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쿠야...저도 이번주부터 다이어트였는데.
십키로를 안빼니 무릎이 이모양이꼴이라고 병원에서 그랬는데, 실은 제가 어린나이에 퇴행성 관절염이 무릎에 오는바람에...
그래도 애초에 의지력이라고는 없었는데,
올 여름이 왔는데 작년에 입던 옷이 하나도 안맞고 당장 또 옷을 사야하고 새로 사려는데도 전에 사던 사이즈를 사면 안맞게 되니까
덜컥해서 다이어트를 하려던 거였거든요...
근데, 그냥 먹고 자고 잘 살던 사람이
다이어트를 한다고 마음을 먹으니까,
갑자기 먹고 싶은 것들이 생각나고, 그냥 안먹고 있는 시간이 마치 먹는 것을 참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저도 결국엔 수요일로 쫑을 냈죠,
것도 그 <쳐묵쳐묵>이란 걸 하면서...
ㅋㅋ 사람 심리는 너무 미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