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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17일 (시온고등학교)

또래상담부 16명의 학생들과 상담실에서 2시간 수업을 했다. 학생들은 공개입양이 무엇이냐고 묻는 강사의 질문에 공개입양은 입양한 사람에게 입양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라는 답변을 하는 등 대체적으로 정확한 답변을 한다. 담당 선생님의 관심이 높았고, 학생들 역시 또래 상담을 하는 학생들이라 이번 강의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


강의가 끝나고 질문을 받는데 한 학생이 재혼가정은 행복하냐는 질문을 했다. 가족의 구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한 이야기에 불만이 있었던 것 같다. 재혼가정도 입양가정도 모두 행복하지는 않다. 하지만 늘 불행하지도 않다고 말을 했다.


삶은 어느 한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는다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내 별명이 깡통이 된 사연을 풀어냈다. 수업을 예정된 시간보다 조금 늦게 시작했고, 늦어진 만큼 강의를 더 했다. 설문지는 강의 전과 강의 후로 나눠 받았다.


<수업 시간에 반편견입양교육을 원하는 학교나 선생님들은 한국입양홍보회(02-503-8301~2)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공문을 요청하면 바로 보내드립니다. 반편견입양교육은 입양부모들로 구성된 전문 강사들이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강의를 나갑니다. 때문에 학교에서는 강사비를 별도로 준비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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