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행425일 날씨 흐리다 비
일어나 머리긴 청년과 작별하고 - 주인봐서 하루더 묵기로 - 인터넷 블로그 일기 - 한잠자고 3시쯤 일어나 - 대형슈퍼 해안가 둘러보고 - 저녁 같이 거하게 해먹음 - 맥주 위스키 대화
2.
- 며칠 함께 보냈던 머리긴 청년 다마스커스로 떠났다. 로비로 내려오는데 주인 자히르 한달쯤 머무르란다. 하루는 더 묵어야겠다. 취업준비여성과 같이 아침으로 스파게티를 해서 먹으려고 하는데 커플 여성이 내려온다. 오늘 이 커플도 체크아웃이다. 수제비 부침개 얻어먹은 것도 있고 해서 스파게티를 나눠서 한그릇 더 만들었다. 로비에 있는 피씨에 앉아 블로그 일기를 썼다.
- 베이루트에서는 특별히 더 할 일이 없다. 늘어지게 자고 슈퍼갔다가 항구를 쳐다보며 숙소로 돌아왔다. 취업준비여성과 저녁을 해먹기로 했다. 남은 재료를 모두 이용해서 거하게 저녁을 만들었다. 배가 너무 부르다. 이 여행자와 이런저런 대화를 했다. 선한 눈매의 이 여행자 세상을 잘 해쳐나갔으면 좋겠다. 맥주와 위스키를 마셨다.
3.
1500레바논리라=1000원
잠/ 도미토리 9000
간식/ 과자 2000
기타/ 치약 휴지 3000
총 9340원 = 14000레바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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