썻다지웠다를 반복하기를 몇번짼가.
일욜날 함께 놀지 못해 미안해요. 속이 썩어들어갔어요. 전날의 과음도 그렇고, 어머니께서 아침부터 전하는 소식들도 그렇고...
노원에서 선거운동도 있고 그랬는데 다~ 귀찮아져서 퍼잤어요.
자다지쳐 그래도 겨우 자전거 끌고 나와 "땅의여자"를 봤네요. 그래도 함께 감동을 느꼈으니 함께 논 걸로 쳐요.
영화는 울다웃다 결국 눈물을 가릴 수 없는 지경에까지 갔고, 특히나 영화속 "고부관계"였던 인물들의 현재가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어요. 또 분당과 그렇게 총선에서 외면했던 순간들을 목도하고 나니 참 혼란스럽더군요.
여튼, 나는 포지셔닝을 다시 해야할 것 같아요. 크게 달라질 것도 없겠지만!
만나 뵙게되 무척 반가왔습니다.^^
그래도 이 블로그 애독자중 한사람인데, 대문사진이 앙겔부처님이 아니라는것은 당연히 알고 있었지요...
다만 앙겔부처님 블로그에 자주오다보니 괜히 잘 알고있는것같은 느낌도나고 막상 실제로 보면 한눈에 알아볼것 같은 생각이 들었던것 같아요ㅜㅜ;;
그때 팔연대이름으로 부스가 있길래(당연히 뎡야핑님블로그를 통해서 팔연대를 알게됨) 지갑하나 사면서 보니 뎡야핑님은 안계신것 같아... 뎡야핑님얘기를 꺼넷는데,,, 옆에 계시단 말에 순간 당황햇슴;;; 평소 낯가림도 심하고,, 블로그를 통해 알게된사람을 실제로 만나는것도 처음이라.. 뭐라 반갑고 좋은마음을 표현해야하는데.. 그만그런 말이 나온것 같네요ㅜㅜ;;
혹시라도 다시 만나볼 기회가 생기면 그 때는 몇마디라도 대화를 나누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