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첫 느낌은 그닥 좋지 않았다. 재주소년.
잠 못 이루던 밤. 무심코 엠피쓰리를 뒤지다 꺼낸 잊고 있던 앨범.
위로.
그것은 때때로 아무 예고 없이 찾아오기도 한다. 반갑게 맞자.
두번째 룰 - 재주소년
오늘밤 난
이 노래를 만들어
어젯밤 꿈 속에서 들었던 멜로디
매일 밤 난
잠들지 못하는 시간
그대가 떠나갔던 자정이 지나고
시간은 참 빠르게만 흘러
담담해졌다고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다시 만나는 날
움츠린 채 서 있던 그대 모습이
모든 것을 잊게하는 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바람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