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뇨 갈아탄 게 아니고, 블레오마이신 주사 막바지부터 레이저를 병용하더라고요. 그런데 레이저는 그냥 거들 뿐인 거고, 블레오마이신으로 치료 중인 거 맞아요. 치료 기간이 꽤 돼서, 작년 말에 거의 완치나 다름 없었는데 병원에 계속 안 갔더니 다시 도져서 ㅜㅜ 그래서 다시 블레오마이신도 맞고 있고요. 다른 케이스는 모르겠는데 저한테는 마지막 단계가 레이저인 거더라고요. 악화되면 다시 블레오마이신 맞고요ㅠ
맞을 때는 똑같이 아픈데 그 뒤에 며칠간의 고통은 덜하던데요! 이거 걸을 수가 없으니 일상생활이 불가능하죠ㅜㅜ 근데 블레오마이신은 상태가 심각할 경우에 맞는 거 아닌가요? 저 대학병원 갔을 때 블레오마이신할 거라 그랬었거든요. 선택이 가능한 문젠지 몰랐어요- 저 주변엔 사마귀로 블레오마이신 맞은 사람 한 명도 없던데, 제가 심각해서 그런 거라고만 생각하고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