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링크해 주신 캐즘님 글 뒤늦게 읽고 푸코를 공부하고 싶은, 그러나 곧 제어될 것 같은 욕망이 활화산처럼.. +_+ (덧붙여 아 캐즘님은 나보다 나이가 많아서 똑똑한 게 아니라 나보다 어렸을 때에도 나보다 똑똑했구나 객관적으로 확인)
여튼 뎡야핑의 솔직한 (그래서 제가 온전히 남 얘기처럼 읽는) 자기 얘기들은 전부 제 가슴에 쏙쏙 들어 오네요. 특히 이라크전 이야기가 그래요. 만약 어떤 정치적 사안을 놓고 찬반이 갈리는데 사람들이 내놓는 표면적인 주장/논리를 거둬내고 계속 그 근거를 추적했을 때 마지막 남는 것이 결국 인간에 대한 공감능력의 차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공동체운동으로 빠지려나..ㅋㅋ 그리고 저는 거지를 분명히 싫어하고 무서워하면서도 아닌 척까지 하는 음흉한 기집애구나 반성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