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에 사는 양서류 혹은 어류 종류들이 물에 정자가 쓸려가지 않도록 하려고 여러가지 기교를 쓰는데, 악어는 그렇게 빠른 발사가 되도록 진화했어요. 환경압력에 대한 자연 선택의 결과죠.^^
돌고래는 물속에서 헤엄을 치려면 몸 전체가 매끈하게 유선형이어야 빨라요. 뼈가 있는 성기가 항상 돌출해있으면 헤엄치는데 지장이 오기때문에, 평소엔 안보이다가 교미할 때나 꺼내는 건데 말예요. 근데, 돌고래들은 널리 알려진 지성미와는 어울리지 않게 윤간(?)도 한다고 하죠.
그래도 지들끼리야 어쨌든 수족관에서 인간에게 능욕(?)당하는 건 좀 별로인 듯하네요.
유성생식의 기원은 진화의 큰 수수께끼 중의 하난데, 나도 그야말로 엄청난 관심을 갖고 있어요. +_+
최근 나온 책 중에 <가장 섹시한 동물이 살아남는다>라는 책이 있는데요, 유성생식의 기원에 대한 최근의 업데이트예요. 책 절반이 저자가 자기 얼굴에 금칠하는 거라 좀 그렇지만, 그럭저럭 읽을꺼리는 되더라고요. ^^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섹스의 진화> 같은 책도 재밌고요.
동물들의 갖가지 성행위가 의외로 사람들 얘기 읽는 거나 비슷해요, 어찌보면 사람은 일년내내 발정하고, 발정기가 감춰진 탓에 동물들이 수억년 진화하면서 했던 갖가지 체위를 일생에 다 실현하는 것도 같아요. ^^
앙겔님 전에 덧글이 기억나실 지 모르겠다만 (만화책장 리뷰였답니다) 덧답글이 빠른걸 보니 알림창에 알림이 뜨나 보군요 ^ ^ 참으로 만화역사가 길어서 존경스럽습니다 ㅋㅋ 씬시티도 정말 사고싶다는... 의성어 때문에 원서를 사야할까 싶더군요 (의성어가 번역되서 나오는지 가물가물한데 ) 정말 비 묘사가 탁월하죠 네거티브 아트의 최고봉.....
잔혹한 신의 지배한다에서 제레미가 산산조각 나는 씬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ㅠㅠ... 다른 작가들도 많이 알고가네요 흥미가 생겨 검색을..^ ^
시미즈 레이코의 달의 아이는 최근에 보았다는 ㅎㅎ 부드럽고 많이 화려한것은 아니지만 고급지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바닐라 아이스같은... 상아색같은.. 혹시 후유미 소료를 아시나요? 비슷한 작가를 꼽으라면 제가 꼽을듯한 ㅎㅎ ..
그런데 간츠 작가를 못그리는 작가로 선정한 이유가 궁금하네요 . 제 동생도 같은 말을 해서... 어색하긴 하지만 (3d프로그램을 돌린것같던데) 그래도 매우 잘그린다고 생각하는데 못그린다고 생각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ㅎㅎ (딴말이지만 참 변태력이 대단한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 ^ 여체에서 보이는 광적인 집착이 ㅎㅎ)
ps. 덧글을 달기위하여 진보넷에 가입했답니다 ~ ㅎㅎ 근데 익명으로 달때 생기는 스나이퍼 자기소개 사진을 몰까요 -_-;;?
블로그에 핸폰 푸쉬 기능이 있는 건 아니라...;; 그래서 답글이 아주 빠르진 않은데^^;; 그리고 댓글은 그냥도 쓰실 수 있는데ㅜ 익명 이미지는 진보넷 아이디가 있더라도 자기 프로필 이미지가 없으면 생기는 기본 이미지에요. 사파티스타를 모티브로 한 거고요;
씬시티 의성어 어땠는지 가물가물하네요. 하필 의성어 없는 페이지를 찍어 올렸네요; 후유미 소료는 [마르스]를 엄청 좋아하다가 뒤의 작품들에서 작가의 정치색이 좀 나오는데 그게 저랑 너무 안 맞아서 안 봤던 것 같아요. 다시 보고 싶네요 그림은 아름답게 그리시는데 ㅎ 근데 전 시미즈님이랑 유사성은 모르겠어요, 저한테 시미즈님 그림은 하늘하늘하고 가녀린 느낌인데 후유미님은 좀 육덕진 면이 있어서 ㅎ
간츠 작가님은요- 제가 정말 좋아하지만 이번에 [이누야시키]도 진짜 재밌어요!!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 작가입니다만.. 새로운 권을 집을 때마다 빼놓지 않고 하게 되는 말이 있어요. 어떻게 이렇게 그리는데도 발전이 없냐...;;; 다른 무엇보다 인물 비례가 안 맞아요 대가리가 크고.. 두 사람 같이 있으면 원근법 다 틀려서 뒤에 있는 사람 대가리가 더 크곸ㅋㅋㅋ 하지만 오히려 자신있는 구도만 그리지 않고 구도를 과감하게 다양하게 그리시느라 그런 거기도 하고요. 지가 잘 그리는 구도만 그리는 만화가들보다는 훨 낫죠. 문제는 그렇게 많이 그리는데도 왜 실력이 안 느냐능... ㅎㅎ 하지만 어려운 그림 그리시는 것만은 사실입니당
예전엔 전혀 없었는데, 근래에는 간혹 학생들이
학교에서 무슨 일 생기면 경찰에 신고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아는 친구 중에 초등학교 샘이 있는데요,
예전에 학교에 반애들하고 말싸움이라도 할라치면
금방 경찰에 신고하는 애를 맡았던 얘길 들은 적이 있어요.
현실의 우사미짱이지만, 남을 위한 추리는 하지 않는 버전이죠.
그런데, 그렇게 신고를 당하면 누가 걔랑 놀아주겠어요. ㅋㅋ
애들이 다 피하죠. 괴롭히고 그런게 아니고 (무서워서 괴롭힐 수도 없고)
그냥 같이 안 놀아주게 되는 거예요.
그렇다고 선생님이 애들더러 쟤랑 놀아주라고 강제할 수도 없는 문제고요.
그러면 자기 왕따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하고요. ㅎㅎ
그런 게 신고되면 학교 폭력 피해 조사가 나오잖아요.
학교 전체가 발칵 뒤집어지는 일이라, 엄청 문제가 되고요.
자꾸만 신고를 해대서, 곤란하다고 푸념을 들었던 기억이...^^
예전에 개그만화보기 좋은 날 볼 때는
저 탁월한 개그감각은 어디서? 이러면서 웃기만 하고, 별 생각 없었는데,
오늘 모처럼 이걸 보니 문득 그 생각이 나네요.
우사미짱 나오는 학교에서 선생님의 존재감이 희미해서요.
일본도 학교 폭력이 심각해서, 근절을 위한 신고 체제가 되어 있을텐데,
학내 문제를 선생님들이 통제하지 못하고,
사법 질서가 개입하는 그런 상황들은 별로 웃기지 않을 것같아요.
추리보다 신고가 좋은 우사미짱은 만화 속에서만 웃길 것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