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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ong sleep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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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
그는 누구에게 전화 거는 게 너무 당혹스러워서 혼자 죽었다
]]>
		</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dc:creator>ninita(mailto:)</dc:creator>
		<pubDate>Wed, 06 Aug 2008 16:37:3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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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ong sleep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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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그는 누구에게 전화 거는 게 너무 당혹스러워서 혼자 죽었다]]></description>
		</image>
		<item>
			<guid>http://blog.jinbo.net/toiless/?pid=1066</guid>
			<title>2008/08/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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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nbsp;</P>
<P><FONT color=#000000></FONT>&nbsp;</P>
<P><FONT color=#000000></FONT>&nbsp;</P>
<P><FONT color=#000000></FONT>&nbsp;</P>
<P><FONT color=#000000></FONT>&nbsp;</P>
<P><FONT color=#000000></FONT>&nbsp;</P>
<P><FONT color=#000000></FONT>&nbsp;</P>
<P align=center><FONT color=#000000>당분간, 에포케</FONT></P>
<P align=center><FONT color=#000000></FONT>&nbsp;</P>
<P align=center><FONT color=#000000></FONT>&nbsp;</P>
<P align=center><FONT color=#000000></FONT>&nbsp;</P>
<P align=center><FONT color=#000000></FONT>&nbsp;</P>
<P align=center><FONT color=#000000></FONT>&nbsp;</P>
<P align=center><FONT color=#000000></FONT>&nbsp;</P>
]]>
			</description>
			<author>ninita</author>
			<category>반쯤은 펼쳐진.</category>
			
			<pubDate>Wed, 06 Aug 2008 16:36:53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toiless/?pid=1065</guid>
			<title>혁명적 항거의 권리</title>
			<link>http://blog.jinbo.net/toiless/?pid=1065</link>
			<description>
<![CDATA[
<P>원래 저항권을 하나의 독립된 권리조항으로 명시하자는 의견과 그럴 수 없다는 의견이 팽팽히 대립했다. 저항권에 반대한 입장은 ‘저항권을 인정하게 되면 정부에 반대하는 봉기를 장려하는 꼴이 된다’, ‘남용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 ‘압제에 저항할 권리는 오직 기본적 인권과 자유가 체계적으로 박탈될 때인데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는가를 결정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결과적으로 ‘저항권을 규범 속에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BR><BR>반면에 적극적으로 저항권을 옹호한 입장은 "그 누구도 저항권이 불안정의 기초가 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불합리가 너무 커서 대다수가 그것을 느낄 때까지는, 또한 그것이 수정돼야 할 필요성을 발견할 때까지는 작동하지 않는다"며 저항권에 대한 우려를 반박했다. 나아가 <STRONG>"저항권은 위험한 것이 아니라 정당한 권리를 표현한 것이다. 전제와 폭압에 맞선 저항의 권리를 언급하지 않고서 인권을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STRONG>며 "바로 최근의 역사(나치로 인한 고통)가 저항의 필요성을 말해주지 않느냐, 파시즘에 대한 반대로서 <STRONG>정부에 반대할 권리가 규정돼야 한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민주주의는 존재할 수 없다</STRONG>"고 했다. <BR><BR>적극적 반대의견을 개진한 미국과 영국의 기권 속에 ‘혁명적 저항의 권리’는 결과적으로 별도 조항이 아닌 전문 속에 언급되게 됐다. </P>
<P>&nbsp;</P>
<P><A href="http://www.khrrc.org/oreum_01.php">[인권연구_창] 지금, 세계인권선언을 묻다 (2)</A>&nbsp;전문과 1조</P>
<P>&nbsp;</P>
]]>
			</description>
			<author>ninita</author>
			<category>책꽂이</category>
			
			<pubDate>Sun, 20 Jul 2008 03:00:38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toiless/?pid=1064</guid>
			<title>2008/07/19</title>
			<link>http://blog.jinbo.net/toiless/?pid=1064</link>
			<description>
<![CDATA[
<P>대략 네 시간&nbsp;가까이 지하실에 가득 찬 하수도 물을 펐다. </P>
<P>바가지로 물을 푸다가 양이 좀 줄면 삽으로 물을 펐고</P>
<P>양이 더 줄어들면 삽을 쓰레받이 삼아 물을 쓸어담았다.</P>
<P>&nbsp;</P>
<P>더러는 셋이서, 더러는 둘이서, 더러는 혼자서.</P>
<P>&nbsp;</P>
<P>적막하고 냄새나고 어두운 지하실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P>
<P>바가지로 시멘트 바닥을 닥닥 긁어 물을 퍼내는 기분이란, 참..... </P>
<P>&nbsp;</P>
<P>문제없이 넘어가는 해가 없는&nbsp;이 낡은 집을, </P>
<P>그래도 난 무척 좋아하는 편인데... </P>
<P>이웃들이 참 강퍅하다.</P>
<P>&nbsp;</P>
<P>어차피 같이 고생하는 거 </P>
<P>서로에게 마음씀이라도 좋으면 그렇게 고되지 않으련만..</P>
<P>낑낑대며 양동이물을 비우면서 6년 만에 처음으로 </P>
<P>이사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P>
<P>&nbsp;</P>
<P>여튼 206호 303호 고생하셨어요.. </P>
<P>107호는 이사 좀 가세요.. </P>
<P>그리고 이보세요 106호, 초인종 무식하게 눌러댄 건 내가 아니라 107호였어요. </P>
<P>&nbsp;</P>
<P>썅.</P>
]]>
			</description>
			<author>ninita</author>
			<category>반쯤은 펼쳐진.</category>
			
			<pubDate>Sat, 19 Jul 2008 21:18:35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toiless/?pid=1061</guid>
			<title>2008/07/06</title>
			<link>http://blog.jinbo.net/toiless/?pid=1061</link>
			<description>
<![CDATA[
<P align=right><IMG id=my_post_img1205796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http://blog.jinbo.net/files1/21/toiless/images/200807/071219419.jpg')" src="http://blog.jinbo.net/files1/21/toiless/images/200807/071219419.jpg" onload="setTimeout('fixImage(1205796)',300)" border=0></P>
<P align=right>&nbsp;</P>
<P align=right><EMBED src=http://blog.jinbo.net/files1/21/toiless/images/200807/061151551.wma type=application/x-mplayer2 autostart="1"></P>
<P><BR></P>
<P align=right>the street of paris. delicatessen o.s.t</P>
<P>&nbsp;</P>
<P>누군가의 인터뷰를 읽다가, 그의 약식 이력에 7년의 공백을 발견했다. </P>
<P>그 7년을 어떻게 살았니.</P>
<P>&nbsp;</P>
<P>&nbsp;</P>
]]>
			</description>
			<author>ninita</author>
			<category>반쯤은 펼쳐진.</category>
			
			<pubDate>Wed, 09 Jul 2008 14:31:53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toiless/?pid=1062</guid>
			<title>2008/07/07</title>
			<link>http://blog.jinbo.net/toiless/?pid=1062</link>
			<description>
<![CDATA[
<P>5일 집회의 공식일정이 끝나가던 6일 새벽 1~2시 무렵, </P>
<P>무대차량에 오른 이들은 죄다 운동판의 문화활동가들이었다.</P>
<P>몸짓패 선언을 비롯해서, 지민주, 노래공장, 연영석, 박성환, 박준, 꽃다지...</P>
<P>&nbsp;</P>
<P>이들은 시민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었고, </P>
<P>심지어 몇몇은 앵콜도 받았다. </P>
<P>선언도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 앵콜공연을 했다. </P>
<P>이건 조금 먼저 무대에 올랐던 태권도 시범에 대한 열광, 앵콜 신청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P>
<P>(천지인의 엄광현이 혼자서라도 청계천 8가를 불렀더라면.)</P>
<P>&nbsp;</P>
<P>6월 언젠가 촛불집회에 임을 위한 행진곡이 처음 등장한 이후, </P>
<P>저이들이 대거 메인무대에 올라 익숙한 솜씨로 대중을 휘어잡는 광경까지 연출하게 된 것에, 나는 약간&nbsp;뭉클함을 느꼈다.</P>
<P>운동권&nbsp;집회로 마무리된 건 차치하고서 하는 말이다.</P>
<P>&nbsp;</P>
<P>다시, 정재일의 아가미를 떠올린다. </P>
<P>그가 복각한 공장의 불빛도 함께 떠올린다.</P>
<P>허클베리핀의 임을 위한 행진곡도 떠올린다. </P>
<P>다시 시청광장에서 울지 말자, 물대포에&nbsp;쓰러지지 말자 되뇌이는 정태춘의 92년 장마, 종로에서도 떠올린다. </P>
<P>&nbsp;</P>
]]>
			</description>
			<author>ninita</author>
			<category>반쯤은 펼쳐진.</category>
			
			<pubDate>Mon, 07 Jul 2008 02:18:49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toiless/?pid=1060</guid>
			<title>패스트푸드네이션 / 리처드 링클레이터 </title>
			<link>http://blog.jinbo.net/toiless/?pid=1060</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 align="center"><img id="my_post_img708334"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files1/21/toiless/images/200807/060613316.jpg')" height="240" alt="" width="450" onload="setTimeout('fixImage(708334)',300)" src="/files1/21/toiless/images/200807/060613316.jpg" /></p>
<p align="center">&nbsp;</p>
<p align="center"><img id="my_post_img8683203" style="CURSOR: hand" onclick="viewPostImage('/files1/21/toiless/images/200807/060611065.jpg')" height="240" alt="" width="450" onload="setTimeout('fixImage(8683203)',300)" src="/files1/21/toiless/images/200807/060611065.jpg" /></p>
<p align="center">&nbsp;</p>
<p align="left">마지막 장면이 압권이다. </p>
<p align="left">&nbsp;</p>
<p align="left">이거 어째 좀,&nbsp;해서 찾아보니 동명의 책은 이미 2001년 한국에서도 출간되어 있다. </p>
<p align="left">영화에 공동각본으로 올라 있는 에릭 슐로서가 공저자. </p>
<p align="left">&nbsp;</p>
<p align="left">엔딩 크레딧이 흐르기 전에&nbsp; get involved in <a href="http://www.participate.net">www.participate.net</a>이 떠서 가 보니,</p>
<p align="left">participant media가 제공하는 take part라는 사이트인데, </p>
<p align="left">모토가 inspire, connect, act다. </p>
<p align="left">&nbsp;</p>
<p align="left">로버트 그린월드의 월마트 배급 사례 조사하면서 수도 없이 봤던&nbsp;거지만,</p>
<p align="left">한국에서 '극장개봉'&nbsp;한 '상업'영화의 크레딧을 통해 이런 사이트로 연결되니, </p>
<p align="left">기분이 좀 묘하다.</p>
<p align="left">&nbsp;</p>
<p align="left">단어 하나하나마다 부연할 것들이 많다.</p>
<p align="left">그걸 정제할 수 없어서 글쓰기가 어렵다.</p>
<p align="left">책임지지 못할 말과 글, 그래서 두려운 것 같다.</p>
<p align="left">책임지기 싫다는 게 어쩌면 가장 큰 문제.</p>
<p align="left">역시 핵심은 비겁함이다.</p>
<p align="left">그리고 비겁함에 이어지는 건 역시 남루함 되겠다.</p>
]]>
			</description>
			<author>ninita</author>
			<category>from cinephile</category>
			
			<pubDate>Sun, 06 Jul 2008 18:47:03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toiless/?pid=1055</guid>
			<title>딱 90일만 더 살아볼까 / 닉 혼비</title>
			<link>http://blog.jinbo.net/toiless/?pid=1055</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그 남자가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보기 전까지 나도 그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그때까지 자살은 언제나 한 가지 선택이자 탈출구였고, 어려운 때를 위해 저축해 둔 여유자금 같은 것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 돈이 사라졌다. 아니 애초에 우리 돈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 돈은 뛰어내린 그 남자와 그 남자 같은 사람들의 몫이었다. 낭떠러지 끝에서 다리를 대롱거리며 앉아 있는 것은, 몇 센티미터를 더 나아가지 않는 한 아무 의미도 없기 때문이고, 우리는 아무도 그렇게 하지 못 했기 때문이었다. (275)</p>
<p>&nbsp;</p>
<p>나에게도 여유자금 같은 건 없다. </p>
<p>원제는 a long way down.</p>
<p>시시한 소설. </p>
<p>&nbsp;</p>
<p>종종 궁금해하는 건데, 책날개나 뒷표지 아니면 신문에 실리는 광고문구들.</p>
<p>그거 쓰는 사람들, 정말 그렇게 생각해서 하는 말일까?</p>
<p>&nbsp;</p>
<p>아, 쓰다보니 생각나는데,</p>
<p>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보다 조금 더 시시할 거다.</p>
<p>그 다음날의 나는 어제의 나에 가까워졌으면 좋겠다.</p>
<p>오늘의 나는 정말이지 시시할 것이기 때문에.</p>
]]>
			</description>
			<author>ninita</author>
			<category>책꽂이</category>
			
			<pubDate>Wed, 25 Jun 2008 03:16:18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toiless/?pid=1054</guid>
			<title>2008/06/23</title>
			<link>http://blog.jinbo.net/toiless/?pid=1054</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1.</p>
<p>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매년 해 왔던가?</p>
<p>올해는 참 여러 번 그냥 넘어가기 시작해 어제도 생략.</p>
<p>내 방식으로 표현하긴 했지만 직접적으로 전달하지 않았으므로 상대는 알 턱이 없다.</p>
<p>알든 모르든 상관없다는 게 참 시원섭섭하다.</p>
<p>분명히 올 2월에 마주앉아 이야기하는 동안 느낀 건,</p>
<p>이제는 정말 보지 않아도 지장없이 잘 살겠구나 하는 거.</p>
<p>&nbsp;</p>
<p>2.</p>
<p>마음은 정리를 했고</p>
<p>약간의 용기만 내면 되겠다. </p>
<p>&nbsp;</p>
<p>3. </p>
<p>컴퓨터 파워가 나갔다가 돌아왔다.</p>
<p>보일러 순환모터가 나가서 수리했다.</p>
<p>인증서 확인이 안 됐지만 어쨌든 계좌이체에 성공했다.</p>
<p>세탁기가 중간에 삑사리를&nbsp;냈는데 그래도 어쨌든 작동했다.</p>
<p>다래끼가 나려나 눈이&nbsp;붓고 아픈데&nbsp;안과 다녀오면 별 일 없지 싶다.</p>
<p>자궁경부암 검사를 처음으로 해 봤는데 일반적인 바이러스 얘기가 나왔고 </p>
<p>바이러스&nbsp;검사를 하든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든 알아서 하란다. </p>
<p>&nbsp;</p>
<p>그러니까 매끈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돌아간다. </p>
<p>그러니까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을 지도.</p>
<p>&nbsp;</p>
<p>4.</p>
<p>나는 모험을 아주 싫어한다. </p>
<p>아이러니하게도 지금의 안정감은 일정 부분 모험을 감행한 결과인데,</p>
<p>그걸 다시 버리려 하는 지금 내가 추구하는 것은 다시, 안정감이다.</p>
<p>실은 그것들은 한 뿌리여서 고개를 이 편으로 돌리면 안정감이고, </p>
<p>저 편으로 돌리면 모험인 것인지도.</p>
<p>&nbsp;</p>
<p>5.</p>
<p>영국 소설과 일본 소설, 장르 문학 잡지 세 권을 돌려가며 읽는 중이다. </p>
<p>하나에 집중하고 싶은데, 셋 중 아무 것도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다. </p>
<p>제4의 무언가를 잡아들었다간 제5, 제6이 될 것 같아 주저하는 중이다. </p>
<p>&nbsp;</p>
<p>6.</p>
<p>컴퓨터의 파워가 나가 있던 며칠 사이, 시간이 13시간 뒤로 돌아가 있었다. </p>
<p>밤 10시인 지금, 컴퓨터의 시간은 아침 9시.</p>
<p>13시간의 시차라면 볼리비아... </p>
<p>지상의 조금 높은 곳에 앉아 있고 싶다는 생각과 볼리비아는 제법 잘 어울린다. </p>
<p>하지만 멀미나게 멀어 비현실적인 어떤 것보다는 </p>
<p>텅 빈 거나 다름없는 작은 배낭으로 닿을 수 있는 </p>
<p>시차 없는 곳의 낯섦 정도가 적당하다. 지금은.</p>
<p>&nbsp;</p>
<p>7.</p>
<p>말하지 않는 나쁜 버릇. </p>
<p>참 나쁜 버릇이다.</p>
<p>&nbsp;</p>
<p>8.</p>
<p>새벽은 역시 no.no.no...</p>
<p>&nbsp;</p>
<p>9.</p>
<p>양구 다녀온 게 언제였더라. </p>
<p>조만간 고성 가자. </p>
<p>사는 동안 천천히 강원도를 섭렵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구나.</p>
]]>
			</description>
			<author>ninita</author>
			<category>반쯤은 펼쳐진.</category>
			
			<pubDate>Mon, 23 Jun 2008 23:52:56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toiless/?pid=1053</guid>
			<title>2008/06/14</title>
			<link>http://blog.jinbo.net/toiless/?pid=1053</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1.</p>
<p>먼저 떠난 아들 잔에 술을 따른 어머니는 </p>
<p>아들이 뉘인&nbsp;곳에 들어가다시피 했다. </p>
<p>&nbsp;</p>
<p>2. </p>
<p>상주는 어렸다. </p>
<p>너무 많은 카메라 앞에 서야 했고, </p>
<p>너무 많은 어른들에 둘러싸여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려야 했던, </p>
<p>그 소년이, </p>
<p>그 상처가, </p>
<p>&nbsp;</p>
<p>참 아렸다. </p>
<p>&nbsp;</p>
<p>3. </p>
<p>매년 사람들이 떠나간다.</p>
<p>그들 뒤로</p>
<p>너 어디 가니,</p>
<p>울부짖는 사람들이 남겨진다.</p>
<p>&nbsp;</p>
<p>4.</p>
<p>세상은.벗에게.</p>
<p>여전히.새날은.</p>
<p>더럽다.언제쯤.</p>
]]>
			</description>
			<author>ninita</author>
			<category>반쯤은 펼쳐진.</category>
			
			<pubDate>Sat, 14 Jun 2008 18:08:25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toiless/?pid=1051</guid>
			<title>2008/06/07~09</title>
			<link>http://blog.jinbo.net/toiless/?pid=1051</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1. 7일 저녁</p>
<p>아주 심한 감기에 걸렸다. </p>
<p>3일에 비맞고 생중계한 거, 그 다음 날 비 뿌리는데 영광사 오간 거며.. </p>
<p>거의 한 달 동안 제대로 못 자고 못 먹은 거며...</p>
<p>여러가지 심리적으로 힘들었던 거 하며..</p>
<p>아마도 한꺼번에 터진 모양이다. </p>
<p>&nbsp;</p>
<p>지금 사무실은 엄청나게 바쁘다. </p>
<p>나야 아프다고 현장도 안 나가고 사무실 일도 넘기고 </p>
<p>최소한으로 할 수 있는 부분 정도를 담당하고 있지만(안 해도 표 안 날 거다)... </p>
<p>다른 사람들은.. 게다가 생중계 자활로 뛰고 있는 친구들은 정말이지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참 이 와중에 아픈 게.... </p>
<p>&nbsp;</p>
<p>이런 심한 감기는 정말 오랜만이다...</p>
<p>여행 갔을 때 페루에서 한 번, 볼리비아에서 한 번, 감기를 심하게 앓아 하루종일 침대 속에서 끙끙댔던 걸 제외하면... 지금 감기는 거의 그 때 수준이다...</p>
<p>전철역에서 나올 때, 심지어는 허리 굽은 할머니보다 더 천천히 올라왔다. </p>
<p>&nbsp;</p>
<p>동대문운동장 역에서 5호선을 향하는 동안..</p>
<p>익숙한 안데스 음악을 들었다.. </p>
<p>댕기머리 곱게 딴 걸 보니.. 혹시 오따발로나 그 근교에서 넘어 온 분은 아닐까...&nbsp;</p>
<p>어디서 오셨어요.. 물어보고 싶었지만.. </p>
<p>목도 아프고 그냥 지나왔다..</p>
<p>안데스의 선율이 등 뒤에 가늘게 꼬리를 늘이는 동안...</p>
<p>문득 눈물이 났다.. </p>
<p>&nbsp;</p>
<p>2. 8일 새벽</p>
<p>다시 새벽이다. 어제 오전만큼 아프지는 않지만 나가서 뭘 할 정도의 상태는 못 된다. </p>
<p>몇 가지&nbsp;작업 구상이 있었는데 하나도 못 할 것 같아 속상하다.</p>
<p>... 지금 광화문에서는 전경들이 진압에 나섰다. </p>
<p>&nbsp;</p>
<p>3. 9일 새벽</p>
<p>전날 9시부터 잠들었다가.. 1시 반쯤 깼다. 오락가락 하던 열은 많이 가라앉았지만.. 오랜만에 두 끼를 먹어서 그런가, 속이 안 좋다. 언제 다시 잠들 수 있을지 걱정이다. 병원에 들렀다 사무실에 가야 하니까 늦어도 11시엔 움직여야 하는데.. 8시나 되어서 다시 잠들면.. 그건 거의 불가능하다는...</p>
<p>&nbsp;</p>
<p>이 세계에서, 낙하.</p>
<p>&nbsp;</p>
<p>49페이지의 저 문장을 제외하고는 &lt;흙 속의 아이&gt;&nbsp;별로다.</p>
<p>여유가 생기면 히구치 이치요나 읽어볼 생각이다.&nbsp;&nbsp;</p>
]]>
			</description>
			<author>ninita</author>
			<category>반쯤은 펼쳐진.</category>
			
			<pubDate>Sat, 07 Jun 2008 19:26:14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toiless/?pid=1050</guid>
			<title>2008/05/30</title>
			<link>http://blog.jinbo.net/toiless/?pid=1050</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1.</p>
<p>찌개를 끓이고 나물을 무쳐서 따뜻한 밥이랑 먹어본 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다.</p>
<p>맛이 없어도 혼자 먹어도 </p>
<p>난 내가 한 밥을 내 방에서 먹는 게 제일 좋다. </p>
<p>어군 구박하면서 요리해서 어군이랑 같이 먹으면 더 좋겠지만. </p>
<p>&nbsp;</p>
<p>이 국면이 시작되기 두어 주, 어쩌면 한 달 전쯤부터 </p>
<p>평화로운 밥을 먹지 못 했다. </p>
<p>몸도 마음도 지칠대로 지쳤다. </p>
<p>넌 왜 그리 빨리 지치느냐, 왜 그리 활동에 지속성이 없느냐 물으면 </p>
<p>할 말 없다.</p>
<p>나한테 실망해도 할 말 없다. </p>
<p>&nbsp;</p>
<p>평화로운 밥 한 끼, 내가 해서 내 입에 넣어주고 싶을 뿐이다. </p>
<p>&nbsp;</p>
<p>2. </p>
<p>사람들은 그런 것을 악연이라 한다.</p>
<p>당신과 나는 악연이다.</p>
<p>그 전에도 당신과 나의 악연은 충분히 길었다. </p>
<p>오늘 또다시 당신의 이름을 듣는다.</p>
<p>&nbsp;</p>
<p>대책없이 마음 놓아버린 열아홉의 나를 탓해야 하는 건가.</p>
<p>&nbsp;</p>
<p>3.</p>
<p>섭섭함. 미안함. 자괴감. 온몸에 열.</p>
]]>
			</description>
			<author>ninita</author>
			<category>반쯤은 펼쳐진.</category>
			
			<pubDate>Fri, 30 May 2008 22:40:04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toiless/?pid=1049</guid>
			<title>로랑 캉테의 the class가..</title>
			<link>http://blog.jinbo.net/toiless/?pid=1049</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칸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고 한다.</p>
<p>로랑 캉테는 &lt;인력자원부&gt;의 감독. </p>
<p>그래서 당연히&nbsp;the class를 계급이라 생각했는데, &lt;교실&gt;이란다. ㅎㅎ</p>
<p>이민 온 노동자계급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라는 소우주를 통해 </p>
<p>다양한 모순들을 드러내는데 성공했다는 평가. </p>
<p>와... 보고 싶다.</p>
<p>이건 다큐 같은 극영화라는데, 다큐여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p>
<p>물론 다큐는 극영화에 비해 훨씬 어려운 접근이 되겠지..</p>
<p>&nbsp;</p>
<p>암튼 로랑 캉테 감독이 했던 말, </p>
<p>&nbsp;</p>
<p>&ldquo;요즘은 영화들이 사회문제, 노동문제에 대해 좀처럼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하자고 생각했다. 어떤 사회적 그룹과 그 안에 속한 개인 사이의 갈등은 나의 주된 관심사이다. 노동자 계급을 택한 건, 그런 갈등이 더 부각될 수 있어서이기도 하다.&rdquo; </p>
<p>&nbsp;</p>
<p>+ 잠깐 잠들었다가 깨버렸다. 며칠 새 리듬이 깨진 탓이다. </p>
<p>&nbsp;&nbsp;&nbsp; 다리는 온통 멍투성이고 어쩐지 마음도 멍투성이다. </p>
]]>
			</description>
			<author>ninita</author>
			<category>from cinephile</category>
			
			<pubDate>Wed, 28 May 2008 04:20:22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toiless/?pid=1048</guid>
			<title>2008/05/27</title>
			<link>http://blog.jinbo.net/toiless/?pid=1048</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예상치 못 했으나, 또 밤을 샜다. </p>
<p>이번에는 거의 끝까지 붙어 있었다. </p>
<p>지하철 지붕 위로, 중간쯤 위로, 바닥으로, </p>
<p>주변의 여러 사람들 도움으로 오르락내리락 열심히 뛰어다녔건만, </p>
<p>눈에 딱 띄는 장면은 하나도 잡아내지 못 했다. </p>
<p>하나쯤은 걸려주면 좋으련만, 이게 뭔 지랄인지.</p>
<p>&nbsp;</p>
<p>시위대 맨앞에 같이 껴서 밀리고 밟히고 하다가 신발이 두 짝 다 벗겨졌다.</p>
<p>양말발로 지하철에 올라가서 다시 촬영하는데, </p>
<p>신발 잃어버렸어요?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p>
<p>한 짝이 돌아오고, 또 한 짝이 돌아왔다. </p>
<p>&nbsp;</p>
<p>새벽 4시가 넘어 사무실로 들어가려는데, 누군가 묻는 말, </p>
<p>아까 신발 잃어버렸어요?</p>
<p>네, 했더니, 자기가 그 신발 찾았단다. </p>
<p>&nbsp;</p>
<p>촬영분을 보면 난 역시 안 되는구나 싶어 우울하지만, </p>
<p>신발 일이 재밌었다. </p>
<p>그리고 옷 찢어져서 인터뷰 했던, 8월에 미국으로 유학 간다는 친구.</p>
<p>잠깐 쉬는 타임에 같이 얘기했는데, 참 좋았다. </p>
<p>전경에게 맞고 끌려가는 동안에도 상황을 객관화 하고 있었다며 </p>
<p>왜 나는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걸까? 얘기하던 그 친구가.. </p>
<p>멋진.. 행동하는 지성인으로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p>
<p>&nbsp;</p>
<p>현장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한 후배 둘 중 하나가 잡혀갔다. </p>
<p>바로 나올테지만 맘이 안 좋다. </p>
<p>&nbsp;</p>
<p>장기전.... 정말 그런 건가.</p>
]]>
			</description>
			<author>ninita</author>
			<category>반쯤은 펼쳐진.</category>
			
			<pubDate>Tue, 27 May 2008 08:34:19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toiless/?pid=1047</guid>
			<title>2008/05/25</title>
			<link>http://blog.jinbo.net/toiless/?pid=1047</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밤의 평화는 순식간에 새벽의 전투로 바뀌었다.</p>
<p>&nbsp;</p>
<p>처음 거리의 맛을 느낀 사람들은 한없이 즐거워하고 있었다. </p>
<p>새벽 4시까지 그러했다.</p>
<p>그러나 그 후 두 시간 동안 공권력의 공포 앞에 처음으로 내던져진 그들은, </p>
<p>참 많이 울먹이고 있었다. </p>
<p>방패 앞에 스크럼 짜고 있는 사람들에게 초컬릿을 하나씩 쥐어주던 한 여성은</p>
<p>전경들이 순간적으로 압박해 들어오자 그 자리에 얼어붙어 비명을 질렀다.</p>
<p>움직이지 못 하는 그 사람을, 한 손에는 카메라를 든 채 인도 쪽으로 잡아끌었다. </p>
<p>&nbsp;</p>
<p>사람들이 많이 놀랐다. 2008년에 가당키나 한 일이냐며.</p>
<p>거의 매년 공권력에 의해 사람이 죽어나간 것을 몰랐던 이들이다. </p>
<p>그들의 이름은 '순수한 시민'</p>
<p>이들이&nbsp;집시법 개정을&nbsp;자연스럽게 얘기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p>
<p>&nbsp;</p>
<p>정말 놀랍고, 약간은 설레는 일이다. </p>
<p>&nbsp;</p>
<p>누구도 예상치 못 하고 누구도 감당할 수 없게 </p>
<p>사람들은 뛰쳐나오고 달려가고 있다. </p>
<p>이것이 '역사'인가 싶은 요즘이다.</p>
<p>&nbsp;</p>
<p>+ 현장을 놓쳤다. 예측할 수 없으면 끝까지 붙어 있어야 한다는 걸 또 이렇게 확인한다. </p>
<p>역시 체력 싸움이다. 죽어라 해도 우린 게으르다는 소리나 듣는다. 모르겠다.</p>
]]>
			</description>
			<author>ninita</author>
			<category>반쯤은 펼쳐진.</category>
			
			<pubDate>Sun, 25 May 2008 12:19:41 +0900</pubDate>
		</item>
		<item>
			<guid>http://blog.jinbo.net/toiless/?pid=1046</guid>
			<title>2008/05/24</title>
			<link>http://blog.jinbo.net/toiless/?pid=1046</link>
			<description>
<![CDATA[
<!--FCKeditor--><p>코엑스에서 세계인형전 같은 걸 하고 있나 보다.</p>
<p>가 보라고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다.</p>
<p>&nbsp;</p>
<p>그 얘길 들으니 문득 생각난 건데, </p>
<p>중 3&nbsp;여름방학 때 엄마랑 오빠랑 셋이서 서울이랑 대전구경을 갔었다.</p>
<p>원래 엄마 예산으로는 서울만 가거나 대전만 갔어야 하는 건데, </p>
<p>대학 구경도 시켜줘야겠고, 엑스포 구경도 시켜줘야겠고 해서 </p>
<p>엄마 딴에는 무리를 했던 것 같다. </p>
<p>그 때 셋이서 지도 펼쳐 들고 서울 시내를 누비고 그랬었다. ㅎ</p>
<p>&nbsp;</p>
<p>대전엑스포에 가서는 국제관만 구경했었다. </p>
<p>정말 신기한 것도 많고 재밌었던 것 같다. </p>
<p>다시 생각해 보면, 엄마가 엑스포에 가고 싶었던 건 아닐까 싶다. </p>
<p>&nbsp;</p>
<p>엄마랑 같이&nbsp;우수아이아에 가고 싶다.</p>
<p>&nbsp;</p>
]]>
			</description>
			<author>ninita</author>
			<category>반쯤은 펼쳐진.</category>
			
			<pubDate>Sat, 24 May 2008 12:43:08 +0900</pubDate>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