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룰

from Scrap 2009/04/07 12:54

사실 첫 느낌은 그닥 좋지 않았다. 재주소년.

잠 못 이루던 밤. 무심코 엠피쓰리를 뒤지다 꺼낸 잊고 있던 앨범.

위로.

그것은 때때로 아무 예고 없이 찾아오기도 한다. 반갑게 맞자.

 

 

두번째 룰 - 재주소년

 

오늘밤 난

이 노래를 만들어

어젯밤 꿈 속에서 들었던 멜로디

 

매일 밤 난

잠들지 못하는 시간

그대가 떠나갔던 자정이 지나고

시간은 참 빠르게만 흘러

담담해졌다고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다시 만나는 날

움츠린 채 서 있던 그대 모습이

 

모든 것을 잊게하는 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바람의 노래

 

 

2009/04/07 12:54 2009/04/07 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