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크레이크 톰슨의 작품은 [하비비]보다는 [담요]쪽이 더 좋았습니다. 저에게는 [담요]가 여러모로 더 흡인력이 있었어요(설명을 하자면 좀 길어질 것 같으니까 나중에 만나면 이야기 할게요(^-^)). 그런데 크레이크 톰슨에 관한 "짧은 쉴드"는 오리엔탈리즘적이라는 비판에 관한 것인가요? 만일 그렇다면 뎡야핑님의 "짧은 쉴드"가 어떻게 작가의 오리엔탈리즘에 관한 쉴드가 될 수 있는지 저로서는 납득이 잘 안 됩니다만. 짧게 써서 그런 건가...?
하기오 모토님의 [포의 일족] 신간 소식은 기쁜 소식이네요(^-^). 이전에 뎡야핑님에게 듣기는 했습니다만 여기에서 신간 이미지를 보니 또 반가운 마음입니다. 저는 [포의 일족]을 아직 1권만 보았을 뿐이지만, 이 만화가 정말 마음들어요!
본문에 썼던 걸 다시 읽어보지 않고 부연하자면 저는 예를 들어 남녀평등이 달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남녀가 평등한 듯 가정하고 얘기하는 거가 정말 싫은데, 예술작품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현재 맥락에서 여성차별일 수 있는 이야기가 여성해방 뒤엔 차별이 아닐 수 있는 식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