썻다지웠다를 반복하기를 몇번짼가.
일욜날 함께 놀지 못해 미안해요. 속이 썩어들어갔어요. 전날의 과음도 그렇고, 어머니께서 아침부터 전하는 소식들도 그렇고...
노원에서 선거운동도 있고 그랬는데 다~ 귀찮아져서 퍼잤어요.
자다지쳐 그래도 겨우 자전거 끌고 나와 "땅의여자"를 봤네요. 그래도 함께 감동을 느꼈으니 함께 논 걸로 쳐요.
영화는 울다웃다 결국 눈물을 가릴 수 없는 지경에까지 갔고, 특히나 영화속 "고부관계"였던 인물들의 현재가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어요. 또 분당과 그렇게 총선에서 외면했던 순간들을 목도하고 나니 참 혼란스럽더군요.
여튼, 나는 포지셔닝을 다시 해야할 것 같아요. 크게 달라질 것도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