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을 만나면 마늘을 내 보이면서 천년전 그 호랑이 기억나지 않냐고... 어디갔다 이제 돌아 왔냐며 펑펑 우세요. 그리고 같이 마늘을 드셈. 그럼 그 곰이 환웅은 어디 갓냐고 물으면 이미 돌아가셨다며 아무 무덤이나 알려 주세요. 그러면 그 곰음 매일 그 자리에 환웅님 드시라고 꿩이며 토끼며 잡아다 놔둘겁니다. 아 맛있겟다
그러고보니 지난 번에 앨리스는 보셨는지 궁금궁금.
글어타면 제가 그 영화도 올릴 수 있는데 히히
물론 다 받을 경우-_-;;;
그리고 그런 어투를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참 좋아해요. 조커님 말투도 상당히 좋아요. 덧글에서 느껴지는 친절한 말투 말구 포스트에서 느껴지는 잔인한 말투.
예술가가 아니라 철학자였는데... 쿨럭.
개인적으로는 그 철학자의 권태로움보다는
로리타와 팜므 파탈의 결합을 봤기 때문에
그 영화를 대단히 좋아합니다 +_+
(소설은 안 봤심.)
흠.. 그리고...
국내에서 통용되는 의미로의 블로깅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홈페이지를 열면 말 그대로 블로그(weblog)를 남기기는 할 꺼에요.
이건 걍 오랜 전통이죠.
7월 24일 거리를 오늘 빌려봤어요. 너무 잘 읽혀요. 담백해염. 고마워요. 팬더는 잘 때 친구랑 볼과 볼을 맞대고 잔대요. 근데 저 팬더는 변비 걸린 것 같아. 난 지난 겨울에 삼국지 어떤 일본 사람이 쓴거 3권까지 읽었었는데 단순무식한 여포에게 반했었어욤. 여진족의 용맹무쌍한 피가 흐르는...>.<
나도 예전엔 불쑥 출몰하는 바퀴벌레나 기타 곤충들 때문에 끔찍하기도 하고 싫기도 했는데 언제부턴가는 다 괜찮더라고요. 지금도 그닥 좋아하는 정도까진 아니지만 열심히 생포해서 밖에다 풀어주죠. 바퀴벌레는 잡습니다. 걔네들한테 원한은 없지만 나랑 같은 공간에서 공존하게할 생각은 없기에 약으로 몰살시켰죠. -.-;; 요즘은 쥐가 안나타나지만 이젠 쥐도 이뻐요. 난 아무래도 포유류를 편애하나봐요.
근데 그날 정말로 덩야한테 전화가 왔었다니깐요. 증거도 남아있어욧!
네에...
-ㅁ-
그렇지 않아도 연락을 드리려고 했는데 바빠서 까먹었네용
제 전화기가 고장난 거였어요-_-;;; 전화 바꿀 거에용 쿠헬헬
그 땐 사람들이랑 마구 얘기하고 있었거든요, 전화기 만지지도 않았고. 근데 나중에 보니까 전화기가 혼자 마구 전화를 걸고 있더라는-_-;;; 미치광이~~ 바보오
얼마전 친구와도 똑같은 일이 있었거든요. 그땐 친구가 잠결에 전화해놓고 전화한 사실을 까먹었다고 서로 결론내렸는데 아무래도 그게 아닌갑네요. 내 휴대폰이 외로워서 스스로 사람을 부르나???
그것 말고 특별한 고장 없으면 괜히 전화바꾸지 마삼^^ 내가 바꿔야 하는 건지도 모르니까 ㅎㅎ
겨우 그거. 쳇쳇쳇 정말요? 정말정말? 서평은 네이버블로그에 젤 많지 않나? 영화평도. 그럼 네이버 검색결과를 잇는다거나? 왜 구매로 연결되는 알라딘으로...????
천사소녀 네티였구나 익숙한 제목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전에는 파는 거 많이 봤는데. 매니아의 세계는 심오하고 아득해요.
플러스 조커 블로그 닫아서 슬프다는 거ㅠㅜ 야금야금 즐겁게 보고 잇었는데 힝
그런데 왜 교보나 예스 모닝 인터파크 기타 등등 엄청 많은 서점을 제치고 왜 대부분의 블로거가 알라딘에서 책을 사고 링크까지 거느냐는 ㅠㅜ 너무 궁금해요. 내가 예전에 비교검색한 바로는 알라딘이 더 싼 것도 아니고? 그럼 ㅤㅇㅙㄹ까? 사장이 미인?? 좌파? 자본가가 아니라거나? 귀엽나? 예쁘거나? 윤리적인 기업? 뭐가??? 뭐 그런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 알려주세요ㅠㅜㅠㅜㅠㅜㅠㅜㅠ
다른 곳보다 알라딘의 서평이 압도적입니다. 질에서나 양에서나. 아예 <a href='http://my.aladdin.co.kr/mramor'>로쟈</a> 같이 어느정도 영향력을 가지는 사람도 존재하죠. 알라딘의 서재 시스템은 성공적이라고 봅니다. 이쯤 되면 거의 UCC죠. 제 경우엔 인터넷 서점으로는 절대 책을 구입하지 않지만 알라딘에 사람들이 쓴 글을 타고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네이버 북이 인기 있는 책에 대해서 감상은 제일 많은데, 신뢰성이 떨어지죠. 네이버 뉴스 댓글이나 네이버 영화 감상평 등을 진지하게 참고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각종 블로그 등에 있는 서평은 안타깝게도 진짜로 서평으로만 국한됩니다. 책 자체에 대한 정보가 없죠. 게다가 블로그 쪽 질이 더 좋냐면 그것도 아니구요. 네이버 블로그 서평왕 뽑아서 선물 주고 안 그러거든요. 잘 쓴 경우엔 알라딘에 올린 서평을 자기가 블로그에도 같이 올리고 뭐 그런 식으로 많이 합니다.
그 부분을 양보한다고 치더라도 검색 결과를 연결하기에는 너무 느립니다. 검색은 말 그대로 검색이라는 프로세스가 삽입되기 때문이죠. 게다가 도서 외의 정보가 많이 걸려버리죠. 제약도 크고요. 소설 <69>를 정보를 링크하려고 할 때, 네이버 검색 결과를 연결한다고 해보세요. (네이버 검색창에 69 때려보시면 납득이 될 겁니다.) 그래서 ISBN을 써야 하는 겁니다.
여담이지만 최근 알라딘은 이런 걸 시작했더군요. <a href='http://www.thankstoblogger.net/'>http://www.thankstoblogger.net/</a> 책의 소개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알라딘 내부의 서평 외에도 블로고스피어를 활용하려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OpenAPI에 주목하고 있습니다만...
블로그만 폐쇄가 아니라, 댓글도 거의 남기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건 일단 남겼으니 답을 해야 해서... :$
알라딘은 인터넷 서점 중 인문, 사회과학 분야의 책을 잘 파는 편입니다. 그니까 그 분야 편집자가 뭘 좀 한다고 할 수 있죠. 알라딘 인문 분야에서 일한 사람을 예스나 인터팍 등에서 픽업하기도 한다니 100퍼센트 맞는 말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서재정리와 서평소개도 잘 되어 있지요. 리뷰도 상대적으로 뛰어난 편입니다. 하지만 다른 분야는 예스나 인터팍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참고로 알라딘의 연 매출은 예스24의 20% 미만 수준입니다. 운동권유사동네사람들만 알라딘을 좋아할 뿐 일반인들은 예스24나 인터팍 등을 주로 이용한다고 보면 되겠죠?
아, 그리고 알라딘 사장은 조규식씨라고 옛날 운동권 출신 맞긴 맞습니다. 민족주의좌파라고 보면 될까용? 허지만 알라딘물류센터의 노동강도가 매우 세고 페이는 적어서 이직률도 높다고 합니다. 아는 놈이 원래 더한 법이죠. 그래서 제가 아는 분덜 중 몇 몇은 알라딘 불매를 하시더라구요.
좀 추잡스러워서 원래 글엔 안 썼지만 일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예를 들어 백수라도 감정노동은 해야 한다. 백수가 원조를 받기 위해서는 스폰서의 눈치를 보고 비위를 맞춰줘야 한다. 사실 대가없을 수는 없지. 다만 그런 식의 감정노동조차도 사회에서 돈벌어먹는 것보다는 확실히 속편하다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