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303일
날씨 맑음


1.
8시쯤 일어났다. 그래도 여독은 많이 풀렸다. 카운터에가서 도미토리로 방을 옮기겠다고 했다. 베버리는 한 코고는 사람때문에 잠을 못자 탠트로 옮기겠단다. 점심이 되었다. 스파게티를 만들어 같이 먹었다. 내가 하는 마지막 요리다.

 

2.
앞에 앉은 한 스위스 남자와 대화를 했다. 마케팅일을 해서 돈을 벌고 무기반대활동을 한단다. 스위스는 투표를 해서 근소한 차이로 EU에 가입하지 않았단다. 그의 표현으로는 EU국가들에 둘러싸여있단다. 그동안 실업률은 제로였었는데 지금은 3~4프로는 된단다.

 

3.
오후시간을 자료를 일고 일기쓰면서 보냈다. 저녁 무렵이 되었다. 한 동양남자가 카운터에 있다. 그가 내가 앉은 잔디쪽으로 와서 대화를 했다. 대만에서 태어나 젊어서 미국으로 이주해서 한국여성을 만나 결혼했단다. 앤지니어인데 50대 후반으로 보인다. 독일, 중국대만, 남북한을 예로 들면서 통일얘기를 했다. 대화의 요지는 집어 삼키는 통일이 아니라 새로운 사회의 플랜과 토론이 중요하다는 얘기했다. 더욱 중요한건 그 새로운 방식을 이끌어내는 힘을 만들어내는 것인데 그걸 얘기할려면 영어도 그렇고 적절치않다.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다.

 

4.
밥에 감자볶음, 야체커리캔, 양파버물림을 해서 저녁을 먹었다. 베버리와 로메나도 합세해서 대화를 했다. 미국인 둘, 영국인 하나가 모이니 영어가 빨라진다. 아프리카에서 확인하지만 미국은 정말 다민족사회다. 10가 넘었다. 방으로 돌아왔다. 나미비아는 짦은 시간이었지만 길게 시간을 보냈다. 시간은 다 똑같지 않다.

 


050925(일)

 

(잠) 빈트훅 카멜레온 돔 11200원 (70나미바아달러)
(간식) 맥주 5병 5600원 (35)

 

............................................ 총 16,800원 (105나미비아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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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4 23:01 2005/10/0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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