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의 형식을 빌린 자유시.
액자적 구성.
첫째 연에서는 짧은 문장으로 어린이의 일기를 연상케 하고 있으며(특히 첫째행의 애매함이 동시의 느낌을 더하고 있다.), 두번째 연(액자 부분)에서는 현실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초월적 상황을 유쾌한 대화로 풀어내면서 동시에 출신을 따지는 한국 사회의 풍토를 비판하고 있다.
마지막 연은 텍스트의 안과 밖을 가로지르며 시공을 초월한 느낌을 주면서 인류의 보편적 감수성에 호소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달군//사실 저는 제가 아는 시 쓰는 인간 중 제일 진부한데 말이죠.. ㅋㅋ
괄호 안에 뭐 집어넣는 것은 제 주특기예요. 처음에 열광(까진 아니고-_-)적인 반응을 얻었었는데 이젠 아무도 호응해 주지 않는다는...
달군 님 고마우셈 ㅠ_ㅜ 그러나 여기 쓰지 않은 시나 다른 글까지 보셨으면 저 인간 맨날... 그러셨을 거예요 ㅎㅎ
언제 쓴거지? 내가 상당히 좋아하는 형식...
진지한데 일단 겉으로 무쟈게 웃기는...
이런 한 방 먹었군. 이거 부끄러워지는 걸? 하핫
중국산 닥치셈, 즐!
"닥치셈, 즐!"
상황이 자꾸 그려져서, 웃겨 죽는줄 알았다...
닥치셈, 즐!... "즐쳐드셈"이후로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