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자전거 타고 신나게 (그것도 남녀둘이서)내려가는걸 보면.. 늘 생각나는건..."올라올때 좀 힘들겠네"
저도 자전거로 출퇴근하는데.. 오르막길 올라갈때, 썬그라쓰 끼고 쫄바지 입고.. 슉슉- 씨익하며 지나가는 아저씨들.. 은근히 부럽더군요.. -이 얘기랑은 관계없는건가...-
결론은.. 좀 좋은 자전거 타고 싶다는..거죠.. 흠흠!
지하철 계단같은 보행자의 이용이 많은 곳에서 자전거를 타면 참 위험할꺼 같아요. 그분 보기엔 멋있어 보였는지는 모르지만, 자기보다 약자에 대해 아무 생각도 없는 분 아닌지 모르겠네요. 계단을 내려가기 위해선 약간의 테크닉이 필요해요. 몸의 무게중심을 뒷바퀴에 오도록 엉덩이를 안장 뒤쪽으로 약간 빼주는 것이지요. 이 기술을 웨이트백이라고 하는데요. 길에서 장애물을 만났을때에도 이방법을 살짝 사용해주면 앞바퀴에 오는 충격이 줄어들어 펑크가 나거나 손목에 오는 무리를 약화시켜 줍니다. 계단과 같은 난이도가 있는 장애물을 지나기 위해서는 물론 자전거도 계단의 충격을 이겨낼수 있을 만큼 튼튼해야할테고, 서스페션이 달린 자전거라면 몸에 오는 충격도 덜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