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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연서가 평소와 다름없이 본격적으로 깨기전에 내는 소리인 낑낑대는 소리를 한귀로 흘리며 일어날 준비(늘 잠이 부족한 관계로 깨기 전에는 준비가 필요하다. 눈을 감고 비몽사몽을 헤매면서 애가 본격적으로 울기 전까지 최대한 뭉개고 있는 거다.)를 하고 있는데,
애가 갑자기 큰소리로 울길래 깜짝 놀라 일어나 보니 뒤집은 상태에서 울고 있는 것이다.
이제 겨우 85일째.
딴건 제대로 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면서 왜 벌써 뒤집기를 하는 것이냐 왜!!
선배 부모들의 블로그의 글들을 보면 애기들이 뒤집기를 하면 그때부터 폭풍의 밤들이 시작된다고 하야, 아기의 뒤집기를 두려워 하면서도 그건 4개월이 지나야 한다고 하길래 아직 좀 시간이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흑.
그럼 이제 폭풍의 시간이 시작되는 것이냐.
지금까지의 밤도 충분히 힘들었다고!!
아가야, 너는 아직 밤에 길게 자지도 않고 있잖니.
슈아의 말에 의하면 뒤집기까지 평온한 시간들이 있다고 하야 기대만빵하고 있었는데,
너는 바로 뒤집기로 가버리는구나.
아직 지 손도 제대로 빨지 못하면서 왜 뒤집기만 유난히 빨리 하는게냐!!
그래도 아기가 크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 조금 기쁘기도 하다.
차베스가 민영방송국을 폐쇄했다고 하네.
베네수엘라 혁명에 열광하고,
베네수엘라의 반혁명 세력들이 처단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는 있고,
지금 내가 현재의 베네수엘라 정세를 잘 모르고 있기는 하지만
방송국 폐쇄는 좀 안좋은 냄새가 풍긴다.
물론 민영방송국을 장악한 자본이 얼마나 그악스럽게 굴었겠냐마는...
'나와 입장이 전혀 다르더라도 너의 말할 기회를 뺏는다면 나는 너와 함께 그것을 찾기 위해 싸울것이다' 뭐 이런 취지의 얘기를 했던 게 누구더라?
그 생각이 기본적으로는 옳다고 믿는다.
차베스 아자씨, 당신도 좀 구려지는 거 아냐?
아님 피티독재를 시작하는 거야?
집에 들어앉아서 뉴스에 나온 거만 보고는 잘 판단이 서질 않는다.
내가 지금 베네수엘라 일을 신경쓰고 있다니...
하루하루가 전쟁인 듯 하다.
연서의 잠 한두시간에 일희 일비 한다.
지금도 침대위에서 한시간이 넘도록 한시도 쉬지 않고 울어젖히고 있다.
젖을 줄 시간이다.
나는야 젖주는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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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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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서는 빠르구나..미룬 5개월 꽉 채우고 뒤집었는데. 아자아자~~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