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요새 밤에 돌아다니기 무서운 세상인데.. 할머니 찾아서 다행이에요. 그리고 거동하실 정도로 몸이 건강하신 것도 다행이에요. 제 외할머니는 치매에 풍까지 와서 거동을 못하시는데 치매는 요양사와 주변인의 보살핌으로 충분히 나아질 수 있더라고요. 예전엔 가족들도 알아보지 못하셨는데 이젠 알아보시더군요. 저는 서울에서 나이 들어서도 생생하게 돌아다니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보면 부러워요.
치매가 노인성이 있고 그냥 치매가 있을 거야 너무 옛날에 봐서 기억이 안 난다... 암튼 치유가 불가능한 게 있고 노인성이면 잘 보살펴드리면 되는 거였나?? 모르겠따 -_- 암튼 홉스봄이 최근에 사망했는데.. 난 항상 저 나이가 되도록 지적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놀랍고 우리 모두가 그런 가능성이 있는 건지 저 사람이 특별한 건지 궁금했어... 부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