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간만에 인생작 갱신하고 후폭풍 앓고 잇는 사람으로서 굉장히 공감되고 위로되는 글이네요. 둘 사이의 감정선 너무 잘 풀이하셨어요. 특히 두산이가 아무 설명없이 수일을 설득할수 잇다는 것, 수일이 말문이 트인 아기처럼 늦은 감정의 격랑을 겪는 것 등이요.. 저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읽다가 6권부터는 눈물 닦느라 페이지 제대로 넘기지도 못했네요.. 지나가던 방문자이지만.. 자세히 리뷰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뻥뚫려 허한 마음이 좀 치유받는 느낌이었어요.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만나길 바라오며.. 즐거운 벨라이프 하세요!!
언제 어디서 나크연 팬분을 만나도 기쁜데 블로그에서 만나니까 더 보람되고 기쁩니다ㅜㅜ 진짜 이 엄청난 소설 후포풍 겪고 후유증에서 대체 언제 벗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영원히 벗어나고 싶지 않기도 하고 너무 고양돼서 벗어나고 싶기도 하고ㅜㅜ
잠깐이나마 크로스해서 너무 기쁘고 반가워요!! 서로 인생작 갱신하는 그 날을 기다리며 나크연 충분히 앓고 충분히 즐기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포스팅 잘 봤습니다! 포스팅 읽고 나서 생각해보니 정말 수일이가 두산이의 마음을 의심한 적이 없네요 ㅋㅋㅋㅋㅋ 수일이처럼 자존감 낮은 캐릭이면 난 두산이가 좋은데 두산이는 날 좋아할까?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수일이는 나이도 어린 창창한 두산이가 날 좋아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라고만 생각하네요 ㅋㅋㅋㅋㅋ 정말 두산이의 마초력과 불꽃 플러팅으로 삽질은 하지 않은 수일이...
클리셰적이면서도 비틀어버린 것들이 많아서 너무 재밌어요 ㅠㅠ 할배가 속으로 '아비를 ㅇㅇ로 몰아놓은 남자를~'
하는 부분 보고 헉 미친 혐관되는 거 아녀??!! 했었는데 이미 모든 걸 알고도 수일을 품어주는 두산이... 진짜 맹목적인 사랑을 하는 ㅠㅠ 저도 처음엔 잠깐 저러다 식지 않을까 했는데 갈수록 더 미쳐서 좋아하는 거 보고 ㅋㅋㅋㅋ 너무 좋았어요... 재탕할수록 너무 좋아요 흐어
필력 무슨 일입니까 행님 이건 나크연 외전 나오면 프롤로그에
들어가야 할 정도 아닙니까?
평균이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여기서부터 없는 불알을 탁 쳤네요...
두산이가 마초여야만 하는 이유
1부터 100까지 다 공감합니다.
나크연 리뷰 중 제일 공감되는 글이에요.
이 글을 읽는 동안 소설도 한 번 더 반추하게 되는..
정말 아주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리뷰 보니까 또 울컥해지네요ㅠㅜ
저도 1회차 읽었을땐 윤수일이가 너무 답답하고 하..왜저러냐..이런 마음이 더 커서 정신줄 놓을때마다 보는 내가 다 지쳤어서 마음이 너무 피폐하기만 했었는데 다 읽고 두번째 다시 읽으니까 그제서야 수일이가 제대로 보이더라구요.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었던 수일이가 보이면서 갑자기 넘나 측은ㅠㅠ 이런 수일이한텐 님 말대로 이름처럼 떡 버티고 있어줄 백두사이같은 사람이 필요했네요.
백두사이와 윤수일이 캐릭터 분석 넘나 완벽하십니다. 아 3회차 재주행을 다시 시작해야겠네요ㅎㅎ
볼때마다 감탄하는 리뷰입니다ㅋㅋ 특히 두사이가 마초일 수 밖에 없는 이유 부분과 <끊임 없이 자기 검열하고 자기에게 질문하는 윤수일은~설득당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이부분 정말 캐해 완벽이시고 풀이도 넘 재밌고 알기쉽게 써주신 것 같아요ㅠ_ㅠ 그냥 두산이를 만난 순간부터 수일이는 무장해제가 된 것 같아요. 눈물이 너무 많다는 얘기도 종종 듣지만 긴 세월 꾹꾹 눌러둔 감정이 두산이를 만나 둑 터지 듯 터져버린 거라.. 수일이가 자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ㅠㅠ 그게 자제가 되면 둘은 운명이 아닌거겠져.. 참참 그리고 예전에 숀다님과 메일 하셨던 분 답변에서 본 건데요. 두산이가 왕조현이 이상형이라고 한 건 수일이가 왕조현을 닮았기 때문이라고 하셨답니당ㅋㅋ 두사이 이쑤ㅒ끼.... 얼굴 드릅게 발키쌌네
안녕하세요! 왕조현 닮은 게 창조주 피셜이라는 트윗은 저도 봤는데 그래서 두산이가 왕조현이 이상형이라고 했을 거라는 데까지는 생각이 못 미쳤네요!!!! 두사이 이 짜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에 나크연의 감동을 주체하지 못하고 리뷰들을 많이 찾아 읽었는데, 물론 좋은 리뷰가 더 많았지만, 수일이를 타박하는 리뷰들을 보고 저도 마상을 많이 입었었어요ㅠ 각 캐릭터의 성격이나 행동에 대해 각자 수용할 수 있는 범위가 다른 건 너무 당연하지만, 수일이가 이런 사람으로 만들어지기까지 겪어온 풍파나 삶의 조건 같은 걸 좀 이해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써봤는데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어요. 팬들의 마음이 비슷한 것 같아요 ㅎㅎ
님 혹시 글쓰시는 분이신가요? 저 원래 블로그에서 긴 글 잘못읽는데 님 글은 진짜 꼼꼼히 읽어가면서 와 와~~이랬어요. 지금 나크연 정독한지 하루반이 지났는데 휴유증이 심해서 다른벨소가 읽히지 않아요.. 계속 읽는 중간중간에 나크연 검색해보고 조덕배 노래 듣다가 울고 미치겠어요. 이 휴유증이 얼마나 갈지 걱정됨니다. ㅠㅠ 글 너무 잘 읽구가요. 맘에 위로늘 받구 감니다.
조덕배에 꽂히셨군요! 저는 나미님 슬픈 인연이 눈물 버튼이에요 지금도 노래 생각만 해도 자동으로 눈물 나네요;;ㅋ 이게 가사는 나크연이랑 찰떡이 아닌데 곡조나 분위기가 저한테는 가장 나크연다운 노래라서.. 갑자기 tmi 발사;
저 아직도 다른 벨소 못 읽는 병에 걸려 있어요. 이후로 끝까지 읽은 게 하나도 없어요... 시간 나면 나크연만 재탕하고 ㅋㅋㅋ ㅠㅠㅠㅠ 주기적으로 나크연 검색해 보고 ㅋㅋㅋㅋ 참 저도 1회독 때 리뷰 다 찾아 읽었었어요 ㅎㅎ 갓숀다님이 빨리 저희를 책임지러 돌아오시기만 기다립니다ㅠㅠㅠㅠㅠㅠ
외전보고 덩야핑님 리뷰 또 보러 찾아 들어왔어요ㅎㅎㅎ 다시 봐도 캐해 제대로이신... 당야핑님도 후일담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너무 행복한 수일이의 모습이 담겨서 정말 좋았어요. 외전이라기 보다 정말 후일담이라는 말에 걸맞는 내용이더라구요. 그러니까 이제 외전을 달라는... 다시 봐도 찰진 리뷰셔요ㅋㅋㅋ 오랜만에 보러 왔다가 슬덩 게시글도 열심히 보구 갑니다 백호 보면서 왜그런지 두산이 생각이 좀 났더라는...(⊼⌔⊼ )
앗 뿅 ㅋㅋㅋㅋㅋㅋㅋ
후일담 시작부터 빵터졌었어요 어떤 여편네를 후릴라구 ㅋㅋㅋㅋㅋ 다른 커플들은 늙고 못생겨져도 사랑이 잘 유지가 될까 걱정될 때가 있는데;;; 이 커플은 그런 걱정이 1도 없네요 진짜 평생 주변 사람 눈꼴시게 만들면서 행복하게 살 것 같아요
그런 점이 백호도 좀 두산이랑 비슷하다고 느껴지네요 그렇게 계산하고 따지지 않고 자기자신에게 솔직한 막무가내 무대뽀 정신이..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