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를 찍고 말지 왜 그토록 실사처럼 만들까?'라는 질문에 누군가 이렇게 대답하더군요. "베드씬 찍을 때 여배우들 설득할 필요없고, 아무리 위험한 장면에서도 스턴트가 필요없고, 무엇보다도 배우들 개런티가 필요없다"라고요. 별로 정답 같지는 않지만... 해외 로케이션 비용 안들고, 석양장면을 위해서 해떨어지는 걸 기다릴 필요없고, 세트 지을 필요없고... 그래도 많이 부족하죠? 오히려 이런 것들은 아주 부수적인 이유같은데 진짜 이유가 뭘까?
흐흐 행인님 교복 패치>_< 오타쿠셈~~ 쿠쿠
무위/ 원하는 걸 쪼끔 더 쉽게 찍을 수 있다는 뜻일까요? 저는 그런 욕망이 변태적 인간 근성의 발원이 아닌가 생각해보고 있어요(말이 좀 이상-_-;). 예전부터 생각했던 게 여자 연예인 나이 어린 애들은 야하게 화장시키고 옷입혀서 성인여자처럼 보이게 하고, 나이많은 여자 연예인들은 한 살이라도 어려 보이게 화장하고 그러잖아요. 그것처럼 실제 영화는 자꾸 만화적 재미를 도입하고(얼마전에 본 '사랑의 문'같은 영화) 애니메이션은 인물 외에는 거의 실사보다 더 실사같고..
앙다문입술, 뭔가 터질것같은 긴장감. 그런데 시작인가싶었는데 끝이라해서 마니 허전했던 영화. 48분인가는 넘 짧은거같은데...
하드고어적이면서 뱀파이어물은 살짝 거부감땜에 갠적으론 좀 씁쓸했던 영화.
3D에 대한 생각은 형식적완성도 때문에 취하는 것이 아닐까하는..3D여도 실사와는 다른 분위기가 흐르고 2D와는 이미지의 완성도라는 측면에서는 영상에 민감한 감독이라면 욕심낼 만한 형식일 듯..갠적생각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