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행486일 맑음

 

늦게 일어나 - 사발면 먹고 - 인터넷 일기 - 밥 볶음면 - 나와 - 가차역 소피아행 열차 - 다리 건너 트랩 - 블루모스크 - 돌아와 - 일기 - 저녁 10명이서 - 주인 뭐라함 - 영화 연금술사 로드오브워

 

 

2.

- 9시반까지 식당에서 먹을건 없지만 아침을 준다. 어제 너무 늦게 잤다. 오늘은 그냥 계속 자기로 했다. 10시에 일어나 받은 사발면 하나를 먹었다. 맛이 있다. 한국에서는 건강에 안좋은 음식이지만 여기서는 보약일 거 같다.

- 가이드와 점심으로 밥과 스파게티를 해먹었다. 숙소를 나왔다. 이제 움직일때다. 트랩을 따라 내려가 기차역으로 갔다. 내일 저녁 10시에 불가리아 소피아로 가는 열차를 예매했다. 기차역을 나와 옆의 갈락타다리로 갔다. 보스프러스 바다를 쳐다보면서 다리를 건넜다가 트랩열차를 타고 다시 숙소 위쪽으로 왔다. 마지막으로 아껴둔 블루모스크에 들어갔다. 거대한 사원이다. 여기저기 사람들이 알라에게 기도를 하고 있다. 알라를 한글로 번역하면 하나님이다. 기독교의 하나님과 같은 알라인데 마치 다른신을 섬기는 것 같이 보인다. 선입견이다.

- 져녁때가 되었다. 오늘은 어제 맴버에서 유학생 한명이 빠져 열명이다. 스파게티 500그람을 다 삶았다. 가이드가 밥을 했다. 한 친구 배낭에서 된장을 꺼낸다. 고추를 된장통에 넣어 찍어먹는건 오랜만이다. 고추가 매워 눈물이 난다. 숙소 사장이 지하로 내려왔다가 이 광경을 보면서 냄새가 위에 까지 난다고 한마디 한다. 열흘만에 한번 걸렸다.

- 오늘 본 영화는 연정훈 박진희 주연의 연예술사다. 플레이보이 마술사로 나오는 연정훈 세기가 좀 떨어진다. 박진희의 변신은 인상적이다. 로드오브워 파일을 클릭하는데 프롤로그가 총알 만드는 공정을 보여준다. 니콜라스케이지다. 오늘은 일찍 자자. 내일 보기로 하고 방으로 들어갔다.

- 내일부터 움직이는 동유럽 처음엔 계획에 없었었다. 네팔도 예정에 없었지만 지금까지 최고의 여행지였다. 지구의 서쪽으로 몸을 움직이다 돌아가는 여행이 이제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그래도 아직 한참 남았다.

 

 

3.

1유로 = 1200원  1터키리라 = 800원

 

잠/ 10유로

입장/ 블루모스크 기부 1

이동/ 트랩열차 1.1

 

총 13700원 = 10유로 2.1터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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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3 03:56 2006/04/03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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