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개월에 오키로와 플러스 뱃살이라고 하면, 뱃살은 따로 어떤 기준으로 승리의 무게를 재시려고....? ㅋㅋㅋ
암튼 그럼 최종적으론 뱃살 포함 한 칠키로나 팔키로 빼야되는 거겠군요 세달만에 그만큼 빼려면요, 탄수화물 일절 끊음 다이어트에 개인 트레이너 붙여서 하는 집중 헬스라도 해야될테니, 관두는게....라고 생각하지만, 딜에 걸려있는 상품의 떡밥이 너무 크군요! +_+ 여자는 배짱이에요. 걸려오는 딜은 받아주는 겁니다. ㅎㅎㅎ
그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안 빠질라나요?? ㅜㅜㅜㅜ 그 정도면 나는 못 하는 게 확실한데......... 아오 ㅇ<-< 왠지 한달에 2킬로 빼는 건 아무 일도 아닐 것만 같은데.. 한 달에 2킬로씩 빼고 배에 왕짜 새기면 되는 거 아닌가? 말이 쉽나? ㅋㅋㅋㅋ 아앙 배짱을 튕겨볼까 아옥
아...큰 화면에서 보니까 글씨가 보이네요.
아이패드로 보구선 뭘까...매직아인가...이러면서 마구 돌려보다가 결국 컴퓨터 접속했어요. ^^
이렇게 사람을 이 블로그로 꾀는 낚시밥으로서의 의미가 있네요, ㅋㅋㅋ
크게 보니까, 멋진 거 같아요. 진보, 진보피플. 화이팅이예요. :)
(아, 참, 그리구 내가 메일 보냈답니다. 우정에 관한 진지하고도 엄숙한 의견을 담은 장문의 편지에요. +_+)
ㅋㅋㅋㅋ 근데 아이패드에서 안 보인다니... 보여야 하는데 ;ㅅ;
원래 쓸데없이 잉여력이 폭발할 때가 있어요. 잉여 자체가 쓸데없는 짓거리할 수 있는 거니까 동어반복이네여 ㅋ 진보넷에서 지금 만들고 있는 걸 jFramwork라고 스스로< 이름지어봤는데 그걸 만들다가.. 제이도 있고 워크도 있고 해서 진보네트워크로 만들어야겠다 하고 만들다가 이게 모바일로 보는 데에선 잘 안 보이길래 앗싸리 진보 피플!이라고 만들어서 우리 회의록 적는 데다가 박아넣음ㅋㅋㅋ 그 짓거리하느라고 어제 일을 일 개도 안 하고... 에휴 -ㅅ-;;;
(그 뒤 우정에 대한 엄숙한 의견을 숙고한 뒤 관련 자료를 찾느라 잠을 거의 못 잤다능.. ㅋㅋ 자세한 건 내일 메일에서~~)
아는 친구(라기엔 나보다 나이가 많은데요^^), 결혼하고 얼마쯤 지나서 신랑이 노래를 막 지어바쳐줬어요.
엘튼 존 노래는 멋진데, 제 지인은 일반인이니까 가사도 진짜 유치짬뽕해서...너는 집에 있는데 나는 여기 골목길 쓰레기통 뒤에 숨어있네...뭐 이런 스토커 같은 감수성에 곡조는 완전 처절.... ㅋㅋㅋㅋ 얼마나 진저리를 내던지. 결혼했으니까 좀 고만하고 그런거 만들 시간에 돈을 벌라구!! 막 이러더라구요. 차마 신랑한테는 못하고 딴 사람들한테만요...하하.
저런 노래 지어바침당하고 싶은 것도 아직 연애단물 안빠지구, 부부사이가 알콩달콩해서 그래요. ^^
ㅋㅋㅋㅋ 웃기닼ㅋㅋㅋ 그런 노래라도 전 좋을 것 같은데요? 그거 사랑이 샘솟아서 자동으로 노래 나오는 거잖아요 돈 벌어올 수 있는 시간에 돈 안 벌고 그러는 게 아니고 ㅋㅋ 저는 지금도 신혼이라고 생각하는데, 3년 될 때까지는 원래 좋은 거 아닌가? 싶은데... ㅎㅎㅎ
저 결혼하구 이사나오면서 집에 씨디 있던 거 한 개도 안 챙겨나왔거든요. 추억이라 버리기는 뭐시기한데 갖고 오기는 싫고.. 씨디 플레이어도 도둑도 맞고 고장도 나고.. 컴퓨터로도 이젠 씨디 안 듣고. 다행히 언니가 자기가 갖겠다고 해서 놔뚜고 왔는데. 씨디 뭐뭐 있었는지도 기억도 안 나요. 문득 노래 듣고 싶어지면 그냥 유투브로 듣는데, 의외로 원곡들은 잘 없어서 mp3 구입해 버릴 때도 있고요. 그렇습니다 ㅎㅎ
바람막이 점퍼를 계속 바람방지 점퍼...이렇게 자체 필터링을 해서 읽으면서, 아, 신랑이 신혼 여행갈 때 사준 건가...이런 오해를..ㅎㅎㅎ
윈드브레이커 이쁘네요. 나는 맨 위에 사진이 젤 예쁜거 같아요. 그리고 팔레스타인 사진, 대만 사진....그 순서예요. 맨 밑에 오키나와 사진은 그 물고기 사진이랑 세트로 다녀야 된다고 봐요. 짝짤이라 마이너스예요...(갑자기 요청도 없는 순위 매기기) ㅋㅋ
근데 아마 평소에 저 옷을 입는 느낌은 대만 사진처럼 편한 분위기 일 것같군요. ^^
바람막이 점퍼가 한글 맞춤법에 맞습니다. ^^
(근데 내가 가끔 맞춤법 교정할 때 있긴해요 ;ㅁ; 예전에 잡지사에서 교정일을 한 적이 있어서 남들 통신체가 암만 재밌어도 따라가지 못하는 병이 있어요...;)
저게 첨엔 수입된 거라 윈드 브레이커라고들 불러서 그게 보편적인 용어라고 생각했군요. 바막이라고 줄여서 부르는 건 첨 봤어요... 바람방지...라고 혼자 멋대로 생각한 건 신혼여행 이라는 글자 때문인 거같아요. ㅋㅋ 바람이 자연의 바람이 아니라, 그 바람...으로;
저 사진을 페북에서 작게 봤을 때, 완전히 어딘가 회식에서 아저씨 모드로 씩씩하게 노는 사진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크게 보니 귀걸이도 귀여운 걸 하구, 표정도 반짝거리는 거예요. 잠바입었어도 이쁜 새신부 모드라, 바람 방지용으로 못난이로 보이게 하려고 입힌거면 실패네...그렇게 생각해서...;;; 하하...(아니, 그렇다고 바람났다...이런 소린 아니고요...바람을 막는 실용성은 없다는...아, 나야말로 뭐랰....^^;;)
일본 고대사, 신화의 저본이라고 할 수 있는 <고사기>라는 책요, 우리나라로 치면 삼국유사쯤? 이랄까요, 그렇거든요. ^^ 일본 민족 문학의 핵심에 해당하는 신화와 역사의 원류가 담긴 책이죠.
근데, 고사기가 만들어지던 당시 일본 고대왕국은 정치적 격동기여서, 구세력을 몰아내고, 쿠데타의 형태로 권력을 차지한 세력이, 텐무천황같은 역사적 인물의 세력이 저 고사기를 만들어냈다는 설이 있어요. 그래서 자기들한테 불리한 과거의 역사책은 전부 불태우고, 자신들의 정통성을 입증하는 방편으로 새로운 역사책을 만들어 냈단 거죠.
이 부분은 좀 복잡해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싶으면 책이나 논문같은걸 어지간히 찾아봐야 하는데요, (사실 찾아보면볼수록 확고한 답은 없고, 이 오래된 일을 둘러싼 학자들간의 추정과 논박에 의한 싸움의 계보같은 거나 나옵니다만^^) 암튼 기억력이 뛰어나고 총명하고 어쩌구한 히에다노 아레에게 지나간 역사를 암송시켜....라고 고사기에 기록되어 있거든요. 기록이 짧아도 그게 굉장한 거예요. 일본 고대사가 그 남자의 입에서 태어난 거니까요. ^^ 일본사람들은 다 알겠죠.
기록자, 구술자, 전달자...라고 자칭하지만, 제 생각에 모로호시 다이지로는 히에다노 아레가 역사를 은밀하게 재창작했다는 입장에 상당히 주목한 것같아요. 만화 내용도 완전히 객관적 관찰자라고만은 할 수 없고, 객관적인 듯하지만 사건에 관여하고, 심지어 주인공이기도 하거든요.. ^^ 나는 고사기는 안읽어봤는데, 일본 신화연구서는 몇권 읽어봐서 익숙하네요.
우왕... 모르는 게 뭔가여... 굉장하다 -ㅁ-;;;; 진짜 두루두루 엄청나게 읽으셨다는 걸, 원래도 알았는데, 새삼 느낍니다
히에다란 남자는 사건을 적극적으로 찾아가긴 해도 보통 사람 정도의 능력으로, 하지만 일정한 지식과 자신의 가설로, 사건에 휘말린 뒤에 어떻게 어떻게 해결하게 돕기도 하고 그냥 무능력자로 지내오기만 하기도 하고.. ㅎㅎ 그러는데 시리즈가 중간부터 히에다의 노트? 뭐 그런 식으로 타이틀을 붙였던데, 연님 말씀처럼 역사를 '은밀하게' 재창작한다, 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