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

from Scrap 2003/10/09 19:45

소나기가 지나간 맑은 하늘에 걸리는 무지개는
이윽고 덧없이 사라져 버리지만,

사람의 가슴에 걸린 무지개는 사라지지 않는 모양입니다.

-사양- 다자이 오사무


돌아오는 기차표를 구하지 못하고
결국 입석을 샀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이 책을 보고
책이 가벼워서 기차에서 읽기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랬었다.

2003/10/09 19:45 2003/10/09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