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을 때마다 마음이 흔들리는.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마워. 고마워. 고마워.

 

고.맙.습.니.다.

 

  2008년 02월 29일 우연한 5분 15회 방송

 

 

어떤 사랑은 시간과 함께 끝나고
어떤 사랑은 시간이 지나도 드러나지 않고

어떤 사람은 아주 가까이 있어도 늘 서럽도록 낯설고
어떤 사람은 떠나 있어도 기억이 되고

어떤 선택은 누군가에 의해 얽매인 것이고
어떤 선택은 또 누군가를 얽매고

어떤 불행은 영화속의 일처럼 전혀 실감나지 않고
어떤 불행은 작은 파문이라도 그 변화에 허덕이게 하고

우리의 삶이란 것은 깨지기 쉬운 접시처럼 때론 너무 나약하고
행복과 불행은 우리 의지와는 상관없이 달려드는 것 같습니다.

2009/04/16 11:56 2009/04/16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