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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발

다섯병님의 [이제부터 배변훈련 돌입이다!] 에 관련된 글.

설레발인지는 모르겠으나... ^^

배변훈련이 생각보다 잘 진행되고 있다.

월요일부터 잠잘 때와 외출할 때를 제외하고는 기저귀를 벗겨놓으려 하고 있다. 가끔(특히 잠자고 난 후) 기저귀를 벗기는 것을 거부할 때도 있지만, 생각보다 순순히 적응하고 있다. (잠자고 난 후 기저귀 벗기를 거부하는 것은 아마도 쉬아가 마렵기 때문일 수도 있다.)

기저귀를 벗겨놓으니 좋은 점이 많은데...
- 기저귀값을 아낄 수 있다는 것 ^^ (진경아, 기저귀를 떼는게 가계에 보탬이 되는 길이다.)
- 더불어 쓰레기도 줄었다는 것 (물론 마루에 질러놓은 쉬아 닦느라 빨래양은 늘겠지만)
- 아직 여전하긴 하지만, 진경이 땀띠에도 좋을 거라는 점 (기저귀 띠 부분인 진경이 허리에 땀띠가 심했다.)

그리고, 몇 가지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 진경이가 쉬아를 약 3시간 간격으로 누더라. (우유나 물을 마신 후 40분쯤에 쉬아를 할 수 있다고 책에서 그러던데 이건 잘 모르겠다.)
- 진경이가 쉬아조절을 하더라. 즉, 쉬아가 그냥 반사적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 쉬아할 때를 진경이가 조절하더라.

그리고, 오늘은(3일째) 진경이가 변기에서 응아와 쉬아를 했다.

주로 오전에 응아를 하는데 소파에서 응아를 시작해서 변기에 나르니 변기에서 응아를 마무리했다. 소파에서 시작하긴 했지만, 예전같으면 응아하는 표정을 지을 때 변기에 가자고 하면 거부를 했는데 오늘은 그러지 않았다. (아마도 기저귀를 차고있지 않아서?)

또, 한두시간 후에 "아빠, 쉬아"해서 변기에 앉혔더니, 변기에서 쉬아를 했다. 쉬아조절이 가능하다는 얘기. (그젠가는 자기 전에 기저귀를 채우니 바로 쉬아를 해버리더라. 그때까지 참고있었나보다.)

물론 아직까지는 변기에서가 아니라 자기가 있던 자리에서 쉬아를 해버리기도 한다.

오늘은 낮에 심심하기도 해서 (날씨가 궂어 그냥 집에 있었다.) 팬티를 입혀보기로 했다. 우선 "코코(진경이 인형)에게 입혀보자."하면서 놀다가 "진경이도 입어볼래?"하면서 스리슬쩍 입혔다. 물론 오래 입고 있지는 않았지만, 처음처럼 거부가 심하지는 않았다.



오늘 오전에 한 어린이집에서 연락이 왔다. 자리가 비었는데 9월부터 나오지 않겠냐고. 내년 3월에 시작하면 어린이집 적응을 위한 기간과 훈련을 모든 아이들이 하지만, 지금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면 진경이 혼자 적응을 시작해야 한다. 예민 소년 진경이에게는 너무 벅찬일인 것 같아(진경이는 지금까지 엄마나 아빠와 없이 다른 사람과 있어본 일이 없다.) 내년 3월부터 다니겠다고 얘기했다.

배변훈련과 어린이집이 비슷한 시기에 되면 더 힘들어질 수도 있으니, 지금이라도 시작한 것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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