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임신하면 여자들 냄새에 엄청 예민해지잖아요. 그게 일종의 생존을 위한 방어기전인데요, 악취를 심하게 감지하는 걸로 상하거나 부패한 먹거리나 혹은 위험한 상황을 피해서 뱃속에 든 면역력이 약한 아이를 보호할 수 있게 되는 거라고 하거든요. 임신을 안했더라도 평소에도 후각이 예민한 여자가 그러니까, 보다 건강한 아이를 낳을 확률이 높은 거죠. ^^
미음 님한테 신부 잘 얻은 거라고 하세요...하하.
그리고 후각은 뇌세포 중에서도 기억력을 관장하는 부위하고도 심하게 관련이 있으니까요. 음....앙겔부처님, 기억력이 좋아서, 냄새도 잘 맡으시는 거 아닐까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