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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꿈을 꿈꾸자2024-03-09T23:07:05+09:00Textcube 1.8.3.1 : Secondary Dominant'공동체 춤'과 토종씨앗단체 ‘가배울’’엘자http://blog.jinbo.net/8434pjr/6152024-03-09T19:04:58+09:002024-03-09T19:04:20+09:00<p><span style="color:#FF0000;"><strong><span style="font-size:16px;">토종씨앗단체 ‘가배울’과 ‘공동체 춤’</span></strong></span></p>
<p><span style="color:#FF0000;"><strong><span style="font-size:16px;">-단순 동작의 춤 통해 우주의 생명 느끼며 몸.마음 치유</span></strong></span></p>
<p><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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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709" src="/attach/4965/2587403169.jpg" width="60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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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16px;">‘공동체 춤’을 통해 봄을 활짝 여는 곳이 있다. 바로 토종씨앗 단체인 (사)가배울이다. 가배울은 매주 첫째와 셋째 금요일에 가배울(이사장 강지연) 살림 간에서 이혜경 여성문화기획이사장의 진행으로 둥글게 원을 이루어 함께 춤을 추는 시간을 갖는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6px;">이 시간만은 가배울 살림간에 모인 살림주부들의 표정은 싱그런 봄 표정 그 자체다. 파릇한 새봄의 기운 속에서 씨앗공동체 일원으로서 춤을 통해서 하나 되는 시간을 갖기 때문이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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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50" src="/attach/4965/8361122619.jpg" width="60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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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6px;">먼저 참석자들은 이혜경 이사장의 “서클댄스는 생태영성공동체인 스코틀랜드 핀트호른에서 전통적 공동체의 춤과 생태영성철학을 문화예술과 결합, 심화시킨 몸의 언어이다.”라는 ‘공동체 춤(이하 써클댄스)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6px;">한편 원의 중심점 구실을 하는 ‘센터피스’는 가배울에서 마련한 수선화 화분과 함께 돌, 스카프, 향초 등 회원들이 저마다 아끼는 물건들로 꾸몄다. 이어 둥글게 원을 이뤄 바하의 캐논에 맞춰 단순하고도 쉬운 동작을 반복하며 써클댄스를 이어나갔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6px;">현대를 기후위기 시대라고 한다. 토종씨앗과 고유문화 또한 위태롭기는 마찬가지다. 그럴수록 공동체 정신을 북돋우며 함께 하는 시간은 소중하다. 상생의 문화가치를 살리고 생명의 근원인 씨앗의 고마움을 느끼는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이다.</span></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563" src="/attach/4965/5276988582.jpg" width="60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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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6px;">가배울 블로그를 보면 “상생의 토종 문화는 씨앗과 농사, 음식문화, 농촌공동체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살림여성주의를 표방하는 단체인 가배울의 몫은 그래서 더욱 소중하다.”라고 말한다. 이어 “가배울은 사회적 기업을 일구고 토종 식품 사업을 개척하고 우리 문화 유적지를 답사하고 공동체 예술의 향유와 전수에도 관심이 많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6px;">그러면서 가배울은 ‘토착(민속)문화 중심의 생태 마을 만들기를 포방하며 관련 교육과 조사 연구.행사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한다.’고 소개돼 있다. 참고로 가배울은 전남 강진과 서울 본부 두 곳으로 이루어져 있다. ‘써클댄스’는 마침 기간을 정하지 않고 당분간 매주 첫째 셋째 주에 계속해나간다는 방침이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글쓴이/박정례 선임기자</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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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color:#0000CD;"><span style="font-size:16px;">-김해곤 예술총감독에게 들어보는 미술제 전후 이야기</span></span></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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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50" src="/attach/4965/4839086696.jpg" width="60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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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16px;">회화는 오랜 세월 동안 제1 예술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는 예술 장르다. 여러 세기에 걸쳐 생산돼 왔고 그 중 시대를 뛰어넘는 걸작들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수많은 영감과 감동을 안겨왔다. 인류는 그림 또는 예술작품들을 수용하며 대리만족을 해왔고 때로는 신앙과 철학적 사고를 고양시키는 매개체로 기능해 왔다. 나아가 어떤 작품들은 이념과 사상을 전파시키는 도구로 사용됐는가 하면 거대한 담론 형성에도 기여해 왔다. 예컨대 세기를 초월하여 문화적 비전을 제시하기까지 한 작품들은 정말 많았다고 할 수 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6px;">16세기 초로 가본다. 가톨릭 교황 율리우스 2세의 명을 받아 제작된 시스티나 성당의 천정화를 보자. 미켈란젤로가 그린 천정화 ‘천지창조’는 하느님이 세상을 창조했다는 기독교 교리의 첫 페이지를 보여줌으로써 나이, 세대, 귀천을 막론하고 창조주 하느님의 위대함을 마주하게 한다. 이를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미켈란젤로는 천정에 그려진 340여개의 인물상 중 <아담의 탄생>에서 인간인 아담을 신의 크기와 동일하게 그려놓아 신(神) 중심 사고에서 인간중심의 사고로 옮겨간 르네상스의 특징을 보여준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6px;">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상>은 아들 예수의 주검을 무릎위에 앉히고 비통해 하는 성모 마리아의 모습을 통하여 ‘사랑’이라는 기독교 교리를 인류 보편적인 모성으로 치환하여 보여준 걸작이다. 이는 섣부른 지식으로 계량할 수 없는 예술의 위대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하나의 바로미터가 된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6px;">또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모나리자’를 통하여 여인의 미소를 매력적이고도 신비하게 표현하면서 르네상스 회화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기에 이른다. 그는 윤곽선을 강조하여 배경과 물체를 분리했던 이전 화가들과는 달리 경계선을 흐릿하게 표현하는 스푸마토 기법을 사용하여 안개 속에 있는 듯한 효과를 주고 있으며 눈앞의 형상을 3차원적으로 제시한다. 기존의 원근감과 명암대조법 또는 피라미드형 구조로 일관하던 도식적인 기법을 무너뜨리고 정확한 해부학적 인체묘사 방식으로 르네상스 이전의 그림들에 비해서 기법에 있어서도 혁신적인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6px;">이밖에도 프랑스의 ‘스페인침공’을 주제로 한 프란시스 고야의 ‘1808년 5월 3일의 학살’은 프랑스 측의 스페인 시민의 무차별 학살을 고발하고 있다. 이어 1830년 7월 28 파리에서 일어난 3일간의 시민혁명을 작품화한 당시 32세인 들라크루아의 ‘자유의 여신’은 자유에 대한 민중의 염원을 선도하는 장면을 잘 보여주고 있다. 피카소의 게르니카도 유명하다. 게르니카는 스페인 내전 때 독일군에게 폭격 당한 게르니카 지역의 참상을 고발한 작품이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6px;">이처럼 위대한 작품들은 때마다 고유의 무게감과 감동을 안겨주면서 민중의 각성을 견인해왔다. 하여 회화를 비롯한 수많은 미술 작품을 통해 발휘되는 시대정신과 비전은 섣불리 예단할 수 없는 가치로 기능(機能)한다. 장르, 기법, 소재의 다양성 등에서 차이는 있지만, 예술로 통칭되는 넓은 의미의 미술은 남원의 보절아트페어에서도 유용하다 하겠다. 이에 ‘초.중.고생들의 2024년도 그림공모를 비롯하여 앞에서 미처 질문을 다하지 못한 점들에 대해서 김해곤 감독을 통해서 이어가 본다.</span></p>
<p> </p>
<p><span style="color:#FF0000;"><strong><span style="font-size:16px;">-2024년도 초.중.고 생 그림공모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span></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6px;">“지난해(제2회 그림.글 공모전)는 전라북도를 대상으로 공모를 시작하였는데, 올해는 전국으로 확산해 공모를 할 계획이다. 전국단위의 공모가 이루어진다면 장관상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고, 장르와 형식은 기존의 종이, 화선지, 천 등 평면 방식으로 이루어진 작품과 컴퓨터를 활용한 그림도 병행해서 공모할 계획이다. 현대는 폭넓은 IT시대다. 한국은 자랑스럽게도 IT 강국이다. 선배 화가들은 그들이 어떤 도구 어떤 매개체를 활용하여 작품을 생산하든 불필요한 제약을 둬선 안 된다는 생각이다.”</span></p>
<p> </p>
<p><span style="color:#FF0000;"><strong><span style="font-size:16px;">-응모작 중 선정된 작품이 받는 특혜는?</span></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6px;">“심사를 거쳐 수상작으로 선정되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보절아트페스타 행사의 일환인 특별전에 초대받아 전시 될 거다. 가능하다면 홈페이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 온라인 전시판도 만들어볼 계획이다. 또 1회 2회 때 판매된 학생들의 그림도 있었는데, 3회 때는 조금 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동기부여를 확실하게 해볼 계획이다.”</span></p>
<p> </p>
<p><span style="color:#FF0000;"><strong><span style="font-size:16px;">-출품료 없이 응모작품을 받고 있다. 이에 따르는 고충도 있을 것 같다.</span></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6px;">“아니라고는 말 못하겠다. 우리 미술제엔 출품료가 없다. 입상작들은 전시를 위한 액자와 상장 제작, 작품 포장 및 운송까지 무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꽤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있지만 올해도 그렇게 할 계획이다. 아동 청소년들의 응모작을 소중하게 취급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할 일이고 그들의 발걸음에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 또한 “기업들의 상품 협찬과 지원 역시 참가 학생들에게 큰 격려와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span></p>
<p> </p>
<p><span style="color:#FF0000;"><strong><span style="font-size:16px;">-농촌작품의 특성을 말씀하셨는데 농촌작품의 기준과 특성은 무엇인가?</span></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16px;">“현대미술의 장르는 매우 다양하다. 경계 없고, 복합적이고 격식파괴, 이런 특징이 있다. 이런 기조 안에서 우리만의 정체성이나 차별성을 갖는다는 것은 중요한 요소가 된다. 미술제를 위해서도 우리 모두를 위해서도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이다. 이를 기획자의 안목이라 해두자. 우리 보절아트페스타의 특성이라 하자. 농촌만의 분명한 특이점이 아직은 뚜렷하게 형성되어 있진 않지만 가능한 한 그런 작품을 선보이고 싶은 꿈마저 버릴 순 없다. 자연과 생명, 기후변화와 환경, 보절의 논과 밭, 빈 집과 빈 점포, 농민들의 삶과 토속적인 이야기 등, 지역정서를 잘 담아서 표현한다면 독창적인 미술제가 되리라고 기대한다.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미술작품, 타 미술관에서 만날 수 없는 주제와 소재 등을 피아가 잘 풀어내는 의욕이 팔팔하게 번득였으면 한다.”</span></p>
<p> </p>
<p><span style="color:#FF0000;"><strong><span style="font-size:16px;">-감독님이 말씀하시는 농촌작품과 구독자들이 바라보는 농촌작품에 대한 접점은 무엇인지 궁금하다.</span></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6px;">“한강에서 볼 수 있는 작품과 시골의 논과 밭, 비닐하우스 속에서 바라보는 작품이 같을 거라고 믿는 것은 안이한 생각이다. 이는 기획자나 작가들 양쪽 다 생각을 많이 하지 않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니까. 그래서 구독자나 관람객들은 보절이기에 가능한 그림이 특정될 때 공감도가 상승할 것이다. 예술의 가장 큰 가치는 생명력이고 감동이라 할 수 있는데 감동은 마음의 움직임이고 영감은 창의.창조의 가장 강력한 동기다. 우리 미술제가 감동과 영감을 낚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 실력 있는 작가들이 모이는 아트페어라면 봄날의 아지랑이처럼 그런 기운이 따뜻하게 흘러야 한다고 믿는다.”</span></p>
<p> </p>
<p><span style="color:#FF0000;"><strong><span style="font-size:16px;">-아트페어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중요할 것 같다. 궁극적인 목표나 지향점은?</span></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16px;">“첫째는 궁색하지 않게, 풍성하게 작품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 둘째는 관객들이 미술작품을 이해하도록 돕는, 안내 작업이 중요하다고 본다. 다음으로는 되도록 작품 구매자가 쇄도하는 아트페어가 되길 지향한다. 솔직히 말해서 보절은 아트페어를 치루기에 아직은 시기상조일수도 있다. 그러나 남원에 가면 ‘보절아트페어라는 미술시장이 열리고 프로의식이 강한 사람들이 많고 작품이 풍성해서 좋다.’는 입소문 가득한 미술제를 목표로 가고 있다.”</span></p>
<p><span style="font-size:16px;">김 감독은 이어 중저가 작품들과 관객들이 선호하는 그림들을 전시하면서 사회적 붐을 일으켜보고 싶고, 차츰 미술시장이 형성되도록 만들어보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더해서 내방객들이 저마다 지역농산물에 곁들여 그림까지 한 가득 담아가는 진풍경을 만들어볼 예정이라고 한다.</span></p>
<p> </p>
<p><span style="color:#FF0000;"><strong><span style="font-size:16px;">-갑진년 새해다. 현 상황에서 보절미술제는 감독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span></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16px;">“보절아트페스타는 전북 남원시 보절면이라는 작은 농촌의 이야기가 아니다. 소멸되어가는 한국의 농촌의 현실을 어떻게 재창조해 살릴 것인가에 대한 실험적 장소이자 대표적인 농촌예술제라고 인식해줬으면 좋겠다.”</span></p>
<p> </p>
<p><span style="color:#FF0000;"><strong><span style="font-size: 16px;">-최종적으로 어떻게 자리 매김 됐으면 하는가?</span></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6px;">“정치적 논리와 지역이나 내 고장 발전만이 최선이라는 소아적인 셈법을 떠나 농촌의 현실을 직시하길 바란다. 제 개인적으로는 보절아트페스타가 농촌재생으로 성공하는 첫 단초가 되도록 영혼과 정신, 노력과 지혜를 주저 없이 갈아 넣을 예정이다. 보절미술제 혹은 보절아트페아라 부르는 이들 프로젝트를 기필코 성공시키고 싶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 16px;">글쓴이/박정례 선임기자.르포작가.칼럼니스트</span></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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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color:#FF0000;"><strong><span style="font-size:16px;">-이권에 기반 한 운동권 특권정치 깨야 나라 발전</span></strong></span></p>
<p><br />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50" src="/attach/4965/5395838780.jpg" width="600" /></p>
<p> </p>
<p><span style="font-size:16px;">‘세상을 바꿉시다!’ 공화주의 솔루션 저자 함운경 씨가 요즘 자주 외치는 슬로건이다. 그는 함운경 Tv의 유튜브 방송을 시작할 때는 물론 방송 말미에서도 ‘세상을 바꿉시다!’라는 말로 끝을 맺고 있다. 이번 총선이 5.86 운동권 특권정치를 청산할 소중한 기회라고 주장하면서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6px;">그 자신 정치 참여를 위한 지평을 넓히기 위한 시도로도 보인다. 그런데 이 같은 함 위원장의 태도는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것 같지는 않다. 오래전 조경(造景) 식재 업을 거쳐 작금에는 횟집을 겸한 수산업을 생업으로 삼고 있는 함 회장이다. 이런 그가 정치, 사회, 경제적인 목소리를 내게 된 것은 생업 현장에서 체득한 신념에서 출발한 면이 적지 않다. 함운경 씨의 주장은 그래서 현실적인 근거와 상식에 입각한 소리라 할 수 있다. 함운경의 발언 시점도 이를 뒷받침해주고도 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6px;">지난해 6월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 문제로 사회적인 이슈가 되어 논란이 일자 ”지금의 후쿠시마 처리수를 바다에 넣으면 1조 분의 1로 희석되는데 방류와 관련한 괴담이 내 밥상을 엎어버리니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라는 입장이 발언의 시작점이다. 그러면서 586 운동권 특권정치의 폐해를 여러모로 직격하고 나섰다.</span></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517" src="/attach/4965/2198956582.jpg" width="600" /></p>
<p> </p>
<p><span style="font-size: 16px;">먼저 586운동권 세력의 과도한 대표성이다. 1980년대 우리나라의 대학 진학률은 열에 두 명이 채 안 되는 수준이었다. 그중 1% 정도가 운동권이었다고 한다. 1% 밖에 안 되는 운동권 중에서도 극히 일부가 정치권에 진입해 있다. 아무튼 운동권 전체 세력들은 사회 도처에서 길게는 3~40년을 군림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정국을 타고 2004년도 제17대 국회의원으로 입성한 이른바 ‘탄돌이’라 불리고 있는 운동권 정치인들이 문제다. 무려 20여 년을 기득권 정치인으로 존재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들은 민주당 의원 163명 중 70여 명에 이르고 비율로는 40%쯤 된다. 심각할 정도로 과다 대표돼 있는 전형적인 사례라 하겠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6px;">둘째 586운동권들의 특권층화다. 이들은 20대였을 때에는 아스팔트 위에서 민주화를 외치고 사회 곳곳으로 하방을 한다. 한때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발언도 주저하지 않았다. 하지만 30대가 되자 시민운동의 경험치를 가지고 기업에서 노조 투쟁을 시작한다. 이게 90년대의 일이다. 그 결과 4.50대가 됐을 때는 정규직 노조의 상층부로서 귀족노조를 형성하게 된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상위 10%는 이들이 차지하고 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6px;">또 586운동권은 진영을 위한 투쟁 집단이다. 사회 전체적인 시각에서 세대별 특징을 짚어보면, 60대 후반과 70.80세대들은 우리나라가 후진국이던 때에 태어난 사람들이다. 이어 4.50대는 한국이 개발도상국일 때 태어난 인물들이다. 때는 중진국 시대를 향해 달려가던 시대였다. 반면에 2030 젊은이들은 반공 민주주의나 개발도상국이었을 적 사람들과는 다른 위치에 서게 된다. 이른바 자유를 만끽하고 풍요를 누리며 자란 세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586운동권 세력의 진영을 위한 이익투쟁은 미래세대들과 이해가 상충할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의 발전과 미래세대를 가로막는 몽니요 어깃장일 뿐이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6px;">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에 대해서이다. 한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세계 유수의 무역대국이자 선진국이다. 1987년 이후 직선제를 관철시켜 대통령을 직접 뽑았고, 지방자치까지 이룬 풀뿌리 민주국가다. 따라서 586운동권 집단이 주장하는 것과 같은 반독재 민주화 투쟁은 대한민국의 위상이나 현실과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 일본으로부터 독립한지 79년이나 되는 대한민국에 반일(反日) 선동이며 죽창가 발언을 부르대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 선진국 반열에든 대한민국을 과거로 회귀시키려는 퇴행적 행태이기 때문이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6px;">그래서다. 586운동권 세력은 지나치게 과도하게 대표돼 있고, 특권층화 돼 있고, 진영 이익을 위한 투쟁 집단이 돼 있다. 선진 대한민국이라면 586운동권 특권세력들이 계속해서 상위 10% 상층부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귀족노조로 군림하도록 놔둬서는 안 된다. 모든 투쟁목적을 기득권 강화에 두는 것도 용납해서도 안 되겠다. “586을 청산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울할 뿐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라도 “586운동권 특권정치 세력들을 깨끗이 설거지하자.” 이런 점에서 함운경 위원장이 586운동권 특권정치세력들을 직격하는 이유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글쓴이/박정례 피플투데이 선임기자.르뽀작가.칼럼니스트</span></p>
<div class="buttons-bottom center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스크랩으로 글 링크를 저장하세요" onclick="recommend('4965',613,'/8434pjr','');"><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mini_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a><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8434pjr%2F613+%22%EC%A0%84%20%EC%82%BC%EB%AF%BC%ED%88%AC%20%EC%9C%84%EC%9B%90%EC%9E%A5%20%ED%95%A8%EC%9A%B4%EA%B2%BD%EC%9D%98%20586%20%EC%A7%81%EA%B2%A9%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8434pjr%2F613&t=%EC%A0%84%20%EC%82%BC%EB%AF%BC%ED%88%AC%20%EC%9C%84%EC%9B%90%EC%9E%A5%20%ED%95%A8%EC%9A%B4%EA%B2%BD%EC%9D%98%20586%20%EC%A7%81%EA%B2%A9"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8434pjr%2F613&title=%EC%A0%84%20%EC%82%BC%EB%AF%BC%ED%88%AC%20%EC%9C%84%EC%9B%90%EC%9E%A5%20%ED%95%A8%EC%9A%B4%EA%B2%BD%EC%9D%98%20586%20%EC%A7%81%EA%B2%A9','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8434pjr/613?commentInput=true#entry613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인터뷰➃] 남원보절미술제, 각 전시 공간의 특성과 관람객 반응엘자http://blog.jinbo.net/8434pjr/6122024-01-24T18:27:19+09:002024-01-24T18:26:23+09:00<p><span style="color:#FF0000;"><strong><span style="font-size:16px;">[인터뷰➃] 각 전시 공간의 특성과 관람객 반응</span></strong></span></p>
<p><span style="color:#FF0000;"><strong><span style="font-size:16px;">-米美味, 남원 보절미술제 개최 성과와 이후의 전망</span></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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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50" src="/attach/4965/7298455309.jpg" width="60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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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color:#FF0000;"><strong><span style="font-size:16px;">관람객 규모는 어땠는가?</span></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16px;">“이게 재밌다.” 김 작가는 설명한다. “1,2,3관의 관람객들이 각각 다르다. 어떤 분들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자녀들의 전시 작품을 보기 위해 주로 3관을 찾는다. 또 어떤 이들은 신식 도구에 밀려 구석에 처박아 두고 잊고 지내던 예전의 구식 농기구가 자신들의 산 역사였다는 것을 자각하고 향수를 느끼는 식이다. 이런 분들은 농협창고에 꾸린 ‘문화쌀농’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한편으로 제2관에서 보이는 반응은 또 다르다. 작가들의 그림을 접하고 나서 구매를 문의하는 사람들이 있다. 미술제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관람 포인트와 취향에 따라 백인백색 천인천색인 것 같다.”</span></p>
<p> </p>
<p><span style="color:#FF0000;"><strong><span style="font-size:16px;">언론매체의 반응은 어땠는가?</span></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16px;">“각 일간지에서 관심을 가져줬고, 남원시청 공보실에서도 촬영을 해갔다. 이밖에 지역 mbc, kbs, sbs 등 공중파 방송뿐만 아니라 기타의 매체에서도 영상취재를 해갔다. 영상 매체의 효과가 컸던 것 같다. ‘TV 보고 찾아왔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으니까. 대전이나 전주, 익산을 비롯해서 멀리 울산과 부산 서울에서까지 찾아줬다.”</span></p>
<p><span style="font-size:16px;">투데이전북의 밀착취재 영상을 보자. ‘요즘 문화를 즐기는 데는 공간의 제약이 없는 것 같습니다. 거리에서 공연이 열리는가 하면 비닐하우스에서 그림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이 가을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는 비닐하우스에서 문화를 즐겨보는 것은 어떤가요?’라며 미술제를 소개하고 있다.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남원 보절면에는 주민들의 발걸음이 바쁜데 웬일인지 함께 따라 가보자.‘면서 방송 카메라를 이동하면서 소개 멘트를 날린다. ’여기가 하우스를 개조하여 꾸민 미술관이다. 첫 번째 영상을 만나보겠습니다.‘라는 식이다.</span></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50" src="/attach/4965/8290391615.jpg" width="60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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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16px;">영상 화면에 손자 손녀와 며느리와 함께 전시관으로 들어가는 중년 아주머니가 잡히면서 그 아주머니의 소박한 모습을 소개한다. “그림을, 미술품을 많이 해 놨다 해서 지금 구경 가요.” 이어 제3관에서는 자녀의 그림을 앞에 두고 반색을 하고 있는 부부를 비춘다. “이거 우리 아들 그림이네!” 이어 건너 편 쪽에선 사진 작품을 내건 마을 아저씨가 지인들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이 한창이다. 그 아저씨는 “마을 사람들을 찍어 봤는데 걸어 놓고 보니 마음이 뭉클하다.”며 손수 찍은 사진작품에 경도된 표정을 짓고 있었다.</span></p>
<p> </p>
<p><span style="color:#FF0000;"><strong><span style="font-size:16px;">참여 작가들의 반응이나 호응도는 어떤가?</span></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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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16px;">“대체로 신선하다는 반응이었다. 2관엔 54명 작가들 작품 83점이 걸렸는데 이만하면 호응이 좋았다고 자평한다. 이를 참고해서 내년엔 칸막이를 질러서 농촌미술에 특화된 모습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트 페어도 활성화시켜보고 싶다. 그림을 사고 싶다는 요구가 있는 걸 보며 상당히 고무적이라 생각했다.“</span></p>
<p><span style="font-size:16px;">계속해서 김 감독의 말을 들어본다. “‘일단 비닐하우스미술관이기에 설마 했는데 신선하다. 전시공간으로서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더라도 공간에 대해 선입견을 깨고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였다.” 또 어떤 분은 “’폐쇄된 공간이 아닌, 열린 공간이라서 좋고, 비닐하우스라서 채광이며 자연조명인 셈인데 이점에 대해선 좋다 나쁘다 섣불리 단정하긴 이르다. 그렇더라도 새소리며 바람 소리가 날 것 그대로 들리는 면에서는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전시장인 건 맞다. 이런 곳에서 그림을 대한다는 사실이 흥미롭고 신기한 터라서 하우스미술관이라는 공간이 주는 약간의 불확실성을 상쇄하고도 남았다고 생각한다.‘라는 의견을 주셨다. 또 ’만사 제쳐두고 달려왔다. 내 앞에 다른 작가들의 다양한 그림이 있다는 사실에 흥분된다.’는 소감도 있었다. 이게 다 관심이라고 생각하여 허투루 듣지 않고 진지하게 경청하였다.”</span></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50" src="/attach/4965/6394714045.jpg" width="60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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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16px;">그런데 “‘비닐하우스 지붕을 덮고 있는 검은 차광막마저 걷으면 어떨까.’ 하는 의견도 들렸다. ‘농촌에 문화가치를 심을 수 있어 스스로 위로를 받았다’고 한 부분에서는 ‘봉사하러 갔다가 오히려 얻은 것이 더 많았다.’고 토로하는 유명 인사들의 후일담 그런 거를 연상하며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덕담일수록 평정심을 유지하며 듣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 미술제의 가치 창출과 문화 프로젝트로서의 가능성을 키워나가기 위해서 보다 냉철한 분석적 사고를 작동시키려고 노력했다.”</span></p>
<p> </p>
<p><strong><span style="color:#FF0000;"><span style="font-size:16px;">살릴 점 보강할 점에 대해서도 한마디 부탁한다.</span></span></strong></p>
<p><span style="font-size:16px;">“제1관은 농촌 친화적인 전시로 기획됐다. 볏짚과 왕겨를 이용한 설치물이다. 누구든 망석 위에 수북이 쌓인 왕겨 속에 파묻혀 오감을 동원해가며 농촌의 소출 물을 손수 느껴보는 콘셉트다. 다시 말해서 작년에 이어 일관성 있게 구성했다. 3관은 중고생 작품과 주민작품으로 채워졌다. 여기서 생각할 점은 발전적인 전시 형태에 대한 고민이다. 장르를 제한하지 않고 다양하게 열어주는 전향적 자세는 좋다고 생각했고, 미술제라고 해서 종이에 그리는 그림만 고집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무슨 말이냐면 “‘글.그림’ 즉 그림 위에 할 말이 있으면 덧붙여도 된다는 식의 주문을 했는데 이점엔 호평을 받았다고 보고 이렇게 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미술제의 응모작품이 앞으로 만화 또는 웹툰이 들어온다 해도 전혀 낯선 조합은 아닐 것이다.” 이어 김 감독은 “제1회 때는 보절면 아이들을 상대로 그림을 모았다면 제2회 땐 전라북도 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그림을 모았다. 명칭은 어린이ㆍ학생 그림ㆍ글.미술 공모전이다. 주제 제시는 ‘20년 후의 나의 직업과 나의 변화된 모습’ 그리고 ‘인공지능과 농촌의 미래’였다. 초.중.고생 가리지 않고 범위를 넓혀 작품 응모를 받았다.” 김 감독은 제3회 때는 특정지역에만 국한시킬 것이 아니라 전국단위로 모집할 예정임을 밝히는 모습이었다.</span></p>
<p><br />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50" src="/attach/4965/6183018214.jpg" width="600" /></p>
<p> </p>
<p><span style="font-size:16px;">이어 제2관에 대해서다. “1관 3관과 달리 2관은 좀 더 전업 작가들의 입장에서 접근할 예정이다. 앞에서도 잠시 언급된 부분이지만 “그림을 사려면 누구를 통하면 되나?“라는 질문에 맞닥뜨리게 됐고, 이런 요구에 부응할 필요성에 대해서 생각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 한편 각 언론매체들이 우리 보절미술제를 소개할 때 부각시키는 포인트에 대해서도 주목한다. ‘농촌의 비닐하우스에서도 문화를 즐길 수 있다.’라든지 ‘비닐하우스를 개조하여 미술관을 열었다.’는 식의 멘트였다. 모든 상황을 종합하여 관람객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 한다.”</span></p>
<p><span style="font-size:16px;">출품 작가들 중에는 보절아트페어는 ‘농촌에서 하니까’, ‘전시공간이 특이하니까’, ‘초창기이니까 돕는 셈치고’ 등등의 이유로 작품을 출품해줬을지 모른다. 그러나 남이 베푸는 호의는 기껏해야 한두 번이라고 생각한다. 받아들이는 쪽에서도 호의에 기대는 마음을 빨리 정리할수록 피차 혼선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획자인 저 자신부터 그런 마음은 쏙 빼고 ‘내가 만약 작가라면’하고 입장을 바꿔 생각하는 중이다. 하긴 피아를 떠나서 ‘아트페어’ 활성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응원하는 사람들이라면 다양한 방안이 좀 더 단단하게 마련되기를 바라는 입장일 것 같다.</span></p>
<p><span style="font-size:16px;">예컨대 성공적인 미술제를 위한 좋은 시스템 구축과 장치는 빠를수록 좋다. 주최 측 입장에서도 언제까지 참여자들의 단순한 열정이나 호의에만 기댈 순 없겠기에 말이다. 작품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의 요구에 응할 방법도 하루 속히 최적화되었으면 한다. ➄에서 계속</span></p>
<p><span style="font-size:16px;">글쓴이/박정례 피플투데이 선임기자.르뽀작가.칼럼니스트.</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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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color:#FF0000;"><strong><span style="font-size:16px;">-책, 공화주의 솔루션을 통해 본 민주당 이야기</span></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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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517" src="/attach/4965/9562459977.jpg" width="600" /></p>
<p> </p>
<p><span style="font-size:16px;">고인 물은 썩는다. 썩은 곳에서는 영락없이 벌레가 들끓고 악취가 난다. 병균도 득실댄다. 병균은 인간의 몸에 침투하여 건강을 망치는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질병이 대량으로 퍼지는 전염 현상 즉 전염병 창궐은 국가 사회적으로도 감당하기 힘든 재난을 몰고 온다. 근원지를 확실하게 특정하지는 못했지만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를 봐서도 익히 알 수 있는 일이었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코로나19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통하여 엄청난 시련을 몰고 왔다. 그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지켜왔던 기존의 질서마저 송두리째 무력화 시킨 바 있다. 전염병 확산은 그렇게 국가 사회를 근간에서부터 뿌리째 흔들어버릴 수 있는 상황으로 내몰았다. 그런데 몸을 해치는 병균만 해로운 것일까. 그건 아니다. 잘못된 정치 현상과 불순한 선동은 그에 못지않게 치명적이고 해로울 수 있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그래서이다. 함운경 김동규 공동 저서인 ‘공화주의 솔루션’에서는 위에서와 같은 정치적 병폐를 톺아 잘 직격하고 있다. 예컨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우리나라 거대 양당을 형성하고 있다. 행적 권력은 국민의힘에서 의회권력은 민주당에서 잡고 있는 형국인데 여기서 민주당은 과반 의석을 훌쩍 넘는 180여 석을 틀어쥐었기 때문에 무소불위의 의회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중이다.</span></p>
<p><br />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714" src="/attach/4965/3790827612.png" width="600" /></p>
<p> </p>
<p><span style="font-size:16px;">‘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서울 한복판에서 정기적으로 탄핵 집회를 벌여 왔다. 시작부터 대통령선거 결과에 대한 불복이다. 민주당은 습관적으로 탄핵 발의를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과 검찰인사에 대하여 탄핵발의한 건수가 57차례나 된다.’ 선거를 통해서 이제 막 출범한 합법적인 정부를 향해서 독재 정권이라느니 검찰 독재라고 매도한다. 우리나라가 지금 언론의 자유가 없는 것도 아니고 집회 결사의 자유가 없는 나라도 아닌데 말이다. 이런 관점에서 함운경 대표는 민주당을 직격한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고장 난 레코드처럼 반복하는 이런 민주당과 민주당 정치인들은 부끄럽지 않은가?”하고 말이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또한 헌법정신을 유린하고 있는 민주당을 직격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헌법에 명시돼 있음에 헌법안에서 자유로이 자신의 정책과 노선을 밝히며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민족주의를 숙주로 활용하면서 개딸들의 테러를 수수방관하고 있다. 소득주도성장도 그렇고 이재명이 주장하는 기본소득도 그렇다. 전자는 당장에는 최저임금이 올라서 좋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노동시장에서 약자를 내쫓고 국가에서 주는 보조금에 의지하게 만드는 잘못된 정책이다. 수년 동안 지겹도록 목도한 일이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후자인 기본소득이나 이재명이 성남에서 청년들에게 돈을 나눠주고 학부모들에게 교복을 지원하고 산모에게 공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강한 자는 억누르고 약한 자를 돕겠다는 포퓰리즘 정책은 그 자체로도 수많은 역기능을 유발한다. 받는 당사자들은 당장은 좋겠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 뼈 빠지게 일해서 열심히 세금 내는 사람들만 등골을 휘게 만들고 상대적인 박탈감에 빠지게 한다. 좌파 포퓰리즘은 건강하게 일해서 먹고살아야 한다는 정신을 갉아먹고 사회를 병들게 만든다. 병든 나라가 잘 되는 것 봤나. 베네수엘라가 그랬고 그보다 훨씬 이전에는 아르헨티나가 그랬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민주당은 또 일본을 극도로 반대하고 한미일 동맹을 강화하는 것에 반대한다. 말로는 미중 등거리 외교를 외치지만 결국은 중국에 의존하자는 것이다. 4만이 넘는 자국의 젊은이들을 6.25전쟁에 희생시켜가면서까지 우리를 지켜주고 전후 경제 원조로 오늘날과 같은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준 나라가 미국이다. 이런 미국을 멀리하고 친북.친중 노선으로 가자는 것은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만드는 위험한 일이다. 이런 잘못을 되풀이 주장하는 민주당을 함운경 저자는 ‘공화주의 솔루션’에서 어김없이 직격하고 있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글쓴이/ 박정례 피플투데이 선임기자.르뽀작가.칼럼니스트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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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color:#FF0000;"><strong><span style="font-size:16px;">-‘공화주의 솔루션’을 통해서 본 함운경의 경제 이야기</span></strong></span></p>
<p><br />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50" src="/attach/4965/9700765444.jpg" width="60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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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16px;">공화주의란 말을 갑자기 듣고 보니 생소하게 느껴진다. 오랫동안 잊고 살아서인지 귀에 쏙 들어오지도 않는다. 억지 주장에 입각한 패거리 정치 속에서 살다보니 그렇고, 그도 저도 아니라면 180석을 가진 거대 야당의 의회폭거와 국가의 공적시스템인 국회를 야당대표의 방탄용으로 사용하는 식의 횡포가 끝을 모르고 계속되는 탓일 테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그렇다면 공화주의란 무엇인가. 함운경 대표와 외교부 외무관 출신 김동규 박사가 공동 집필한 ‘공화주의 솔루션’에 의하면 공화국이란 그 어디에도 종속되지 않은 온전한 ‘자유로운 시민’들이 만든 자발적인 공동체를 의미한다. 나아가 만장일치는 아니더라도 다수에 의해서 입법과 정책이 결정되는 형태를 민주정 즉 데모크라시(democracy)라고 설파한다. 한때는 386운동권의 대부로 상징되던 함운경 대표다. 이런 함 대표가 오늘 날 왜 공화주의를 표방하는 사람이 되었는지 그 배경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그는 “맘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돈을 벌었다. 좋은 대학을 다니고 좋은 학과를 다녔으니 과외를 하더라도 쉽게 돈을 벌었고, 정치활동을 하면서도 후원도 받았고, 어느 때부터는 돈을 잘 버는 아내 옆에서 곤궁함을 모르고 살았다.”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이후 시작한 것이 조경공사였고 그 다음이 현재의 횟집인 ‘네모선장’이고 말이다. 함 대표는 조경공사를 망해먹은 이유에 대해서도 솔직히 말한다. “조경산업기사 자격증까지 땄지만, 기술보다는 가격경쟁력이 중요했고 그다음은 관리능력이었다. 경험도 부족하고 사람을 부리는 능력도 빵점이었다. 위험 관리 능력도 부족했다.” 건설업에 속하는 조경산업은 또 수주가 생명이라서 업주에게 연줄을 대야하고 로비능력이 필요한 직종이었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로비란 대체 무엇인가. 촌지를 비롯한 접대와 각종 향응을 상납하는 일이다. 함운경은 어느 순간 ‘ 영향력 있는 사람에게 목을 매며 그 앞에서 마냥 손 비비며 처분만 기다리고 있는 한심한 작태를 끝내기로 작정한다. ’이제 그만하자.’ 자리를 털고 일어서서 다시 시작한 것이 지금의 생선장사다. 이로써 시장경제 속으로 뛰어들어 자율경쟁의 건전성을 몸소 치열하게 마주하기 시작한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이 같은 심정이 잘 드러나는 고백이 있다. “나는 횟집을 운영하면서 수산물을 인터넷으로 팔고 있다. 오전 6시에 수산물 경매시장에 간다. 경매부터 고객에게 택배를 보낼 때까지 현장은 늘 경쟁의 연속이다. 손해를 볼지도 모르는 결정을 매 순간 결단해야 한다. 이런 일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상인들이 매일 감수하는 일이다. 물고기가 팔딱팔딱 뛰듯이 살아 움직이는 결정을 손해를 볼지도 모르는 냉철한 모험을 순전히 홀로 책임지고 해야 한다.” 이어 “수산물을 소개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리고, 주문 들어온 물량을 택배 발송한다. 잠시 한숨을 돌렸다 치면 오후 5시부터는 또 횟집 영업을 시작한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우리 몸은 피가 돌지 않으면 죽게 된다. 시장은 피가 도는 생명줄 즉 몸으로 말하면 대동맥이고 피는 시장에 넘나드는 온갖 물류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다. 함운경 대표는 생선공판이 열리는 새벽시장에서 선의의 경쟁과 살아 숨 쉬는 시장경제의 작동원리를 긍정한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사업하기 좋은 나라’ ‘상공인의 나라’가 될 때라야 ‘노동자도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것임을 강조한다. 예컨대 국가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의 순과 발과 머리에 의존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만드는 국가는 공화주의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나라가 될 것이기에 동등한 권리를 가진 ‘자유시민’들이 함께 운영하는 민주공화국 즉 제국을 만들 수 있다며 목소리를 높인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함운경이 주장하는 제국은 무력으로 세력을 확장하던 기존의 제국주의와는 다른 개념이다. 세계인들이 호감을 갖고 모여드는 한국은 억압받는 해외시민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될 것이고, 그들에게 한국은 ‘내 마음의 조국’이 되고 이민 오고 싶은 나라, 방문하고 싶은 나라가 될 것이라면서 세계인을 포용하는 제국(帝國), 바로 이런 대한민국을 위하여 의식을 확장하자고 강조한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이제야 말로 단호한 태세전환이 필요하다. 104년 전 상해임시정부만 생각할게 아니라 2024년 세계 10위 권 안에 드는 경제 문화대국인 작금의 대한민국을 자랑하고 발판 삼을 것을 주장한다. 다시 말하자면 귀족 노조들에 의한 잘못 된 가치를 직격한다. 이어 새벽시장에서와 같이 선의의 경쟁과 모험으로 여는 ‘상공인의 나라’ ‘기업하기 좋은 나라’ 그래서 ‘노동자에게 좋은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다. 이것이 공화주의자로 변신한 함운경의 경제 직격이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글쓴이/박정례 피플투데이 선임기자.르뽀작가.칼럼니스트</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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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color:#0000CD;"><strong><span style="font-size:16px;">-탈 586운동권 선두주자와 외교관 출신 학자의 결합</span></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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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70" src="/attach/4965/5390903243.jpg" width="60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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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16px;">오늘 4시 함운경.김동규 공동 저서 ‘공화주의 솔루션’출판기념회가 있었다. 장소는 여의도 산림비전센터 7층 자유기업원에서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span></p>
<p><span style="font-size:16px;">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채 교수는 5년 전 함운경 대표와 페북 친구에서 현실 친구로까지 발전한 일화를 소개하면서 제1부에서 저자에게 던지는 질문으로 기념회 사회를 열었다.</span></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517" src="/attach/4965/1400439313.jpg" width="600" /></p>
<p> </p>
<p><span style="font-size:16px;">함운경 대표에게 전해진 첫 질문은 “586 운동권들에게 미움을 안 받았으면 갑질 당하지 않고 편히 살 텐데 웬 고생이냐?” 이어 두 번째 질문으로는 “6일 김대중 탄생 100주년이었다. 김 전 대통령께서는 생전에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을 결합하라.’고 강조하셨는데 어느 쪽인가?”</span></p>
<p><span style="font-size:16px;">함 대표는 “선거에 총 5번 임했다. 경선까지 합치면 더 된다. 그래서 이번 선거도 두려운 마음이지만 ‘할 말은 하면서 살아야 하겠기에.’ 그런 정신으로 말도 하고 글도 쓴다.”라는 대답이었다.</span></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50" src="/attach/4965/7272346715.jpg" width="60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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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16px;">이어 “장사를 하며 배운 것이 참 많다. 장사란 서로 이익이라 여기면 거래가 성립된다. 상대가 이익을 누리도록 해야 나도 이익을 얻는다. 상인적 현실감각과 서생적 문제의식은 어느 쪽이 덜 하고 더 하다는 식의 구분 짓기는 무의미하며 동전의 양면처럼 둘 다 필요한, 서로 맞물려 작동한다.”는 답이었다.</span></p>
<p><span style="font-size:16px;">한편, 김동규 교수에게는 외무고시를 패스한 몸으로 외교관 생활을 했으면 편히 살았을 텐데 “왜 공화주의 정치를 전파하게 됐는지?”하는 질문이 던저졌다. 김 교수는 “87년 학번인 나는 운동권이 아니다. </span></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50" src="/attach/4965/1835459371.jpg" width="600" /></p>
<p> </p>
<p><span style="font-size:16px;">하지만 국가의 모든 것의 큰 그림은 정치가 그리고 관료들은 그 큰 그림을 받아 세세한 부분에 이르도록 촘촘하게 완성하는 사람이라고 볼 때 정치의 중요성을 결코 적지 않게 보았기 때문이다.”라면서 "함 대표는 개인적인 경험을 연결하여 공화정 솔루션에 대한 학습능력이 높아 공동 저자로까지 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span></p>
<p><span style="font-size:16px;">제2부는 책에 담긴 내용과 솔루션 위주로 저자들이 직접 책의 내용 소개를, 3부는 참석자와 저자 간 질의응답으로 채워졌다. 이에 앞서 첫 출판기념회는 대구 경북대 중앙도서관 다용도 세미나실(지난 8일 오후 2시)에 열렸고, 오늘(2024년 1월 10일) 두 번째 자유기업원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플랫폼 ‘자유와공화’ 주대환 공동의장 등 각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글쓴이/박정례 피플투데이 선임기자.르뽀작가.칼럼리스트</span></p>
<div class="buttons-bottom center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스크랩으로 글 링크를 저장하세요" onclick="recommend('4965',609,'/8434pjr','');"><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mini_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a><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8434pjr%2F609+%22%ED%95%A8%EC%9A%B4%EA%B2%BD.%EA%B9%80%EB%8F%99%EA%B7%9C%20%EA%B3%B5%EB%8F%99%20%EC%A0%80%EC%9E%90%2C%2C%2C%E2%80%98%EA%B3%B5%ED%99%94%EC%A3%BC%EC%9D%98%20%EC%86%94%EB%A3%A8%EC%85%98%E2%80%99%20%EC%B6%9C%ED%8C%90%EA%B8%B0%EB%85%90%ED%9A%8C%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8434pjr%2F609&t=%ED%95%A8%EC%9A%B4%EA%B2%BD.%EA%B9%80%EB%8F%99%EA%B7%9C%20%EA%B3%B5%EB%8F%99%20%EC%A0%80%EC%9E%90%2C%2C%2C%E2%80%98%EA%B3%B5%ED%99%94%EC%A3%BC%EC%9D%98%20%EC%86%94%EB%A3%A8%EC%85%98%E2%80%99%20%EC%B6%9C%ED%8C%90%EA%B8%B0%EB%85%90%ED%9A%8C"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8434pjr%2F609&title=%ED%95%A8%EC%9A%B4%EA%B2%BD.%EA%B9%80%EB%8F%99%EA%B7%9C%20%EA%B3%B5%EB%8F%99%20%EC%A0%80%EC%9E%90%2C%2C%2C%E2%80%98%EA%B3%B5%ED%99%94%EC%A3%BC%EC%9D%98%20%EC%86%94%EB%A3%A8%EC%85%98%E2%80%99%20%EC%B6%9C%ED%8C%90%EA%B8%B0%EB%85%90%ED%9A%8C','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8434pjr/609?commentInput=true#entry609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인터뷰➂] 米美味, 남원 보절미술제 개최 성과와 이후의 전망엘자http://blog.jinbo.net/8434pjr/6082024-01-07T19:47:23+09:002024-01-07T19:47:23+09:00<p><strong><span style="color:#B22222;"><span style="font-size:16px;">[인터뷰➂] 米美味, 남원 보절미술제 개최 성과와 이후의 전망</span></span></strong></p>
<p><span style="color:#B22222;"><span style="font-size:16px;">-김해곤 예술총감독에게 들어보는 미술제 전후 이야기</span></span></p>
<p> </p>
<p><span style="color:#0000CD;"><span style="font-size:16px;">-미술제를 치르고 난 전체적인 소감은?</span></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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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26" src="/attach/4965/4026278349.jpg" width="600" /></p>
<p> </p>
<p><span style="font-size:16px;">“지난해에 비해 규모를 확장하는 문제로 긴장을 했었다. 규모가 늘어나는 것을 두고 걱정하는 기류도 있었고. 하지만 기존의 비닐하우스 3개 동에 보절면 농협창고와 빈 점포 두 곳을 추가하여 미술제를 진행했다. 점포가 더 이상 슬럼화 하는 것을 막고 제대로 살려보려 한 것이었는데 방향은 틀리지 않았다고 평가한다. 미술제가 끝나고 나자 ‘고맙다.’라며 먼저 다가와 ‘TV 잘 봤다.’고 하면서 반갑게 인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span></p>
<p> </p>
<p><span style="color:#0000CD;"><span style="font-size:16px;">-개막식에서 가장 주안점을 둔 점은?</span></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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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16px;">“합심이다. 준비할 때부터 주민들이며 관람객들의 반응이 어떨까 고민이 컸다. 주민들의 마음이 열리지 않으면 동력이 흩어져 일을 진행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런 점이 신경 쓰였다. 사람 사는 세상에선 어디든 마찬가지겠지만 갈등구조가 형성되다 보면 감정 선(線)이 부딪치기도 한다. 어려움 이런 거 불거질 때마다 매끄럽게 처리하면서 가야 힘이 덜 든다. 일에 궁금증이 없을 순 없지만, 어떤 때는 ‘미술제 한다는데, 너 잘하나 보자’하는 것 같은 느낌이 피부에 느껴질 정도였다. 다행히 지금은 그런 우려는 싹 가셨다. 미술제가 잘 치러졌으니까 말이지만, ‘저 사람이라면 바꿀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많이들 해주시는 그런, 의식이 형성됐다고 본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김 작가는 이번 미술제에서는 기존의 비닐하우스 3개 동에 보절면 농협창고와 빈 점포 두 곳을 추가하여 판을 벌였다. 점포가 더 이상 슬림화하는 것을 막고 제대로 마을을 살려보려고 고심한 결과다. 서각갤러리와 그림책방을 추가했는데 서각가들이 보여준 의욕이 생각보다 돋보였다. ‘우리 분야도 빠지지 않아요!’라고 말하려는 듯이 활력을 쏟아 부어줬는데 일종의 의욕, 좋은 작품을 선보이려는 선의의 경쟁 그런 게 느껴졌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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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50" src="/attach/4965/5115447184.jpg" width="60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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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16px;">오치근 작가의 그림 책방도 빼놓을 수 없는 전시였다. 작가는 첫아이 은별이와 1년7개월 동안 섬진강의 발원지를 여행하며 보고 느낀 이야기들을 <아빠랑 은별이랑 섬진강 그림여행>이라는 그림책으로 엮었다. 오치근 작가는 이 책에 실린 원화 4점과 <수호신 해치>에 실린 원화 2점 외에 수묵화와 천 소재의 프린트 그림 등을 더해서 전시장을 풍성하게 꾸며줬다. 여기다 작가는 책방을 지키면서 독자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지며 우리 미술제에 긍정에너지를 심어줬다. 신설된 코너가 작년과는 결이 다른 관람객들과 마주하는 모습을 본 많은 분들은 ‘우리 고장을 변화시켜줘서 고맙다.’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인사를 해줬다고 생각한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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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16px;">이어 현장 분위기다. “미술제 특성상 비닐하우스를 미술관으로 변모시킨 행사라서 그런지 전시장 분위기에 정말 신경이 많이 쓰였다.” 김 감독은 이 대목에서 많은 고민을 표출하였다. “요즘은 농번기 농한기라는 개념이 모호하다. 저희 미술제가 눈 내리고 고드름 꽁꽁 언 그런 농한기, 그런 한파 속에서 열린 것이 아니다. 완전한 농한기가 아니어서 개막식 날처럼 사람이 많이 몰리는 날 말고 그 나머지는 어떤 사람이 몇 시간씩이나 전시장을 지켜줄 것인지가 고민됐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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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50" src="/attach/4965/5220544435.jpg" width="60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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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16px;">김 감독이 들려주는 하우스미술관 상황은 이랬다. “제 1관은 하우스의 주인인 황*미 님이 잘 지켜줘서 고맙고, 3관 역시 원*희 님과 같은 젊은 주부가 나서서 역할을 잘 해줬다. 2관은 나이 드신 80세 강*자 할머니께서 시종일관 지킴이가 돼 주셨다. 이를 두고 어떤 사람들은 너무나 단순하게 말하는 것이었다. ‘추접스럽게 나이든 사람이 얼굴로 서 있냐?’고. 이런 질책 아닌 질책과 염려에 대해서 이의를 달 생각은 없다. 하지만 강 할머니께서는 ‘내가 하나라도 더 알고 있어야 봉사를 제대로 할 수 있다.’며 그림 이해와 감상에 열과 성의를 다 하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보조할 사람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일은 밀리고 손은 없고, 부딪쳐본 사람이 아니고는 그 고충과 난감함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를 것이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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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16px;">사실 3관은 100평이 넘는 공간에 학생작품 224점에 400명의 주민들 작품까지 수용한 대형 전시장인 탓에 열흘 동안 공백 없이 미술관을 지키는 문제는 이만저만한 문제가 아닐 수 없었다. 또 제2관은 그림으리 업으로 삼고 있는 전업 작가들의 그림이 83점이나 채워진 장소라서 그림을 분실하거나 파손이 생겼을 때는 그림 값 보상이 뒤따를 수 있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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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50" src="/attach/4965/9000044961.jpg" width="60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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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color:#0000CD;"><span style="font-size:16px;">-3개막식에 준비과정에 어려움은 무엇이었나?</span></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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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16px;">“일단 기금 문제였다. 보조금 말이다. 미술제에 필요한 준비물은 말 그대로 개막을 위한 것이다. 사전에 만단하게 준비를 해야 하는데 20일 남겨 놓고 기금을 수령하게 됐다. 행사가 코앞에 닥쳤을 때야 기금 승인이 난 거다.” 준비할 것은 많고 손에 돈은 없고, 행사를 치러본 사람들이라면 그 누구라도 한번쯤은 애태우고 한번쯤은 겪어 본 일일 것이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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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16px;">김 작가는 계속해서 “그 외에는 자신감 있게 밀고 나갔다. 주민이 반대하면 축제가 오래갈 수 있겠나 싶었다. 주민 말 한마디 눈빛 하나에도 신경이 쓰였다. 이런저런 것 따지면 일 못한다는 심정으로 달다 쓰다 말없이 열심히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분들이 나중에는 일을 즐기면서 도와주는 빛이 역력했다. 그런 모습을 보며 ‘저런 분들이 뜻을 모으면 인구 절벽인 이 고장을 바꿀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을 하게 됐다. 조금만 삐끗하면 어려워질 수 있는 일에는 믿음 형성과 진정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었다. 워낙 인력난을 겪어서 그런지 다음번엔 면단위 주민뿐만 아니라 남원시 전체로 확장하여 봉사도우미들을 구할 생각이다. 참여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행사를 도울 인력을 구하는 것은 미술제의 지속성과도 맞물려 있는 문제라서 김 감독은 유독 강조하는 것이리라.</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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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50" src="/attach/4965/1073564146.jpg" width="60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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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color:#0000CD;"><span style="font-size:16px;">-제2회째인데 주민들의 입장은 어땠나?</span></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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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16px;">“축제를 확장하다는 입장을 밝히자 여러 가지 반응이 느껴졌다. 작년엔 ‘미술제를 한다는데 긴가 민가 했을 테고‘ 설시미술들을 보면서는 ’이게 뭐지?‘ 하는 눈길과 마주쳤다 하우스미술관에 그림이 가득 걸리는 모습을 보면서는 ’어디서 이렇게 많은 그림들이 왔단 말이여?‘ 하는 의구심도 있었을 테다. 전시공간도 훨씬 좁았다. 지난번엔 은천마을에만 국한됐으니까, 그러던 것이 이번엔 면 소재지로까지 확장된 점이다. 관심을,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였다. 같은 말을 또 하게 되는데 봉사 인력에 차질이 있었다. 봄부터 약속했던 이장들과 마을 단체장들을 위시한 소위 명망가라는 분들과의 협력 부분에서 더 그랬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전시가 막상 시작되자 재밌는 현상도 벌어졌다. “전시품을 본 사람들이 우리는 뭣뭣 있는데 이거 가져와도 되냐? 우리도 괜찮은 거 있다. 내년엔 꼭 참여하고 싶다?” 하면서 ‘문화쌀농’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견물생심인 거다. 전시회를 보고서야 참여의식의 둑이 터지는 구나 싶었다.“ 작가 김연수는 ‘형편없는 작품으로 등단해서 어쨌든 계속 나아지고 있다는 게 큰 행운‘이라고 말했는데 우리 보벌미술제도 다를 게 없다. 1회를 거울삼아 제2회 때는 더 발전하고 3회째는 조금 더 발전을 하리라는 점에서 말이다. 앞에서 말한 ’그 처음은 미약했지만 그 나중은 더욱 창대하리라.‘고 기대한다.”➃에서 계속</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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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16px;">글쓴이/박정례 피플투데이 선임기자. 르뽀작가. 칼럼니스트.</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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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color:#B22222;"><strong><span style="font-size:16px;">-김해곤 예술총감독에게 들어보는 미술제 전후 이야기</span></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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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color:#0000CD;"><span style="font-size:16px;">3개 공중파 방송과 24개 언론매체가 주목한 보절미술제</span></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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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360" src="/attach/4965/1922047687.jpg" width="60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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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16px;">米美味, 남원‘보절미술제’는 단 열흘 동안 한시적으로만 기능(技能)한다. 농한기를 틈타 잠시 비어 있는 비닐하우스에서 여는 미술제이기 때문이다. 미술제의 주체도 힘 있는 사람이 아닌, 지역 농민들이다. 보절면은 인구절벽에 직면해 있는 곳이라서 애당초 문화행사를 열기에는 무엇 하나 탐탁한 구석이라고는 없었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첫째는 제한된 공간, 불완전한 환경 때문이다. 전시공간이 비닐하우스인지라 제대로 된 조명시설을 갖추질 못했다. 부득이 자연채광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다. 농사와 비교하면 그야말로 ‘천수답’ 신세다. 천수답은 때맞춰 하늘에서 비가 오면 좋고 아니면 한해 농사를 망치게 되는 경작지 아닌가. 이처럼 ‘하우스미술관’은 조명시설이나 제대로 된 보호막도 없고, 비나 우박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지붕이 날아가고 하우스를 떠받치고 있는 지주대가 와장창 무너지는 판이라서 언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는 예측 불가능한 환경이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하지만 이번 미술제에 3개 공중파 방송과 24개 언론매체가 주목을 해줬다. 그 이유는 상대적으로 악조건 속에서 열리는 행사이기 때문일 것이다. 면 전체를 합해도 인구가 1370명뿐인 곳, 그 중에서도 처음엔 은천마을을 특정해서 시작했으니 ‘이게 뭔가?’ 싶었을 것이고, 사람 구경하기 힘든 곳에 그림이 걸린 장소도 비닐하우스라는 기상천외한 장소이고 보니 그야말로 기존의 상식을 벗어난 점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지 않았나 싶다. 누가 봐도 덜 갖춰진 곳이었던 만큼 그 자체를 두고 화제를 삼고 싶었는지 모른다. 그래도 미술제는 열렸다. ‘시작이 반’이라고 작년에 이어 두 번 째로 말이다.</span></p>
<p> </p>
<p><span style="color:#0000CD;"><span style="font-size:16px;">개막식 참석과 미술관 모습</span></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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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50" src="/attach/4965/4746822486.jpg" width="60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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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16px;">벌써 한 달이 지났다. ‘보절미술제’에 다녀온 것은, 개막식은 오후 2시, 제2관에서 할 모양이었다. 멀리서 봐도 전봇대에 매달린 플랜카드와 입구에 놓인 여남은 개의 축하화환이 ‘저기가 개막식을 할 장소인가 보구나.’를 짐작하게 해줬다. 김 작가는 방문객들을 맞이하느라 눈인사 허리인사가 한창이었다. 안으로 들어서자 일단은 ‘와 대단하다’라는 말 한마디쯤은 안심하고 내뱉을 수 있었다.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는 그림의 질로 보나 양으로 보나 보통 이상은 된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둘 셋 모여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며 개막식 내방객들을 위한 파란 플라스틱 의자가 가득 놓인 것을 보면서 기대감이 점점 높아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span></p>
<p><span style="font-size:16px;">제 3관은 깃발이 휘날리는 다리 건너였다. 거긴 초.중.고생들의 그림과 사진 등 갖가지 형태의 주민참여 작품들이 가득했다. “이렇게나 많구나!” 학생 작품 224점에 400여 주민참여 작품을 합하면 못해도 624점인데 이 많은 것을 이곳에 다 진열을 할 수 있구나. 비닐하우스도 ‘예전에 내가 알던 비닐하우스가 아니구나.’ 싶었다. TV에서는 특용작물을 재배하여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민들을 소개해주곤 했는데 그 같은 대형 하우스를 바로 이곳에서 보고 잇는 것이었다. ‘이 정도규모나 되니까 그림 수백 점 걸기는 일도 아니구나.’</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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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16px;">제2관으로 돌아오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작품을 낸 학생들 중 전북도지사, 전북교육감, 시장 상을 수상하게 된 학생들과 그들의 보호자가 대기하고 있는 모습에 더해 지역민들과 면장을 비롯하여 지역 기초의원들이 자릴 잡았다. 각지에서 모인 전업 작가들도 20여 명이나 찾아와 미술제를 축하해주고 있었다.</span></p>
<p> </p>
<p><span style="color:#0000CD;"><span style="font-size:16px;">문화적 약자를 위한 미술제, 대안공간으로서의 미술관</span></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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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50" src="/attach/4965/8227849584.jpg" width="60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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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16px;">사실 보절미술제는 정확히 말하면 두 가지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먼저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미술제, 문화약자들과 함께 하는 미술제다. 다른 한편으로는 전업 작가들을 위한 대안공간으로서의 역할이다. ‘보절아트페스타’라는 명칭을 놓고 보면 ‘페스타’는 축제라는 뜻이니까 지역민을 위해서는 ‘보절아트파스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것 같고, 전업작가들을 위한 대안공안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하우스미술관’이라고 하는 안내장을 마련한 걸로 보인다. 두 가지 성격이 어우러진 점은 나빠 보이지 않아 보인다. 기획자의 역량과 인적 네트워크가 얼마만큼의 선(善)기능으로 작동하고 있느냐의 여부가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일 것이니까.</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이런 종류의 문화기획은 해외에서도 얼마든지 찾아 볼 수 있다. 1995년 미국의 언론인이자 사회비평가인 얼 쇼리스가 개설한 인문학 코스도 그렇다. 얼 쇼리스는 부익부 빈익빈의 고리를 끊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클레멘트 코스’라는 인문학 강좌를 개설한다. 우리나라도 서울문화재단이나 문예진흥원과 같은 각 기관에서 공연예술단체들을 대상으로 공모 선정하는데 이게 다 문화 소외지역을 지원하는 정책 중 하나다. 차 상위 계층을 상대로 발행하는 문화누리카드도 비슷한 맥락이다. 연 8만 원 가량이 적립돼 있는 문화누리카드로는 영화를 비롯하여 음악 무용 연극 미술 관람에 이어 도서구입도 가능한 문자 그대로 문화를 향유하는데 사용하도록 정부가 발급해준 지원 카드이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김해곤 작가가 시도한 미술제도 문화적 약자를 위한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90세의 촌로처럼 평생 문화예술과 멀어진 채 농경지에 매인 사람들은 정보부족과 이동 수단 부재 그리고 건강과 같은 악조건으로 인해서 문화약자일 수밖에 없다. 그림 구경을 위해 미술관이 있는 도회지로 나갈 여건도 안 되고 엄두 자체를 못 내기 십상이다. 이 지점에서 구상하게 된 것이 <米美味, 남원보절미술제>라고 생각된다. 농한기를 맞아 잠시 비어 있는 비닐하우스를 이용하여 그림을 걸어 지역민들에 의한 지역민들을 위한 열흘간의 축제다. 이를 전제로 보절미술제의 총감독이자 기획자인 김해곤 작가와 연결하여 일단 미술제 이후의 성과와 개선점을 비롯한 미래 비전에 대해 작가의 의견을 들어본다. ➂에서 계속</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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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16px;">글쓴이/박정례 선임기자. 르포작가. 칼럼니스트</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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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buttons-bottom center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스크랩으로 글 링크를 저장하세요" onclick="recommend('4965',607,'/8434pjr','');"><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mini_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a><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8434pjr%2F607+%22%5B%EC%9D%B8%ED%84%B0%EB%B7%B0%20%E2%9E%81%5D%20%E7%B1%B3%E7%BE%8E%E5%91%B3%2C%20%EB%82%A8%EC%9B%90%20%EB%B3%B4%EC%A0%88%EB%AF%B8%EC%88%A0%EC%A0%9C%20%EA%B0%9C%EC%B5%9C%20%EC%84%B1%EA%B3%BC%EC%99%80%20%EC%9D%B4%ED%9B%84%EC%9D%98%20%EC%A0%84%EB%A7%9D%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8434pjr%2F607&t=%5B%EC%9D%B8%ED%84%B0%EB%B7%B0%20%E2%9E%81%5D%20%E7%B1%B3%E7%BE%8E%E5%91%B3%2C%20%EB%82%A8%EC%9B%90%20%EB%B3%B4%EC%A0%88%EB%AF%B8%EC%88%A0%EC%A0%9C%20%EA%B0%9C%EC%B5%9C%20%EC%84%B1%EA%B3%BC%EC%99%80%20%EC%9D%B4%ED%9B%84%EC%9D%98%20%EC%A0%84%EB%A7%9D"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8434pjr%2F607&title=%5B%EC%9D%B8%ED%84%B0%EB%B7%B0%20%E2%9E%81%5D%20%E7%B1%B3%E7%BE%8E%E5%91%B3%2C%20%EB%82%A8%EC%9B%90%20%EB%B3%B4%EC%A0%88%EB%AF%B8%EC%88%A0%EC%A0%9C%20%EA%B0%9C%EC%B5%9C%20%EC%84%B1%EA%B3%BC%EC%99%80%20%EC%9D%B4%ED%9B%84%EC%9D%98%20%EC%A0%84%EB%A7%9D','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8434pjr/607?commentInput=true#entry607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인터뷰 1] 米美味, 남원 보절미술제 개최 성과와 이후의 전망엘자http://blog.jinbo.net/8434pjr/6062023-12-17T19:17:09+09:002023-12-17T19:17:09+09:00<p><span style="color:#B22222;"><strong><span style="font-size:16px;">[인터뷰 1] 米美味, 남원 보절미술제 개최 성과와 이후의 전망</span></strong></span></p>
<p><span style="color:#B22222;"><strong><span style="font-size:16px;">-김해곤 예술 총감독에게 들어보는 미술제 전후 이야기</span></strong></span></p>
<p> </p>
<p><span style="color:#B22222;"><span style="font-size:16px;">들어가며</span></span></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50" src="/attach/4965/6305628220.jpg" width="600" /></p>
<p> </p>
<p><span style="font-size:16px;">11월이 시작되는 첫 금요일이었다. 전북 남원의 보절면 황벌리 은천마을 일대는 열흘간 열리게 될 미술제 개막으로 평소와는 다른 기운이 번지고 있었다. 이곳의 남다른 점이라면 주민들의 대다수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옥토를 단단히 지키고 있는 고장이라는 점이다. 총 835가구 중 67.2%가 농가로 분류되는 점을 봐서도 그렇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행정상으로는 25개 이장(里長) 단에 면장 한 사람, 작금의 대한민국 어디서나 안고 있는 인구 절벽의 고민을 비켜 가지 못한 이른바 한미한 시골이다. 하지만 눈여겨볼 만한 점이 있는 곳이었다. 자연 호수가 26개나 돼서 제아무리 혹독한 가뭄이 닥친다 해도 이곳만은 물 걱정 가뭄 걱정이 없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때마다 갖가지 농산물이 아쉽지 않게 구색을 갖춰 생산되는 고장이다. 보절면에 터를 잡고 사는 이들의 사는 재미가 쏠쏠한 이유다. 여기다 만행산 천황봉은 자칫 평이하게만 보이는 이 고장에 ‘웬 파격이냐’ 싶게 우람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농경지로 이름 난 지역에 높이 909m 천황봉이 버티고 있는 형국이고 보면 이를 바라보는 이들로 하여금 시선을 압도하게 만든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보절미술제가 시작된 곳이 바로 이곳이다. 미술관으로 이용된 곳이 비닐하우스이고 미술제를 꾸린 사람들은 은천마을 주민들이다. 면 전체의 인구가 1370명 남짓인 고장인지라 미술제 발원지인 마을 일대는 사실 고령화와 인구절벽 탓에 사람 구경하기가 흔치 않은 현실이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제2회 미술제를 11월 3일에 개문발차 하더니 10일간의 전시를 성황리에 끝마치게 됐다. 이를 보면서 누군가는 말한다. ‘그 시작은 비록 미약하지만 그 나중은 창대하지 말란 법 없다.’고</span></p>
<p> </p>
<p><span style="color:#B22222;"><span style="font-size:16px;">남원 보절미술제 탄생의 배경</span></span></p>
<p><br />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50" src="/attach/4965/7235430936.jpg" width="600" /></p>
<p> </p>
<p><span style="font-size:16px;">딴은 그렇다. 민족종교 증산도 도전(道典)에 보면 교조 강증산(일순)은 ‘똑똑한 사람 둘만 있어도 일은 된다.’라고 했고, 기독교 경전의 구약 편에도 ‘의인 열 명만 있어도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지 않으리라.‘는 약속이 기록돼있다. 이쯤 해서 알 수 있듯이 어떤 일이 되고 안 되고는 많은 사람에서 비롯되지는 않는다. 보절미술제만 해도 발단은 우연한 기회에 단 두 사람의 대화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바로 90세의 촌로와 김해곤 작가의 만남이었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자네 뭐 하는 사람인가?”</span></p>
<p><span style="font-size:16px;">“그림 그리는 사람입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16px;">“나랑은 평생 관계없는 그런 일이네그려.”</span></p>
<p><span style="font-size:16px;">“어렵게 만 생각하실 건 없습니다. 맛있는 것도 드실 겸 그림 구경하시러 저랑 같이 미술관에 한 번 가시지요?”</span></p>
<p><span style="font-size:16px;">“나 같은 사람이 그림 구경을 하러가? 어디 먼 곳까지?”</span></p>
<p><span style="font-size:16px;">“(비닐하우스를 가리키며) 여기라면 보러 오실 수도 있겠지요.”</span></p>
<p><span style="font-size:16px;">“그렇게만 된다면야 100번이라도 구경할 수 있겠지.”</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김 작가는 순간적으로 결심한다. ‘봄에는 작물을 재배하는 저곳을 가을에는 문화를 재배하는 곳으로 만들자’ 이렇게 역사는 시작됐다. 이후 마을 사람들의 힘과 크고 작은 열정이 보태진다. 그 결과 보절면 황벌리 은천마을의 비닐하우스는 미술관으로 변신하여 그림이 걸린다. 소위 보절미술제이다. 비닐하우스를 미술관 삼아 미술제를 개최했으니 대외적인 명칭은 ‘보절비닐하우스미술제’인 건가 그냥 ‘보절농민미술제’ 아니면 쉽게 ‘보절미술제’라고 부를까?</span></p>
<p> </p>
<p><span style="color:#B22222;"><span style="font-size:16px;">황벌리 은천마을을 가다</span></span></p>
<p><br />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50" src="/attach/4965/7968009831.jpg" width="600" /></p>
<p> </p>
<p><span style="font-size:16px;">아무튼 김 작가를 처음 본 것은 지난 5월이었다. 정말 우연히 “‘작년에 남원에서 하우스미술제’를 보고 주민들이 좋아하셨다.”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모르면 무식하다고 그때 반사적으로든 생각은 이랬다. “이게 무슨 뜻이람?” 어떻게 비닐하우스가 미술관이 되고 사람 구경도 제대로 못하는 시골 마을에서 미술제를 열수 있단 말이지, 혼자 자문자답을 하며 반신반의했다. 미술제 운운 자체가 뜨악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런데 이상했다. 시간이 지났는데도 눈 앞 20센티쯤 앞에서 콩나물 대가리 비슷한 의문부호가 둥둥 떠다니는 것이었다. ’비닐하우스에서 미술제를 열었는데 주민들이 좋아했다.‘는 작가의 말마디는 사라지기는커녕 오히려 뚜렷한 잔상으로 남아 의식 한가운데서 똬리를 틀고 있는 모양새였다. ’지워버려야 하는데, 떨쳐버려야 하는데‘ 떨치지 못하고 지우지 못하고 있다 보니 마음은 무겁고 머리는 혼란스러웠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그러던 중 지난 8월 중순경에 남원에 가게 되었다. 남원시 춘향파크 안에 있는 한 카페에서 김 작가를 만났다. 이어 미술제를 열었다는 현장으로 이동하여 비닐하우스 1.2.3동을 둘러보았다. 하우스는 생각보다 넓었다. 무엇을 하던 충분히 큰 공간임은 분명한 것 같았다. 시쳇말(時體)로 그날의 방문은 한 인간의 꽉 막혔던 의식에 구멍을 뚫어준 계기가 되었다. ‘유능한 기획자가 있다면 안 될 건 없겠구나.’</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그 순간 두 가지의 생각이 떠올랐다. 비닐하우스미술관을 보면서 말이다. 벚꽃의 전격성과 TV에서 봤던 태국의 ‘매끌롱 기찻길 시장’의 가변성이었다. 철로 변에 좌판을 깔아 놓은 상인들은 매번 기차가 들어올 때마다 재빨리 포장을 걷고 물건을 치워줘야 한다. 늘 불확실성에 직면하는 상황인 것이다. 빨리 피고 빨리 지는 벚꽃의 찰나성(性)도 그렇다. 비바람과 우박 또는 태풍이 들이칠 때마다 지붕 채 날아가 버리는 비닐하우스의 위태위태한 점 또한 지속성 면에서 뭐가 다를까 싶었기에 이 같은 생각이 나도 모르게 떠오른 것이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그렇다. 보절미술제는 단 열흘 정도 임시 공간에 그림을 거는 미술제였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린 미술제는 박물관이나 여느 미술관처럼 튼튼한 건물에서 열린 것이 아니다. 1관엔 볏짚더미와 왕겨를 이용한 설치미술로 꾸몄고 제2관은 ‘창작의 숲’ 회원들을 비롯한 전국의 54명의 화가들이 출품한 83점의 그림을 걸었다. 제3관은 학생 224명의 글.그림과 400 여 명의 주민들의 참여가 있었다. 면사무소 근처 빈 점포를 비질하고 닦아 참가자 11인의 서각 갤러리로 또 다른 점포에는 그림 책방을 열었다. ➁에서 계속</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글쓴이/박정례 피플투데이 선임기자. 르포작가. 칼럼니스트</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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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color:#B22222;"><strong><span style="font-size:16px;">-국토의 대동맥, 길 위에 심는 건전한 교통문화 </span></strong></span></p>
<p><br />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50" src="/attach/4965/8489521017.jpg" width="600" /></p>
<p> </p>
<p><span style="font-size:16px;">‘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말이 있다. 로마가 길을 낸 이유는 정복전쟁을 위해서였다. 로마군이 타고 갈 전차 바퀴가 보다 빠르고 잘 굴러가야만 군대 이동은 물론 보급품이 신속하게 조달되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로마는 정복지 도처에 ‘로마의 길’을 만들었고 길을 내고 도로를 닦는데 진심이었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현대의 대한민국을 보자. 우리나라는 경인고속도로를 시발로 경부고속도로에 이어 지방도로에 이르기까지 국토 면적에 비해 도로망이 매우 촘촘하게 짜여 있는 나라로 알려져 있다. 극히 일부 구간을 제외한 모든 노선이 왕복 4차로 이상으로 되어 있고 말이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자동차는 또 어떤가. 2023년 6월말 국토교통부에 의하면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25,757천대로, 인구 1.99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다 세계 자동차 생산 순위가 5위 안에 드는 자동차 생산 강국이다 보니 선진교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지대할 수밖에 없다. 이 기회에 유영욱 신임 전북교통문화연수원 원장을 찾아가 전북의 교통문화에 관해 알아본다.</span></p>
<p><br />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49" src="/attach/4965/7646374874.jpg" width="600" /></p>
<p> </p>
<p><span style="font-size:16px;"><span style="color:#B22222;"><strong>-전북교통문화연수원에 대해 소개 해주십시오</strong></span>.</span></p>
<p><span style="font-size: 16px;">“네 제가 19대 원장이고요 부임은 지난 10월 17일에 했습니다. 저희 전북교통문화연수원이 개원한지는 30년이 넘었지요. 도내 교통질서와 교통문화에 관한 전반적인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전북 도내 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교통전문교육 위탁기관으로도 지정되었습니다. 공무원들이 교통문화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대민서비스의 질이 달라진다고 보는 겁니다. 저희 기관은 그래서 ‘도민과 함께 교통 선진화를 추구하는 혁신성장 파트너’를 비전으로 내세우고 교통안전 교육에 관한한 전북 최고의 기관이라고 자부합니다.”</span></p>
<p> </p>
<p><span style="color:#B22222;"><strong><span style="font-size:16px;">-공무원들은 주로 어떤 교육을 받나요?</span></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 16px;">“먼저 전라북도의 교통정책에 관한 전체적인 개요를 제시하지요. 이어 생활안전을 위한 교통의 이해와 도로교통관계법이 있고요. 인명구조 및 응급처지도 중요하게 다룹니다. 이 밖에 효율적인 자동차관리 및 점검, 웃음치료 그리고 자동차 보험과 관련한 교육에 실생활 정보까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span></p>
<p><br />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48" src="/attach/4965/2760990104.jpg" width="600" /></p>
<p> </p>
<p><span style="color:#B22222;"><strong><span style="font-size:16px;">-연수원의 인적구성이며 교육내용(커리큘럼) 도 부탁합니다.</span></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16px;">“저희 기관의 인적구성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경영관리팀과 교육운영팀인데요. 경영 쪽에서는 교통문화원의 종합계획 수립에서부터 운영 전반을, 교육팀에서는 교통문화에 관한 각종 교육을 담당하는데요. 모든 운전자가 교육대상이긴 하지만 운수종사자교육은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명사고의 유무(有無)가 이분들에게 달려있으니까요.</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운수종사자도 무척 세분화 되어 있습니다. 크게는 여객업종과 화물업종 종사자로 나뉘고, 여객업종을 세분화해서 보면 일반버스와 전세버스 또 특수여객 버스가 있지요. 택시만 해도 개인택시와 법인 택시로 나뉘고요. 화물업은 일반화물과 개별화물과 용달화물로 세 종류로 분화돼 있고요.</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4시간을 기준으로 받는 교육내용을 보면 재미있습니다. 교통약자 인식개선 및 친절서비스(여객), 고속도로 안전운전(화물), 도로교통 관계법, 차량용 소화기 사용법 등 차량화재 발생 시 대응방법, 자동차 보험 관리방법 및 사고 시 보험처리 요령 등에 대해서 교육을 받습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철저히 받은 교육은 현장에서 피가 되고 살이 되지요.</span></p>
<p><br />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49" src="/attach/4965/5936767165.png" width="600" /></p>
<p> </p>
<p><span style="font-size:16px;">이처럼 저희 전북교통문화연수원에서는 기존 운전자들의 보수교육에서부터 신규 면허자 교육도 하고요 법령위반자, 위험물질 운전자에 대한 교육도 빼놓지 않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교육에다 장애인이나 어르신 교육도 중요하게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모두 교통약자이기 때문이지요. 이들 교통약자들의 인격 존중과 안전사고 예방 또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증진을 위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 도내 저상버스 및 특별교통운전자를 대상으로도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span></p>
<p> </p>
<p><strong><span style="color:#B22222;"><span style="font-size:16px;">-신임원장님 만의 특화된 비전이 있다면요?</span></span></strong></p>
<p><span style="font-size: 16px;">“저희가 2023년 11월 기준으로 당초 전체 계획인원 67.951 대비 62.082명으로 91.4%의 교육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실적을 바탕으로 저는 교육 세일즈를 펼치고 있습니다. 사무실에 앉아만 있는 원장이 아니라 전북의 14개 지자체와 유수 기관을 방문하여 교통문화교육의 중요성을 전파하여 교통문화교육에 참여하도록 세일즈를 펼치는 것이지요. 커피와 녹차 등 각종 차와 간단한 다과도 새롭게 준비합니다. 교육 도중에 즉석 유머퀴즈를 내어 한바탕 웃음시간도 가지려 하고요. 이게 다 연수생들이 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교육에 임했으면 하는 마음이지요.”</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유영욱 원장과의 인터뷰 시간이 워낙 재밌게 진행돼서 그런지 무척이나 짧고도 굵게 느껴졌다. 얼마 남지 않은 전북교통문화원의 1년 일정이 잘 마무리되길 빈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글쓴이/박정례 기자</span></p>
<p> </p>
<p> </p>
<div class="buttons-bottom center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스크랩으로 글 링크를 저장하세요" onclick="recommend('4965',605,'/8434pjr','');"><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mini_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a><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8434pjr%2F605+%22%5B%EC%9D%B8%ED%84%B0%EB%B7%B0%5D%20%EC%9C%A0%EC%98%81%EC%9A%B1%20%EC%A0%84%EB%B6%81%EA%B5%90%ED%86%B5%EB%AC%B8%ED%99%94%EC%97%B0%EC%88%98%EC%9B%90%20%EC%9B%90%EC%9E%A5%20%27%EC%84%A0%EC%A7%84%EA%B5%90%ED%86%B5%EB%AC%B8%ED%99%94%20%EA%B2%AC%EC%9D%B8%EC%97%90%20%EB%B0%95%EC%B0%A8%27%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8434pjr%2F605&t=%5B%EC%9D%B8%ED%84%B0%EB%B7%B0%5D%20%EC%9C%A0%EC%98%81%EC%9A%B1%20%EC%A0%84%EB%B6%81%EA%B5%90%ED%86%B5%EB%AC%B8%ED%99%94%EC%97%B0%EC%88%98%EC%9B%90%20%EC%9B%90%EC%9E%A5%20%27%EC%84%A0%EC%A7%84%EA%B5%90%ED%86%B5%EB%AC%B8%ED%99%94%20%EA%B2%AC%EC%9D%B8%EC%97%90%20%EB%B0%95%EC%B0%A8%27"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8434pjr%2F605&title=%5B%EC%9D%B8%ED%84%B0%EB%B7%B0%5D%20%EC%9C%A0%EC%98%81%EC%9A%B1%20%EC%A0%84%EB%B6%81%EA%B5%90%ED%86%B5%EB%AC%B8%ED%99%94%EC%97%B0%EC%88%98%EC%9B%90%20%EC%9B%90%EC%9E%A5%20%27%EC%84%A0%EC%A7%84%EA%B5%90%ED%86%B5%EB%AC%B8%ED%99%94%20%EA%B2%AC%EC%9D%B8%EC%97%90%20%EB%B0%95%EC%B0%A8%27','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8434pjr/605?commentInput=true#entry605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500만의 외침 “새만금 예산 빼앗지 마세요!”엘자http://blog.jinbo.net/8434pjr/6042023-11-09T08:41:29+09:002023-11-09T08:39:08+09:00<p><span style="font-size:14px;"><strong><span style="color:#A52A2A;">500만 전북인의 외침 “새만금 예산 빼앗지 마세요!”</span></strong></span></p>
<p><span style="font-size:14px;"><strong><span style="color:#A52A2A;">-새만금 예산 정상화 한목소리, ‘500만 전북인’의 절규</span></strong></span></p>
<p> </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14px;"><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50" src="/attach/4965/3886594930.jpg" width="600" /></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4px;">11월 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전북도민과 출향인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만금 사업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4px;">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 민주당 한병도 도당위원장, 국주영은 도의장, 김원기 전 국회의장,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이춘석 전 국회 기재위원장, 유성엽 전 의원에 전북 국회의원 8명이 모였고 이밖에 더불어민주당에서 홍익표 원내대표, 서영교 최고위원 강훈식 예결위 간사와 양경숙 의원이 가세하여 힘을 더해줬다.</span></p>
<p> </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14px;"><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398" src="/attach/4965/3625625422.png" width="600" /></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4px;">김관영 도지사의 맨바닥 큰절 호소와 염원에 보태어 양경숙 의원은 “새만금 예산은 잼버리 파행 이후, 정부가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새만금 예산을 78%를 삭감했다.”면서 “당장에 차질 없이 진행 돼도 시원찮을 새만금 국제공항과 새만금 항 인입 철도사업 등이 좌초 위기에 처하면서 새만금과 전북 발전을 희망하는 도민들은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4px;">이날 새만금 정상화를 위한 전북도민 500만 총궐기대회에 시작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자리를 지킨 양경숙 의원은 “새만금 SOC 예산 원상복구와 사업 정상화를 위해 180만 전북도민들을 포함하여 출향인 까지 합하여 총 500만 전북인의 염원을 담아 새만금 예산 복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span></p>
<p><br />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50" src="/attach/4965/9924308128.jpg" width="600" /></p>
<p> </p>
<p><span style="font-size:14px;">양 의원은 “국가철도 건설사업 예산안 역시 다른 지역 사업들은 국토부 요구안이 그대로 반영되었지만, 새만금항 인입철도 예산만 100%(100억) 전액을 삭감했다”면서</span></p>
<p><span style="font-size:14px;">“공항 예산만 해도 가덕도, 대구경북신항, 울릉공항 등 다른 지역 공항은 모두 부처요구안 그대로 반영시켰는데, 오로지 새만금국제공항만 580억 요구에 무려 89%를 삭감해 버리고 66억만 반영했다”며 윤석열 정부는 이성적인 예산편성으로 국토의 고른 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새만금 예산을 원상회복 해줄 것”을 요구했다.</span></p>
<p><br />
</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14px;"><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50" src="/attach/4965/9136804064.jpg" width="600" /></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4px;">글쓴이/박정례 기자.르포작가.칼럼니스트</span></p>
<p> </p>
<div class="buttons-bottom center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스크랩으로 글 링크를 저장하세요" onclick="recommend('4965',604,'/8434pjr','');"><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mini_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a><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8434pjr%2F604+%22500%EB%A7%8C%EC%9D%98%20%EC%99%B8%EC%B9%A8%20%E2%80%9C%EC%83%88%EB%A7%8C%EA%B8%88%20%EC%98%88%EC%82%B0%20%EB%B9%BC%EC%95%97%EC%A7%80%20%EB%A7%88%EC%84%B8%EC%9A%94%21%E2%80%9D%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8434pjr%2F604&t=500%EB%A7%8C%EC%9D%98%20%EC%99%B8%EC%B9%A8%20%E2%80%9C%EC%83%88%EB%A7%8C%EA%B8%88%20%EC%98%88%EC%82%B0%20%EB%B9%BC%EC%95%97%EC%A7%80%20%EB%A7%88%EC%84%B8%EC%9A%94%21%E2%80%9D"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8434pjr%2F604&title=500%EB%A7%8C%EC%9D%98%20%EC%99%B8%EC%B9%A8%20%E2%80%9C%EC%83%88%EB%A7%8C%EA%B8%88%20%EC%98%88%EC%82%B0%20%EB%B9%BC%EC%95%97%EC%A7%80%20%EB%A7%88%EC%84%B8%EC%9A%94%21%E2%80%9D','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8434pjr/604?commentInput=true#entry604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남원 3미(米,美,味)’를 주제로 여는 ‘보절농촌미술축제’엘자http://blog.jinbo.net/8434pjr/6032023-11-02T23:04:39+09:002023-11-02T23:04:39+09:00<p><strong><span style="font-size:14px;">제2회 남원 ‘보절비닐하우스미술축제’</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14px;">-남원 3미(米,美,味)’를 주제로 여는 ‘보절농촌미술축제’</span></strong></p>
<p><br />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923" src="/attach/4965/2175355263.jpg" width="600" /></p>
<p> </p>
<p><span style="font-size:14px;">오늘(11월3일)에서부터 열흘간 남원에서 ‘보절비닐하우스미술제’가 열린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여는 미술제로서 비닐하우스를 전시공간으로 활용한 농민과 지역민 중심의 미술제이다. 농작물을 심던 비닐하우스가 때마침 가을걷이로 인해 잠시 공간을 비우는 틈을 타 미술관으로 변모하게 되는 순간이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4px;">미술제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 다음과 같다. 보절비닐하우스미술제’ 총감독인 김해곤 작가는 “그동안 쉼 없이 달려오느라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습니다. 고향 친구를 만나러 왔다가 남원만의 포근한 정서와 문화적 매력이 저로 하여금 남원 1년 살기를 해보고 싶은 마음을 굳히게 됐습니다.”</span></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50" src="/attach/4965/7207788715.jpg" width="600" /></p>
<p> </p>
<p><span style="font-size:14px;">이후 김 작가는 농민들과 친해지면서 ‘봄에는 작물을 재배하는 저곳을 가을에는 문화를 재배하는 곳으로 만들자’는 결심을 굳혔다‘고 한다. 전시내용은 보절면 소재지 일원과 황벌리 일대의 비닐하우스 3개 동을 비롯한 유휴공간과 함께 ‘논길 따라 미술관’이라는 콘셉트로 논길에서도 미술품을 만날 수 있도록 수많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4px;">논길에 설치될 이들 조형물은 볏단, 마대자루, 삽자루, 리어커, 경운기 등 보절 지역의 농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각종 농기구와 생활용품까지 활용하여 지역 예술가들의 자문을 받아 25개 마을주민들이 직접 제작에 나선다.</span></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50" src="/attach/4965/3252057681.jpg" width="600" /></p>
<p> </p>
<p><span style="font-size:14px;">비닐하우스 3개동에는 ‘남원 3미(米,美,味)’ 즉 쌀(米), 아름다움(美), 맛(味)을 주제별로 펼친다. 제1전시관 미(米)에는 행사 방문자센터 및 설치미술을 중심으로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제2전시관 미(美)에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2021년에 결성된 ‘작가의창작숲’ 회원들과 전주와 남원을 비롯한 여러 지역 작가들의 출품작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또한 제3전시관인 미(味)에서는 초.중.고생들의 그림글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된다.</span></p>
<p><br />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519" src="/attach/4965/6714701015.jpg" width="600" /></p>
<p> </p>
<p><span style="font-size:14px;">한편으로 ‘문화쌀농’을 운영할 계획인데 보절면사무소 뒤 농협창고를 이용한 일종의 농부박물관으로서 주민 약 100여 명의 삶에 얽힌 추억을 담아 꾸밀 예정이다. 이밖에 창고갤러리 옆 마당에서는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고 지역농산물 판매도 곁들인다. 전시회 내용은 회화(미술)전시, 사진, 조각, 영상, 설치미술 등이 총망라되어 구성될 전망이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4px;">특기할 점은 농사로 잔뼈가 굳은 보절면 황벌리 은천마을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풀뿌리 미술제라는 점이다. 마을 주민들은 이번 미술제의 구경꾼이 아니라 조형물 제작에 직접 참여하여 전시까지 하게 되겠기에 도농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당사자이자 매개자의 역할을 겸하게 된다. <남원보절면비닐하우스미술축제>가 특별할 정도로 유난히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4px;">글쓴이/박정례 르포작가, 칼럼리스트</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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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font-size:16px;">-진정, 열정, 실력 갖춘 차세대 한국정치인 양성 목표</span></strong></p>
<p> </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50" src="/attach/4965/6974093970.jpg" width="600" /></p>
<p> </p>
<p> </p>
<p><span style="font-size:16px;">한국의희망(공동대표 양향자 광주 서구을)에서는 차세대 한국을 짊어지고 나갈 정치인재양성을 목표로 정치학교(서울 콜로키움)를 열고 본격적인 강의일정을 시작했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지난 수요일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기초입문과정의 첫 문을 오늘(10월7일) 열게 됐다. 초급강의는 앞으로 주1회 하루 6시간 단위로 10주간의 여정으로 이어가는데 첫날 강의는 최연혁 스웨덴 쇠데르턴대학 정치학 교수가 맡아 시동을 걸었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첫 강의 6시간 중 오전 3시간은 국가 통치에 필요한 리더의 자질과 역량, 국가 통치를 주로 다뤘고 오후 3시간에는 리더십의 성공과 실패의 조건, 자기진단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오전과 오후의 세부적인 강의 내용은 정치리더의 자질, 변혁을 이끄는 정치지도자의 자질, 지도자의 스타일, 리더십의 4가지 유형, 지도자 역량의 5요소, 지도자와 지지자의 관계, 정치충원 모델 등이다.</span></p>
<p><br />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735" src="/attach/4965/7259789279.jpg" width="600" /></p>
<p> </p>
<p><span style="font-size:16px;">이중 정치학에서 금과옥조로 거론되는 플라톤의 리더십과 마키아벨리 리더십 중 어떤 리더십이 현대에 더 유효한가에 대한 질문이 던져졌다. 플라톤의 리더십은 교육과 훈련을 통해 개인과 공동선을 위해 통치를 하는 철인정치, 즉 선한 의지와 지혜의 덕목을 갖춘 리더십을 표방한다. 이에 반해서 거론되는 리더십은 사악한 군주라서 비록 무자비하고 독재적인 통치를 자행하더라도 효과적인 리더십을 제공하기에 모든 상황에 우선한다는 소위 사악한 군주론의 마키아벨리 리더십이다. 결론은 세계의 정치사는 자고로 이 두 리더십 사이를 왔다 갔다 한 역사라는 점이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한국의희망’에서 주장하는 정치학교는 콜로키움 식 모형이다. 즉 특정 주제와 관련하여 권위 있는 전문가를 초빙하여 해당 주제에 대해 강의를 들으며 토론.토의.연구를 병행하는 식이다. 이에 강의 도중에도 참여자의 질문이 수시로 이루어지며 전문지식을 장착하고 있는 강의자는 즉답을 통하여 문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식의 강의를 이어간다.</span></p>
<p><br />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50" src="/attach/4965/6190012187.jpg" width="600" /></p>
<p> </p>
<p><span style="font-size:16px;">본 강의 외에도 한국의희망 정치학교 <서울 콜로키움>에서는 필수교재 7권과 참고교재 14권을 지정하여 활용한다. 또한 <서울 콜로키움>에서는 미래 선출직 정치지도자에게 요구되는 자세, 소양, 소통, 타협, 합의, 설득 등의 국가통치능력과 기술, 방법, 능력을 갖추도록 11개 사항을 규정해 놓고 있다. 수업내용에서는 이론 중심의 강의와 토론, 발표, 연설 등의 훈련과정이 포함돼 있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강의 구성은 기초입문과정으로 리더십 입문을 시작으로 10주 20회와 미션수행을 통한 정책대결과 토론으로 이루어지는 중급과정 5주 10회와 1인 연설을 비롯한 한국의 기술과학인재정책과 정책연설 기법 등으로 짜인 고급과정 5주이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16px;">*한국의희망 정치학교 <서울 콜로키움> 문의처 010-7572-0269(사무국장 이다인)</span></p>
<p><span style="font-size:14px;">한국의희망 정치학교 <서울 콜로키움> 권장 도서 목록</span></p>
<p><span style="font-size:14px;">*필수교재로: 양향자 의원의 저서 ‘과학기술패권국가’, ‘히든히어로’ ‘꿈너머 꿈을 향해’ 3권과 최연혁 교수의 저서 스웨덴 패러독스, 좋은 국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더해 최진석 교수의 탁월한 사유의 시선, 최진석의 대한민국 읽기 등 총 7권. </span></p>
<p><span style="font-size:14px;">*참고교재: 대한민국 헌법, 국회법, 공직자 선거법 그리고 정책이슈와 관련한 정책법 각국의 헌법 및 의회법(미국, 영국의 전통법, 스웨덴, 독일, 프랑스, 일본 등) UN 헌장, UN 인권선언 및 인권관련 규약, UN 사회경제권리 규약, WTO 규정, IBRD 및 IMF 규정, EU 조약, 국제환경 및 기후협약(Uruguay 협약, Kyoto 협약, 파리기후협약) 르몽드 세계사. 우리가 해결해야 할 전지구적 이슈와 쟁점들. 휴머니스트. 2006. 르몽드 세계사. 세계질서의 재편과 아프리카의 도전. 휴머니스트. 2006. 르몽드 세계사. 팍스아메리카나의 후퇴외 약진하는 신흥세계. 휴머니스트. 2006 등 14권</span></p>
<p><span style="font-size:16px;">*글쓴이 박정례 르포작가, 칼럼리스트</span></p>
<p> </p>
<div class="buttons-bottom center jinboblog-i-like-this-buttons"><a class="button-jinboblog" href="javascript:void(0);" title="스크랩으로 글 링크를 저장하세요" onclick="recommend('4965',602,'/8434pjr','');"><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mini_chuchon.png" alt="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a><a class="button-twitter" href="http://twitter.com/home?status=http%3A%2F%2Fblog.jinbo.net%2F8434pjr%2F602+%22%ED%95%9C%EA%B5%AD%EC%9D%98%ED%9D%AC%EB%A7%9D%20%EC%A0%95%EC%B9%98%ED%95%99%EA%B5%90%20%EA%B0%9C%EC%84%A4%2C%2C%EC%84%9C%EC%9A%B8%EC%BD%9C%EB%A1%9C%ED%82%A4%EC%9B%80%22" target="_blank" title="트위터로 리트윗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twitter.png" alt="트위터로 리트윗하기" /></a><a class="button-facebook" href="http://www.facebook.com/sharer.php?u=http%3A%2F%2Fblog.jinbo.net%2F8434pjr%2F602&t=%ED%95%9C%EA%B5%AD%EC%9D%98%ED%9D%AC%EB%A7%9D%20%EC%A0%95%EC%B9%98%ED%95%99%EA%B5%90%20%EA%B0%9C%EC%84%A4%2C%2C%EC%84%9C%EC%9A%B8%EC%BD%9C%EB%A1%9C%ED%82%A4%EC%9B%80" target="_blank" title="페이스북에 공유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facebook.png" alt="페이스북에 공유하기" /></a><a class="button-delicious" href="http://delicious.com/save" onclick="window.open('http://delicious.com/save?v=5&noui&jump=close&url=http%3A%2F%2Fblog.jinbo.net%2F8434pjr%2F602&title=%ED%95%9C%EA%B5%AD%EC%9D%98%ED%9D%AC%EB%A7%9D%20%EC%A0%95%EC%B9%98%ED%95%99%EA%B5%90%20%EA%B0%9C%EC%84%A4%2C%2C%EC%84%9C%EC%9A%B8%EC%BD%9C%EB%A1%9C%ED%82%A4%EC%9B%80','delicious','toolbar=no,width=550,height=550'); return false;" title="딜리셔스에 북마크합니다"><img src="/plugins/../jplugins/ILikeThis/images/delicious.png" alt="딜리셔스에 북마크" /></a></div><p><strong><a href="http://blog.jinbo.net/8434pjr/602?commentInput=true#entry602WriteComment">댓글 쓰기</a></strong></p>요가 몇 년 만이냐?엘자http://blog.jinbo.net/8434pjr/6012023-10-08T12:00:49+09:002023-10-08T11:59:33+09:00<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43" src="/attach/4965/5848368315.jpg" width="600" /></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variant-alternates: inherit; font-variant-positio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0px; line-height: 1.8; font-family: se-nanumgothic,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collapse: break-spaces; color: rgb(0, 0, 0);"> </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variant-alternates: inherit; font-variant-positio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0px; line-height: 1.8; font-family: se-nanumgothic,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collapse: break-spaces; color: rgb(0, 0, 0);"> </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 id="SE-5f1df56e-a9c8-4ee6-a47b-6e4b40191bf4"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variant-alternates: inherit; font-variant-positio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0px; line-height: 1.8; font-family: se-nanumgothic,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collapse: break-spaces; color: rgb(0, 0, 0);"><span class="se-fs-fs16 se-ff- " id="SE-ad9fa3d4-34ef-4ef0-ac8b-86afbf935a2c"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 inherit; font-weight: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arial,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요가, 마음 먹고 등록하면 하게 되는 것을 등록에 적극적이 못해서 이제껏 못했었다.</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 id="SE-74ab8a37-63c7-4308-aea2-8d672ba8b609"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variant-alternates: inherit; font-variant-positio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0px; line-height: 1.8; font-family: se-nanumgothic,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collapse: break-spaces; color: rgb(0, 0, 0);"><span class="se-fs-fs16 se-ff- " id="SE-0570f57e-7b71-4e11-a780-104915a071b3"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 inherit; font-weight: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arial,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공릉평생교육원이 집 가까운 곳에 있다. 태릉입구역 6번 출구 쪽 건물에 아주 좋게 자릴 잡고 있었다. 얼마전까지 요것도 모르고 참나,,,</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 id="SE-d53fb36d-9d8e-4573-b590-e5d643a66aea"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variant-alternates: inherit; font-variant-positio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0px; line-height: 1.8; font-family: se-nanumgothic,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collapse: break-spaces; color: rgb(0, 0, 0);"><span class="se-fs-fs16 se-ff- " id="SE-cb131c2f-d016-4390-8b94-8e11585f82f0"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 inherit; font-weight: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arial,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 id="SE-6cc98133-3bd7-4d1d-88d4-54f1249f36eb"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variant-alternates: inherit; font-variant-positio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0px; line-height: 1.8; font-family: se-nanumgothic,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collapse: break-spaces; color: rgb(0, 0, 0);"><span class="se-fs-fs16 se-ff- " id="SE-85732fbd-6531-4251-8cf2-46945b94448f"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 inherit; font-weight: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arial,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위치를 알고 공릉평생교육원의 존재와 요가강좌에 관심을 갖고 물어봤을 때는 인기 강좌인 요가 등륵은 이미 마감된 상태였다.</span><br />
</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variant-alternates: inherit; font-variant-positio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0px; line-height: 1.8; font-family: se-nanumgothic,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collapse: break-spaces; color: rgb(0, 0, 0);"> </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 id="SE-03d8551b-89ad-4441-80f1-bf350e95e352"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variant-alternates: inherit; font-variant-positio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0px; line-height: 1.8; font-family: se-nanumgothic,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collapse: break-spaces; color: rgb(0, 0, 0);"><span class="se-fs-fs16 se-ff- " id="SE-24066574-9400-41f6-94ec-b1ff969119f0"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 inherit; font-weight: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arial,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하는 수 없이 월요일 낮 시간 주 1회 하는 줌바댄스에 등록을 했다. 3개월 12회 수업인데 처음 등록기간 때는 결석을 별로 없이 잘 다녔으나 두번째 등록기간 중엔 일때문에 자주 빠지게 되었다.<br />
<br />
줌바댄스도 나름 재미밌는 시간이었다. 리듬에 맞춰, 주로 라틴음악이 많았는데 댄스동작을 하는데 내가 감각이 없어서 그렇지 쉬운 동작으로 구성되어 할만 했다. 조금만 감각이 있으면 따라하는데 문제가 없고 즐기면서 재밌게 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생각됐다. 그러나 나는 그때 허리통증으로 인한 허벅지 통증까지 많이 아픈 시기였다.</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 id="SE-6bb46542-bf04-42c9-8502-603d5eb7976a"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variant-alternates: inherit; font-variant-positio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0px; line-height: 1.8; font-family: se-nanumgothic,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collapse: break-spaces; color: rgb(0, 0, 0);"><span class="se-fs-fs16 se-ff- " id="SE-dc6abe83-9c73-45ff-bb44-eb793ae62bf0"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 inherit; font-weight: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arial,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span></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50" src="/attach/4965/8995221306.jpg" width="600" /></p>
<p> </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 id="SE-c90da104-66e2-4f3b-9633-4f01d252bd38"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variant-alternates: inherit; font-variant-positio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0px; line-height: 1.8; font-family: se-nanumgothic,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collapse: break-spaces; color: rgb(0, 0, 0);"><span class="se-fs-fs16 se-ff- " id="SE-6520f178-d3ee-451a-9874-6002b8f3b09d"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 inherit; font-weight: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arial,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그러는 사인 시간은 6개월이 흘러있었다. 이번에 요가 화,목 낮시간 주2회 하는 시간대에 자리가 있어서 등록,,지난 목요일에 첫시간을 했는데 한 번 한 것치고는 몸 상태가 엄청나게 좋아서 정말 안심이다.</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variant-alternates: inherit; font-variant-positio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0px; line-height: 1.8; font-family: se-nanumgothic,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collapse: break-spaces; color: rgb(0, 0, 0);"> </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variant-alternates: inherit; font-variant-positio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0px; line-height: 1.8; font-family: se-nanumgothic,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collapse: break-spaces; color: rgb(0, 0, 0);"> </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 id="SE-ad538b50-078d-4e2d-b61b-c2b7bf4dcaba"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variant-alternates: inherit; font-variant-positio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0px; line-height: 1.8; font-family: se-nanumgothic,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collapse: break-spaces; color: rgb(0, 0, 0);"><span class="se-fs-fs16 se-ff- " id="SE-79e5f3d2-21c6-4a59-b2d0-53a0516f1567"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 inherit; font-weight: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arial,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거의 모든 요가 시간은 호흡으로 시작한다. 좋다고 생각한다. 요가는 참 우수한 운동이라는 것을 해본 사람이라면 잘 알 것이다. 발꿈치 들고 오래 서있다가 걷는 동작도 그렇고 균형잡는 동작도 역시나 어려웠다. 그러는 가운데 많이 하는 동작은 나비자세를 한채 여러가지 동작을 바꿔가면서 한다.</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 id="SE-fdd1eb08-db0c-4954-b50f-e02d86f3db17"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variant-alternates: inherit; font-variant-positio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0px; line-height: 1.8; font-family: se-nanumgothic,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collapse: break-spaces; color: rgb(0, 0, 0);"><span class="se-fs-fs16 se-ff- " id="SE-8f32f6e8-b1e3-4891-86fd-705d424bcca7"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 inherit; font-weight: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arial,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variant-alternates: inherit; font-variant-positio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0px; line-height: 1.8; font-family: se-nanumgothic,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collapse: break-spaces; color: rgb(0, 0, 0);">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alt="사용자 삽입 이미지" height="450" src="/attach/4965/1185036270.jpg" width="600" /></p>
<p> </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 id="SE-4e5aa434-7004-4810-9a51-b7ec941bc824"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variant-alternates: inherit; font-variant-positio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0px; line-height: 1.8; font-family: se-nanumgothic,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collapse: break-spaces; color: rgb(0, 0, 0);"><span class="se-fs-fs16 se-ff- " id="SE-2e0f9d06-daae-4e8b-b90e-54f22ed60c2a"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 inherit; font-weight: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arial,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척추수술을 한 사람으로서 나비자세와 전굴자세는 특히 어려웠다.전굴을 하자니 몸이 막대기처럼 뻣뻣한 티가 나서 난공불락이라 싶을 정도로 되질 않았다. </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variant-alternates: inherit; font-variant-positio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0px; line-height: 1.8; font-family: se-nanumgothic,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collapse: break-spaces; color: rgb(0, 0, 0);"> </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variant-alternates: inherit; font-variant-positio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0px; line-height: 1.8; font-family: se-nanumgothic,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collapse: break-spaces; color: rgb(0, 0, 0);"> </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variant-alternates: inherit; font-variant-positio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0px; line-height: 1.8; font-family: se-nanumgothic,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collapse: break-spaces; color: rgb(0, 0, 0);"><span class="se-fs-fs16 se-ff- "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 inherit; font-weight: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arial,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이거 어쩌나? 하다 보면 차츰 나아지겠지만 수십년 동안 멀리한 요가인지라 그동안 내몸은 굳을 만큼 굳어서 도무지 유연성이라고는 없다.</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 id="SE-4844a09a-5de9-4c8e-8bb7-944ad6dc45ed"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variant-alternates: inherit; font-variant-positio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0px; line-height: 1.8; font-family: se-nanumgothic,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collapse: break-spaces; color: rgb(0, 0, 0);"><span class="se-fs-fs16 se-ff- " id="SE-dc706a82-5a12-4781-9fdb-a3baa2c82f5b"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 inherit; font-weight: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arial,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 id="SE-614c1da1-ae99-4734-b38d-8aec22f0423e"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variant-alternates: inherit; font-variant-positio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0px; line-height: 1.8; font-family: se-nanumgothic,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collapse: break-spaces; color: rgb(0, 0, 0);"><span class="se-fs-fs16 se-ff- " id="SE-fcff70c1-0794-4939-af33-a3f5614ca167"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 inherit; font-weight: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arial,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열심히 해야지. 몸에 좋은 요가. 하고 오면 몸 상태가 좋아졌음을 당장 느끼게 되는 요가, 이젠 절대로 소홀히 하지 않으리라. 내몸 살리는 요가이니까. 허리통증 뿐만 아니라 굳은 몸 뻣뻣한 몸 유연하게 회복하면 좋겠다.</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variant-alternates: inherit; font-variant-positio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0px; line-height: 1.8; font-family: se-nanumgothic,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collapse: break-spaces; color: rgb(0, 0, 0);"> </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variant-alternates: inherit; font-variant-positio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0px; line-height: 1.8; font-family: se-nanumgothic,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collapse: break-spaces; color: rgb(0, 0, 0);"><span class="se-fs-fs16 se-ff- "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 inherit; font-weight: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arial,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끝끝^^*</span></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variant-alternates: inherit; font-variant-positio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0px; line-height: 1.8; font-family: se-nanumgothic,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collapse: break-spaces; color: rgb(0, 0, 0);"> </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 "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variant-numeric: inherit; font-variant-east-asian: inherit; font-variant-alternates: inherit; font-variant-position: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0px; line-height: 1.8; font-family: se-nanumgothic, "\\B098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Meiryo; font-optical-sizing: inherit; font-kerning: inherit; font-feature-settings: inherit; font-variation-settings: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word-break: break-word; overflow-wrap: break-word; white-space-collapse: break-spaces; color: rgb(0, 0, 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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