. 현생의 내가 미래에 다시 태어나는 게 아니라 과거에도 태어나고 현재와 겹쳐서 어딘가에서 어린이로, 노인으로 살 수도 있고.. 뭐 이래야 초월적으로 딱 환생이다, 싶지 말이다..."
------- 공감이 가는 말씀이네요. 과거는 흘러가버린 것,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것... 뭐 이런식으로 시간이 현재를 접점으로 흐르는 꼭 무슨 물리현상으로만 느끼게 되는, 의식의 조건화 같은 거북함이 평소 있었던터에... 쉽게, 삼계는 유심이고 만법은 유식일 뿐이라고 한 어느분의 말씀이 떠오르네요.
------- 붙여서... 상상 하나 더... 수행자로서의 강화된 業으로서의 識이 있고 그 식을 共鳴하고 북돋우는 또 다른 식의 결합에 따른 상승효과로 몸을 만들고 나고 머물다가 늙고 또 죽는 반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