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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의 종언?
영국을 포함한 유럽과 금융위기로 폭탄을 맞은 미국에서 "은행 국유화"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들었다.
"국유화"라는 단어의 상징성으로인해 많은 이들이 혼란에 빠졌다. 그것도 오직 좌파에서만.
이제 좌파에게도 별로 멋져보이지 않는... 이거 왠지 1920년대 소련이나 동구에서 완장차고 다니며 "당-국가"로 모든 생산수단을 집중해야한다고 믿던... 철지난 뭔가를 떠올리게하는 "국유화"의 단어를 들으며 어찌돌아가는 영문인지는 몰라도 최소한 신자유주의, 좀더 재수가 좋으면 자본주의 자체가 아작이 나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환상에 빠지고들있다.
조금 냉정한 좌파들은 적어도 사태가 "자유방임"을 성경구절처럼 암송하며 민영화, 부자들을 위한 감세, 복지예산 삭감, 자본자유화를 특징으로하는 워싱턴 콘센서스(Washington Consensus)가 아작나고 시장에 대한 "국가개입"을 복원하는 "케인즈의 복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그나마 냉정을 유지한다. 좀더 침착하게 시장과 국가라는 이분법을 넘어선 좌파적 대안부재에 대해 반성도해본다.
하지만 이러한 인식 모두에서 사태의 인식 자체가 심각하게 잘못되어있다.
"국유화"라는 단어가 풍기는 별로 유쾌하지않은 추억 속의 좌파와 짝꿍먹던 "공산주의 국유화" 이미지말고, "신자유주의 국유화"의 측면이 어떤 것인지 보다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월가에는 어떤 일이?!우선 이 국유화 계획이 발표되기 전, 2년 동안 미국 은행들과 월가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번 살펴보자.
이 엄청난 서브프라임 모기지 거품이 미친듯이 불어터지던 시점, 돈없고 별로 갚을 능력도 없어보이는 사람들을 꼬셔다가 돈을 빌려줘서 집을 사게하고 이 집을 다시 담보로 잡은,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것을 빌미로 이 담보 대출을 다시 증권화해서 전 세계에 팔아먹은 월가의 CEO들과 투자 설계사들!!
이 부실은 곧 터지고 말꺼라고 많은 경제학자들이 경고하던 2006년 한해, 골드만 삭스는 자사의 CEO와 투자설계사들에게 보너스로 (연봉이 아니라 보너스다!) 총 160억 달러 (19조 2천억원) -월가 전체가 아니라 골드만 삭스라는 은행 한 곳이다- 를 지급했다. 그해에 월가의 톱 트레이더들은 평균 5천만 불 (6백억원)을 보너스로 받아 처먹었다.
그리고 다음해 2007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불거진 후에도 이 보너스는 겨우 4.7% 삭감된 상태로 유지되었으며, 같은 해 미국 5대 은행은 (메릴 린치, 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 리만 브라더스, 베어 스턴스) CEO와 트레이더들에게 총 660억 달러 (79조 2천억원)을 지급했다.
한국에서 깡패들 거느리고 사채돌리는 이들이 하는 "카드깡"을 현대적 금융으로 포장하여 벌어진 이 미국발 금융위기는 말 그대로 사기다.
집값이 오르는 동안 모두가 행복하다.
없는 돈에 돈 빌려 집 산 사람도, 이 집을 담보잡은 은행도, 그 은행으로부터 이 현대판 카드깡을 증권으로 구매한 사람도.
하지만 바보가 아닌한 누구나 알고있다. 집값은 항상 오르기만 할 수 없다는걸.
금융에 빠삭하다는 이 전문가와 CEO들이 아무리 위험분산을 설계하더라도, 오히려 이 분산을 통해 집값이 폭락하는 순간 금융위기는 모든 영역에서 세계적으로 발발할 것이라는걸 몰랐다는건 넌센스다.
집값이 폭락하면서 대부분이 불행하다.
모기지 대출을 받은 미국의 서민들, 재태크 해보겠다고 이 증권을 산 미국의 중산층, 미국의 달러화의 기축통화력에 기대 미국의 부실자산을 사들은 개도국 국가 기업들, 이 부실 위에서 미친듯이 소비하는 미국의 수요에 기대 생산하는 FTA에 목매다는 수출국가들... 모두 아작이 나고 있다.
그렇다면 한 해에 수백억원씩 보나스로 받아처먹은 월가의 대단한 님들은?
이제 당분간 보나스는 없겠다. 큰일 나셨다. 그래서 한푼도 뱉어내는 일은 없겠다.
신자유주의 은행 국유화 - 단물은 지들이 다빼먹고 책임은 국민이 지는!!좌파를 혼란에 빠뜨리는 신자유주의 정권들에 의해 단행되고있는 "은행 국유화"는 지난 2월 영국에서 노던 로크 은행의 일시적(!) 국유화로 이미 선례가 있다. 현재 미국에서 9개 상위 랭크 은행들의 부분(!) 국유화 계획이 진행중이다.
영국과 미국의 은행 국유화 계획에서 주목할 부분은 두 가지다.
하나는 영국의 브라운 총리가 노던 로크 은행의 국유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제한 것이 이 국유화는 향후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다시 민영화할 것을 전제로 한 것이라는 점, 그리고 영국과 미국 모두에서 은행 국유화 계획은 M&A를 통해 그나마 수익성이 있는 파트들은 국유화 이전에 판매하고, 오직 서브 프라임 모기지 대출 부분과 같이 총체적으로 부실한 파트를 국가가 사들이겠다는 점이다.
추가로 미국 대선 레이스의 몇 장면.
어제 메케인은 버지니아 유세에서 오바마의 몇몇 사회복지 정책을 근거로 그를 "사회주의자"라고 공격했다. 두 후보 모두 "감세"를 동일한 성경구절로 읊고있는 가운데, "저놈은 가짜!!"라는 소리다.
그놈이 가짜인지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두놈 다에게 이런 질문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대체 감세정책을 확장하고, 오바마 너는 거기다가 쥐꼬리만한 사회보장정책도 추가하면서, 지금 기록적인 재정적자 속에서, 대체 공적자금 7000억 달러와 은행 매입 자금에 의한 적자는 어떻게 충원할래?"
답? 바보냐? 민영화!!
"국유화"라는 단어에 삘이 꼿힌 좌파들은 무언가 대단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맞다. 지금 대단한 일이 벌어지고있다.
부자들의 돈잔치로 경제가 파산나는 순간, 국가가 나서서, 국민의 세금으로 그 부실을 떠안았다.
우리는 지금 미국의 은행 국유화 계획이 촌구석 강단에서 워싱턴으로 복귀한 케인즈주의자나 무덤을 파고나온 공산주의자들이 아니라 민영화, 감세, 자본시장 자유화를 성경구절처럼 외치던 대가리의 동일한 뇌주름에서 발표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한다.
그 잘난 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는 시점에서 "일시적으로" 국가가 개입해서 열라 해처먹은 부자놈들이 안전하게 빠지도록, 그 부실덩어리는 국민들이 지고 버티어서자는 것이다.
그리고 그 부실이 해소되면 다시 부자들의 손에 안전하게 인도하자는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 경제신문에 미국이 은행국유화에 신중해야하며 우리는 전혀 무관하게 묵묵히 민영화의 한길을 뚜벅뚜벅 걸어가자고 칼럼을 써대는 그 잘난 경제학자들과 전문가들의 주둥이가 동일한 금융파산이 한국에 닥치면 거품을 물고 공적자금 투입과 은행의 일시적(!) 국유화를 외칠 거라는데 아니면 앞으로 나는 평생 연애 못한다고 있지도 않은 애인을 걸겠다.(있지도않은 애인 담보 발언! - 서브프라임 모기지란게 이런것이다 -_-;;;)
영국의 노던 로크 국유화 때 "자본"이라는 성령의 실체보다는 "시장 자유화"라는 경구에만 끝까지 충실했던, 그래서 부실을 국민에게 떠넘기지말고 파산케하라!고 떠들어주신 보수당의 그림자 내각 재무장관 조지 오스본은 고지식해도 양심에는 원형 탈모증은 있었던게다.
원형 탈모증따윈 없이 양심에 숱 무성한 우리나라 정치하는 것들, 경제학자들, 경제 전문가들.... 그 더러운 주둥이들이 무슨 말을 할지는 너무도 뻔하지않은가.
안개 속의 신자유주의사실 지금 "신자유주의 위기 이후"를 고민하는 것은 배부른 일이다.
왜냐하면 아직 한국에서 미국발 금융위기의 본편은 시작도 되지 않았다.
오로지 달러와 깡패적 힘에 의지하는 미국의 "생산없는 소비"에 기대어 살아가는 한국의 기업들은 미국이 또 다시 "면죄부" 같은걸 그려내고 그걸 증권화해서 금융버블로부터 미친듯 소비해대지 않는한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를 어떻게 강타하는지 곧 뼈저리게 채감하게 될 것이다.
물론 미국 헤게모니에 근거한 자본 세계화의 신자유주의는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이것은 축적체제의 하나의 일면일 뿐이다.
축적체제란 보다 다층적인 사회적 구성의 총체로부터 파악되어야한다.
그것은 노동과 자본의 태초의 만남을 보여주는 노동과정, 그것을 사회적으로 구성하고 조절하는 제도적 장치들과 국가체계, 그리고 이러한 국가들간의 국제적 관계와 헤게모니.
미국 중심의 헤게모니의 위기는 단지 "금융세계화"의 단층에서가 아니라 축적체제의 총체적 구성 속에서 파악해야하며 이로부터 그 위기의 깊이를 가늠해야한다.
그렇다면 지금의 위기는 신자유주의의 다른 측면들, 비정규직 양산을 기초로 착취를 사회화한 신자유주의적 노동과정을 포함한 작금의 착취체제의 근본적 종식인 것인가?
난 단연코 아니라고본다.
위기의 기원사실상 지금의 미국발 금융위기는 이미 2002~3년 경 발발했던 소위 인터넷 공황의 재발이다.
사태의 본질은 따라서 그 기원에 있다.
약 95년부터 미국에서 "신경제"라는 이름으로 10년가까운 장기호황이 어떻게 거덜났었는지 기억을 더듬을 필요가있다.
인터넷과 네트워크의 신기술이 생산성을 혁신하고 지식과 정보의 새로운 상품화로부터 자본이 이윤의 새로운 신천지를 발견했다는 미친듯한 믿음이 미국을 휩쓸었다. 그리고 지금의 불황을 있게한 "집값은 영원히 오른다"라는 미친 믿음보다 왠지 보다 그럴싸하고 정말 그럴것같은 "디지털의 혁신의 속도에 의한 영원한 호황"이라는 광신적 믿음이 판을 쳤다.
예배당에서 "믿음을 버리지 않는한 행복"한 것처럼, 새로운 기술과 환경이 실물 경제를 영원히 끌어올릴 것이란 걸 믿는한 자본은 행복했다.
믿기에 주식가격은 매일매일 뛰어올랐고, 이게 오를 때마다 자신이 소유한 주식의 가격을 실질자산으로 착각한 어리석은 미국인들의 미친듯한 소비에 케인즈식의 "유효수요"는 잘도 창출되었다. 그리고 세계의 상품을 빨아들여 소비해대면서 세계를 부양했다.
그리고 그 믿음이 뻥이었음이 엔론 등의 회계부정이 드러나면서 거품이 터졌다.
잠깐, 지금 사태와 달리 여기에는 좀더 분석의 여지가 남아있다.
마르크스의 공황론은 "이윤율 하락"을 공황의 장기 주기의 원인으로 지적한다.
자본주의 초기에는 이윤율이 곤두박질 친 지점에서 자본끼리 피터지게 싸워서 과잉생산을 자본 간 살육으로 해소하는 방식이 유행이었다. 물론 단기적 싸이클에서는 여전히 이러한 방식이 행해진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축적체제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방식이 이루어진다.
노동과정의 변화를 통한 토대적 재편에서 이러한 토대에 상응하는 새로운 국가 제도적 상부구조의 재편까지.
보통 우리가 "신자유주의 체제"라고 이야기할 때 이는 이러한 의미에서의 축적체제를 의미한다.
2002-3년 경의 인터넷 불황은 신자유주의 체제의 토대적 부실을 보여준 사건이었다.
즉, 지금의 노동과정에서의 새로운 현상이 과거 증기기관의 발명과 철도개설, 혹은 포디즘적 생산라인의 구축처럼 생산성과 노동-자본관계에서 무언가 근본적인 새로운 변화를 현실화하지는 못했다는 점이다.
원인은 둘중의 하나다. 정말 아무것도 벌어진게 없었거나, 벌어지긴 했는데 자본이 이를 상품화하고 자본관계에 포섭하는데 실패했거나.
보통 이문제와 관련하여 대부분의 좌파들은 전자라하고, 난 후자라한다.
그동안 내글을 좀 꼼꼼히 읽어봐준 이들은 내가 벌써 "네트워크" 문제로 돌아와있다고 감잡았을 것이다.
그렇다. 하지만 이글에서 또 장황히 설명하기엔 글도 길고 주제도 살짝 벗어난다.
하지만 결론은 역시 강조되어야한다.
미국발 금융위기는 이제부터 본편이 시작될 것이고, 이로부터 위기 극복을 위한 자본의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이다. 현상적으로는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려운 미국의 달러 헤게모니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로 대두될 것이다. 몇몇 경제블록들을 현실화 할 수도 있고 새로운 블레튼 우즈체제를 현실화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러한 상부구조의 변화들은 반드시 토대로 직행할 것이다.
"자본이 노동을 새롭게 착취하는 신천지"를 믿었다가 인터넷 불황으로 아작났던 자본은 아예 토대를 벗어나 "땅투기"를 줄줄이 꼬아서 한번더 버블을 맛봤다. 덕분에 토대없는 금융적 확장의 쓰디쓴 끝맛도 함께 맛봤다.
그래서 이제 자본은 다시 귀환한다.
머나먼 월가가 아니라 우리의 공장으로.
영혼까지 뽑아먹는 착취의 칼날을 정비하고, 하루짜리 비정규노동으로 우리를 빨아먹기위해.
심지어 해고되어 방안에서 웹써핑을 하는 순간에도, 우리의 여가와, 소비와 아이디어 모두를 이윤화하는 새로운 대륙을 향해... 자본은 닻을 올린다.
신자유주의는 지금 후퇴가 아니라 본격적인 궤도를 향해 출발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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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다시 한 번 느끼는 건데, 참 별 거 아닌 거 길게 늘여쓰는 재주는 아직 그대론 듯 싶오... 뭐 요즘 시간 많이 남아서 글 길게 쓸 여력이 좀 있거덩 영국 수상이 새로운 세계 경제질서 운운하고 있던데, 그것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나 장래 전개 방향에 대한 예상 같은 거 좀 해주라. 글구, 뭐 미국을 비롯한 세계 금융자본주의의 대혼란기를 맞이하여 여기 저기서 신자유주의의 종말 운운하고 있다면, 이상하게 내 주변에서는 그닥 그런 식으로 바라보는 좌파들이 별로 없다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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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긴글쓰기 기능보유자래두요 ㅡ..ㅡ아직 재대로 리뷰한건 아닌데 미국쪽에서는 살짝 라디칼한 포스트 케인지언들이 정부개입 위주로 체제방향을 틀어야된다고 열라 발언들을하고있고... 좌파쪽에서는 월러스틴, 아리기 같은 세계체제론하는 양반들... 최근 발언은 없지만 신자유주의가 쫑나고 체제개편이 있으리라고 진작부터 예언해들주셨고...
한국은 아직 경제위기가 오네 안오네 하고있는듯.
유럽쪽에서는 유로화를 기준으로 국제경제질서를 재편하려하는듯하고... 남미쪽 좌파정권 국가들에서도 경제블록 구성을 진행중이고... 달러 기축통화력이 쫑나면서 사실 열라 크게 변화하는건 확실한데 이게 실제 우리가 경험하는 신자유주의 정책들을 전환 내지는 약화시킬지에대해, 혹은 국제질서 변화의 양성을 이러한 흐름에서 이해해야하는건지 아닌지에 대해서 조만간 열라 논쟁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요. 형이 말한 내용들도 같은 흐름에서 논쟁이 앞으로 진행되지 싶어요.
나야 쪼그리고 앉아 찌라시 읽는게 직업이고... 현장 운동이나 한국에서 체감하고 논쟁되는 것들과는 온도차가 좀 있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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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찌라시와 현장의 깜과의 차이때문은 아니지 싶어. 어차피 한국에서야 경제위기라는 말을 영삼이때부터 실감나게 옆구리에 끼고 살아서 그랬는지 몰라도 명박이가 생 난리를 치고 만수가 남대문 지퍼 내리고 돌아다니는 형세가 되도 여기선 딱 두 가지 형태로 반응하는 것 뿐이야. 어차피 굶어 죽기는 매한가지라는 체념 혹은 암에푸때 덕본 맹키로 이번에도 한 몫 잡을 수 있으려나 하는 눈치신공. 언론에서는 그야말로 난리 버거지를 치고 있고 손꾸락 가진 인종들은 죄다 한 페이퍼씩 키보드질을 하지만, 어차피 현자노조는 비정규직을 방패막이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고 있고, 길바닥에서 폐지줍는 노인들은 물에 젖은 사과박스 한 조각을 놓고 서로 으르렁 대지. 월러스틴이 세상이 뒤집힌다고 하던 아리기가 토대를 포대로 바꿔놓든 간에.문제는 이번에 돈놀이 하다가 오링난 자본측이 본전뽑기를 위해 뭔가 야료를 부릴텐데, 현재까지는 한국정부의 은행 지급보증이나 건설경기부양을 위한 돈 때려박기 정도로 나타나지만, 결과적으로는 노동자나 서민 이하 계층에게 그동안 졸라매던 허리띠를 아예 척추근처까지 동여 매게 만듦으로서 쌩똥까지 짜내려는 뭔가를 하지 않겠냐는 거고, 그런 차원에서 왼쪽날개가 우려하는 그 뭔가가 구체적으로 나타날 때는 어떤 모습이 가능할까를 예측해달라는 거였지. 사실 우리같은 무지랭이들이야 구체적인 모습이 보여도 그걸 실감할까 말깐데, 허공을 날아다니는 아름답고 현학적인 수사들만 보면 눈만 어지럽지 도통 감이 잡히질 않는단 말이시...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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