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산들

from Scrap 2008/10/30 21:33

언니네이발관

 

산들산들

 

그렇게 사라져 가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네
잊을 수 없을 것만 같던 순간도 희미해져 갔어

 

영원히 변하지 않는 건 세상 어디에도 없었지
하지만 잊을 수 없는 게 어딘가 남아 있을거야

 

나는 이런 평범한 사람 누구가의 별이 되기엔
아직은 부족하지 그래도 난 가
나만의 나는 나의 길을 가

소나기 피할 수 없어
구름 위를 날아 어디든지 가
외로워도 멈출 수 없는 그런 나의 길

 

다가올 시간 속의 너는 나를 잊은 채로 살겠지
하지만 잊을 수 없는게 조금은 남아있을 거야

 

새로운 세상으로 가면 나도 달라질 수 있을까
맘처럼 쉽진 않겠지만 꼭 한번 떠나보고 싶어

 

나는 이런 평범한 사람 많은 세월 살아왔지만
아직은 부족하지 그래서 난 가
나만의 나는 나의 길을 가

소나기 두렵지 않아
구름 위를 날아 어디든지 가
외로워도 웃음 지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고 싶네

그게 나의 길

 

모든 것이 사라져 가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네
잊을 수 없을 것만 같던 순간도 희미해져 갔어

 

2008/10/30 21:33 2008/10/30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